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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조제 한약사 약국 '불송치'…약사회, 수사심의 신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지난해 강북경찰서에 고발한 한약사 개설 약국의 전문의약품 조제 사건이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 결정이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한약사회는 경찰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즉시 수사심의 신청을 제기한 상태로, 조만간 사건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될 전망이다. 약사회는 지난해 한약사 문제 해결 TF를 구성해 전국 한약사 개설 약국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취급과 조제 실태를 모니터링했다. 당시 TF는 일부 약국에서 약사가 부재한 시간대에 한약사가 전문약을 조제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서울 강북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었다. 약사회는 당시 전국 모니터링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약국 여러 곳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한 곳을 우선 형사 고발한 바 있다. 그러나 한약사회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올해 초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고발을 당한 회원 측이 혐의가 없다는 취지의 불송치 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약국 고발 당시 대한약사회가 추가 5곳에 대해 권익위 고발을 한다는 방침을 밝혔었지만 추가로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경찰 결정 직후 수사심의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심의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사건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약사회에 따르면 경찰의 결정 과정에서 일정 부분 사실관계나 수사 과정상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수사심의를 신청한 상태로, 조만간 재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약사회는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취급과 조제를 약사법상 허용되지 않는 행위로 보고 있으며, 약사와 한약사의 교차고용을 제한하는 교차고용 금지 제도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약사회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집회와 대정부 요구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경찰의 무혐의 결정은 향후 논의 과정에서 한약사회 측이 활용할 근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약사회는 아직 최종 판단이 내려진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사심의 결과에 따라 경찰의 기존 판단이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약사회는 재심사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 대응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2026-06-17 11:59:10김지은 기자 -
대구시약, 자선 골프대회 열고 화합과 소통의 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지난 14일 아델스코트CC에서 제18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광역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약업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에는 시약사회 골프동호회원을 비롯한 회원 및 지역의 제약, 도매유통 임직원 등 27개팀 108명이 참가했다. 금병미 회장은 "오늘 이렇게 맑고 푸른 날씨 속에 소년소녀 가장돕기 대구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척 뜻깊고 기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친목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마련된 대회"라고 말했다. 금 회장은 "올해는 20여 분의 회원께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별도의 찬조금을 후원하셔서 더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금된 성금은 연말 대구시를 통해 해당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우승 모유순 ◆준우승 김진희 ◆메달리스트(남) 김호천 ◆메달리스트(여) 하경희 ◆3위 채영호 ◆ 롱기스트 조용일 ◆니어리스트 박태환 ◆다버디상 이흔순 ◆다파상 이효성 ◆다보기상 황보선 ◆ 행운상: 홍희래, 윤원경, 최영애, 권태협, 조은하, 전기출, 최동식, 양경숙, 우창우, 김응진, 윤채현, 한현주, 이정숙, 황은경, 최혜진2026-06-17 09:38:44강신국 기자 -
대구시약, 한약사 문제 해결에 회세 집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최근 회관 강당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한약사 문제 해결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 금병미 회장은 "지난 100일 동안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캠프의 정책협약식, 개소식, 간담회 등에 형평성을 갖고 참여하며 약사회의 정책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방선거 이후 대구시와의 정책 협의와 약사회 현안 해결에도 보다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고형 약국에 대한 제도적 제재와 함께, 한약사 문제는 이번 집행부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핵심 과제"라며 "대한약사회가 269일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 명확화를 위한 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회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회장은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전국 주요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대구에서도 동대구역 광장 홍보, 지역 언론 보도, SNS 영상 홍보 등을 병행한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 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콘텐츠 공모전과 데일리팜 콘테스트 수상을 소개하며 “대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집행부가 추진하는 회무에 이사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이어 시약사회는 ▲2026년 예산 대비 지출 현황 ▲임원 변동 ▲회원고충처리 결과 ▲상반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교육 결과 ▲상반기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결과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대구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 결과 ▲대구시약사회 DPSL 체육대회 중간 보고 등을 진행했다.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회 개최 조정의 건’과 ‘약사 회원 배지 지급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회 개최는 관례가 아니라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경우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개최하기로 했고 약사회원 배지를 제작해 회원에 배포하기로 했다. 건의사항에서는 약국 자동화기계에 사용 되는 카세트 중 사용하지 않는 카세트를 다른 약국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집행부에서 검토 후 안내하기로했다.2026-06-17 09:31:42강신국 기자 -
