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약분업이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의사가 처방을 낸다. 그러면 한약사가 약을 조제해준다. 그러면 좋겠습니다만 과연 그렇게 되겠습니까? 만약 한의사가 처방을 내린다면, 건재 한약방, 개소주방 혹은 개인들이 경동시장 같은데 가서 따로 약재 사서 약을 지을 겁니다. 그럼 실제 한약사들에게 가는 처방은 얼마나 될까요? 현실적으로 지금 한국의 한약의 처방권과 조제권은, 한의사 한약사 약사 건재한약방 개소주방 모두에서 다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주부도 인터넷을 뒤져 보고, 약재 사서 끊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둘째, 한약이 표준화 되어 있습니까? 한의사가 처방한 약을 한약국에서 지어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칩시다. 그게 처방이 잘못되서 인지 한약국에서 저질 약을 써서 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표준화 되어 있습니까? 일본 같은 경우는 한약재를 국가나 대형 제약회사에서 수매해서 주사 앰플형으로 만듭니다. 무슨 처방하면 그 앰플을 까서 섞어서 주지요. 이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표준화를 해놓은 뒤에야 의약분업을 하자고 비로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한약이 비싸다구요? 한약에 보험이 없기 때문이죠. 보험이 된다면 사정은 달라지겠죠. 한의사의 처방이 없다면, 약값이 비싸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사야합니다. 그리고 한약사를 찾아가서 약을 지어야 싸기 때문에, 반드시 한약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물론 보험처리가 안 되는 약물에 대해서도, 한약사이외의 접근을 원초적으로 막아야 하겠죠. 정리하자면, 완전한 한약 분업을 위해, 건재한약방, 개소주집을 다 쓸어내야하고, 일반인들이 한약재를 접하지 못하게 원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험은 필수인데, 보험을 하려면, 한약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야합니다. 결국 한약분업을 하고 싶어도, 절대로 한약분업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만약 한약 분업을 해도, 그 이익의 절대다수는 건재한약방과 경동시장이 다 가져갑니다. 현실에 대해 좀 더 얘기할까요? 한약사들이 100방 안에서만 처방을 할 권리가 있으나, 실제로는 법적 권리 이상의 월권행위를 하고 있고, 한의사들 처방과는 상관없이 조제와 처방을 합니다. 한의사의 고유권리인 처방권이 상당수 무단으로 점유되고 있습니다. 모르겠으면 한약국, 탕제원 가보십시오. 의사가 처방을, 약사가 조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의약분업이 무슨 의미입니까? 한의사의 처방을 들고 시장에서 약 사서, 집에 가서 자기가 끓여서 먹는게, 한약분업인가요?? 절대 한약분업이 아닙니다.

약국 수입에 관한 문제점 해결로 수천억 절감 가능 1. 불법적인 조제료의 환수 및 지급 중지 현 약사법 제2조 제 15항에 의하면 조제라 함은 일정한(의사, 치과의사) 처방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배합하거나 한가지 의약품을 그대로 일정한 분량으로 나눔으로써 특정한 용법에 따라 특정인의 특정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약제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이미 일정한 분량으로 나누어져 생산된 약을 그대로 환자에게 주는 것은 조제행위가 아니다. 그러므로 주사제가 의약분업에 포함되던 때에 조제료 명목으로 지급된 것은 환수 되어야 한다. 또한 연고제도 일정분량으로 나누지 않고 포장되어 있는 상태로 그대로 환자에게 주는 경우의 조제료 역시 지급정지 및 환수 조치를 해야 한다. 적절한 단위포장으로 되어 있는 장기 복용약 역시 조제료를 지급해서는 안된다. 이는 모두 약사법에 의해 정의된 조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이러한 조제가 아닌 행위에 대한 조제료는 분명 불법적인 것이다. 2. 약국관리료는 삭제되어야 한다. 