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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노린 '페이백·가짜입원' 불법 진료 집중 조사[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반장 곽순헌, 이하 행정조사반)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 유인·알선 진료비 일부를 환자에게 돌려주는 행위(이하 페이백)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고가 비급여 진료 등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에 대한 현장조사에 즉시 착수했다. 행정조사반은 지난 10일 전문가단체와 협조를 통해 의료현장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의료행위를 조사해 불법적인 경우 수사의뢰하고, 비도덕적인 경우 전문가단체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조치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18일 행정조사반은 암 환자 대상 페이백 등 최근 보도된 내용 관련 내부 데이터 검토를 상당 부분 마쳤다고 밝혔다. 곽순헌 행정조사반장은 “암 환자는 치료에 대한 절박함으로 인해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고가 비급여 진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 이러한 점을 악용해 페이백 등 위법, 탈법을 동원한 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의료기관의 정상 진료를 제한하려는 게 아니라, 환자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의학적 필요성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는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를 바로잡기 위함이란 게 복지부 입장이다. 행정조사반은 ▲금품을 미끼로 암 환자를 유인·알선하고, 가짜입원을 하도록 만드는 행위는 의료법상 유인·알선 금지 위반 등 심각한 의료법령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이며 ▲특히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비급여 의료행위를 고가로 제공하고 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의료윤리 측면에서 사회적 우려가 큰 행위로 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보다 수익 창출을 우선으로 하는 진료가 주된 운영 형태인 의료기관의 경우 사무장병원이나 건강보험 부당청구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행정조사반은 이번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암 환자 유인·알선 위반, 사무장병원,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병원에 대한 조사를 위해 공조한다. 환자 유인·알선 및 페이백 등 위법행위 정황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제보센터를 운영한다. 제보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전용회선을 통해 제보하거나, 관련 정보를 비정상·가짜진료 신고 전용 이메일(medi129@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행정조사반은 접수된 제보 중 건강보험 부당청구 또는 보험사기와 관련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금융감독원의 신고포상금 제도와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신고 내용이 각 기관의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포상금 제도가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은 부당청구로 환수된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30억원까지 지급될 수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금은 병·의원 관계자가 신고하는 경우 최대 5000만원, 환자 유인·알선 브로커는 최대 3000만원, 환자 등 의료기관 이용자와 일반인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될 수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 환자 및 보호자 등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권유나 유인으로 부당한 진료 또는 보험금 청구 등에 연루된 환자도 중요한 제보 대상이다. 행정조사반은 자발적인 신고가 위축되지 않도록 신고자의 비밀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 경위와 협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행정조사반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페이백 등 의료법령 위반, 부당청구, 사무장병원이라고 의심이 드는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에 대해 현장 행정조사에 착수한다. 행정조사 시에는 필요시 건보공단, 심평원, 보건소, 전문가 등이 합동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행정조사반은 암 환자의 어려움을 이용하여 의료법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위반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즉시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암 환자 대상 위법 의심 진료행위 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국민적 우려가 큰 ADHD 치료제 오남용, 혈액투석 환자 유인·알선 등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료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환자의 절박함을 이용해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의료현장의 정상적인 진료는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끝까지 조사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6-18 10:57:58이정환 기자 -
상급종합병원→'중증종합병원'…명칭 변경 법안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상급종합병원 명칭을 '중증종합병원'으로 바꾸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일정 요건을 갖춘 종합병원 중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종합병원을 보건복지부장관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명칭에 포함된 '상급' 이라는 표현이 해당 병원의 핵심 기능인 중증질환 치료보다는 의료기관의 등급이나 규모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오인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환자들이 질환의 경중과 관계없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으로 몰려 정작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응급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의료 자원 이용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법 제3조의 4등을 개정해 상급종합병원 명칭을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함으로써 해당 종합병원의 주요 기능과 역할이 중증질환 치료에 있음을 명확히 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법상의 명칭 변경에 맞춰 타 법령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칙 규정을 통해 ▲ 국민건강보험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등 총 7개의 관련 법률 내 상급종합병원 용어를 모두 중증종합병원으로 일괄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최보윤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은 명칭 그대로 더 높은 등급의 우월한 병원이 아니라 중증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상급이라는 표현이 자아낸 오해가 대형병원으로의 경증 환자 쏠림 현상을 부추긴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명칭을 실제 기능에 맞게 명확히 바로잡아 중증·응급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한정된 국가 의료 자원이 가장 시급한 환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실실적인 제도 개선과 입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2026-06-18 10:56:02강신국 기자 -
