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월에 약국인수했습니다. 옆에 병원원장이 사위고 약사가 장모였는데

병원은 원장이 분양받았고 약국은 약사가 분양받아서 하고있었고, 분양받은 곳이라

이전 염려없을꺼 같아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계약했습니다. (약사와 의사한테 병원이전할 계획에 대해 물어봤었는데 약사는 장모사위관계를 숨기며 잘모른다했고 의사는 당분간 계획없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임대로 들어갔구요..약사님이 여기서 다시 약국 안하신다는 조건으로 5년계약하고 권리금 1억4천 드렸습니다.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올해6월 병원원장이 건강악화를 핑계로 다른의사한테 병원을 넘겼는데 10년된 단골들이 다 떨어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등기부등본 떼어봤더니 작년5월에 (약국인수 3개월뒤) 병원건물 다른사람한테 매매하고 작년7월 약국건물매매한걸로 나옵니다. 이건 고의적으로 저에게 권리금을 최대로 받기위해 병원이전계획을 속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부동산에서 작년7월 약국건물 매매 당시, 새주인이랑 계약서 쓰면서 느낌 이상해서 병원도 옮기는거 아니냐고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부동산주인이 그런거 아니라고 딱 잡아떼더니,,부동산 주인도 다 알고있으면서 모른척한거였고 원장이 자기가 병원건물 판거 소문내지 말라고 했었다네요.

이런 경우는 권리금 일부라도 돌려받을 순 없는지요?

의원이 이전할 계획이라는 점을 알았다고 볼만한 사정이 존재하므로..

사기를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고 권리금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송을 진행하기 이전에 적절한 금액으로 합의 시도를 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