병의원의 경우를 보라. 약국처럼 모두 자기 자본에 의해 설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의원관리료라는 항목은 없다. 타 직업과 비교하여 볼 때도 자기 사업체에 대한 관리는 이윤활동에 의해 운영되므로 약가마진이 남아 있고 조제료가 지급되고 있는 이상 약국의 관리에 필요한 돈마저 지급할 이유가 없다. 이는 즉시 삭제되어야 한다. 만약 삭제되지 않는다면 병의원 관리료도 신설하여 지급하여야 형평성에 맞는다고 할 것이다. 3. 기본조제 기술료와 조제료는 하나로 통일되어야 한다. 하나의 조제행위를 두가지 항목으로 갈라 넣음으로서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 진찰료를 기본진찰료와 진찰료 두가지가 산정된다면 받아드릴 수 있겠는가? 따라서 두 항 목 중 하나는 삭제되어야 마땅하다. 4. 복약지도료 감시를 정확히 하여 부당하게 복약지도료를 받은 경우 즉시 환수 조체해야 한다. 의사가 하지 않은 행위를 청구하는 것은 부당청구이다. 역시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하지 않고 청구하는 것은 부당청구이다. 복약지도는 단순히 복용방법 설명만이 아니라 약제의 효능이나 부작용등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따라서 투약복용자를 상대로한 조회에서 만약 복약지도가 안 이뤄졌을 경우는 반드시 환수조치해야한다. 5. 약품관리료 - 약품관리료는 삭제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진열이나 보관을 따르는 약제는 특별한 약품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상품의 진열이나 보관에 필요한 것은 스스로 어떠한 이윤을 남기기위해 영업자 스스로 구비함으로써 영업행위여건을 갖추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 역시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 약품관리료가 정당하다면 병의원의 의료기계관리료등도 신설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 위에서 열거한 바 처럼 부당하고 불법적인 요소들만 제대로 관리하여도 수천억원 이상의 재정낭비를 막을 수 있다. 그럼 왜 이렇게 불법적이고 부당한 짓거리들이 가능할수 있었겠는가? 그 내막에 대한 진실규명도 차후에 청문회등을 통해서 반드시 밝혀져야 할것이다 역사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게 되어있다. 다만 시간이 걸리고 그사이에 국민들이 억울한 시간을 보내야하는것 그것이 가슴 아플뿐... 이러한 진실을 국민 대다수는 모른다.

아래의 내용이 많은 문제중 주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 퍼왔습니다. 여러분이 병원에서 처방받을 때 의원에 내는 돈의 구체적 내역을 알고 계십니까? 아마 의원에서는 자세한 내역이 쓰인 영수증을 내주지 않으므로 잘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의원에 내는 돈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경우는 3000원 낼 때도 있고 어떤 경우는 주사 맞았다고 몇 만원 낼 때도 있죠? 애들이 아파서 혹은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갔을 때 여기저기 검사라고 해서 돌리지 않던가요? 주변에서 의사들 몇 년 하다보면 지역 유지되는 거 자주 보셨습니까? 겨우 3000원만 받아서 어떻게 저렇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의심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바로 29,619개에 해당하는 각종 수가 때문입니다. 29,619가지를 일일이 열거할려면 날새도 힘들겠지요? 흔히 아는 진찰료만 들어볼까요? 진찰료는 의약분업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의사들이 환자의 목숨까지 손아귀에 놓고 흔들며 폐업을 하면서 올려놓은 돈입니다. 정부는 환자의 목숨에 무릎꿇고 진찰료 및 각종 수가를 올려주었습니다. 이 일로 시민단체들이 무수히 항의했던 거 기억나시죠? 의약분업 전에는 흑자였던 공단 재정이 이 놈의 수가때문에 파탄이 나버렸습니다. 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 2000.9. 6.50% 2001.1. 7.08% 2003.1. 