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사업 확대·법인분할' 아주약품 3세의 승부수
- 이석준
- 2024-05-02 0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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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성분 조합 복합제 등 매년 당뇨병약 출시 '라인업 강화'
- 지난해말 지주사 체제 전환…사업부별 전문성 강화 목적
- 독립법인 상장, 매각 등 통해 2030년 1조 달성 속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주약품이 당뇨 사업을 확대한다. 최초 성분 조합 복합제 등 매년 당뇨병치료제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법인 분할로 사업별 전문성도 강화한다. 향후 상장, 매각 등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M&A(인수합병)를 통한 사업 확대도 점쳐진다.
2030년 1조원 달성을 위한 아주약품의 승부수다. 2022년 매출(2022년4월~2023년3월, 3월 결산)이 16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년내 6배 가량 성장해야하는 수치다.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현 최대주주인 오너 3세 김태훈(42) 대표의 로드맵이다.

다파리나정은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병치료 복합제다. 당뇨병치료제 대세 성분인 SGLT2i 다파글로진과 DPP4i 리나글립틴이 주성분이다. '1일 1회 1정' 용법/용량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주약품이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했다.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MET+Linagliptin) 대비 24주 시점 0.88% HbA1c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아주약품은 다파리나정 외에도 다양한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다파릴정(다파글리플로진)'은 오리지널 포시가정과 동일한 용매화물로 출시됐다. 올 6월 출시 예정인 글리젠타듀오서방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 오리지날(트라젠타듀오정, 1일 2회복용) 대비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메트포르민과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3제 복합제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약품은 당뇨병치료제 시장 새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10월 테네스정/테네스M서방정(Teneligliptin/Metformin) 출시로 당뇨병치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에 당뇨 사업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약품의 1조원 달성 또 다른 승부수는 지주사 전환이다.
회사는 지난해말 5개 법인 분할을 결정했다. 아주약품은 △지주사(아주홀딩스) △의약품 R&D 및 제조법인(아주약품) △CSO판매전문법인(아주파트너스) △의료기기법인 △건기식법인으로 분할된다.
아주약품은 핵심사업 전문의약품 개발과 해외수출, 임상, 마케팅, 영업관리, 생산 기능을 담당한다. 판매전문법인은 의약품영업대행(CSO) 기능을 맡는다. 아주약품 메디칼 사업부는 의료기기법인으로 분리된다. 아주약품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브랜드 '올레아'는 건기식법인으로 운영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사업부별 전문성 확보 ▲미래지향적 R&D 기반 구축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확보 ▲생산성 높은 영업방식 전환 등을 위해서다.
아주약품은 2030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1630억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8년새 6배 성장해야하는 수치다.
선봉장은 오너 3세 김태훈 대표다.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2021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지주사 전환도 매출 1조원 시대 진입을 위한 김태훈 대표의 작품이다.
김 대표는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지엘팜텍과 신약개발 합작법인 '오큐라바이오사이언스'를 세웠다. 아주약품은 지엘팜텍이 개발하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양사는 임상 자금을 공동으로 투자해 재무부담을 낮췄다.
시장 관계자는 "아주약품이 김태훈 대표 취임 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법인 분할로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당뇨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은 사업부별 상장, 매각 등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태훈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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