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오리지널 20%인하 폐지 서명운동"
- 가인호
- 2007-12-21 1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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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약-다국적사 모두 부정적, 복지부 정식 건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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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인하하는 정부 정책에 반발해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제도 폐지’ 서명운동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서명운동 후에 복지부에 정식으로 제도 폐지를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약제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네릭 의약품 진입 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인하 하는 정책이 약제비 절감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국내제약사는 물론 다국적제약사들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
업계는 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자동인하하는 정책으로 인해 제네릭사들은 사실상 제네릭 발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다국적사와 특허 소송을 진행하다가 패소 할 경우 제품 발매에 따른 손해배상 뿐만 아니라 약가 인하 20%에 해당하는 금액도 고스란히 손해배상을 해야 하기 때문.
예를 들면 1000억원대에 달하는 노바스크의 경우,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인하된 상황에서 특허소송을 진행하다가 제네릭사가 페소한 다면 약 2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국내사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
다국적사들도 오리지널 약가 20% 인하에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허소송이 완전히 마무리 된 이후에 약가인하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 폐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들 대부분이 오리지널 20% 인하 정책 폐지에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플라빅스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능한 중소제약사들에게도 서명을 받아, 제약협회 등을 통해 정식으로 복지부에 제도 폐지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오리지널 약가 20% 인하 정책이 국내제약사들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여, 제도개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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