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소메졸, 美 시장서 고배...그러나 배웠다
- 영상뉴스팀
- 2015-05-20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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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사 암닐, 미국 유통 중단…항암·면역질환치료제 글로벌 진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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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에소메프라졸 스트론튬) 미국 판권을 담당한 암닐사가 1년 6개월 만에 사실상 유통을 중단했습니다.
암닐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에소메졸 미국 내 유통을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 개량신약 에소메졸은 2013년 8월 국내 개량신약으로는 처음으로 FDA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12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특허만료 전 넥시움은 6조원 상당의 블록버스터였습니다.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소메졸 수성전략으로 2년여 간의 특허소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허법원은 한미약품의 손을 들어줬고, 암닐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넥시움 특허만료 이전까지 에소메졸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오리지널과 차별성 없는 가격정책은 에소메졸 미국 연착륙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의료보험사 UHO와 메일오더약국 옵텀알엑스에 등록된 에소메졸 약가는 6.3달러(90정-572달러)로 넥시움(4mg) 약가 7.4달러(90정-674)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UHO 사보험 가입자(1만 7000달러 보험료 납입·3인 가족)는 두 제품 모두 150달러(90정 기준)에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고액 사보험 가입자들은 오리지널 넥시움에서 개량신약 에소메졸로 처방을 갈아탈 이유가 부족합니다.
특허만료 이후 쏟아져 나온 넥시움 OTC와 제네릭들의 가격 파상공세도 장애물로 평가됩니다.
월그린과 아마존에 런칭된 경쟁 PPI제제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메프라졸 20mg: 25달러(60정) *오메프라졸20mg: 42달러(180정) *제거리드: 23달러(43정) *프리바시드: 15달러(42정)」
하지만 한미약품은 에소메졸 미국 진출 경험을 징검다리로 꾸준한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빅파마들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이 이에 대한 한미약품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3월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즈·릴리와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면역질환치료제 HM71224 기술수출을 이끌어 내며 국산 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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