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약국자리 권리금만 3억원에 육박"
- 영상뉴스팀
- 2013-05-14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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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병원 문전약국 판도 변화...셔틀버스 운행 약국부동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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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약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4월1일부터 병원과 인근 잠실나루역 사이를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앞에서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환자들과 이들 환자를 약국까지 차량 이동 시키려는 호객꾼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변 도로의 정체 차량 민원과 약국의 호객행위 근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셔틀버스입니다.
셔틀버스 운행이 주변 문전약국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장 리포팅]
"바로 제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아산병원 인근 문전약국입니다. 아산병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이곳 문전약국의 처방전 수용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상당수 환자가 잠실나루역으로 빠져 나가면서 종전 10곳이 넘는 문전약국이 처방전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반면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잠실나루역 인근 상가는 약국자리로 각광을 받으면서 권리금이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고 있습니다.
[기자 현장 리포팅]
"이곳은 아산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입니다. 인근 상가 점포에는 이미 약국 자리로 계약이 체결된 상황입니다."
정류장 앞에는 부동산 점포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이미 3개 점포가 약국자리로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한 개 점포 크기는 실평수 6평 남짓. 권리금 2억원에 보증금 5000만원 월세가 350만원입니다.
셔틀버스 정류장이 생기자마자 약국자리로 계약이 체결된 곳도 있습니다.
[현장 녹취 :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
"여기 자리는 (약국으로)나갔어요. (계약자가 누구에요?) 너무 많이 알면 다쳐."
주변 다른 점포도 약국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바닥 권리금 1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3억원의 권리금을 요구하는 점포도 생겨 났습니다.
[현장 녹취 : 인근 상가 업주]
"약국 문의 많이 들어와요. 저쪽 끝에 권리 2억씩 나갔잖아요. 1칸당 2억씩. 옆에선 2억5천 줘도 안 판다고 하잖아요."
셔틀버스 정류장 인근 상가는 점포 업주들 사이에 정류장 자리를 놓고 민원 갈등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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