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 '1등급 한우'는 아니다
- 데일리팜
- 2012-06-12 0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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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결과가 금명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형 기업에 선정되면, 이들은 정부가 준비한 여러 지원대책의 1순위 혜택을 받게되는 것은 물론 이미지 측면에서도 나머지 제약사와 견줘 월등한 지위를 확보하게 될 개연성이 높다. '혁신형 제약'이라는 말은 어떤 면에서든 해당 기업들에게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보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형 제약은 한마디로 말해 매출액 R&D 비율이 높고, 실질적으로 임상시험 진행이나 수출 등 지금까지 가시적 결과를 보유한 제약회사다. '연구개발에 대한 실천적 의지'가 다른 기업들과 견줘 상대적으로 큰 기업이라는 의미다. 다른 말로는 연구 좀 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혁신형 제약으로 선정된 곳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며, 그에 상응하는 '보살핌'도 받아야 할 것이다. 정책에 따른 보살핌은 정부가 이미 공언하고, 약속한대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 일괄약가인하 등 급격히 어려워진 제약환경을 고려하면 한시가 바쁜 상황이다. 이들이 의욕을 갖고 연구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견인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야 한다. 화려한 출발, 초라한 결과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챙겨야 할 것이다.
다만, '혁신형 제약'이라는 용어가 상대적으로 빚어낼 수 있는 부작용이나 왜곡에 대해서도 정부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혁신형 제약은 연구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앞서있는 기업이라는 의미일 뿐이지 '1등급 한우'나 '2등급 한우'처럼 절대적 등급 개념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혁신형에 들지 못한 나머지 제약회사들이 비혁신형 기업처럼 매도되거나 구조조정 촉매제로 '미필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성적표가 나머지 제약회사들에 비해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 혁신을 이끌 아이디어나 아이템이 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정부는 받아들여야 한다. 혁신을 이끌 아이디어가 있는 곳이라면 혁신형 제약에 선정된 기업이든, 아니든 모든 제약회사들의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고가 매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든 뜻이다. 혁신형에만 몰입하다보면 다크호스나 히든챔피언의 가치를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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