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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메디카, 간 건강기능식품 '레가원샷'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부광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 부광메디카는 밀크씨슬 추출물과 유산균발효다시마 추출물, 비타민B군 5종을 한 병에 담은 건강기능식품 ‘레가원샷’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레가원샷은 식약처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한 유산균발효다시마 추출물을 함유했다.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고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또 레가원샷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까지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가원샷은 물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형 제품으로 부광메디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부광랩 제품이다. 부광랩은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해 브랜드를 확장 성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메디카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B군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은 많지만 기능성 원료인 유산균발효다시마 추출물까지 함유한 제품은 많지 않다“며 "또 레가원샷은 고함량의 비타민B군을 함유했다. 다가오는 연말 연시, 음주와 회식이 잦아지는 만큼 레가원샷을 통해 간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12-15 15:01:50손형민 -
건기식미래포럼 학술지, 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이 발간하는 FSBH(Food Supplements and Biomaterials for Health)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학술지 평가에서 KCI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의 KCI는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엄격한 평가(80점 이상)를 진행해 'KCI 등재지', 'KCI 등재후보지' 등급(통칭 'KCI 학회지')로 지정하고 있다. 미래포럼이 발간하는 FSBH 학술지는 국내 유일의 건기식 학술지로, 2021년부터 매 3,6,9,12월 말일에 발행되는 온라인 영문 학술지다. 학술지는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건강 관련 천연물 연구, 규제과학 등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포럼 측 관계자는 "FSBH 학술지는 지난 2021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2년 만에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후보 학회지로 결실을 이뤘다"며 "또한 FSBH 논문 중 2023년 3월호부터 게재된 모든 논문은 KCI 등재후보지 논문으로 소급 적용해 인정받게 된다"고 말했다. 강일준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의 학문과 산업 발전을 위해 FSBH 학술지가 KCI 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되도록 하고, 국제학술지 SCOPUS, SCI 등재를 목표로 학계, 산업계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3-12-15 13:32:52강혜경 -
한의협 "독감·코로나, 한의원에서 검사부터 치료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단체가 독감과 코로나를 한의원에서 검사·치료 받으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독감과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단과 치료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배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의사의 RAT가 합법'이라는 서울행정법원 판단에 대한 후속조치로, 포스터에는 '독감! 코로나! 가까운 한의원에서 빠르게 진단 받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의의료기관에서 검사부터 치료를 논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독감, 코로나 진단키트 사용(진단서 발급) ▲독감, 코로나 치료용 한약(보험, 비보험) 처방 등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 한의협은 "이번 행정소송은 부당한 행정처분을 바로잡아 한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유행성 감염병에서 한의의료기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게 됐으며 전국의 3만 한의사들은 진료에 가일층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12-15 13:21:56강혜경 -
[2023 10대뉴스] ⑦챔프·콜대원, 시럽제 수난시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진통제 대란의 한해였다. 특히 어린이 해열진통제 일반의약품 시장 1, 2위 제품인 동아제약 '챔프시럽'과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이 안전성 문제를 일으켜 잠정 제조·판매가 중지 되면서 큰 혼란이 야기됐다. 지난 4월 동아제약은 품질부적합 우려(성상, 미생물한도)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챔프시럽 중 '2106105' 제조번호(사용기한 2023년 6월 13일)에 대해 영업자 회수를 진행했다. 그리고 5월,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의 불만 접수 이후 원인을 규명하지 않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등 자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기준서 '제품불만'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조업무정지 1개월을 갈음한 과징금 33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챔프시럽이 갈변현상으로 잠정 사용이 중지된 가운데, 당시 대체 의약품으로 사용중인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은 상분리 현상으로 각 제품의 제조·판매가 중지됐다.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문제가 된 상분리 현상은 일반적인 현탁제품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다. 중력 등으로 인해 가루성분의 약품이 바닥에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에 현탁제를 복용할 때는 사용 직전에 잘 흔들어서 내용물이 충분히 섞이도록 한 다음에 섭취해야 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2개 품목의 판매중지 여파는 상당했다. 식약처는 동일 성문 시럽제 공급 업체에 증산을 독려하는 등 사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 시럽 부문 시장 1·2위로 꼽히던 제품들이 줄줄이 판매중지 되면서 어린이 해열제 품귀현상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펜시럽은 8월 식약처의 판매중지 해제 조치가 이뤄지면서 공급이 재개됐다.2023-12-15 12:45:43어윤호 -
