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트라민 합리적 결정 환영
- 데일리팜
- 2010-02-01 06: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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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논란이 됐던 시부트라민제제에 대해 '처방·조제 자제 권고'를 결정이 내려졌다. 식약청이 중앙약심의 종합의견을 받아들여 SCOUT 임상시험대상자의 90% 이상이 투여금기환자에 해당될 수 있는 심혈관계 위험군인 점 등을 감안, 3월 관련 최종임상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 조치방안을 유보한 것. 이번 결정은 기업의 경제적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았고, 향정약 이외에 대체약이 없는 계열약물에서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처방이 제한되는 일을 막았다는 점,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끄러운 처리가 돋보인다. 다만, 몇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PPA 사건당시, 의약품 부작용관련 언론의 보도스타일을 기억할 것이다. 세월이 흘렀으니 냄비언론이 뚝배기본성으로 진화했을것이라 기대말라. 탤크파동을 보면 알수 있듯, 일반언론은 의약품부작용이라면 여전히 기름냄비에 물 끓이듯 한다. 3월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전까지 손놓고 있어선 안된다는 뜻이다.
식약청은 이번 중앙약심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심지있는 합리적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FDA가 예상을 뒤엎는 판단을 내린다면 언론은 또 PPA 때처럼 식약청을 업계유착으로 몰아붙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시부트라민 후속조치에 있어 단순 자제요청의 안전성서한만으론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허가사항에 심혈관계질환자에게 투여금기로 명시돼있다하더라도, 실제 환자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해요인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의사처방과 약사조제시 이중점검이 가능한 조치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 이미 처방을 받은 바 있는 10%대 심혈관계질환자에 대한 적극적 조치도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 판매금지를 요청했던 단체도 불러,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대안을 내는데 거꾸로 협조를 요청해보는 것도 건강한 소통방식이 될 것이다. 국민들에게 가 닿을 수 있는 기타등등 후속대책 개발에 업계와 관련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댈 것을 당부하고 싶다.
관련 제약사들도 함께 사회적 책임감과 기업윤리를 걸고, 위험군 집단에 대한 처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야 한다. 10%대 심혈관계환자가 처방대상이 되어왔다는 것은 기업들이 이약의 특장점을 알릴 때 투약금기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이미 이제제의 안전성이 포커스돼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제품의 명운을 위해서라도 만에하나 관련부작용 사례가 출현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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