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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희귀질환 신약 2종 'GIFT' 지정…신속심사 착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머크(주)의 희귀질환 치료제 2종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며 국내 허가 속도를 높인다. 식약처는 머크(주)가 신청한 진행성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제 '오그시베오정'과 건활막거대세포종(TGCT) 치료제 '피미코티닙캡슐'을 각각 GIFT 제70호와 제7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유효성 및 안전성 개선이 입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을 대상으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지난 4월 21일 GIFT 대상으로 지정된 '오그시베오정(니로가세스타트이브롬화수소산염)'은 전신 치료가 필요한 성인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감마 세크레타아제(GS)를 억제해 Notch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 약물은 이미 미국 FDA(2023년 11월)와 유럽 EMA(2025년 8월)에서 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며, 국내에서도 지난 2026년 2월 24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식약처는 기존에 치료법이 없다는 점을 평가해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4월 27일에는 건활막거대세포종(TGCT) 치료제인 '피미코티닙캡슐(피미코티닙염산염일수화물)'이 GIFT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치료제는 콜로니 자극 인자-1 수용체(CSF-1R)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막는다. 피미코티닙은 현재 미국 FDA에서도 패스트트랙 및 혁신의약품(BTD)으로 지정되어 개발 중인 단계로,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국가는 없다. 국내 식약처는 해당 약물이 가진 유효성 개선 가능성을 인정해 신속심사 품목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GIFT 대상으로 지정된 두 품목은 일반 심사 대비 심사 기간이 약 25% 단축되는 혜택을 받는다. 또한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검토하는 '수시 동반 심사'와 허가 신청 전 전문 심사관의 맞춤형 상담이 제공되어 국내 도입 시기가 대폭 앞당겨질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확한 효능 및 효과는 향후 제출된 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난치성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2026-05-14 12:05:54이탁순 기자 -
코오롱생과, 인보사 원맨쇼 탈피…차기 파이프라인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이후를 겨냥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TG-C(인보사)의 오는 7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후속 파이프라인 기술이전(License-out)까지 병행하며 바이오 사업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장 관심은 인보사 임상 결과를 넘어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실제 상업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코오롱생명과학이 후속 유전자치료제를 통해 수익성과 기업가치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핵심 후보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치료제 KLS-2031과 항암 유전자치료제 KLS-3021이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글로벌 학회와 파트너링 행사 등을 통해 해외 제약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로 미국 임상 1·2a상을 완료했다. 신경 염증 억제와 통증 신호 조절에 관여하는 GAD65·GDNF·IL-10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적응증 확대와 후속 임상 전략도 검토 중이다. KLS-3021 역시 전임상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업계는 인보사 상업화 이전 가시적인 기술수출 성과가 나올 경우 단기 현금 유입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후속 파이프라인 2종은 글로벌 학회 발표와 파트너링 행사 등을 통해 해외 전문가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TG-C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7월 TG-C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추가 주요 데이터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TG-C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다. 국내에서는 과거 ‘인보사케이주’로 허가를 받았지만 2019년 원료 성분 오기재 문제가 확인되며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이후 성분 정정과 미국 규제당국 검토를 거쳐 미국 임상 3상이 재개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3상 결과를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 사업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임상 성공 시 미국 품목허가 신청(BLA)과 상업화 전략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상업화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생산은 글로벌 CDMO 기업 론자의 싱가포르 공장에서 맡고 있다. 초기 상업 생산은 론자와 협력해 진행하고 이후에는 코오롱바이오텍을 통한 자체 생산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법 리스크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서 검찰은 인보사 2액 성분이 허가 신청 당시 기재된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로 확인되자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이우석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성분 조작 및 은폐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최종 확정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은 5년 넘게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게 됐다. 실적도 회복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5억원, 당기순이익은 248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2026-05-14 12:05:49최다은 기자 -
