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아과문전약국 약국장입니다.

11월1일에 근무약사가 코감기시럽에 가루약( 항히스타민제 거담제 항생제)을 갈아서 섞어서 4일치 조제해주었습니다

11월5일에  아기엄마에게 전화가와서 약이 처음엔 투명한액체에 분홍가루약이 가라앉은 성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고 약이 상한게 아니냐고 문의해왔습니다.제가볼때 투명한액체시럽에 분홍색 가루약을 섞은것이니 처음가져갈때의 성상이 맞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했다면 보관상의 문제가 있지않냐고 반문하였더니 실온보관하라고 복약지도받은대로 잘보관했다고 모든것을 약국에서 상한약을 줬거나 석으면 안되는 약들을 섞은것아니냐고 노발대발합니다.들어있는 가루약에 항생제가 시간이지나면서 색이 탁해지고 냄새가 진해질수는 있지만 그엄마는 약에서  썩은 쓰레기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아기가 피부발진과 설사를 한다고 하구요.자기는 보관상의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구요

항생제와 거담제가 드물게 피부발진과 설사를 유발할수도 있고 하루에도 몇십명씩 같은약을 같은방법으로 조제받아서 가지만 한번도 이런경우는 없었다고 얘기해도 도저히 믿질않고 보건소와 식약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져간 약은 코비안에스시럽에 푸라콩정 세티레인캅셀 에이실린캅셀을 갈아서 섞어줬습니다.모두 실온보관이고 섞으면 안되는 약이 아니구요~~

항생제와 거담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증상일수도 있겠다싶어서 소아과원장님에게 얘기하니 원장님이 통화했는데 보상을 원한다고 합니다.

 정황상으로 아기가 상한약을 먹고 아프다면 아기를데리고 병원을 가거나 입원을 하는게 정상적인 보호자의 대처 아닌가요?

약은 분명히 멀쩡한 상태로 바르게 나갔는데도 그엄마는제대로 보관했는데도 며칠지난후에 약이 상했고 상한약을 먹고 아기가 피부발진과 설사를 하는거라고 약국책임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우기는데 저는 억울 해서라고 보상을 해줄수는 없습니다.잘못이 없는데도 귀찮고 신경쓰기 싫어서 보상을 할수는 없어요

보건소에 민원이들어가서 일이 진행되더라고 저의입장을 고수할수밖에는 없습니다. 저의입장에선 잘못이 없으니까요~~

보건소에 민원이 들어가게되면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제가 준비해야할것은 무엇인지 상담부탁드려요~~

어찌보면 시시비비를 가리는게 더 확실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조제된 의약품에 하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

양측의 주장과 증거에 의해 판단할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과실이나 하자, 손해에 대한 입증 책임은..

배상을 요구하는 환자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