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약국개설·약 슈퍼판매 절대불가"
- 박동준
- 2009-04-11 23:45: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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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분회장 워크숍서 결의문 채택…"약사 자기개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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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전국 약사회 임원 및 분회장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드링크 무상제공 등으로 실추된 약사의 이미지를 바로 세울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약사 직능의 전문성 확보 및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사 스스로를 돌아보며 규제 완화라는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11일 약사회가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 '2009 전국 임원·분회장 워크숍'에 참석한 김구 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전국 약사회 임원 및 분회장들은 약국의 불법행태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약국 내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및 판매행위와 무상드링크 제공 중단을 통해 실추된 약사이미지를 바르게 세울 것"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의약품 유통을 정상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문 채택 후에는 각 시도 약사회장들이 결의 내용을 지켜간다는 의미에서 결의문을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구 회장 역시 일반인 약국개설, 슈퍼판매 등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단결해 약사회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구 회장은 "일반인 약국개설 및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힘이 있는 약사직능을 만들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역설했다.
"당번약국 부실 운영하고 슈퍼판매 반대하나"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에 대응해 약사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약사들 스스로가 그 동안의 안일한 행태를 돌아봐야 한다는 쓴소리도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원희목 의원은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방어하기 위한 약사들의 희생을 강조하며 "약국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때 복약지도도 없고 9시 이후 모든 약국이 문을 닫는 현실에서 국민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박하정 실장도 슈퍼판매와 관련해 약사들이 부실하게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의를 요구했다.
박 실장은 "당번약국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며 "당번약국이라고 한다면 최소 11시까지는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약사회 엄태훈 정책실장 역시 '약사회 주요현안과 정책과제' 설명을 통해 약사들이 자기개혁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할 때 약사 직능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엄 실장은 "이제는 의약품의 안전성을 화두로 약사의 필요성과 약국에 대한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뼈를 깎는 자기개혁이 필요하다"며 "복약지도, 당번약국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혜숙 "약사 어려운 상황 알려야 카드 수수료 인하"

외부에서는 여전히 의사와 함께 약사도 사회 기득권층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전 의원은 "외부에서는 여전히 의약사들의 수입이 높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의약단체 분회장들이 직접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포함한 각종 법안 통과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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