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늘어나는 팩스처방…환자도 약사도 '불만'
- 강혜경
- 2021-12-06 17:46: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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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조제 거부당해" vs 약사 "팩스 처방 안 받는게 왜"
- 플랫폼 개입 처방, 조제 약 없는 경우 등 약국 어려움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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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처방' 보다는 처방전 원본을 요구하는 약국과 급하게 약이 필요한 만큼 팩스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해 달라는 환자 사이에서 크고 작은 시비가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 민원인은 본지 제보를 통해 약국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조제를 거부했다고 밝혀 왔다.
이 민원인은 "일요일인 5일 약국으로부터 조제 거부를 당했다"면서 "병원이 멀어 다시 갈 수 없어 병원 측에서 집 근처 약국으로 팩스 처방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해 결국 다른 약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 민원인은 "일요일이다 보니 문 연 약국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거부를 당하니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약국 약사는 "팩스처방을 받지 않는다. '원본이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보니 팩스처방을 받지 않는다고 한 것일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약사회 역시 약국들의 문의가 많다는 설명이다. 지역약사회는 "코로나 등으로 인해 팩스처방이나 약 배달 등에 대한 회원들의 문의가 이전보다 늘었다"면서 "플랫폼이나 제3자가 중간에 개입된 팩스처방 등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원칙을 전달하고 있지만 약국에 따라서는 큰 고민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관계자도 "비대면 처방이 늘었고, 재택치료 환자들까지 늘면서 관련한 문의가 늘고 있다. 약국에서 조제를 해줘도 되느냐, 팩스 처방전은 어떻게 보관하면 되느냐 등에 대한 문의를 많이들 하시는데, 워낙 다양한 플랫폼 업체들이 함께 진출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과 거리가 먼 의원에서 오는 처방들도 있어 약이 없어 조제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 처방 등이 늘면서 난감한 경우도 왕왕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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