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합의 못하면, 네들이 총회을 소집하겠다는 거냐? 정관에도 없는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친목 모임이나 열심히 해라. 조찬휘집행부는 있으나, 없으나 회원들에게 별 의미 없으니, 총회가 무산되어 예산안이 통과 못 되면, 우리가 낸 회비 돌려 받으면 그만이다. 평소 회원들의 애로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호들갑 떨지 마라.

조찬휘 윤리위원회가 문재빈 의장에 대한 대의원 자격박탈 결정을 내린 것이 2017년 12월 14일이다. 조찬휘와 집행부 일단이 주장하듯 문재빈의장이 대의원 작겨박탈로 의장자격를 사후 소급하여 박탈했다면 윤리위 결정통보가 있는 날부터 의장 자격이 없는 것이 된다. 그런데 조찬휘는 2018년 3월 8일 자격상실 통보가 있기 까지 근 2개월간 문재빈의장과 총회개최 협의를 진행했다. 자격없는 문재빈과 총회협의를 진행하다 장소 문제로 어긋나자 갑자기 문재빈 의장 자격상실을 통보하고 의장 유고라 규정하고 총회 개최 협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집행부 입맛대로 자격 상실시키면서 한편으로 그 직위를 인정하고 협의를 진행하다 뜻대로 안되니 자격 상실시키고 협의를 파행시킨 것이다.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 집행부 입맛대로 다 주물는다고 다 주물러지게 약사회 시스템인가? 의장을 칠라면 제대로 치던가 이율배단 모순덩어리 행동을 하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리도 집행부엔 대가리 돌아가는 인간들이 없다는 것인가?

더이상 가까워질 수 없나 봅니다! 평행선을 걷는 다툼도 명확한 이유 없이 사사로운 생각에 젖어 벌이는 아귀다툼은 우리들을 정말 힘들게 하네요 이럴 땐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분이 정말 싫어 도와주기 싫으면 최소한 가만히 있어 방해는 하지 않는 게 그나마 더 나으며 그게 지금까지 해온 관례입니다. 어차피 일을 하는 곳은 집행부이지 의장단이 아닌 건 자명한 사실, 사심을 버리고 도와주세요. 삼권분립까지 논하면서 허송세월 보내기에는 우리 모두에게 고통입니다.

어떤 국가나 단체도 여당과 야당이 존재하고 서로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약사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 집행부 구성이 직선제로 바뀌면서 여야대립의 정도가 도를 넘어섰다. 의협 치혐 한의협이 회장탄핵을 겪었고 약사회도 회장탄핵이 시도되었다. 약사회무가 시작된 이래 의장단 감사단 서울시약이 이렇게 똘똘말이로 노골적으로 대동단결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한 대동단결이 약사 권익을 위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러한 대동단결이 대약회장을 자빠뜨리고 차기 집권을 위한 선거캠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의원총회의장이자 당연직 선거관리위원장인 문재빈씨가 2012년 서울시약회장 선거과정에서 3천만원 금품수수에 관여한 일로 피선거권 및 대의원 자격이 윤리위원회 결정으로 박탈되었습니다. 지부장들은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입장을 우선 정리하고 총회장소에 대한 의견도 내는 게 일을 풀어가는 순서가 아닌 가 생각합니다. 본인들도 입장정리가 안되면서 무조건 총회개최하라고 하면 총회개최를 위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윤리위원회 결정이나 총회개최장소 결정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면 지부장협의체에서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거나 법무법인의 법률의견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지금이 양비론을 말할 때냐? 그리고 네들이 그럴 자격이나 있냐?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헛짓거리 좀 하지마라. 지부장협의회가 회비를 지원 받아 운영되는 네들 친목 모임이냐? 하지만 하나만은 확실히 해주어 고맙다. 총회 승인 없으면, 예산도 쓸 수 없다고, 무엇인가 또 꼼수를 찾아보려고 계획 중에 있을 집행부에게는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다. 회장의 직권 총회 소집? 그건 집행부 스스로 자폭을 하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총회의 장소는 총회에 대한 행정 지원과 식전 또는 식후 의전 행사등을 준비해야 하는 집행부가 먼저 적당한 장소를 물색 한 후, 총회 의장의 승인을 받아 정해 왔던 것은 사실이고, 지금도 대다수 지부나 분회 총회도 이러한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집행부가 정치적 의도 없이, 순수하게 원할한 행사 진행 차원에서 장소를 물색하였기에, 결재권자인 총회 의장도 구태여 거부 할 필요도 없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집행부가 장소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되어 왔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행부와 일부 지방 지부장들이 야합을 하여, 총회 장소를 관례를 벗어나 대전으로 내정 했고, 이에 총회 의장은 조회장이 스스로 공개한 녹취록에도 나와 있듯이, 대전 총회 개최에 대해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정치적 의도성을 가진 장소 선정이라고 인식했기에 의장이 이를 거부를 한 것이며, 집행부는 이러한 의장의 승인 거부가 서운 할 수는 있지만, 정관상 이를 어쩔수 인정해 주어야 함에도, 다시 꼼수를 만들어, 이번에는 대의원들의 의결도 없이 의장 유고라는 초유의 조치를 단행하는 바람에 지금의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의장에게 집행부가 내정 한 총회 장소에 대해 도장만 찍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민주주의 입니까? 유신정권 치하에서 박정희에 반기를 든, 당시 김영삼 국회의원 제명 사태가 연상 됩니다. 아무리 집행부가 대의원을 집행부의 거수기 내지는 호구로 인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의원들의 대외적 얼굴인 의장의 체면은 지켜 주어 가며 압박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역대로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전국 소소한 분회단위까지 총회의장이 회당장소를 지정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작금의 대약총회전의장은 몇몇지부장을 등에 업고 도가 지나친 월권을 행사하고 있다.총회를 잘 개최하고 안건을 제대로 심의 의결해야할 전 의장은 본인의 부끄러운 행위로 인해 없어진 안위를 찾으려고 7만약사의 2018년 한해 회무를 인질로 삼고 있는것을 모르는가? 실로 후안 무치한 행위임을 모른다 말인가

민주적절차와 관례가 무시된것은 임시대의원총회때 회장불신임안건과 정관에도 없는 직무정지가처분신청과 사퇴권고안을 한꺼번에 상정하고 처라한것이다. 불신임안이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에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한 의장이 문제고 권고안에 불과한 사퇴권고안으로 끊임없이 회장을 사퇴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서울부산경남지부장이 더 민주적절차를 위배한 것이 아닌가? 지금이라도 회장흔들리기를 그만두고 집행부에 협조하라. 의장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뒤에 숨어 조종하는 민주적절차와 관례를 무시하는 세력들은 반성하고 현집행부에 협조하라.

누가 과연 민주적절차와 관례가 하루아침에 내팽겨졌다 말인가? 의장이? 회장이? 지부장협의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