성남시약, 약사들과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단체 관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는 최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회원들과 함께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행사는 시약사회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김진숙)의 '2026년 문화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힐링과 회원 간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에는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백조의 호수를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성표 회장은 공연에 앞서 참석 회원들을 격려하며 "문화 활동을 통해 약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함께하는 약사'라는 슬로건에 맞춰 성남시의 모든 약사들이 함께 모이는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비롯한 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며 결속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2026-06-17 09:23:47강신국 기자 -
창고형약국에 달라진 약심…"일반약 가격질서제도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창고형 약국과 일명 '성지약국'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가격 경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약사사회 내부에서 가격질서 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찬반이 첨예하게 갈렸던 정찰제 또는 가격통제 방식에 대해 상당수 약사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 정책·약국위원회가 최근 회원 약사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의약품 가격질서제도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가격질서 제도 도입 필요성 인식은 5점 만점에 4.5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창고형 약국 확산과 일반약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현장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인천시약사회 회원 1310명이며 최종 응답자는 487명이다. 응답자의 89.1%는 개설약사였다. 조사 결과는 시약사회가 16일 저녁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창고형약국 대응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현장에서 공개됐다. 이번 조사는 오수경 약국이사와 이우철 부회장, 조성훈 정책이사가 참여했다. "가격 경쟁이 동네약국 줄일 것"…정찰제 논의 힘 실릴까 이번 조사 결과 약사들은 현재 일반약 시장의 가격 경쟁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의약품 가격 경쟁이 심하다는 인식은 4.24점, 가격 경쟁이 약국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4.46점, 가격 경쟁이 동네약국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4.41점으로 조사됐다. 실제 응답자의 35.3%는 인근 창고형 약국 또는 대형 할인 약국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응답은 42.1%였지만, 존재 자체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절반 가까운 약사들이 창고형 약국 문제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의 36.4%는 일부 또는 대부분 품목을 권장가격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다고 답해 이미 상당수 약국이 가격 경쟁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질서 제도의 구체적인 형태에 대한 응답이다. 가격 고정 방식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것은 '단일가 고정'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7%가 하나의 기준 가격을 적용하는 단일가 방식을 선택했으며, 최저가 하한제는 24.6%, 상·하한 범위 설정은 18.5%였다. 반면 완전한 시장 자율 방식은 7.6%에 불과했다. 가격 결정 주체와 관련해서도 시장 자율 방식 선호도는 평균 2.01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업계 협의제(36.6%)와 제조사 정가제(34.3%)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최근 약사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일반약 정찰제 또는 가격질서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과거 약사사회에서는 표준소매가 부활이나 정찰제 도입에 대해 시장경제 원칙 훼손, 약국 자율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창고형 약국과 초저가 판매 약국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일반약 가격 경쟁이 약국 경영과 지역약국 생존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응답자의 65.9%는 과거 표준소매가 제도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30년 이상 경력 약사층에서는 인지도가 80~9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약사들은 가격질서 제도의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격질서 제도가 소비자 혼란과 컴플레인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35점, 동네약국 유지에는 4.34점, 과도한 가격 경쟁 완화에는 4.30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국 수익 감소(2.29점), 소비자 반발 증가(2.36점), 경쟁 약화에 따른 경영 태만(1.93점)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제도의 실효성과 관련해서는 "제약사·도매상 단계의 협조 없이 약국만 