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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코세척제 판매 '쑥'…매출 지각변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염 환자들이 고초를 겪은 한 달 이었다. 알레르기 영향으로 4월 약국 일반약 시장에서는 항히스타민제와 코세척제, 나잘스프레이, 점안액 같은 품목들이 매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맥스콘드로이틴1200이 다시 10위권 안에 진입했으며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뉴베인 역시 3월 95위에서 4월 78위로 순위를 앞당겼다. 또한 전반적으로 일반약 매출이 3월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케어인사이트가 4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10정)이 2만5339회 판매되며 1위에 올랐다. 까스활명수는 전 달 대비 판매횟수가 6% 줄었지만 2위를 지켰다. 감기 환자가 주춤하면서 판콜, 판피린은 전 달 대비 판매가 줄며 케토톱플라스타에 자리를 내줬다. 아로나민골드 프리미엄과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3.5%, 4.7% 판매가 증가하면서 각각 6위와 9위에 안착했다. 수급이슈가 있었던 아젤리아크림은 전 달 대비 판매횟수가 26% 줄어 8위에 그쳤으며 애크논크림과 노스카나겔 역시 소폭 판매 감소를 보였다.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지르텍이 강세를 보였는데, 지르텍은 전 달 대비 판매횟수가 69% 늘어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코메키나도 20%대 판매증가를 보였다. 알러샷과 챔프알러논은 73위와 7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코세척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20ml*20앰플)와 크린클(1l)도 61위와 87위에 안착했으며 오트리빈멘톨0.1%,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코앤나잘스프레이도 상승 효과를 보였다. 점안액 수요 역시 덩달아 늘었는데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 오큐시스점안액,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하이업의 수요도 늘었다. 봄철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비맥스제트정과 투엑스비트리플정, 비맥스메타비 같은 고함량 영양제 수요 역시 지난 달에 이어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감기관련 매출은 줄줄이 하향곡선을 보였다. 판콜·판피린을 필두로 광동원탕(-11%), 타이레놀콜드에스(-4.9%), 콜대원 콜드큐(-8.1%),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12.5%), 테라플루 나이트타임(-20%) 등으로 환자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이 작년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동전파스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는 10개월 만에 35위로 첫 순위권에 진입했다. SNS를 통해 입소문템으로 고공행진하던 챔큐비타시럽은 이달에도 판매가 7.0% 증가하며 40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큐립연고는 38계단 하락한 93위에 그쳤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5-15 06:00:48강혜경 기자 -
전문약 할인에 거짓 약가정보 전달…도넘는 CSO 변칙영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 판촉영업대행(CSO) 업체가 약국을 상대로 의약품 할인에 거짓 약가 정보를 제공하는 도넘는 변칙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리베이트를 암시하고 있는 데다, 실제 약가와 동떨어진 정보까지 제공하며 무차별적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약국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CSO를 담당하고 있는 A업체가 약국을 대상으로 무차별 영업에 나서고 있는 실태를 데일리팜이 입수해 실제 상한가격과 대조해 봤다. 확보 자료에 따르면 해당 CSO는 전문약 20품목과 일반약 20품목, 건기식 20품목의 리스트와 공급단가표를 약국에 제시했다. 성분명을 기준으로 작성된 전문약 리스트에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다빈도 질환 약이 주를 이뤘다. 일반약 리스트 역시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등 성분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 "상한가에서 10% 할인", "엉터리 상한가" 해당 CSO는 상한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전문약을 공급해 주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기준가의 90% 가격에 약을 공급해 주겠다는 것인데, 이들은 이같은 행위가 약사법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어필했다. CSO 취급 20개 품목에는 암로디핀베실산염5mg, 로사르탄칼륨50mg, 아토르바스타틴칼슘10mg 등 성분과 규격, 상한가, 공급가 등이 명시돼 있었다. 암로디핀베실산염5mg(30정)의 상한가는 3600원으로, 이를 90% 가격인 3240원에 공급하겠다는 것. 하지만 리스트에 명시된 상한가는 허위 정보로 확인됐다. CSO 업체 역시 '리스트 상 단가는 시장 시세 기반 추정 공급가로 제약사 약가변동, 환율, 원자재 가격에 따라 분기별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 동일성분·동일용량 의약품 중 최저가와 비교하면 대다수가 터무니 없는 가격이었다. 암로디핀베실산염5mg의 최저가격이 정당 224원인 점을 감안하면, 30정의 상한금액은 6720원으로 46% 가량 차이가 있었다. 로사르탄칼륨50mg(30정) 역시 안내된 상한가는 4500원이었지만 실제 상한금액은 6870원으로 차이가 있었다. 품목에 따라 일부 상한금액과 유사한 품목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실제 상한가액과는 차이가 있었다. 일반약과 건기식 공급가격은 약국 사입가격 보다도 높은 가격에 책정돼 있었다. 가령 타이레놀10정을 3500원에서 할인된 3150원에 공급하겠다는 식이다. 무책임 CSO 영업, 약사들 눈살 약국가는 CSO의 무책임한 영업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사실과 동떨어진 정보를 사실인양 흘려 약국을 현혹시키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A약사는 "내과 인근 약국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다빈도 약들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행태이지만, 실제 상한가액 등과 차이가 커 진정성이 의심된다"면서 "마치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품목을 맞춰주겠다는 식의 막무가내식 영업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할인을 미끼로 착시를 노린 무책임 영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B약사는 "최근 CSO가 기승을 부리면서 약이 전면교체 되는 등 약국의 고충 역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약국을 상대로 한 CSO도 영업에 나서 자칫 약국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2026-05-14 12:06:14강혜경 기자 -
