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30대 오너3·4세 경영 전면 배치...세대교체 눈길
- 지용준
- 2022-02-22 06:18: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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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윤인호 부사장 승진...한독 김동한 이사, 이사회 진입
- 보령 김정균 신임 사장·삼일 허승범 회장도 M세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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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창업주 3·4세가 경영 전면에 배치되고 있다. M세대(1980년대생)인 오너가 자제들이 기업 내 핵심 사업부를 맡거나 등기 임원에 등재되며 후계자 수업이 한창인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21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윤인호 전무(38)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윤인호 부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 3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9년 전무 승진과 등기임원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 COO까지 맡으면서 기업 내 사업 전반에 관여해 왔다. 통상 COO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다음 직책이다.
한독은 후계자 수업을 본격화 했다. 창업주 3세 김동한 경영조정실 이사(38)의 이사회 진입을 예고했다. 김동한 이사는 1984년생으로 창업주 2세 김영진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9년 경영조정실 이사로 승진하면서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한독은 오는 3월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동한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김동한 이사도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사회는 기업 내 핵심 경영 사안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보령제약은 올해부터 3세 경영 채비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지난 1월 신임 사장에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37)를 선임했다. 김정균 사장은 1985년생으로 보령제약 창업주 2세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
김정균 사장은 2017년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임원을 지낸 뒤 2019년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령홀딩스는 보령제약의 지분 37.1% 보유한 지주사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41)은 올해 초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승범 회장은 1981년생으로 오너 2세 허강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5년 삼일제약에 입사해 2014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같은 해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부턴 부회장을 역임했다.
제약업계에선 젊은 오너의 경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된 만큼 앞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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