규제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3.8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가격질서 제도 논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급 단계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조성훈 인천시약사회 정책이사는 “가격질서제도에 대한 지지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보다 가격경쟁 완화, 지역약국의 지속가능성 확보, 약사 전문직 가치 보호에 대한 기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응답자들은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높은 지지를 보였지만 제약사·도매상 등 공급망 전반의 참여와 실효성 확보 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이번 조사는 일반약 가격질서 확립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음을 보여준다”면서 “향후 가격질서제도 논의 과정에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2026-06-17 06:00:46김지은 기자 -
"퇴행성은 관리 중심, 류마티스는 조기 치료 핵심"[데일리팜=황병우 기자]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모두 관절 통증과 뻣뻣함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환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다. 특히 손가락 관절이 붓거나 변형이 동반되면 단순 퇴행성 변화인지, 면역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인지 환자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다. 문제는 두 질환의 치료 방향이 다르다는 점이다. 골관절염은 손상된 연골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보다는 통증 조절과 기능 유지, 생활습관 관리가 중심이다. 반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해 항류마티스제 등으로 염증 진행을 억제해야 관절 손상과 변형을 줄일 수 있다. 데일리팜은 유인설 세종 류마플러스내과 원장을 만나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와 치료 전략을 들어봤다. 활막 염증과 연골 손상...시작점 다른 두 질환 유 원장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의 가장 큰 차이로 병태생리와 발생 부위를 꼽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 이상으로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이다. 반면 골관절염은 연골이 닳거나 손상된 뒤 2차적인 염증 반응과 통증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에 가깝다. 유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활막에서 염증이 시작되고,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손상 이후 생기는 변화라는 점에서 병태생리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호발 부위도 감별의 단서가 된다. 손을 기준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은 중수지관절, 손목관절 등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도 중요한 단서다. 일반적으로 짧게 지나가면 퇴행성 변화 가능성을, 30분 이상 길게 지속되면 염증성 관절염 가능성을 고려한다. 다만 유 원장은 이러한 기준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아침 뻣뻣함을 길게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손 사용량이나 직업, 생활습관에 따라 변형 양상이 복잡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퇴행성은 관리 중심, 류마티스는 조기 치료 핵심 치료 접근도 다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항류마티스제, 생물학적제제 등 치료 선택지가 단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염증을 낮추고 관절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골관절염은 아직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키는 약물치료가 확립돼 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통증과 기능 개선, 관절 사용량 조절, 생활습관 관리가 치료의 중심이 된다. 유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질병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약들이 단계별로 나와 있어 조기에 발견하면 뼈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한 번 망가지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워 증상 개선과 기능 유지가 중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는 최근 경구용 JAK 억제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기존 생물학적제제가 주사 치료 중심이었다면, JAK 억제제는 경구제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이 높다. 유 원장은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이 있고, 주사를 맞는다는 것 자체를 질환이 심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환자들에게는 JAK 억제제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JAK 억제제는 환자 특성에 따라 세밀하게 선택해야 한다. 연령, 심혈관계 위험, 종양 관련 위험, 대상포진 병력, 동반질환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유 원장은 지셀레카를 예로 들었다. 지셀레카는 JAK1 선택성을 가진 경구용 JAK 억제제로, 용량 선택지가 있다는 점에서 환자별 치료 전략을 세울 때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원장은 "지셀레카는 제형이 두 개가 있고, JAK1 선택성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며 "고령에서 시작하거나 안전성 이슈를 함께 봐야 하는 환자에서는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검사 양성만으로 판단 말아야" 특히 유 원장이 강조한 부분은 진단과 복약 순응도다.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라고 해서 곧바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판단할 수 없고, 반대로 혈액검사만으로 질환을 배제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환자들이 인터넷 검색이나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먼저 확인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에는 관절이 실제로 붓는지, 어느 부위가 침범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신체 진찰이 중요하다. 유 원장은 "혈액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나온다고 모두 류마티스관절염은 아니다"라며 "인터넷이나 인공지능으로 찾아보고 지레짐작하기보다,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단 이후에는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좋아지면 환자 스스로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염증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 그는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다면 좋아졌다고 임의로 끊지 말아야 한다"며 "부작용이 있거나 약을 줄이고 싶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적절한 일정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원장은 "손가락이 붓고 아프다고 모두 같은 관절염은 아니다"라며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을 오래 참거나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류마티스내과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2026-06-17 06:00:42황병우 기자 -