2.97% 2004.1. 2.65% 이렇게 수없이 올리면서 재정은 파탄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왜 의사들이 여러분의 목숨을 담보로 파업을 하며 수가인상에 열을 올렸겠습니까? 나랏님 돈이 쌈지돈, 공단 돈이 눈 먼동, 즉 여러분의 돈이 눈 먼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9,619가지 수가중에서 가장 흔한 진찰료부터 알아볼까요? 보통 의원에 가면 초진, 재진 이라는 말 많이 듣죠? 여러분은 3,000원 정도 내지만 초진료가 10,220원입니다. 한 사람당 대략 만원 잡고 하루 100명만 환자 보면 하루 백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한달 25일정도로 잡으면 순수익이 2,500만원이죠 연봉은? 3억입니다... 그러니..대학병원에서 교수 소리 듣는 거 다 때려치고 의약분업 후 너도나도 의원 개업한다고 다들 나와서 의약분업 당시 병원급은 모두 의사들 없어서 병원도 고생, 환자도 목숨걸고 고생했죠. 지금도 중소도시 병원들은 인력난에 허덕여서 문닫는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누가 병원장 눈치보면서 월급 받고 일할려고 하겠습니까? 개원해서 100명만 보면 연봉이 순수하게 3억인데.. 그리고, 환자 한 명 보는데 몇 분이나 걸립니까? 의원 가보면 환자 말만 듣고 처방전 주지요? 청진기 대보면 뭐 압니까? 진찰끝나고도 "저 콧물도 나는데요?"라고 하면 약하나 추가합니다. 무슨 의사가 그렇답니까? 초진은 그렇다치고 재진은 어떤지 아십니까? 재진료가 7,310원입니다. 증상 안 바뀌면 맨날 그 처방이죠? 약국가서 약지어보면 약사들이 그런 말 하지 않습니까? 어제랑 똑같네요? 의약분업 전에는 먼 약인지 똑같은지 몰랐지만 이제는 그래도 어제랑 똑같은 약인지 먼 약 먹는지는 알고 살죠. 의사들이 맨날 같은 약 처방하면서 2-3일 밖에 안 주는 지 아십니까? 자주와야 돈되니깐 그렇죠. 간혹 보셨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의사 없으면 간호조무사들이나 사무장(이넘들이 일명 삐끼들이죠..)들이 다 뽑아주죠..옛날거 그대로.. 의사들이 일보러 가도 처방은 계속 나옵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은 직업입니까? 국회의원들이 부럽지 않죠. 너도나도 의사 사위 얻을려고 혈안이 되어 있죠. 의대갈려면 전국 상위 2%내에 들어야 한답니다. 이제 리베이트 이야기를 해볼까요? 워낙 언론에 많이 나온 것들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의사들이 수가인상해달라고 목숨걸고 데모할 때 약을 뺏김으로 약가수익에 대한 보전을 누누히 주장했었습니다. 그렇게 했으면 약에 대해서는 손 떼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돈맛을 아는 의사들이 그냥 둘 리 없죠 자기 손 끝에서 어느 약을 쓸지가 정해지는데 제약회사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경쟁적으로 로비를 하고 의사들은 리베이트를 받죠. 약가 기준으로 2-30%는 기본이고 1년 써주는 댓가로 앰블런스 차도 선물 받고 해외여행에 골프에 각종 룸싸롱 제공등 향응은 말로 못합니다. 제약회사야 잘보이고 로비를 계속해야 자기 약을 처방해주니 울며 겨자먹기죠 그러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약으로 바꾸면 됩니다. 약 바꾸는게 아마 엿바꿔먹는 거 보다 쉬울 겁니다. 이 리베이트 액수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몇 년 하면 건물짓고 차 바꾸고, 땅사고, 지역 유지 되는 것입니다. 주사제 이야기 해볼까요? 환자들 불편하다는 이유를 내걸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한마디로 의사들에게 있어서는 쾌거입니다. 각종 리베이트의 근원이 주사제에 있습니다. 자잘한 주사제들은 차치하고라도 일명 링겔, 분업 전에 약국에서 포도당 사본 경험들 있으시죠? 약국에서 살 때 돈 천원도 안했습니다. 삐콤주사? 한개에 200원도 안했죠. 그런데 지금 병원에서 맞을려면 만원 이상 줘야 합니다.900-1,000%의 마진을 남기고 있는 것이죠 영양수액제? 제약회사에서 얼마에 나오는 지 아십니까? 돈 만원이면 떡을 칩니다. 제아무리 좋아도 돈만원이면 되지요... 그런데 각종 미사여구를 이용해서 아주 좋다느니 어쩌니 해서 3만원은 기본이고 5만원 10만원씩 받아먹고 있죠...그것도 의사가 놔주나요? 간호조무사 시켜서 놓고 자기는 돈만 챙기죠. 