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가 뭐길래...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가열
- 황진중
- 2023-01-06 12:07:4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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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 연초 고농도 휴미라 시밀러 허가 받아
- 셀트리온은 이미 출시...LG화학은 허가 신청
- 고농도, 자가주사 가능하고 투여량 줄여 편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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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일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펜(40mg/0.4mL)과 아달로체프리필드시린지(40mg/0.4mL)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저농도 제품 아달로체 프리필드시린지(40mg/0.8mL)와 프리필드펜(40mg/0.8mL)은 각각 지난 2017년, 2020년 승인을 받았다.
아달로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만 18세 이상),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 소아 크론병(만6~만17세),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판상건선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아달로체 적응증도 휴미라와 같다.
고농도 제형 국내 출시 일자는 미정이다. 기존 저농도 제품은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아달로체 저농도 제품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9억원을 기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펜(40mg/0.4mL), 유플라이마프리필드시린지(40mg/0.4mL)를 2021년 10월에 허가 받았다. 고용량·고농도 제품 유플라이마펜(80mg/0.8mL)과 유플라이마프리필드시린지(80mg/0.8mL)는 지난해 6월 승인 받았다.
셀트리온은 생산공장을 국내로 변경하면서 지난해 11월 셀트리온유플라이마펜(40mg/0.4mL)이라는 이름으로 고농도 제품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 기존 제품은 벨기에와 헝가리에서 생산됐다.
LG화학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와 자동주사기(오토인젝터) 품목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목표 적응증은 휴미라와 같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고농도로 개발하는 이유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중 하나라는 점이 제기된다.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도 주로 고농도 제품으로 처방되고 있다.
고농도 제품은 대개 정맥주사제형(IV)이 아니라 피하주사제형(SC)이므로 자가 주사가 가능하고,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도 제거했다.
앞서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는 휴미라를 40mg/0.8mL 용량·농도(저농도)로 처음 선보였지만 초기 바이오시밀러 출시 시기에 맞춰 환자 편의성을 높인 고농도 제품을 출시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질환에 따라 저농도 제품은 여러 번 주사를 맞아야 하는 사례가 많아 더 적은 양으로 편리하게 투약이 가능한 고농도 제품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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