건강특화 '올리브베러', 연내 명동·성수 10개 매장 확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소비자들의 반향을 얻으면서, 광화문·강남역점 이외 명동·성수 등 연내 10개 매장 확보를 예고했다. 올리브영은 건강특화 매장인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을 맞아 추상적이었던 웰니스 개념을 잘먹기, 잘채우기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직관적인 카테고리로 재정립해 고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560여개의 웰니스 브랜드와 1만3000개에 달하는 상품이 입점돼 있다. 외국인 고객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매장인 광화문점 오픈 직후인 지난 2월 첫 주 매장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7%에 불과헀으나 4월 말에는 50%에 육박할 정도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5개 제품이 리쥬란, 비비랩, 낫띵베럴 등 모두 국내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돼 K-이너뷰티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아우르는 경험 기반 큐레이션을 강화, 맞춤형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프라인 접근성 역시 확대해 연내 명동,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2030 세대가 밀집한 서울·수도권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 역시 검토한다는 것.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은 올리브영이 쌓아온 K뷰티 성공 공식을 웰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탄탄한 K웰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내 신진 웰니스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혁신을 이어가며 K웰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5-14 10:45:06강혜경 기자 -
디지털알엑스솔루션,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 박정관, 이하 DRxS)이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DRxS는 헬스케어 금융 전문기업 엔블알엑스(대표 이동근, 이하 nbleRX)와 공동개발한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의 베타 테스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 전략적 협업 이후 양사는 '내손안의약국' 앱에 nbleRX의 보험청구 솔루션을 결합, 환자가 복약관리와 상담은 물론 실손·일반 보험 청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베타테스트는 서울, 경기, 대구 등 주요 거점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DRxS 측은 "약국이 조제, 상담을 넘어 보험청구 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건강금융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된다"며 "베타 기간 중 시스템 안정성과 청구 성공률,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약사 팜페어에 공동 부스가 마련돼 첫 시연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실제 약국 환경을 구현한 데모를 통해 보험청구 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참여 약국 추가 모집과 정식 도입을 위한 사전 신청도 진행된다. 솔루션은 약국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인력 파견 상담형 ▲태블릿 버전 ▲PC 설치 버전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약국별 디지털 환경 격차와 운영 형태를 고려해 단일 솔루션이 아닌 선택형 입점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것. 박정관 DRxS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내손안의약국이 복약관리 앱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금융을 함께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nbleRX 대표 역시 "약국별 환경을 고려한 3가지 입점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와 금융의 경계를 이을 것"이라며 "환자가 치료 후 보험청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2026-05-14 09:56:53강혜경 기자 -
"PB제품 통한 경쟁력 강화가 답" 참약사, 전략 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창고형 약국 확산과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PB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참약사는 10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경기약사학술제'에서 PB(Private Brand) 제품 전략을 소개해 약사들과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는 기존 약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PB는 일반적인 유통 제품과 달리 약국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갖출 수 있어 고객 충성도 형성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현장 부스에는 참약사의 대표 PB제품들이 전시됐으며 약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약사 측은 "약국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약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 대응하기 보다 약국만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회원 약국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약사는 '2026 트렌드 파마시' 웨비나 등 약국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2026-05-13 13:58:22강혜경 기자 -