아직도 의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수가 인상해달라고 하는 것을 지켜만 보실 겁니까? 정부는 지금도 의사들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합니다. 의사들 건들면 국민들 죽이겠다고 협박하니까 말이죠 지금 둘러보세요. 다방보다 많은게 의원들입니다. 사실 지금 의사들 진찰료에서 3천원 이상 내려야 합니다. 게다가 재진료는 한 천원만 줘도 됩니다. 그거 말고도 먹고사는 길이 2만 9천여가지나 있으니까요. 영수증 발행해준다고 돈받고, 소견서 끊어준다고 돈 받고 등등 말할려니 입이 아픕니다. 공단에서 보면 의사들하고 많이 싸우지 않습니까? 그들이 왜 싸우겠습니까? 여러분의 돈을 허튼데 쓰지 않을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의사들은 의약분업 하면서 인건비 아끼고, 리베이트비 받으면서 의약분업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개원한 의사들 수를 보면 알지 않습니까? 먹고 살기 힘들면 대학병원에서 교수 소리 들으면서 있지 왜 밖으로 밖으로 개원한다고 떼거지로 나왔겠습니까? 의약분업 마지못해 해주는 것처럼 하면서 자기들 잇속은 다 챙겼습니다. 아니 더 챙겼지요. 의사들이 얼마나 머리회전이 빠른데요? 게다가 무섭기까지 하지 않습니까? 사실 국민들 중에서 의사들 말하는데 대들 사람 얼마나 있겠습니까? 왜 국민들은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가면서 의사들 앞에서 굽신거려야 합니까?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왜 정당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하고 돈만 내야 합니까? 많은 돈을 냈으면 그만큼 자세한 몸상태를 들을 권리가 있고 의사들로부터 서비스를 받아야할 권리가 있지 않습니까? 왜 기고만장한 의사들에게 굽신거리며, 아무말도 못하며 돈을 바쳐야 합니까? 물론 의사들이 주장하듯 6년 배웠으니깐 존경받아야 한다. 그만큼 돈도 많이 받아야 한다. 우리 나라 대표적 상류층이니깐 아프면 그들 밖에 없으니깐 전문가니까 누구나 인정을 해줘야 하는 거라고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29,619가지의 수가가 적정하다고 생각되시는지요? 초진,재진 웃기지 않습니까? 환자를 보는데 한 번 보고 두 번보고를 나눌 필요 있습니까? 아무리 독점이고 2년 더 배웠다지만, 국민의 허리를 휘게 하고 배부른 돼지가 되어도 됩니까? 다른 전문직종하고 비교해 보십시요. 검사, 변호사, 세무사 들도 의사만큼 벌지 못합니다. 그들이 전문가라고 해도 수가가 29,619가지나 되지 않습니다. 각종 수가와 리베이트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데도 그 누구도 정부도 국민들도 건들이지 못하는 것은 의사들이 우리의 생명을 한 손아귀에 쥐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서울대 들어가는 것보다 지방 의대 들어가는 것이 더 힘든 세상이 되었으며, 전국 상위 2% 내에 들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는 선망의 대상, 열쇠 3개 이상 쥐어줄 수 있어야 결혼할 수 있는 직업군 각종 망발을 일삼아도 아무도 견제를 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의사들 집단인 의협 노골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무서운 집단 정말 상식과 원칙을 무시한 "독점"아닙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초진료, 재진료 등 29,619가지나 되는 많은 수가들과 폭리를 취하는 주사제, 각종 리베이트들.. 또 폐업할까 무서워 건들지도 못하는 정부와 혹 좋은 약 안 써줄가봐 말도 못하고 굽신거리는 국민들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이런 불합리한 것들을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 공부하고 싶으면 의대를 가지 왜 약대를 갔냐? 대학6년에 인턴 레지던트 5년 엄청 공부할수 있는데... 성적안되고 오랜동안 공부하기 싫어 약대간 놈들이 공부하고 싶다고 6년제 하겠다네... 이거 코메디 아니냐? 그리 공부하고 싶으면 10년제를 해라. 6년만해서 되겠냐?

서울대는 빠졌네. 앙코없는 붕어빵이네... 껍데기들만 모여 바보잔치하는군.