광진구약, 약국 현장 맞춤형 강의로 연수교육…150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약국 현장 맞춤 연수교육으로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구약사회 약학위원회(부회장 최성욱, 이사 김윤희)는 13일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제2차 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대한약사회 정책 현안 설명을 시작으로 통합약물관리 자문약사 교육, 다빈도 한약제제 비교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한은경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연수교육에 참석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와 현안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했으며, 오늘 교육이 약국 경영과 학술 역량 강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교육장에서는 희망 회원들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사고 및 의약품 부작용 보고에 대한 1:1 맞춤형 설명도 진행됐다.2026-06-16 21:30:14강혜경 기자 -
양천구약, 복지관 어르신 대상 약물 점검·복용법 안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물 점검과 복용방법 안내 등을 실시했다. 12일 프로그램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을 찾아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복약 습관을 형성하도록 기획됐다. 약사회는 복용 중인 약물을 점검하고, 약물간 상호작용 확인, 올바른 복용 방법 안내, 부작용 및 주의사항 교육, 건기식 병용시 유의사항 등을 개인별로 진행했다. 여윤정 회장은 "어르신들이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은 건강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실제 참여 어르신 가운데 '여러 약을 복용하고 있어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니 더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여 회장과 최현정·김대성 부회장, 이승운 총무위원장, 서혜숙 여약사위원장, 나희진 정보통신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6-06-16 18:15:51강혜경 기자 -
서울시 약사연합 회장배 탁구대회 단체전 광진구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 약사 탁구연합회(회장 정성욱)에서 광진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연합회는 14일 서울 짱탁구센터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서울시 약사연합 회장배 탁구대회'를 진행했다. 단체전 1위는 광진 최성욱·강인철·김수희·최석원 약사가, 2위는 강남 성하민·최경아·장희애·정선식 약사가 거머쥐었다. 올해 새롭게 편성된 새내기부 우승은 한혁택(양천) 약사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회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최융희 문화복지이사, 임기민 은평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인단식 남자금배부: 1위 성하민(강남), 2위 권용범(송파), 공동3위 이규철(도봉), 양해철(송파) 개인단식 남자은배부 : 1위 이명원(광진), 2위 김연태(영등포), 공동3위 양호(성동), 이영찬(광진) 개인단식 여자금배부 : 1위 서지연(은평), 2위 남유경(은평), 공동3위 이주연(성동), 김정미(강남) 개인단식 여자은배부 : 1위 최경아(강남), 2위 이진희(도봉), 공동3위 조옥(은평), 조현주(은평) 새내기부: 1위 한혁택(양천), 2위 최석원(광진), 3위 김수희(광진) 복식 금배부 : 1위 강철호 서지연(은평), 2위 장성백 황숙경(송파), 공동3위 정성욱 이주연(성동), 이규철 정영란(도봉) 복식 은배부 : 1위 성하민 최경아(강남), 2위 전상권 서미선(도봉), 공동3위 신정민 김진문(영등포), 임도환 이은주(도봉) 4인단체전 : 1위 최성욱 강인철 김수희 최석원(광진), 2위 성하민 최경아 장희애 정선식(강남)2026-06-16 16:46:42강혜경 기자 -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 120여명 참석해 배움·교류의 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이명숙)가 12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동문회는 14일 유한양행 4층 제34차 전국 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를 갖고, 최신 학술 지견을 익혔다. 이명숙 회장은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는 약학대학 동문회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선도적으로 매년 연수교육을 이어오며,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온 자랑스러운 공동체"라며 "개국 약사의 역할이 점차 다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연수회가 지식 전달을 넘어 최신 약학 정보와 현장 경험을 나누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학술 강좌에서는 ▲당뇨병 치료제와 환자 상담(정경혜 중앙대 약대 교수) ▲항노화를 넘어선 역노화(김아름 당독소임상연구회 학회장) ▲아름다운 지구에서 품위 있게 살아간다는 것(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 비대면 진료 제도화, 플랫폼 중심의 보건의료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직 정체성과 독립성을 수호하는 것은 단순한 직능 권익의 문제를 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익적 과제"라며 약사 직능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의 '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는 1988년 6월 16일 첫 개최 이래 올해로 3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행사다.2026-06-16 16:02:25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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