창고형약국의 또 다른 이름 '웰니스 플랫폼'…전국구 확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존 창고형 약국을 넘어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표방하는 업체들이 전국 단위 확장을 예고하면서 외연을 키우고 있다. 1호점, 2호점 등 약국체인 형태로 전국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체인은 아니지만 체인 형태로의 확장을 예고한 웰니스 플랫폼은 파마스퀘어(약국명 케이셀렉트), MBB(르메디), 티아모(티아모라이프메디약국), 엑스약국, 피앤디하우스(피앤디약국), 글로벌메디약국 등이다. 각각의 사례를 들여다 보면 파마스퀘어는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년 12월 9일 하남 1호점을 오픈한 파마스퀘어는 '하남 1호점 운영을 통해 사업 모델의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며 4월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2호점은 청라, 3호점은 구로로 2분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구로 3호점은 도심형 모델 '파마스퀘어 익스프레스'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약국 역시 지점별 입점 약사를 확대, 약국의 독립적인 개설·운영을 전제로 하되 매장과 약국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남 1호점에는 '케이셀렉트 하남차약국'이 전전대 방식으로 들어가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마스퀘어 측은 "각 매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PB제품 사업 확대 등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 Beauty, Body의 앞자를 딴 MBB 역시 건강과 뷰티를 한 데 모은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모토로 청량리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강남점, 강서점, 청라점, 화성, 부산, 대전, 제주 등 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호점인 청량리점의 르메디약국이 사용하는 면적은 전체 1100평 가운데 58평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MBB 관계자는 "7개 매장에 모두 약국이 입점될지 혹은 웰니스 플랫폼만 입점하게 될 지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지만, 최소 600평 이상 규모 매장에서 약국과 웰니스를 함께 경험하거나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티아모라이프메디 역시 3월과 5월 각각 청라약국, 광명약국으로 확장이 한창이다. 공간 개발 시행사 티아모는 메디컬 라이프 플랫폼 '라이프메디'를 론칭, 의료와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웰니스, 반려동물 케어 등 일상과 밀접한 리테일을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진료와 건강관리,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하나의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합 구조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천안아산, 청라 까사, 향동 등 5개 거점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검단신도시 내 메디컬빌딩 1층에 개설허가를 받은 엑스약국 역시 '검단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체인 형태 확장을 암시하고 있다. 피앤디하우스는 경기 화성, 동탄, 안산에 대형약국을 동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자칭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케어 스토어'라고 밝히고 있는 피앤디하우스의 목표는 약국을 웰니스 라이프케어, 약사 전문 상담, 체험·큐레이션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피앤디약국 화성점은 개설 허가가 이뤄진 상황으로, 2030년까지 400개 개설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픈은 이달 23일, 정식오픈은 6월 6일로 예정돼 있다. 근무약사 월급여 1500만원, 근무약사 700만원으로 논란이 된 글로벌메디 역시 광주시 북구 두암동 1호점을 시작으로 일반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리테일 약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국과 의원, 한의원, 헬스앤뷰티숍, 카페 등이 결합된 서울 강서 갤러리약국 단일모델도 존재한다. 800평 규모의 대형 공간을 200평 약국, 다이어트 전문 의원, 한의원, 헬스앤뷰티숍, 카페 등이 각각 나눠 사용하는 형태로 최근 오픈했다. 이미 흥행에 실패한 사례도 있다. 건강과 약국을 결합한 형태를 목표로 했던 경기 안양 올케어아울렛+온약국은 올케어아울렛 측의 사업 실패로 결국 반쪽짜리가 돼 창고형 약국 형태로만 남았다. 대형 자본이 투입된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 확장에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체인 형태로 확장하고 있는 창고형약국+웰니스플랫폼 모델 대부분이 약국과 약사를 입점시키는 형태로 이뤄지다 보니 면허대여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입지선정부터 인·익스테리어, 제품구성, 운영, 고객응대, 홍보 등 일체를 약사가 도맡는 일반 약국과 달리 해당 모델의 경우 약국 개설과 운영 과정의 상당 부분 운영업체 측이 담당하거나 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쉽게 말해 자본을 가진 비약사가 전체적인 그림을 기획하고, 니즈가 맞는 약사를 섭외해 약국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세팅되다 보니 법인약국, 내지 면대약국에 대한 꼬리표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약국을 개설할 수 있는 약사·한약사만 섭외되면 누구든 이같은 모델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올케어아울렛 측은 "약국은 앵커 테넌트로서 강력한 트래픽 엔진에 해당한다. 목적구매를 위해 방문한 확실한 고객을 매장으로 강력하게 유입시키고, 약국 방문 고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건기식, 화장품, 생활용품, 신선코너로 연결해 제품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분수효과를 극대화한다"며 "1차 수도권, 2차 지방대도시, 3차 지역 핵심상권 등으로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을 구심점으로 한 건강 카테고리 구성이 최근 진화하는 핵심 트렌드"라며 "실제 성공 유무를 차치하고, 자본을 가진 투자자와 약사간 매칭이 이뤄진다면 실현 가능성 또한 높은 모델이지만 합법과 불법을 오갈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자본이 중심이 되는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의 확장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6-05-13 12:04:12강혜경 기자 -
