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새 주인 누구?...인수액 6500억 예상
- 노병철
- 2023-01-18 06:00: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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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3위 백신 제조사... 안정적 현금 흐름 강점
- 제약 진출 노리는 대기업·백신 관심 제약사 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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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IPO시장의 기대주로 꼽혔다. 핵심 사업인 백신 분야에서 매년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는 데다, 개발과 생산·마케팅·영업 등 전 영역을 커버하는 등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꾸준히 사세를 확장해 왔다.
하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공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매각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IB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사업에 진출하려는 대기업과 백신 사업에 관심 있는 전통제약사, 자금력은 있으나 영업·생산 기반이 필요한 대형 바이오텍 등 여러 기업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91년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06년 진천에 생물학적 제제 GMP 공장을 증축하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2013년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 2020년 DTaP-IPV백신, 2021년 A형간염백신을 차례로 국산화했다.
특히, 국가필수예방백신사업(NIP)에 집중하면서 현재 총 18개의 백신 중 8종의 백신을 국산화해 국내 백신 자급률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수족구, 로타 등 프리미엄백신 개발과 차세대 치료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 강점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1억·206억원이었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600억원대 매출과 23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DTA는 지난해 320억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한편 M&A 업계는 이번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인수대금은 65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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