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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들이 고민한 미래 약사 정책...제3회 아이디어톤 성료

  • 정흥준 기자
  • 2026-07-20 20:30:12
  • 요약
  • AI 교육·지역사회 돌봄 등 실현 가능한 정책 제시
  • 중앙대 약대팀 1등 수상...이화여대 2개팀 공동 2등

[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회장 김백건)가 주최하고 위드팜이 후원한 '제3회 약대생 정책 아이디어톤'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 약학도들이 보건의료 현안을 고민하고 정책 제안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톤은 총 40명의 약대생이 10개 팀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속 보건의료의 미래 방향성과 약사의 전문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장보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강사로 참여해 "정책은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표뿐 아니라 이를 제도화하는 과정까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예방·건강증진과 만성질환 관리, 재택·통합돌봄 중심으로 정책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도 방문약료와 다제약물 관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백건 약대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책 아이디어톤은 약대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과 연구 결과는 대정부 정책 자료집에 반영해 약사회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어톤 주제는 ‘AI 시대, 약사 교육 및 역량 강화 정책’과 ‘약사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및 디지털 건강정보 관리 정책’ 두 가지 의제가 제시됐다.

의약품정책연구소 김대진 소장과 대한약사회 김인학 정책이사가 심사를 맡아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평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1등은 'AI 교육 방안과 AI 활용 약사 직무 확대'를 제안한 중앙대 '새벽모임' 팀(최지윤, 김지윤, 김지영, 권찬유)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정책이 실제 교육 현장과의 접목 가능성이 높고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공동 2등은 ▲지역사회 밀착형 약물 안심 스크리닝을 제안한 이화여대 '김앤박' 팀 ▲디지털 건강정보 신뢰망 조성을 발표한 이화여대 '이약그약' 팀이 수상했다.

1등을 차지한 권찬유 팀장은 "AI 시대일수록 약사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정책에 담고자 했다"며 "더 많은 약대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백건 회장은 "심사 결과나 등수와 관계없이 밤새 정책과 국민 건강, 약사사회의 미래를 위해 고민한 시간 자체가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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