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건기식 소비 '노인·1인가구' 집중...2040 이용률 저조
- 정흥준
- 2023-04-11 11:4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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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부, 2022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 가구소득 월 2백만원 미만 계층 30%가 구입
- "서서히 점유율 감소 예상...일부 상담약국만 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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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해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주 소비자는 60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에 집중돼있었다.
특히 2040 소비층의 이용률이 적게 나타났고, 가구소득이 월 평균 200만원을 넘으면 이용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2040 세대의 약국 이용률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서서히 약국 점유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편차는 있었다. 수도권은 11.4%가 약국을 찾았지만, 호남권은 21.1%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하고 있었다.
연령대에 따라 이용률은 더욱 차이가 컸다. 20대는 7.5%, 30대는 10.4%, 40대는 8.9%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했다. 이들은 모두 동일하게 온라인, 대형마트, 홈쇼핑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은 20.6%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이들도 대형마트 이용률이 26.9%로 약국을 상회했다.
월 평균 가구 소득에 따른 구입처 선호도에도 약국은 저소득층에 집중돼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월 200만원 미만인 경우 29.8%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입하고 있었다. 60세 이상 이용률이 20.6%였던 것을 감안해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1~2인 가구의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중 18%가 약국을 이용한다고 응답했고, 2인 가구도 16.3%를 차지했다. 이는 가구 규모에 따른 특징에서 1~2인 가구가 건기식 정보를 ‘약국의 약사 설명’으로 얻는다고 가장 많이 답변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매약 위주 A약국은 “약국 이용률에 차이가 있지만 10프로 미만으로 보고 있다. 약국이 더 이상 건기식 판매에 메인이 아니다. 맞춤 소분 건기식 시장이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광주의 매약 위주 B약국은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온라인 시장에 밀릴 수밖에 없다. 제품 차별화는 유지가 되기 어렵고, 결국 상담에서 승부를 해야 한다”면서 “전체 약국 시장은 위축되더라도 오히려 집중되는 약국은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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