무좀약 대체조제 갈등…의사는 으름장, 약사는 속앓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가 무좀치료제를 대체했다는 이유로 의사와 마찰을 빚었다. 터나빈정(테르비나핀염산염)을 오리지널인 라미실로 대체했다가 '왜 마음대로 약을 바꾸냐, 부작용이 일어나면 약사가 책임질거냐'고 일방적인 질책을 듣게 된 것이다. 약사사회에서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에 더불어 성분명 처방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약사만 속앓이하는 억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자가 처방받은 약은 터나빈정 150일치 였다. 약사는 '터나빈정이 없어 동일성분의 오리지널 품목인 라미실정으로 조제하겠다'고 얘기했고, 복약 과정에서 '약을 3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간 기능 검사를 병행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라미실정 등의 기본적인 주의사항이 간 독성과 모니터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환자는 의원을 찾았고, 의사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 대체조제를 문제 삼았다. '대체조제의 경우 환자에 대한 고지와 사후통보만으로 가능하다'는 약사의 주장은 먹힐 리 없었다. A약사는 "결국 의사가 '왜 멋대로 약국에서 약을 바꿔주냐. 부작용이 날 거면 약사가 책임 질거냐'라고 고함을 지르고 전화를 끊었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지어 오리지널 약으로 조제를 했음에도 어떻게 이같은 주장을 하는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이후에도 의사는 이렇다 할 사과나 변명 조차 하지 않았다. A약사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대체조제에 대한 환자와 의사들의 거부감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한 들 여전히 일부 의사들의 경우 '처방 권한'을 침해당했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얘기를 들으려 조차 하지 않는 태도에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 A약사가 주지한 간 기능 모니터링은 라미실정 사용상의 주의사항 가장 첫 번째 명시된 부분이기도 하다. '이 약은 만성 또는 활동성 간질환 환자에게는 투여를 금한다. 이 약을 처방하기 전에 간질환 및 간질환 병력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간독성은 간질환 병력의 유무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약을 투여하기 전 모든 환자에게 AST/ALT 검사가 권장되며, 투여 중(치료 4-6주 후)에도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등 관찰을 충분히 한다'는 사항이 안내돼 있다. 이 약사는 대체조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일부에서는 여전히 생물학적동등성이 같은 품목으로의 대체조제 마저 부정하며 의약계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최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서울시의사회의 대체조제 옥외광고를 고발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사가 처방한 제품명 처방. 약사가 판매한 성분명 처방. 성분명이 같다고 약에 대한 효과도 같을까요? 성분명이 같다고 효과도 같은 것은 아닙니다', '처방약은 뽑기가 아닙니다' 등의 대체조제 반대 광고를 진행, 마찰을 빚기도 했다. A약사는 "대체조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절차가 대대적으로 홍보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의약계 갈등에 뒷짐 지고 있는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2026-05-12 12:01:19강혜경 기자 -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약국서 비의도적 도핑 걸러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저는 선수입니다."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때 선수는 자신이 도핑검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약사는 복약지도 과정에서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안내함으로써 도핑으로부터 선수 보호와 예방 중심의 도핑방지 문화 확산 운동이 전개된다. 비의도적 도핑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이달부터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선수들이 약국에서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감기·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을 구매·복용하는 과정에서 금지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비의도적 도핑방지규정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도핑방지위원회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작년 10월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확산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대한약사회는 전국 약국에 캠페인 포스트와 약사용 상담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으며, 도핑방지위는 체육단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 홍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5월부터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와 협력해 각 기관 누리집은 물론 전국종합체육대회, 시도별 종합체육대회 등 주요 경기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홍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약사회와 협업해 