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약국이어서 타지 종합병원에서 처방받은 환자가 종종 방문합니다.

그래서 약국 창문에 타 지역 처방 조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표기하면 좋을 것 같지만 약사법 상 가능한 범위를 알 수 없어서 질문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약사법 상에는 특정 의료기관의 처방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나타내거나 암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합병원(대학병원) 처방조제 전문' 이런 문구는 특정 의료기관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보면 보건소 인근 약국이 보건소 처방조제 전문이라고 쓰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였지만 저희 약국과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은 차로 한시간 반 거리입니다.

두번째로  '서울 병원 처방조제 전문' 과 같은 지명이 특정 의료기관을 암시한다고 볼 여지가 있을까요??

저는 충남 태안이니 서울, 서산, 대전, 인천 처방조제 전문(혹은 처방조제 가능)이라고 쓰는 것은 가능할까요?

두번째가 가능할 수 있다면 세번째로 조금 노골적으로  '아산, 삼성, 서울, 분당' 처방조제 전문이라고 하면 이는 지명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메이져 병원 이름이기도 한데 이게 가능할까요??

제 생각에는 세번째는 어림도 없을 것 같지만 그건 제 생각이고 법률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수고스러우시더라도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2번과 같이 종합병원 조제 혹은 다른 지역 표시는 허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