“전국 교정시설 내 약사 배치를”…약사회, 법무부와 협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최근 법무부와 간담회를 갖고 전국 54개 교정시설 내 최소 약사 1인 이상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논의하고 관련 사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법무부는 현재 54개 교정기관 약사 정원 16명 중 경기 화성, 충남 공주지역 등 2곳이 약사 결원으로 채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또 이 자리에서 약무직 부재 일부 기관에서는 간호사를 의약품 관리자로 지정·운영하고 있어 의약품 관리 전문성이 부족하고 의약품 조제․복약지도․재고관리 업무가 분산돼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정기관 특성 상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사 인력 부족으로 의약품 관리와 복약지도가 원활하게 이뤄지기에는 구조적 한계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약사회는 교정시설 내 약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의무채용 인력 증원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추후 교정기관 약무직 채용시 공고문을 약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방안과 전국 16개 시도지부 협조, 회원 알림톡 발송 등 홍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약사 결원 지역인 경기 화성, 충남 공주 지역의 경우 약사회와 법무부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법무부와 함께 향후 전국 54개 교정기관에 최소 1명 이상의 약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용 인원이 많은 교정 기관의 경우 약사 정원을 2명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6-05-14 12:05:43김지은 기자 -
유한양행, 렉라자 유럽 상용화 기술료 449억 수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3000만달러(449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레이저티닙의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요건이 성립됐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항암신약 렉라자의 성분명이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024년 12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가 청구서(invoice)를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2026-05-14 11:15:03천승현 기자 -
치협, 조직 개편 통해 회무 동력 키운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한 회무 집행의 효율성을 강조해온 치협 제34대 집행부의 첫 행보로 사무처와 치의신보 직제규정 개정을 단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는 13일 2026년 제1회 정기 이사회를 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혁신적인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직제규정 개정의 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기존 국(局) 중심 조직체계를 팀 중심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 활성화와 인력 재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함께 보완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불법 의료행위 및 의료광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무처 내 법무·회원지원국과 치의신보TV 활성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의신보 내 미디어국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치의신보 운영규정 및 세칙 개정도 함께 논의됐다. 이상구 총무이사는 “4월 초부터 인수위원회를 통해 각 국장 및 담당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지난 집행부의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사무처-치의신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치협의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개편된 사무처 조직은 ▲총무국(총무·인사팀, 재무팀, 정보통신팀) ▲치무정책국(법제·대외협력팀, 치무기획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법무·회원지원국(법무·회원지원팀, 의료광고심의팀) ▲학술국(학술·국제팀, 수련고시팀) ▲보험국(보험팀) ▲사업국(자재표준·경영정책팀, 문화복지·공공군무팀) ▲홍보국(홍보팀)으로 구성됐다. 치의신보는 ▲취재편집국(취재1팀·취재2팀·총괄팀) ▲광고관리국(광고관리팀) ▲미디어국(미디어팀)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이사회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 임명의 건을 논의했으며 연구원장에 정영복 원장을 임명했다. 정 원장은 단국대학교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방치의학 석·박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치협 공보이사,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아시아예방치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치의신보 운영규정 및 세칙 개정 ▲이동치과병원 운영규정 개정 ▲선거 관련 소송에 대한 법무 대응 ▲SIDEX 2026 후원명칭 사용 추인 ▲2026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포럼 준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변경 ▲정기이사회 개최일 결정 ▲2026 DV World Seoul 후원명칭 사용 승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 정산 TF 위원 변경의 건을 각각 의결했으며 긴급 토의안건으로 발의된 ▲법제위원회 구성의 건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의결했다. 이어 치협은 2026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6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웃는 구강돌봄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고 보고했다. 정책제안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구강돌봄’을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6대 정책 추진과제와 20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총 450부를 제작해 시·도지부와 국회, 정당 등에 배포했으며 향후 보도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제47회 하노이 APDC 참가 대표단으로 참가해보니 그동안 대한민국 치과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주신 박영국 FDI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의 각고의 노력과 눈부신 성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혜안이 도출되길 기대하며 임직원 구성원 모두 회무에 정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5-14 10:58:49강신국 기자 -
