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당정, 중앙정부 명령식 방역, 개선 고민할 때"
- 이정환
- 2021-04-14 18: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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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칭찬 아닌 민주당 자성 촉구한 것…자가키트 기반 현실성 없어"
- 현 '탑-다운' 아닌 지역·업종·직능별 맞춤형 '바텀-업' 방식 방역 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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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시 상생방역에 대해 "오세훈식 방역을 칭찬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선진화 한 방역 정책을 고심하고 정부에 제안 할 필요성을 촉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민주당을 향해 주장했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과 오 시장이 내놓은 상생방역안이 지역·업종별 세부방역 강화라는 측면에서 일부 유사한 측면이 있었고, 민주당이 이를 미리 수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란 얘기다.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해 당 쇄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상황에서 174석을 점유한 민주당이 다수 초선의원과 2030 청년의원들의 정책제안을 충분히 수렴하고 실현하는 내부 시스템을 갖췄는지 부터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신 의원은 민감도가 낮아 전문가들이 권하지 않는 자가진단키트를 중심으로 한 방역시스템 구축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고도 했다.
신 의원은 "자가진단키트는 현재 국내 허가되지 않았다. 민감도·정확도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거나 수입해야 한다"면서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오 시장식 자가진단키트 방역을 옹호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내가 말하는 상생방역은 중앙정부가 전국에 일괄적으로 지시하는 식의 탑-다운 방역이 아니라 지역·업종·직능이 개별 방역안을 지자체·정부에 제안하는 바텀-업 방역"이라며 "해당 정책제안을 민주당에 계속 제시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유사내용이 오 시장 방역안에 포함됐다. 민주당의 초선의원 정책제안 수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자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1년 넘게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고 중앙정부가 일제히 방역수위를 조였다, 풀었다 유동적으로 할 수만 없으므로 밑에서 부터 위로 제안하는 방식의 방역시스템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는 게 신 의원 얘기다.
아울러 재보궐 선거로 당 차원 쇄신이 요구되는 지금, 국민이 가장 민감해하는 코로나 방역 시스템 선진화에 대해 의사이자 민주당 초선의원으로서 애정어린 제언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도 했다.
신 의원은 "유동성이 필요한 코로나 방역을 정부의 일방적인 시스템으로 지속하는게 맞는지 문제의식이 있었다. 지금 방식의 방역은 소상공인 민생에 지나치게 악영향을 미친다"며 "초선이자 비대위원으로서 민주당이 내부 의원이 제시한 건설적인 정책 제안을 잘 다듬어 당 정책으로 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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