손자병법은 전쟁에서는 이겼으나 전쟁 후의 과업에 실패하여 결국 승리가 허무로 돌아가는 것을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약대 6년제의 관철이라는 전쟁은 분명히 매우 큰 전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약사님들과 약대학생들 중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6년제 관철 이후의 과업을 예견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6년제와 관련한 전쟁은 어쩌면 이기느냐 지느냐의 단순한 결과를 향한 전쟁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이긴 다음의 과업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약사님자신 혹은 약대생 여러분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출발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어떤 싸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면허갱신문제, 약대교육과정 개편문제, 우수약국관리기준문제 등은 앞으로 약사/약대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만일 6년제 관철 후 이러한 과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해당 문제의 이해당사자에게 넘긴다면 이번 전쟁의 승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읍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면, 약대교육과정 개편문제의 이해당사자는 약대교수입니다. 약대교수님들은 소위 "약이나 싸는 약사"라기 보다는 "약을 연구하는 과학자"라고 자리매겨지기를 원하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어떻게든지 그분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약사님들과 약대생 여러분들의 이익과는 매우 동 떨어진 방향으로 말입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건강기능식품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식품회사들이 속속 설립되고 있다. 정부도 건강기능제품에 대한 연구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건식업계의 도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3일 한의계에서는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창립 세미나가 열렸는가 하면 29일에는 ㈜보령(대표 이인영)도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로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금년 300억 매출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보령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늦어도 2009년까지‘보령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같은 날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의 건강식품 계열사 선바이오텍은 최근 과학기술부로부터 ‘면역, 조혈증진 및 생체손상 억제 기능성 식품의 효용증대 제형개발’에 대한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국책연구사업은 한약재인 당귀, 천궁, 백작약의 혼합성분을 이용하여 인체효능을 극대화시킨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대량 생산화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건식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기능을 강화시킨 건강식품산업이 약 1조 2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그 시장이 본격적으로 제도권하에 들어왔으며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식업계의 지적대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건식 신제품 개발 붐은 뭐니해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른 효과임에도 틀림없다. 그러나 국내 건식산업의 활성화는 국책사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수요창출, 시장환경을 분석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시행기반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마침 금년 8월이면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공포될 하위법령에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부의 지원사업 등 예산이 수반될 수 있는 근거조항 마련 등 체계적 한의약육성 방안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따라서 미비점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 공포해야 할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4일 전국시도지부에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강경한 성명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제5회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고 최근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일부 개각을 앞두고 약대 6년제 추진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움직임을 제2의 한약분쟁을 야기하는 단초로 규정짓고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재규 회장은 “최근 정부 일각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약대 6년제 학제 연장은 한약사제도를 폐지하고 약사가 한약을 완전 탈취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 93년 한약분쟁의 교훈은 한약의 전문가는 한의사라는 것이 국민의 일관된 정서로 입증된 바 있으며, 현 시점에서 약대 6년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각 시도지부와 연계해 약계의 약대 6년제 연장 기도에 강력히 맞서 나가기로 하고, 8일 전국시도지부장 회의, 중앙이사회, 10일 범한의계 연석회의, 12일 전국이사회 등을 긴급 개최해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키로 했다. 또 경은호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 관련 법령 정비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약대 6년제의 불가 이유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및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약대 6년제 연장 기도와 관련한 정부의 안일한 시각에 대한 강력한 규탄 발언이 잇따랐다. 특히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은 “큰 사회문제로 비화됐던 한약분쟁이 발생했던 이면에는 당시 복지부장관이 임기 만료 직전에 무리수를 뒀던데서 기인했다”며 “그같은 교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현 복지부장관의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밀실행정에 의해 약대 6년제가 시행된다면 이는 제2의 한약분쟁을 촉발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황재옥 총무이사는 “약대의 6년제 개편을 통한 한·양방 통합약사 음모 기도라는 학제 연장의 숨은 뜻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객관적 입증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원호 홍보이사는 “약대 내에 제약학과·약학과·한약학과가 있으나 이수과목을 보면 모두가 대동소이 하다”라며 “각 과에 대한 분명한 개념정립을 선행한다면 현재의 4년제 구도에서도 얼마든지 그들이 주장하는 약학연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관련 조항의 약사법 내에서의 분리를 비롯 독립 한의약법 및 한의약관리법 제정, 약대내 한약학과의 독립 설치 등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한 한의약의 발전 방안 모색과 약대 6년제 학제 연장 저지를 위한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한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 발표를 통해서는 의약분업이 완전 정착되지 않아 의료인과 약사의 기능적 역할분담과 직능에 대하여 신중히 논의되지도 않았는데, 퇴임이 임박한 복지부장관이 서둘러 약대학제 연장을 추진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또 약사인력의 전문화는 학제 연장보다도 약대교육이 한약학을 제외하고 양약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약대내에 설치되어 있는 한약학과를 별도의 한약학대학으로 분리, 약대가 약사법 제3조에서 기재한 바대로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날 약대 6년제 문제가 공개적이고 충분한 논의와 검토없이 서둘러 약대학제 연장이 추진된다면 이를 제2의 한약분쟁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