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태도가 불량한 야간 당직 약사의 해고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약사는 2018.03.02에 야간 약사로서 근무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근무 중입니다. 

이 약사의 경우 다른 병원.약국 등의 업무를 겸업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 중 업무 컴퓨터를 이용하여 예능프로그램을 보거나

본인의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근무태도가 불량합니다. 

배송 사원이 챙겨 놓은 약품을 검수도 하지 않고 병동으로 약을 불출하는 등 

약사 본연의 조제.검수 업무를 성실히 하지 않으며 조제 실수가 잦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순번제로 돌아가는 토요근무의 경우도 

본인이 다른 병원 업무를 추가적으로 겸업하기 위해

동료 야간 당직 약사에게 본인의 토요근무를 대신해 줄 것을 요청하여 약사들이 부담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참고사항: 요일별로 근무가 정해져 있으나 토요야간 근무의 경우

근무자들이 선호하지 않아 순번제로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약사를 근무 태만. 불량 등으로 해고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조제실수 보고서를 제외하고는 

야간 시간 예능프로그램 시청 등은 같이 근무하는 야간 약사의 증언만 있을 뿐입니다. 

참고적으로 병원의 야간 당직 약사의 근무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병원약국의 특성 상 24시간 상시 약사가 근무해야 하여 야간직 약사를 따로 고용하여 

오후 5시~익일 오전 8시 까지 근무하게 하고 있습니다.

통상 2인의 약사가 3조를 이루어 근무하며

요일별로 근무조가 정해져 있는 패턴입니다.(예/월.목 근무조, 화.금 근무조)

요일별로 근무가 정해져 있으나 토요야간 근무의 경우

근무자들이 선호하지 않아 순번제로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표에 요일별로 근무가 정해져서 제시되나

다른 약국 등의 시간제 약사로도 근무하는 경우가 있어 

야간 약사들 간의 협의를 통해 근무 횟수가 조정가능 하며

월별로 근무를 수행한 횟수는 약사별로 차이가 나는 구조 입니다. 

병원에서는 야간 약사 직군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여 채용하고 있으며

일급 세전 40만원, '일용직' 신분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일급*근무횟수 형태로 지급됩니다. 40만원*10회/월=400만원(세전))

검토해 보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로자의 해고는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불량한 근무 태도를 인정하는 시말서를 받고

공식 문서로 수 차례 경고 등의 절차를 거치고도

직장 질서를 무너뜨린 경우에 해고가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