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네...삼바, '바이오 대장주' 38개월 독주체제
- 천승현
- 2022-12-31 06:17: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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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2019년 10월 이후 제약바이오 시총 선두
- 삼바, 제약바이오 시총 2~9위 8개기업 합계보다 많아...전체 상장사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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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에도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굳건하게 수성했다. 지난 2019년 10월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이후 38개월 동안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58조4339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셀트리온의 22조5992억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상장 기업 중에서도 삼성전자(380조1290억원), LG에너지솔루션(101조9070억원)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54조6002억원) ,LG화학(42조3554)억원보다 더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한미약품, 에스디바이오센서,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 2~9위 기업 8곳의 합계 56조5883억원보다 많았다.

지난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셀트리온과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쳤다. 지난 2019년 10월 25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을 추월한 이후 3년 2개월 동안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 상장 3개사의 시가총액마저 넘어섰다. 지난 29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 3형제의 시가총액은 총 34조2995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20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이며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8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가 정지됐고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를 결정하면서 한 달만에 주식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적 고공비행을 지속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실적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 8730억원과 영업이익은 3247억원을 올렸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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