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이랜드 사태 분노...불매운동 천명
- 홍대업
- 2007-07-19 10:17: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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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비정규직법 허점 악용, 비정규직 생존권 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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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이 이랜드 사태와 관련 사측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랜드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회장 천문호·건약)는 18일 ‘악덕 이랜드 자본에 대항하는 불매운동’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건약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이랜드 자본의 비정규직 대량 계약해지 사태는 대표적인 비정규직법 악용사례”라며 “이번 문제가 그냥 방치될 경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약은 “80만원의 박봉으로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절박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채 오히려 이랜드 사측은 ‘기업에 대한 테러’라고 명명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건약은 특히 “이번 파업노동자들은 30∼40대 주부사원들이 대다수”라며 “얼마전 보건의료단체연합 의료진의 농성장 방문진료에서도 확인됐듯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의해 방광염 등 많은 직업성 질환을 앓고 있는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건약은 “온갖 편법을 동원하고 있는 이랜드 사측을 규탄한다”면서 “이같은 이랜드의 비정규직 살인행위에 대해 이랜드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랜드의 무자비한 횡포를 만천하에 알린다”고 밝혔다.
건약은 또 정부를 향해서도 “비정규직법의 허점으로 인해 집단해고, 외주전환과 같은 것은 미래 예견돼 있었는데도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리ㅏ고 비난한 뒤 “정부는 법 개정과 더불어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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