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황금밭'…"군납 시장을 잡아라"
- 영상뉴스팀
- 2012-03-28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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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7개 군병원, 틈새시장 노려볼 만…영업사원 "외형확대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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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 '한·미 FTA' 등 제약업계 '불황 탈출 전략'으로 군납 의약품 시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연간 군납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대로 추산되며, 매년 5% 가량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군납 의약품 구매(공급) 시스템은 ▲중앙조달 ▲부대구매 ▲주공급자제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앙조달은 국방부의 예산집행(확정)→조달청 입찰(구매)→군수사령부를 통한 각 부대별 의약품 공급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2012년 중앙조달 예산은 약 340억원(150여개 공통구매 품목 기준)입니다.
부대구매와 주공급자제도는 각 부대별(군단·사단·연대 등) 또는 군의관이 예산을 확정받아 입찰 등의 방식으로 의약품을 구매합니다.
특히 부대구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국군의무사령부'입니다.
의무사령부는 전후방 14개 예하병원을 '지휘'하고 있으며, 자체 예산은 약 80억원입니다.
의약품 구입 규모가 가장 큰 군병원은 수도병원(28억원·800병상)과 대전병원(6억원)입니다.
나머지 12개 군병원의 연간 의약품 구입비용은 3~4억원 가량입니다.
육·해군의 책임운영병원 3곳(포항·진해 등 소재)과 군단·사단·연대급 부대의 자체 의약품 구매비용도 50억원 이상 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군납 의약품 시장이 과연 제약업계 '불황 탈출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분야 베테랑 마케터·영업사원의 의견입니다.
[전화인터뷰]A제약사 마케팅부장: "경찰병원도 마찬가지고 (국립)의료원도 마찬가지고요. 크게 재미는 없어요. 마약류, 몰핀류 등 이런 품목은 저가입찰이 아니니까 할 만 하겠죠. (어쨌든 군납이)이것저것 (약가인하 충격을)상쇄는 시키겠죠."
[전화인터뷰]B제약사 영업팀장: "시장 자체가 600억원이면 엄청 큰데 노려볼 만하지 않을까요? 한 회사 매출이 요즘 500억 하기도 힘든데…. 600억원이면 엄청 큰 건데 재미를 볼 수 있다고 봐야죠."
제약사별 경쟁 정도에 대한 체감온도입니다.
[인터뷰]A제약사 마케팅부장: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약가인하 이후에 봐야겠지만)현재까지는 완전 레드오션이죠."
[인터뷰]B제약사 영업팀장: "그래도 블루오션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마진율이 높은 제네릭으로 군납 입찰에 참여한다면 외형확장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중론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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