[2023 10대뉴스] ①품절·품절·품절…약가인상 카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의약품 수급 불안이 올해는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약 품절이 약업계 문제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한 해였다. 해열제, 감기약에 한정됐던 의약품 품귀, 품절 문제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면서 의약분업 이후 최악의 약 품절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약국 뺑뺑이’ 용어까지 등장하자 정부도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의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활동도 올해 한해 덩달아 활발해졌다.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등에 그쳤던 민관협의체 활동은 올해 의약품 수급 안정을 위한 제도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그 범위가 넓어졌다. 의약품 수급 상황 공유 매점매석 단속 추진과 더불어 그간 약사회 주도로 진행됐던 품절약 균등공급, 약가인상 등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결에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약가인상 카드는 올 한해 여러 약들에 적용됐다. 지난해 말 시행된 아세트아미노펜 약가인상에 이어 올 한 해에만 수산화마그네슘, 슈도에페드린, 풀미칸·풀미코트의 약가인상이 단행됐다. 정부는 추가로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보령 '보령메이액트세립', 국제약품 '디토렌세립', JW중외제약 '듀락칸이지시럽' 등 5개 품목의 약가인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에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더 심화되는 상황에서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DUR을 통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실시간 정보공개 및 처방 제한, 대표적 품절약에 한 해 정부 주도 공적 공급 등의 더 직접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2023-12-15 12:31:06김지은 -
공단, BMS '제포시아' 협상 완료…내달 급여등재될 듯[데일리팜=이탁순 기자] BMS의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가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달 급여등재될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2억원에 달하는 희귀질환치료제 '코셀루고캡슐'도 협상 종료 리스트에 업데이트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제포시아와 코셀루고의 협상 종료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제포시아는 지난 8월 조건부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제포시아는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약가협상 생략 기준 금액을 수용했다면 공단과 약가협상 없이 예상 청구금액 협상만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약은 궤양성대장염에 사용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S1P(sphingosine 1-phosphate)의 수용체 조절제로 알려졌다. 중등동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에 사용된다. 한편, 소아 신경섬유종 치료제 '코셀루고'도 약가협상을 완료했다. 이 약은 신경섬유종증에 유일한 치료제이지만, 약 2억원에 달하는 가격 때문에 보험급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5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이후 급여 도전에 나섰지만, 번번이 평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그동안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였다. 이 약도 협상이 완료된 만큼 내년 1월 급여 등재가 예상된다.2023-12-15 12:19:23이탁순 -
LG화학 가세...'점유율 15%' 휴미라 시밀러 시장 3파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LG화학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가세했다. 연간 1000억원 규모 시장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과 3파전 경쟁구도가 구축됐다. 휴미라 시장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진출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오리지널 제품이 견고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달리무맙 성분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젤렌카프리필드시린즈주와 젤렌카오토인젝터주 2종이 승인받았다. 젤렌카는 성인 적응증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한선염, 포도막염 등을 허가받았다. 소아 크론병(만 6세-만 17세),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등 소아 적응증 3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휴미라 시장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에 이어 국내 기업 3곳이 바이오시밀러를 출격했다. 지난 2020년 7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의 첫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를 허가받았고 셀트리온은 2021년 6월 유플라이마의 허가를 받았다. 휴미라는 지난해 2019년 10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1년과 지난해 각각 912억원, 858억원을 기록하며 대형 시장을 형성하는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1년 5월 아달로체를 급여 등재하면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 국내 기업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판매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확장 속도는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아달리무맙 성분 시장은 2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고 2021년 3분기 215억원에서 2년 새 17.6% 늘었다. 오리지널 제품 휴미라가 바이오시밀러 침투에도 견고한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다. 