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베라나 카페에 가보면 모니터에 광고가 많던데, 약국에도 이런것이 도움이되나요? 아니면 어떻게 도입할수 있을가요?

안녕하세요?약사님

'약국경영과 창업' 코너 담당 김현익약사입니다. 

약국내 모니터 등을 활용한 광고시스템에 대해 문의를 주셨는데요, 요새 많은 리테일에서 도입하고 있는 서비스여서 약국에서 관심이 많은듯 싶습니다.

우선, 약국내 광고모니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2가지 측면에서 우선 생각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첫째는 정보제공자의 입장과

둘째는 정보수용자의 입장(고객)입니다.

정보제공자의 입장에서 정보수용자의 needs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면,

1. 적절한 컨텐츠

2. 적절한 시야가 확보되는 물리적인 공간

를 먼저 고민해야 할것입니다.

2번은 통상, 많은 리테일에서 스탠드 형태 또는 천정부착형등을 많이 활용하는데요, 우리나라 약국의 규모(통상 10평 내외)에서 적절한 위치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고객들은 약국내에서 핸드폰을 중심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시야가 확보되는 공간 또한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약국의 대기시간이 늘어날수록, 모니터등의 노출시간도 증가하는데, 일부러 대기시간을 늘릴수도 없는 노릇이니..답답한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의적절하고 고객의 눈을 잡아끄는 컨텐츠의 제작과 공급이 더 문제인데요, 때문에 약국 자체적으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고, 일반업체의 제공형 광고를 서비스하는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정보수용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그것을 볼 이유가 있는가?' '내가 그것을 보고 어떤 이득을 취할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할수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부분의 컨텐츠 부분과 연결될수 밖에 없고 '고객이 볼만한 상황'을 만들어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될수 있겠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약국내 광고모니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내용으로 어느 부분에 두고 고객들의 관심을 끌것인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령, 본인부담금 정보를 보여주고, 약국내 광고를 같이 하는 방법,

날씨나 속보등과 같은 필수정보를 보여주면서, 약국내 광고를 하는 방법등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고민을 해보시고, 집행계획을 세우시고 진행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약국내 광고에 대해서는 추후에 또 다른 질문이 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질문이 우리 약국을 바꿉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 약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