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안젤릭', 여성호르몬제 시장 도전장
- 최은택
- 2007-06-05 12:25: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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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리비알' 겨냥 출시...300억대 시장 각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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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마켓쉐어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오가논의 ‘리비알’에 도전장을 낸 것.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여성호르몬제 시장은 대략 300억원대 규모로 바이엘쉐링파마(합병전 쉐링)와 오가논과 양분하고 있다.
금액 면에서는 오가논이 38%로, 31% 수준인 바이엘쉐링보다 많지만, 처방건수에서는 바이엘쉐링 33%, 오가논 27%로 바이엘쉐링이 앞서고 있다.
여기에 와이어스가 퇴장한 자리를 노보노디스크가 메우면서 10%대 점유율로 선두그룹에 포진해 있다.
바이엘쉐링이 이번에 내놓은 ‘안젤릭’은 호르몬요법을 쓰는 환자 중 마지막 멘스를 한 뒤 1년 이상이 지난 폐경여성(대개 50세 이상)이 대상으로 ‘리비알’과 환자군이 일치한다.
따라서 ‘안젤릭’은 1차적으로 ‘리비알’ 시장을 겨냥하면서 시장 확대를 일굴 역군으로 바이엘쉐링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바이엘쉐링은 이를 위해 ‘리비알’보다 낮은 1만457원(28정 포장)에 보험약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했다.
‘안젤릭’은 가격 뿐 아니라 폐경여성의 체중증가를 막아주고 협압상승을 억제하는 등 부작용을 없애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게 바이엘쉐링이 꼽는 강점이다.
바이엘쉐링 측은 이에 앞서 로컬의원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 도매상에 의약품을 출고시킨 지난달 28일 하루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이엘쉐링 이형철 차장은 그러나 “여성호르몬제 시장은 앞으로도 잠재성장 가능성이 최소 6배 이상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리비알’과의 경쟁도 중요할 수 있지만, 시장을 키워 마켓쉐어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바이엘쉐링은 여성호르몬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최소 6배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여성호르몬제 시장이 현재 300억대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1,800억대까지 급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 이는 선진국에서 갱년기 여성 중 30%가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에서는 5% 수준으로 투여율이 낮다는 데 근거한 수치다.
"여성호르몬제 시장 1,800억 규모 성장 가능"
여성호르몬 요법은 폐경전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는 50세 미만 이행기 여성과 폐경후 1년이 경과한 50세 이상 여성,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 등으로 환자 유형이 갈린다.
바이엘쉐링은 이미 폐경 이행기 여성에게 사용하는 ‘크레멘’과 폐경후 1년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클리안느’,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에게 쓰이는 ‘프로기노바’ 등을 출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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