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에 칩형태로 정제 이식해 실명 막는다"
- 최은택
- 2008-01-03 19:09: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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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안구이식형 포도막염치료제 '레티서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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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슈롬코리아(대표 모진)는 식약청이 일명 ‘눈 속의 타임머신’으로 불리는 후방 포도막염 치료제 ‘레디서트’(성분명 플루오시놀론 아세토니드)의 국내 시판을 최근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3mm×2mm×5mm 크기의 미세한 칩 안에 0.59mg 정제가 여러 겹의 특수 섬유로 포장돼 들어가 있는 ‘레티서트’는 안구의 후방에 이식해 30개월 동안 하루에 0.3~0.4µg씩 초미량의 약물을 염증 부위에 직접 방출, 후방 포도막염을 치료하도록 설계됐다.
후방 포도막염은 전 세계적으로 후천적 실명환자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며, 특히 다른 실명 질환이 노인층에 흔히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20~50대 젊은층과 중년층에 환자가 집중돼 있다.
그동안에는 후방 포도막염 치료를 위해 안구주위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거나, 먹는 전신성 스테로이드제를 써 왔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포도막 조직에 충분히 도달하지 않아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고, 이에 따른 독성과 심각한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돼 실명을 초래하곤 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유형곤 교수는 “레티서트는 눈 속에 직접 이식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됨으로써 치료 효과는 높이고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의 복용에 따르는 전신적인 부작용은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부작용으로는 안압 상승과 백내장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바슈롬은 “국내에는 약 5천 여명의 후방 포도막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일부가 레티서트 이식정의 시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30개월간 지속되는 한 회 수술비만 약 2,000여 만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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