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약사회, 직영약국 발본색원 공감"
- 최은택
- 2007-08-15 0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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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지부 차원 조사협조...실태조사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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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도매업체가 운영하는 위장 직영약국(면대약국)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약사회의 움직임에 도매업계가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14일 "협회 시도지부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했으나 위장 직영약국을 색출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매업체가 약국을 직영하는 것은 면허를 대여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의약품 유통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도 장애가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도매협회는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해에도 직영약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나서 실태조사를 벌였지만, 꼬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외관상으로 직영 또는 면대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자진신고를 기대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사회의 조사에서 이 참에 실태가 드러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
도매협회 다른 관계자는 "약사회가 위장 직영약국 혐의를 받고 있는 상당수의 약국 명단을 이미 확보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도매 입장에서도 직영약국 수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황치엽 도매협회장은 "실태조사 후 약사회에서 명단을 통보하면 일단 약국을 자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하영환 약국이사도 "처벌보다는 내부자정과 자율정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도매업체가 조사에서 덜미가 잡히기 전에 스스로 자진정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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