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정상속분

수인의 공동상속인이 있는 경우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권리의무를 승계하고 상속재산 분할시까지 상속재산은 공동상속인의 공유로서 그 법정상속분은 동순위의 상속인이 수인 있는 경우에는 자녀들 사이의 상속분은 동일하고 배우자가 자녀들과 공동 상속하는 경우에는 직계비속의 상속분에 5할을 가산하고, 직계존속과 공동 상속하는 경우에는 직계존속과 배우자의 상속분은 동일합니다. 대습상속인의 상속분은 사망 또는 결격된 상속인의 상속분 범위 내에서 대습상속인의 법정상속분에 의해 결정됩니다.


2. 특별수익자의 상속분

특별수익자란 공동상속인중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의 증여 또는 유증을 받은 자를 말하며 특별 수익자는 이미 받은 재산이 자신의 법정상속분에 미달한 때에는 미달액만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특별 수익자는 자신의 상속분을 초과하여 받은 재산이 있는 경우 다른 공동상속인의 상속분을 침해하는 부분의 반환의무를 집니다. 특별수익의 예로는 혼인의 소요비용이나 대학원등록금 등의 학자금, 사업지원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 기여분

기여분이란 공동상속인중 피상속인의 재산유지, 증가에 특별한 기여를 하였거나,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한 자가 있을 경우 상속분을 계산할 때 이를 고려하는 제도로서 기여분 산정 협의는 공동상속인 누구나 요구할 수 있고, 협의가 성립하지 않으면 가정법원이 기여분을 정하게 됩니다. 공동상속인의 상속분은 기여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정해집니다.


4. 유류분

일정한 범위의 상속인이 피상속인 재산의 일정 비율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유류분권이라 하고, 유류분권자는 1. 2. 3.순위의 상속순위자중 상속권이 있는 자입니다. 유류분의 지분은 직계비속, 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각 2분의 1,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법정상속분의 각 3분의 1이 됩니다. 유류분 권리자는 유류분에 부족한 한도에서 유증 또는 증여를 받은 자에게 그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데, 유류분권리자가 상속의 개시와 반환하여야 할 증여 또는 유증의 사실을 안 때로부터 1년, 상속이 개시된 후로 10년 이내에 하여야 합니다.


5. 사실혼과 상속

사실혼 배우자는 상속을 받을 수는 없으나 근로기준법,공무원연금법,선원법,사립학교 교원 연금법 등의 특별법 규정에 의하여 배우자로 인정받아 연금 등을 받을 수 있다.


6. 상속회복청구권

상속회복청구권은 진정한 상속인이 그 상속권의 실현을 방해하고 있는 참칭상속인 또는 그 참칭상속인으로부터 상속재산을 취득한 제3취득자에 대하여 상속권을 주장함으로써 그 방해의 배제와 상속재산의 회복을 청구하는 권리입니다. 상속회복청구권은 상속권이 침해된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상속이 개시된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행사하여야 하는데, 가령 혼인 외의 자가 인지된 경우라면 인지심판청구가 확정된 날이 그 침해사실을 안 날이 될 것입니다.


7. 상속의 승인과 포기

가. 단순승인은 피상속인의 권리, 의무를 무조건적으로 승계하는 상속형태로서 상속인이 상속재산에 대한 처분행위를 한 때, 상속인이 법정의 기간 내에 한정승인이나 포기를 하지 아니한 때, 상속인이 한정승인이나 포기를 한 후에 상속재산을 은닉하거나 부정소비하거나 고의로 재산목록에 기입하지 아니한 때는 단순승인을 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나. 한정승인은 상속인이 상속으로 얻은 재산의 한도에서 피상속인의 채무와 유증을 변제하는 상속형태로서 상속개시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 내에 상속재산의 목록을 작성하여 가정법원에 한정승인의 신고를 하여야 하고, 상속인이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사실을 중대한 과실 없이 위 기간 내에 알지 못하고 단순승인을 한 경우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3월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습니다. 상속인은 상속 받은 재산의 한도에서 피상속인의 채무를 변제하면 되고, 이 경우 상속인이 피상속인에 대하여 가졌던 재산상의 권리, 의무는 소멸하지 않습니다.

다. 상속포기는 상속권자가 상속이 개시되었음을 안 날로부터 3월내에 가정법원에 신고하여 상속을 포기하는 것으로, 상속을 포기한 상속인은 상속 개시시에 소급하여 상속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됩니다. 단독상속인이나 상속인 전원이 상속을 포기한 경우 그 직계비속이 상속인이 되고 (직계비속도 상속포기 가능), 직계비속이 없는 경우 차순위 상속권자가 상속인이 됩니다. 따라서 상속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상속권자 전원이 포기를 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컨대, 부모만 상속을 포기한 결과 미성년자인 손자가 할아버지의 채무를 모두 상속하게 되는 것과 같은 예측하지 못 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상속재산의 분할

상속재산의 분할은 상속개시로 인하여 생긴 공동상속인 사이에 있어서의 상속재산의 공유관계를 종료시키고 상속분에 따라 이를 배분하여 각자의 단독소유로 확정하기 위한 포괄적 분배절차로서, 그 분할 방법으로는 피상속인의 유언에 의한 분할, 협의에 의한 분할, 조정 또는 심판에 의한 분할이 있으며, 분할의 효력은 상속개시시로 소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