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동아쏘시오와 예측가능성의 힘
- 이석준
- 2024-03-14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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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향후 3년 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약속했다.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 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지분투자(메자닌 등 포함))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 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하며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의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번 주주정책에는 '신뢰'라는 단어가 숨어있다. 앞선 약속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결 당기순이익(비경상적인 이익/손실 제외)의 30% 이상을 현금 배당금 300억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당 정책 일환으로 창사 첫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2023년 사업연도 결산배당 지급시 목표로 한 300억원 이상 배당금이 지급된다. 약속 이행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배당 정책은 단순히 주주환원 정책으로만 볼 수 없다. 기업의 이익을 나눈다는 점에서 '3년 300억원 현금배당'은 곧 실적 전망으로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실적 목표치에 도달해야 300억원이라는 수치가 도출될 수 있다. 겉으로는 배당정책이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실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전 사업회사들의 고른 외형 성장으로 매출 1조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 순이익 6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 11.5%, 영업이익 103.1%, 순이익 775% 오른 수치다. 2013년 지주사체제 전환 후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최대를 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는 우상향이다. 최근 1년을 보면 장중한때 지난해 7월7일 7만6800원에서 올 3월8일 11만9900원까지 찍었다. 8개월 만에 56% 가량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기업가치) 증가 원인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예측가능성이라는 힘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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