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병원 랜딩비에 학회지원비까지 조사
- 박동준
- 2007-07-25 1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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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지원비도 '리베이트' 검토..."결과 발표 늦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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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가 병원 차원을 넘어서 학회 차원까지 확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제약계를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서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리베이트 뿐만 아니라 학회를 상대로 한 지원비까지 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제약회사에서 의료계 학회 행사 등을 지원하는 학회 지원비 역시 리베이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제약계가 리베이트성 학회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역시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현재 제약사의 학회 지원비에 대한 규모와 리베이트성으로 작용했는 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이번 조사결과 발표에 이를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약계에 대한 조사는 병원, 의사 뿐만 아니라 학회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됐다”며 “제약사의 학회 지원비에 대한 조사가 함께 진행돼 문제점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의 학회 지원비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리베이트 등의 여부가 드러나면 당연히 조사결과 발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초 8월로 예상됐던 조사결과 발표는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부 심의·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등 조사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더욱 늦춰질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발표시기를 예상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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