휴미라의 3분기 매출은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줄었다. 2021년 3분기 211억원과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아달로체의 3분기 매출은 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보다 54.5% 증가했고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3.3%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의 3분기 매출은 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국내 기업의 바이오시밀러 2종의 시장 점유율은 14.9%로 집계됐다. 휴미라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10%를 넘어선 이후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오리지널 제품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 제품과 바이오시밀러의 보험약가 격차가 크지 않아 바이오시밀러의 침투 속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달로체프리필드시린지40mg/0.4ml와 유플라이마펜40mg/0.4ml의 보험상한가는 각각 24만4877원으로 휴미라프리필드시린지40mg/0.4ml와 휴미라펜40mg/0.4ml의 약가 28만8091원과의 격차가 15.0%에 불과하다. 원칙적으로 국내 약가제도에서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70%까지 보험약가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이에 준하는 기업·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 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80%까지 보장된다. 특허 만료 오리지널 의약품도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면 종전의 70~80% 수준으로 보험약가가 자동 인하된다.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전 약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등재되더라도 오리지널의약품의 약가도 동반 인하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중증 질환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특성상 약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오랜 시간 신뢰도가 축적된 다국적제약사 신약을 더욱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발매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떨어지면서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휴미라는 2021년 6월7일부터 보험상한가가 종전보다 30% 인하됐다. 휴미라펜주40mg/0.4mL, 휴미라프리필드시린지주40mg/0.4mL, 휴미라주40mg바이알 등 3종의 약가가 41만1558원에서 28만8091원으로 30% 떨어졌고, 휴미라프리필드시린지주20mg/0.2mL는 22만4002원에서 15만6801원으로 내려갔다. 휴미라는 2021년 1분기 275억원을 기록했는데 1분기만에 매출이 207억원으로 24.9% 감소했다.2023-12-15 12:10:17천승현 -
'콜린' 대체제로 떠오른 '니세르골린'...환인제약 가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뇌기능개선제가 줄줄이 임상재평가로 퇴출되거나 급여가 축소되는 가운데 대안으로 떠오른 '니세르골린' 성분제제의 제네릭 허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환인제약의 '니세온정30mg(니세르골린)'을 품목허가했다. 니세온정의 성분인 니세르골린은 지난 1978년 12월 허가된 일동제약의 '사미온정'이 오리지널의약품이다. 사미온은 니세르골린 5mg, 10mg, 30mg 등 3개 용량으로 5, 10mg은 뇌경색 후유증에 수반되는 만성뇌순환장애에 의한 의욕저하의 개선, 노인 동맥경화성 두통, 고혈압의 보조요법으로 30mg는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다음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기억력 손상,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적극성 부족)을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환인제약이 30mg 고용량을 허가 받은 이유는 뇌기능개선을 위한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에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아세틸엘카르니틴, 옥시라세탐 등 뇌기능개선제들이 재평가로 잇따라 입지가 축소되면서 대체약제로 니세르골린이 떠올랐다. 특히 지난 1월 한미약품이 허가 받은 '니세골린정' 10mg과 30mg이 약제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환인제약도 급여등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현재 오리지널 사미온의 약가는 5mg 112원, 10mg 213원, 30mg 424원이다. 후발주자로 급여등재된 한미약품의 니세골린은 10mg 165, 30mg 424원으로 치매증후군 일차적 치료에 쓰이는 고용량의 가격이 오리지널과 같다. 사미온이 가산재평가를 통해 약가가 인하되고, 니세골린은 기준요건을 모두 충족해 최고가와 동일가로 정해졌다.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다양한 뇌기능개선제가 나오면서 40년이 넘은 사미온은 매년 매출 감소를 보여왔다. 유비스트 기준 2017년 74억원에 달했던 처방액은 2022년 51억원까지 줄었다. 하지만 콜린 등 뇌기능개선제가 임상재평가를 받아 급여가 축소되거나 적응증이 삭제되면서, 이를 보유했던 제약회사들이 대안으로 니세골린 제네릭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미온 제네릭 개발을 위해 한국휴텍스제약, 대화제약, 대웅바이오, 바이넥스, 경동제약, 고려제약 등 다수 제약사가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2023-12-15 12:05:21이혜경 -
앞에선 의-약 공조...뒤에선 약배송·직접조제 '기싸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 시행을 하루 앞둔 14일 의사협회장과 약사회장이 전격 회동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회장이 이 시점에 손을 잡은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4일 오전 긴급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에 반발하는 한편, 사업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당일 보도자료를 내어 “의·약계를 비롯한 시민단체 강력한 반대에도 정부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신의를 저버렸을 뿐 아니라, 그간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합리적인 의견을 내온 전문가 노력을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현 방안대로 강행할 경우 이후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및 약물 오남용 등의 제도의 해악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결과의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경고한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제대로 된 진단과 조제를 통한 