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법을 바꾸어 보자는 것 이 실효성도 없고 할 필요성도 없는 약자판기는 결국 사생아로 약사손을 떠날 것 누가 덥석 물까요?

답답하고 암울한 월요일이네.. 어찌할 수 있을지... 무기력함이 밀려온다... 겸허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머리를 모아 대한민국 약사 존립을 위하여 의논하고 정리하고 싸워야 한다...

다시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이 정부가...이미 편의점 의약품판매까지 이루어진 판에..야간에 일반의약품 구매 불편을 위해서...약사법을 개정하면서까지..화상투약기를 밀어붙이겠는가? 야간에 시민들의 일반의약품 구매 불편을 위해서..?? 한국경제가 풍전등화인 이 위급한 상황에 과연 이런 뻘짓이나 하고 있겠는가? / 이 화상투약기의 진짜 노림수는 약사법 개정이고, 이번 약사법 개정의 핵심은, 법제처에서 막혀버린 근거가 되었던"약사-환자 대면 판매" 라는 불변의 원칙을깨버리는데 있음. 그리고 이것이 깨지는 순간, 이제 서발법의 모든 내용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임. 일본의 경우와 정확히 같은 길을 갈 것. 저번달에 복지부 핵심직원들이 괜히 놀러 일본에 다녀온 것이 아님.

약국개설자는 한약사니깐 제발 한약국이란 용어좀쓰지말자 ㅄ

병의원한테는 입도 벙긋 못하는 복지부가 왜 주구장창 약국만 24시간 문여열라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렇다고 일반약 늘려 주지도 않으면서..병원으로 가야될 환자인줄 뻔한데 약국에서 약달라면 무슨약을 주나..약국에서 약을 살정도라면 응급도 아니고 날 밝으면 사도 되는 비응급인데 약사들만 잠못자게 달달 볶는구나..

왜 약국들이 야간에 운영안하는지 모르나? 약국도 결국은 수익을 내야하는곳인데 야간에 열어봤자 수지타산이 안맞는거자나...그런데 화상투약기를 약국에서 하겠냐고...화상투약기해서 이득볼거면 약국24시간 열어놓는게 차라리 더 이득이지...그렇다는 얘기는 결국 화상투약기 설치만 어떻게든 시키면 그 이후에 관계법령 자꾸 수정하고 추가해서 상담없이 간단한 약은 판매하도록 바뀔거고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개입하는거고 ㅉㅉ

저걸 설치한다고 쳐...그럼 개설약사가 밤에 잠안자고 저걸 원격 운영해? 아님 자다깨다 자다깨다 이럴라고? 그렇다면 투약기를 위해 근무약사를 고용해? 근무약사 페이 줄만큼 수익이 날거 같음? 안그래도 저거 설치투자비용 회수도 해야하는데? 아 그러고보니 개설자만 저걸 사용할수 있는건가? 개설자 아닌 사람이 판매하면 그것도 불법아녀? ㅋㅋㅋ 졸속행정의 표본이네 이건 ㅋㅋㅋㅋ

설치하겠네요....시행즉시... 하나 설치되면 아마 너도나도 설치할 겁니다...단합안되는 제일 이기적인 집단이니...화상투약기는 순식간에 전국으로 쫙 깔린다에 한표...(환자의 약 선택이 안된다는 장점이 있으니 영매품으로 꽉 채워놓겠지..ㅋㅋ영상물 녹화한다니까 껀수마다 반드시 확인바람..혹시나 문진하지 않는지.. 문진은 진료의 영역)

적극 반대를 하자니 입법 예고 내용으로는 반대 논리가 복지부의 음모론외에는 적당한 것이 없고, 가만히 있자니 그간 투쟁위 까지 구성하며 화상 약자판기 도입은 인터넷약국으로 가는 징검다리라고 주장 해 왔으니 이 법이 통과가 되면 회원들의 비난이 거세어 질 것이고, 대관 소통은 확실히 문제인 것 같네, 복지부의 언론 발표에만 대약이 춤을 추는 격이었으니.

어거 너무 싱겁게 끝나는 것 아니야, 대약이 너무 앞서 갔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