세무법인 센트릭 "특정법인 증여 의제 주의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세청이 최근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와 법인 명의 슈퍼카를 이용한 편법 증여에 대해 전방위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자산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법인세 추징을 넘어 상속·증여세법상의 촘촘한 그물망을 적용해 변칙적인 부의 이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국세청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세무법인 센트릭의 상속·증여 전문 브랜드 '도와줘상속'이 공개한 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 과정에서 유입된 편법 증여 자금과 기업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주 일가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직원들의 연봉은 동결한 채 법인 카드로 명품을 사고 스포츠카를 몰며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단순한 세금 누락이 아닌 사회적 공정의 문제로 바라보고 칼을 빼든 것이다. 국세청의 이번 조사 대상 선정의 핵심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간으로 공유받는 ‘자금조달계획서’다. 국세청은 이를 자체 소득·재산·금융 정보와 연계 분석해 소득 대비 과도한 고가 주택 취득자를 정밀 타격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대출 없는 현금 취득자, 친인척 과도 차용자 등 127명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에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린 것처럼 위장하는 ‘꼼수 증여’가 집중 타깃이 됐다. 최근 적발된 사례에 따르면, 30대 사회초년생이 강남권 신도시의 20억 원 상당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아버지에게 10억 원 이상을 빌렸다는 차용증을 작성했으나 상환 기간이 ‘아버지 사망 시’로 되어 있어 실질 과세 원칙에 따라 증여세가 추징됐다. 전문가들은 차용증의 유무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세청은 차용증이 있더라도 상환 시점까지 실제로 이자와 원금을 제때 상환했는지 금융 거래 내역을 수년간 꼼꼼히 사후 추적하기 때문에, 증빙이 없으면 결국 증여로 보아 과세하게 된다. 법인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주 일가의 행태도 덜미를 잡혔다. 회사 돈으로 6억 원 상당의 슈퍼카 3대를 구입한 뒤 자녀 법인에 저가로 양도하거나, 기존 거래처와의 사이에 자녀 법인을 끼워 넣어 일명 ‘통행세’로 10억 원의 마진을 챙기게 한 사주가 적발됐다. 또 다른 사주는 해외 유학 후 귀국한 자녀에게 3억 원짜리 법인 슈퍼카를 타게 하고, 해외 체류자를 국내 근무자로 꾸며 가공 인건비 5억 원을 책정했다가 조사를 받게 됐다. 문제는 이러한 변칙 행위가 발생하면 사주 일가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주변 거래처까지 피해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자녀 법인을 끼워 넣은 허위 거래 금액이 6개월(1과세 기간) 동안 5억 원을 넘어가면 세금계산서 범칙 조사로 전환되어 거래 당사자 모두가 조사 대상이 된다. 이 경우 미납 세금 외에 별도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를 주도한 대표자나 임직원도 처벌을 면하기 어렵다. 국세청 보도자료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실제 세무조사 과정에서 가장 무섭게 작용하는 독소 조항으로 상속증여세법 제45조의 5(특정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이익의 증여 의제)를 꼽는다. 사주가 자녀 법인에 슈퍼카를 저가로 넘기거나 낮은 가액으로 용역을 제공할 경우, 단순히 법인세법상 부당행위계산부인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 조항에 따라 결손법인이나 지배주주 친족이 주주로 있는 특정법인이 이익을 얻으면, 그 법인의 주주인 자녀가 지분율만큼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아 별도의 ‘증여세’를 전격 추징한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법인세 추징액보다 증여세 추징액이 훨씬 더 커지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대목이다. 세무법인 센트릭 강승윤 세무사는 “현재 국세청은 지방청과 세무서를 통해 법인이 보유한 고가 주택의 업무용 사용 여부를 전수 검증하는 등 부동산 자금 출처와 법인 자산 사적 유용이라는 두 갈래로 촘촘한 그물망을 펼치고 있다”라며 “세무조사 대상이 되면 소득세·법인세뿐만 아니라 특정법인 증여 의제 등 상증법상의 리스크까지 함께 검토되므로 자산 취득 및 법인 거래 시 세무 전문가의 정밀한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2026-06-18 10:30:35강신국 기자 -
루닛,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솔루션 공급[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서 전국 6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AI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루닛은 단국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수도권 외 지역 6개 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 공급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BT)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도 함께 도입된다.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은 중증·고난도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142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용 AI 진료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사용료 등을 지원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AI 기반 진료환경 적응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루닛 솔루션이 적용되는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은 의료 현장에서 널리 시행되는 영상검사다. 폐암·유방암 등 주요 질환의 조기 발견과도 연관돼 있어,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영상판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 루닛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AI 진료환경 안착을 지원하고, 도입 의료기관과 협력해 공공의료 현장에서의 AI 활용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선정은 루닛 인사이트의 AI 역량이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과 협력해 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의료진의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판독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18 10:15:00황병우 기자 -