대구시약, 창고형약국 문제 등 추경호 후보에 약사정책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최근 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5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마친 후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후보(국민의힘)와의 간담회 및 정책 제안 토론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금병미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이사, 9개구군 분회장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금병미 회장은 "대구시약사회에서 시장 후보를 모시고 간담회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밤늦은 시간에도 약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추경호 후보님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구의 경제와 보건 정책을 훌륭히 이끌어 주시길 기대하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약사들의 정책적 제안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추경호 후보님께서 시장이 되시면 한약사 문제, 창고형 약국 규제, 성분명 처방 등 현장 약사들의 가슴에 맺힌 숙원 사업들을 반드시 풀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과거 보건복지위원을 역임하시며 현안을 잘 아시는 만큼, 약사 정책이 대구시에서 선도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추경호 후보는 "이 늦은 시간까지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애쓰시는 약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안해 주신 현안들의 논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특히 대구시 차원에서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사안들은 시민 건강을 위한 '정답'을 찾아 즉시 책임지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책 제안 토론에서는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 명확화 및 불법 행위 단속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편법적 창고형 약국의 철저한 지도·감독 ▲공공 심야 약국 지원 확대 및 공공의료기관의 성분명 처방 선도적 도입 ▲지자체 통합 돌봄 사업 내 다제약물 관리 상담의 체계적 지원 및 대상 확대 등이 논의됐다.2026-05-14 10:45:37강신국 기자 -
건강특화 '올리브베러', 연내 명동·성수 10개 매장 확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소비자들의 반향을 얻으면서, 광화문·강남역점 이외 명동·성수 등 연내 10개 매장 확보를 예고했다. 올리브영은 건강특화 매장인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을 맞아 추상적이었던 웰니스 개념을 잘먹기, 잘채우기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직관적인 카테고리로 재정립해 고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560여개의 웰니스 브랜드와 1만3000개에 달하는 상품이 입점돼 있다. 외국인 고객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매장인 광화문점 오픈 직후인 지난 2월 첫 주 매장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7%에 불과헀으나 4월 말에는 50%에 육박할 정도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5개 제품이 리쥬란, 비비랩, 낫띵베럴 등 모두 국내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돼 K-이너뷰티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아우르는 경험 기반 큐레이션을 강화, 맞춤형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프라인 접근성 역시 확대해 연내 명동,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2030 세대가 밀집한 서울·수도권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 역시 검토한다는 것.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은 올리브영이 쌓아온 K뷰티 성공 공식을 웰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탄탄한 K웰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내 신진 웰니스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혁신을 이어가며 K웰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5-14 10:45:06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서울시청 찾아가 창고형·면대 약국 실태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2일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을 방문해 시민건강국장과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시내에 급속히 확산 중인 창고형·면대약국의 약사법 위반 실태를 관계 행정기관에 공식 전달하고, 청소년 의약품 과다복용(OD 파티) 문제를 비롯해 지역사회 돌봄 대상자의 약물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개월에 걸친 자체 현장조사를 통해 서울 시내 창고형·면대약국이 의심되는 9개소를 확인했으며, 이 중 현재 5개소가 운영 중이고 2개소가 개설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전달했다. 해당 약국들은 수십에서 수백 평에 달하는 초대형 면적에서 의약품을 마트식으로 진열·판매하면서도 복약지도를 사실상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약사회 설명이다. 더불어 일부 약국에서는 수면유도제 100정 이상을 신분증 확인이나 복약지도 없이 즉시 판매하는 실태가 언론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또 일부 약국에서는 비약사 자본 또는 외부 기업이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실질적으로 지배·운영하는 면대약국 구조가 강력 의심되며, 외부업체 명의의 상표 출원이 복수의 약국에서 확인됐는데 이는 약사가 아닌 자의 약국 개설을 금지한 약사법 제20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팩토리', '마트' 등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거나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약국 명칭의 사용은 약사법 제47조의 표시·광고 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있으며, 동일 계열 체인 운영은 약사법 제21조 제1항이 규정한 1인 1약국 원칙에도 반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역사회 돌봄 대상자의 약물 안전 관리 문제도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시약사회는 서울 지역 다제약물 관리 대상자가 약 20만~2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약물 상호작용 위험 증가, 복약순응도 저하, 불필요한 약물의 지속 복용으로 인한 건강 악화 및 의료비 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달했다. 