연중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고 예방 중심의 도핑방지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선수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약국은 도핑 위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안전한 현장"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복약상담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금지성분 확인 정보를 보다 정확히 안내함으로써 선수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번 캠페인은 의약품 구매 과정에서 선수 스스로 도핑검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알리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도핑 예방의 주체가 선수 자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비의도적 도핑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5-12 11:48:45강혜경 기자 -
"검진·복약 토대로 약사가 추천" 메디코치, 맞춤영양제 눈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개인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해 부족한 영양소를 추천해 주는 초개인화 맞춤 영양제 서비스 '메디코치'가 가정의달을 맞아 건강 선물 제안에 나섰다. 특히 부모님들의 경우 평소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와 병원 처방약의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성분 중복이나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 역시 커 맞춤 영양제 서비스가 필수라는 것. 메디코치는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와 복약 이력 데이터를 토대로 약사가 직접 개인별 맞춤 영양제를 추천해 준다.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들과 충돌하는 성분은 없는지, 중복되거나 과잉 섭취하는 영양소는 없는지 등을 교차 검증해 안전하고 세심한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이 원할 경우 '개인 유전자 검사'를 추가로 진행, 선천적 체질과 유전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층 더 정밀하고 고도화된 초개인화 맞춤 영양제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편의성을 극대화한 포장과 배송 시스템 역시 장점이다. 매일 챙겨 먹어야 하는 맞춤 영양제가 한 포에 소분 포장돼 매달 집 앞으로 배송되다 보니 여러 개의 뚜껑을 일일이 여닫거나, 깜빡하지 않을 수 있어 건강 관리 습관에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필요한 날짜만큼만 가볍게 챙길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메디코치 측은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초개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비싸고 유명한 제품을 선물하는 것을 넘어 받으시는 분의 실제 건강 상태와 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건강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문 약사의 안전한 맞춤 영양제 설계와 간편한 소분 포장,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더해진 메디코치를 통해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실용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건강을 선물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6-05-12 11:32:50강혜경 기자 -
관리비 통한 월세 꼼수인상 차단…오늘부터 개정법 시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상가 임차인은 자신이 내는 관리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임차인의 관리비 내역 제공 요청권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공개 항목을 명시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상가 건물에서는 구체적인 근거 없이 관리비를 인상하거나 내역을 불투명하게 운영하는 일명 ‘깜깜이 관리비’ 문제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관리비를 받는 임대인은 14개 항목으로 내역을 세분화해 임차인에게 제공해야 한다. 주요 공개 항목은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냉난방비 및 급탕비, 수선유지비, 위탁관리수수료, 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정화조 오물 처리 수수료, 폐기물 처리 수수료, 건물 전체 대상 보험료 등이다. 특히 일반관리비에는 인건비(급여·상여금·보험료 등), 사무비, 세금 및 공과금 등이 포함되며, 청소비와 경비비 등 용역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역 금액을 명시해야 한다. 법무부는 법 개정에 따른 영세 임대인의 행정적 부담을 고려해 소규모 상가에 대해서는 내역 제공 방법을 간소화했다. 월 관리비 납부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임대인은 항목별 세부 금액을 일일이 적지 않고 관리비에 어떤 항목이 포함되었는지만 고지할 수 있다. 또한, 법무부는 이번 법 시행에 맞춰 관리비 세부 항목이 반영된 ‘상가건물 임대차 표준계약서’를 새롭게 게시·배포했다. 계약 체결 단계부터 관리비 산정 및 부과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관리비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관행처럼 이어져 온 부당한 관리비 청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영업 환경 안정을 돕는 민생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정된 표준계약서에는 관리비 정산 외에도 장기수선충당금 반환 청구권,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집합 금지 조치 시 임대차 계약 해지권 특약 등 임차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임차인은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확보를 위해 사업자등록과 확정일자를 신속히 받아야 하며, 보증금이 증액될 경우 다시 확정일자를 받아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2026-05-12 10:55:58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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