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아닌 '나'를 위한 당번약국
- 김지은
- 2013-09-0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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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는 대한약사회가 당번약국을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 다르다. 약사회에서는 최근 그동안 사용해 왔던 '당번약국'이라는 용어를 자체 공모를 통해 '휴일지킴이약국'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해 왔던 당번이라는 용어가 자율성보다 강제적 성격을 더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민을 위한 봉사와 자율성을 더 살려주는 단어로 대체해 이미지를 변화시켜 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약사회의 노력이 당장의 당번약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까지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다.
추석을 앞두고 기다렸다는 듯이 각종 일간지와 지역 신문들은 벌써부터 너도나도 당번약국 꼬집기에 나섰다.
한 지역신문은 사설을 통해 "약사들이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판매한 후 당번 날짜에 약국을 열어도 손님이 없어 당번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말을 차용하며 "약국이 업권의 일부를 편의점에 뺏겼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며 약사의 직분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물론 일부 약사들은 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시행으로 당번약국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이전보다 동력을 잃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극단적인 판단은 현재 약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사회적 이미지를 고려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당번약국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약사들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효율성을 찾아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추석연휴 만큼은 명절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언론 속 문닫히 당번약국과 발걸음을 돌리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데이터와 함께 최소한의 당번약국 운영 시간을 지키려는 약사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약사들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만이라도 남을 위해, 약사회를 위해서라는 마음 이전에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다룬다는 직업적 긍지와 사명감을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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