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시작부터 학연·지연전
- 김정주
- 2009-10-16 1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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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예비후보자들의 물밑 행보가 가속화 되고있는 요즘이다.
무명의 예비후보자들은 얼굴 알리기가 급선무인만큼 각종 소소한 지부·분회 행사에 참석하면서 하루하루를 빠듯하게 보내고 있다.
약국가는 일단 이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거에 대한 홍보가 예년에 비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호기심이 이는 것이 그 첫번째요, 약국가 현실에 대해 얼마만큼 인지하고 있는 지 그 됨됨이 파악이 두번째다.
유권자 입장에서 '맛보기' 기간인 셈이다. 아직까지는 여과 없이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약사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통상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공약남발로 지지를 호소하는 시기가 지나 막장으로 들어서면 학연·지연은 끝까지 남아 투표자들의 발목을 잡기 마련이다.
약사회 선거의 한 획을 그었던 직선제가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까지 개선의 여지가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때문인지 유권자들은 학연 들이대기가 불가피한 선거의 과정이라고 인식하면서도 이를 최대한 경계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 같은 변화의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후보자들은 아직까지도 변한 게 없어 보인다. 벌써부터 학연과 지연으로 '들이대는' 예비후보자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한 약사는 기자와의 대화에서 "지부장으로 출마하려는 모 후보가 얼마 전 연락을 해왔는데 지연을 과시하면서 동창들에게 전화나 문자로 지지를 호소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예비후보자들과의 만남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 난감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약사들이 직간접을 모두 포함한 예비후보자들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들의 발품을 높이 산 때문이겠지만 그것은 횟수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됨됨이와 성실함, 열정을 미뤄 평가한 때문이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이를 수치로 접근하는 듯하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것이니 유권자와 출마자 사이의 간극이 여기서 비롯된다 하겠다.
결국 막판으로 치달을 수록 학연과 지연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릿하게 만드는 전략아닌 전략이 전통적인 학연 들이대기 습성을 굳건히 해주는 셈이다.
이번 선거는 공약의 특이성과 견실성보다는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이 얼굴을 알리고 이름을 알리느냐가 관건일 수밖에 없게 됐다. 이 같은 습성이 더욱 더 우려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거공고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비후보자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약국가 표심을 잡고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할 지 다잡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유권자인 약사들은 학연과 지연의 지뢰밭을 피해 현명한 대표자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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