특히 일부 자치구에서만 약물관리 사업 예산이 편성돼 자치구 간 서비스 편차가 크고 다약제 복용 비율이 높은 의료·기초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오히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는 구조적 불평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이에 대한 개선 방향으로 자치구 단위의 산발적 운영을 서울시 전체 통합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모든 자치구에 균등 적용될 표준 지침과 시 차원의 예산 지원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령층 다제약물 복용 환자에 대한 가정방문 약물점검·중복 및 상호작용 의약품 조정 상담·복약순응도 관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공단·보건소·서울시 돌봄 사업과 연계한 약사 방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처분 요청이나 민생사법경찰관 수사 협력을 지속 촉구하는 한편,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약사법 개정 6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입법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위학 회장은 "창고형 약국은 약사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구조인 동시에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대량 판매함으로써 청소년 약물 오남용을 부추기는 공중보건 위협"이라며 "초고령사회에서 돌봄 대상자의 약물 안전까지 책임지는 약사의 역할을 더 강화하고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고형 약국 확산 차단과 행정처분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이용화 부회장, 위성윤 부회장, 이경희 본부장이, 서울시 조영창 시민건강국장, 천수환 보건의료정책과장, 민규리 의약무팀장, 서희경 건강통합돌봄팀장, 김은미 주무관이 참석했다.2026-05-14 10:37:20김지은 기자 -
SK케미칼, 동전형 패치 ‘트라스트 코인 플라스타’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케미칼이 국소 통증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동전형 패치 신제품을 선보이며 일반의약품 패치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통증 부위와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해 약국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은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전형 패치 ‘트라스트 코인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라스트 코인 플라스타는 소염·진통 성분인 살리실산메틸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지름 2.8cm의 동전 크기로 제작돼 통증 부위에 성분을 보다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위가 넓지 않거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집중되는 타박상, 근육통, 어깨 결림 등에 적합하며, 손목과 발목, 어깨, 무릎 등 움직임이 많아 일반 패치가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부위에도 부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한 포장당 30매가 들어 있어 필요한 부위별로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동전형 제품 출시로 SK케미칼은 일반 패치 제품부터 손가락 통증에 특화된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국소 부위용 패치까지 통증 형태와 사용 부위에 맞춘 보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트라스트 브랜드는 피록시캄 성분의 트라스트패취를 비롯해 디클로페낙 성분의 대형 패치 제품 ‘트라스트 디펜·루비 플라스타’, 케토프로펜 성분의 밴드형 패치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등 성분과 제형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휴대폰 사용 증가 등 생활 패턴 변화로 손목과 같은 국소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며 “SK케미칼이 보유한 다양한 패치 기술과 성분 경쟁력을 기반으로 환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사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라스트 코인 플라스타는 경남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출시되며, 경남제약의 영업 조직과 전국 약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2026-05-14 09:58:18최다은 기자 -
디지털알엑스솔루션,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 박정관, 이하 DRxS)이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DRxS는 헬스케어 금융 전문기업 엔블알엑스(대표 이동근, 이하 nbleRX)와 공동개발한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의 베타 테스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 전략적 협업 이후 양사는 '내손안의약국' 앱에 nbleRX의 보험청구 솔루션을 결합, 환자가 복약관리와 상담은 물론 실손·일반 보험 청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베타테스트는 서울, 경기, 대구 등 주요 거점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DRxS 측은 "약국이 조제, 상담을 넘어 보험청구 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건강금융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된다"며 "베타 기간 중 시스템 안정성과 청구 성공률,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약사 팜페어에 공동 부스가 마련돼 첫 시연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실제 약국 환경을 구현한 데모를 통해 보험청구 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참여 약국 추가 모집과 정식 도입을 위한 사전 신청도 진행된다. 솔루션은 약국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인력 파견 상담형 ▲태블릿 버전 ▲PC 설치 버전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약국별 디지털 환경 격차와 운영 형태를 고려해 단일 솔루션이 아닌 선택형 입점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것. 박정관 DRxS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내손안의약국이 복약관리 앱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금융을 함께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nbleRX 대표 역시 "약국별 환경을 고려한 3가지 입점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와 금융의 경계를 이을 것"이라며 "환자가 치료 후 보험청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2026-05-14 09:56:53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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