"여성30%, 자녀 아토피 치료위해 사직고려"
- 최은택
- 2007-11-20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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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900명 대상 설문···10명 중 1명 "치료비 부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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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이 자녀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사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여성의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전문까페인 ‘지후맘의 임산부모여라’ 와 병원 전문 보습제 ‘피지오겔’을 판매하는 한국스티펠은 주부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참여자 중 가사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여성은 전체 응답자의 31%인 279명으로, 이중 30%인 84명이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관리를 위해 사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실제로 자녀의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경우도 37%(31명)나 됐다.
또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2%(285명)가 치료를 위한 시간 할애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12%(111명)는 자녀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10%(87명)는 치료비 부담을 꼽았다.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69%(629명)가 올바른 보습제의 선택이라고 응답했고, 25%(223명)는 정기적인 피부과 전문의 검진이라고 답했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장기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특히 자녀가 아토피피부염인 경우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올바른 치료를 위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질환을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며, 제도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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