일동제약, 바이오 USA ‘GLP-1RA 비만약’ 파트너링[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A 2026에 참가해 비만·당뇨 치료제와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USA 2026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BIO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행사다. 일동제약그룹은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구개발 협력, 기술수출,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인 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파도프라잔'을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ID110521156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펩타이드 주사제 대비 제조 효율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18시간 이상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축적성이 낮아 하루 한 번 복용이 가능한 약물 특성을 갖췄다. 앞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는 4주 투여 시 최대 13.8%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위장관계 부작용과 간독성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동제약은 해당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파도프라잔은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P-CAB 계열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해외 판권을 활용한 기술수출과 국내 개발 완료 이후 자체 브랜드 출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인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과 범 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나다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요법 임상 2a상 등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에 약 7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사전에 예정된 파트너링 미팅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26-06-18 10:12:27최다은 기자 -
동국제약, 약국 내 뷰티 카테고리 ‘파마시뷰티솔루션’ 신설[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이 약국 내 뷰티 제품 전문 판매 공간을 확대하며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국제약은 전국 약 200개 약국에 뷰티 카테고리 특화 공간인 '파마시뷰티솔루션'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제품 구매 전 성분과 효능,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하는 이른바 '체크슈머'가 늘어나면서 기능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약국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국제약은 제약회사 및 피부과 기반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파마시뷰티솔루션은 검증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국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루온셀을 비롯해 약국 전용 더마 리페어 브랜드 마데카파마시아,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브랜드 판페신, 의료기기 등급 압박스타킹 센시슬림 등이 입점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루온셀은 피부 본연의 컨디션 회복을 목표로 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핵심 성분인 해피 셀 콤플렉스는 알파인 황금과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 스페인 감초 뿌리 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또 다른 핵심 성분인 테카 바이오힐 콤플렉스는 병풀 유래 TECA와 PDRN 등 바이오 성분을 조합해 피부 컨디션 관리와 초기 노화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피부과 전문의 임이석 원장이 개발한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케어놀로지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동국제약은 파마시뷰티솔루션을 통해 약국을 기능성 뷰티 제품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육성하고, 특히 드럭스토어나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파마시뷰티솔루션은 제약회사와 피부과 기반 브랜드의 고기능성 뷰티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약국 특화 공간"이라며 "5060세대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뷰티 제품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18 10:09:33최다은 기자 -
삼익제약, 팜베이 물류 인프라 투자…내년 가동 목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익제약이 자회사 팜베이의 물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수익성 개선과 밸류체인 고도화에 나선다. 삼익제약은 팜베이의 자체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투자 계획은 내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외부 물류업체에 의존하던 구조를 자체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연결 손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팜베이는 삼익제약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의약품 물류·유통과 마케팅 대행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됐다. 현재 삼익제약을 비롯한 다양한 제약사의 물류 및 유통 업무를 지원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고 있다. 삼익제약은 팜베이를 통해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자체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기존 3자 물류업체에 지급하던 보관·배송 비용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팜베이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삼익제약 연결 기준 이익률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온·습도 관리와 콜드체인 운영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의약품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반품 및 폐기 등 물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는 외부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물류 수탁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익제약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RE-LEAP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자체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에 팜베이의 유통·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R&D-생산-유통·물류'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용석 삼익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팜베이의 물류 구조 개선과 자체 인프라 확보는 연결 손익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사 수익성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18 10:03:28최다은 기자 -