치료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범사업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의사단체, 약사단체 대표가 긴급하게 만나 한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그간 의사협회, 약사회는 복지부가 주도한 비대면 진료 자문단에 참여해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반대, 전화 진료를 통한 비대면 진료 금지 등을 주장해 왔지만 정부는 사실상 이번 확대 개편안에는 단체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 정부가 양 단체가 주장해 왔던 부분을 수용하지 않은데 더해 오히려 진료 대상이 대폭 확대된 개편안을 강행하려는 상황에서 이들 단체로서는 정부에 다시 한번 자신들의 입장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민간 플랫폼의 비대면진료 개입에 대해서는 양 단체 모두 반대 입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확대 개편안 시행으로 일정 부분 영업에 탄력을 받을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선전포고 개념도 있을 것이라는 게 보건의약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일부 의사단체, 약사단체가 약 배송, 원내 조제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점도 의사, 약사 대표 수장들의 손을 맞잡게 하는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소청과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는 복지부에 비대면진료 확대 개편안 시행을 즉각 중단·폐기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를 강행할 시 국민 편의를 위해 의원에서 직접 약을 조제해 환자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 등 일부 약사단체도 크게 반발하며 차라리 경질환에 한해 약국 직접 조제를 허용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다. 보건의약계 전문가는 “비대면진료, 민간 플랫폼 반대에는 의사, 약사가 뜻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양 단체장이 의기투합하는 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가 확대 개편안을 강행하는 상황에서 의사, 약사단체도 이를 막을 수 없었던 만큼, 정부, 민간 플랫폼 업계 등에 선전포고 하는 동시에 각 단체 회원들을 달래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일부 의사 단체가 약 배송 허용 등을 주장하고 이에 약사단체 등이 반발하면서 이 부분이 이슈가 된 것도 각 단체 수장이 만나게 된 배경일 것”이라며 “비대면진료에 한해서는 의사, 약사 단체가 최대한 한목소리를 내며 정부를 상대하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2023-12-15 11:47:19김지은 -
"저녁 6시부터 진료 가능"...플랫폼들, 진료예약 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도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장애인, 6개월 내 진료이력이 있는 대상자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국한되지만 18시 이후부터는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범사업이 확대된다고 해서 당장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대상자가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사실상 사형선고였던 비대면진료가 부활함에 따라 서비스 구축 등 잰걸음에 나선 것이다. 닥터나우를 필두로 한 플랫폼 업계는 '진료예약'에 돌입했다. 사전 진료예약을 신청하면 플랫폼에 제휴된 의원에서 개별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닥터나우는 '변경된 복지부 정책에 따라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 예약하고 이용해 보세요'라는 공지를 띄우고 약 배송이 가능한 ▲섬·벽지 거주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약 배송이 불가한 ▲의료 취약지 ▲재진 해당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니오, 없어요'를 누르면 증상과 함께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진료 일자와 진료 시간을 18시부터 2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닥터도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장애인 등을 묻는 체크박스에 '해당사항 없음'을 표기하자 '야간/휴일 대상자'로 자동 분류했다. 야간·휴일에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약 배송은 불가한 대상자라고 표시됐다. 이어 예약가능 의사 이름을 누르자 예약가능 일자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고, 전화진료와 화상진료 같은 진료방식과 증상을 입력하도록 돼 있었다. 올라케어 역시 이번 확대사업부터 진료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올라케어는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발맞춰 바쁜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예약' 신규 기능을 도입,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한 시간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대면 진료 이용 대상 범위를 제한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한 예약취소 등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당 시간 이전에라도 이용자들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많은 앱 사용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굿닥 역시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동해 지난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의원에 대해 서비스 도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8월 30일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재개하는 홀드는 '15일 오후 5시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며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탈모, 다이어트 등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오던 이용자들 역시 재개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 카페·블로그 등에서는 비대면 진료 확대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해당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비대면으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언제 다시 비대면 진료가 막힐지 모르니 얼른 이용하라는 의견, 약국에 약을 찾으러 가야 하는 점이 번거롭다는 내용의 의견이 연거푸 올라오는 것으로 확인됐다.2023-12-15 11:12:48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