보건소가 약포지 제작·공급…수급불안 약국들도 숨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 보건소가 약국의 조제 공백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목받고 있다.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약포지 수급 우려를 사전에 포착하고, 직접 약포지를 제작·지원하는 선제적 행정을 펼친 것이다. 전북 김제시보건소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다변화 실패 등으로 일부 약국에서 의약품 조제용 약포지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의약품 조제와 복약 서비스가 중단 없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관내 약국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했다. 이후 예산을 투입해 약포지를 자체 제작해 관내 약국에 직접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민간 영역의 자재 수급 문제를 공공이 선제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선제 대응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행정적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보건소는 자체 제작한 약포지에 ‘김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안내’ 문구를 함께 삽입했다. 이를 통해 약국 현장의 조제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홍보 효과까지 동시에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김은주 김제시보건소장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이 관내 약국 운영과 시민들의 건강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약포지 지원과 함께 공공심야약국 홍보를 적극적으로 병행하여, 시민들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필요한 의약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보건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2026-06-18 09:53:01강신국 기자 -
환인제약 'ISO 27001' 추가 획득…품질·윤리·보안 구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환인제약이 정보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품질·윤리·보안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환인제약은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인증을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90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ISO/IEC 27001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품질과 윤리, 정보보안을 포괄하는 국제표준 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MS) 국제표준이다. 기업의 정보 자산 보호 체계와 위험 관리 수준, 정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 확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보보안 분야 대표 인증으로 꼽힌다. 인증을 부여한 한국품질재단은 국제인증네트워크(IQNet) 정회원 기관이다. 해당 인증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환인제약은 이번 인증 획득 과정에서 정보보안 정책 수립과 위험 관리 체계 구축, 접근 권한 통제, 개인정보 및 영업비밀 보호 절차 등 총 29개 요구사항과 93개 통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했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제약 비즈니스 전반의 정보보호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으로,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 운영에 이르는 핵심 영역의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포함한다. 회사 측은 임상 데이터와 고객 정보, 핵심 기술 자료 등 주요 정보 자산을 국제 수준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는 "이번 인증은 환인제약의 정보보안 관리 체계가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협력사가 안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18 09:30:00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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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무바늘 에스테틱 승부수…AI 디바이스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무바늘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필러와 스킨부스터 중심의 에스테틱 사업을 의료기기와 홈뷰티 영역까지 확장하며 침습·비침습 시장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휴메딕스는 최근 비침습 미용 장비 개발 전문기업 아몬드앤코와 전략적 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몬드앤코가 보유한 비침습 약물 전달 기술과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비침습 디바이스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미용의료 사업 모델 개발과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몬드앤코의 비침습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홈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아몬드앤코는 바늘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에 전달하는 비침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접촉식 전극 기반 피부 측정 기술과 구동기(Actuator), 전자제어 기술을 결합해 약물 전달 압력과 깊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 의료기기와 홈뷰티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해당 기술이 환자의 통증 부담을 줄이면서도 유효성분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스킨부스터와 보툴리눔 톡신 등 의료 에스테틱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기반 피부 진단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시술 프로토콜 개발과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전동식 약물주입기 '더마샤인'을 통해 침습 에스테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비침습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양사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기와 홈뷰티 시장을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18 09:27:13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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