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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위해" 故정진교 약사, 영남대에 2천만원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대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故 정진교 약사의 배우자가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정진교 약사는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71학번으로, 졸업 후 제약회사를 거쳐 약국을 운영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 영남대 약대 동창회, 대구광역시 약사회 이사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작고했다. 정진교 약사 배우자 김영애 씨는 "남편과 아들의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도움이 되고 남편의 첫 기일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으로 대학에 기부하는 것으로 자녀들과 의견을 모았다"며 "영남대에 1천만원, 정성스러운 치료와 간호를 해준 영남대 의료원에 1천만원을 각각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청춘과 추억이 자리한 영남대에 기부하게 돼 뜻깊고,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영남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故 정진교 동문과 가족분들의 나눔에 큰 감동을 받았다. 멀리서 보고 계실 故 정진교 동문이 흐뭇하게 바라보실 수 있도록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2023-12-20 15:58:41강혜경 -
의협 "과학적 검증 무시한 첩약 급여 시법사업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첩약 급여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 광장에서 회견을 열고 "의학적 타당성, 의료적 중대성, 치료 효과성,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한 사업을 확대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건강권 보호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복지부는 첩약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1차 시범사업을 일방적으로 실시했고, 시범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구체적 방안에 대한 논의 없이 2차 시범사업까지 추진하고자 건정심 의결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지난 13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우려사항을 복지부에 전달하고 강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지만 의견은 전혀 수용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건정심에 재상정해 의료계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는 1차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성과와 안전성 및 유효성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른 2차 개선안을 보고하고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대상자 344명 중 95.6%가 만족했으며, 90% 이상이 시범사업이 계속되는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의협은 "높은 만족도는 첩약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 경감 효과에 따른 것으로 명확한 예후나 임상적 근거에 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정확성 및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건강보험의 급여 원칙인 의학적 타당성, 의료적 중대성, 치료 효과성 등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환자의 비용 부담 정도, 사회적 편익 및 건강보험 재정상황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복지부가 개선안으로 기존 대상 질환인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65세 이상)에서 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비염, 기능성소화불량 질환을 추가하고 뇌혈관질환후유증의 경우 전 연령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대상 질환을 무작정 확대하기 전에 현재 급여화돼 있는 현대 의학적 질환들과 같이 유효성과 안전성, 비용효과성 등에 대하여 동일한 기준의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의협은 "현행 대비 인상된 2차 시범사업(안) 시범수가도 적절한 근거를 통해 제시된 것인지도 의문"이라며 "1차 시범사업 당시 수가가 지나치게 과다하고 설정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번 개선안 역시 약재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더라도 근거가 미약할뿐더러 의과의 수가와 비교했을 때에도 과도한 책정"이라고 강조했다.2023-12-20 15:44:59강신국 -
울산마퇴 창립…19일 창립이사회서 개회 선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광역시마약퇴치운동본부(초대본부장 이재경)가 창립이사회를 열고 개회를 선포했다. 울산시약사회(회장 박정훈)와 울산마퇴는 19일 오후 8시 MH컨벤션에서 창립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울산마퇴본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울산시장, 울산시 교육감, 울산지방검찰청 지검장, 울산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장 등과 울산의약단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독예방교육원, 금연운동협의회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퇴는 이날 시청 시민보건국장과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울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울산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등 당연직 이사 4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마퇴 창립을 축하한다"며 "내년도 예산 등에 있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창수 울산교육감은 "학교 내 중독성 약물 예방교육에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한석리 울산검찰청 검사장도 "마약류사범 재범방지교육 등에 마퇴가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기현·서범수·박성민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이상헌 더불어미주당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2023-12-20 15:40:02강혜경 -
장애인 고용 불이행 제약사 30곳…한국AZ '10년 연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9곳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년 연속, 코오롱제약은 3년 연속으로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고용노동부의 관련 명단에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업과 기관 457개소의 명단을 공표했다. 작년 말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3.6% 미만인 지자체·공공기관 29곳과 고용률 1.55% 미만인 민간기업 428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명단 공표를 사전예고하고, 올해 10월까지 고용의무 이행 기회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457개 기관·기업은 신규 채용이나 구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기업은 29곳에 달했다. 특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년 연속으로 이 명단에 포함됐다. 작년 말 기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상시근로자는 372명으로, 장애인 11명을 의무로 고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제약의 경우 3년 연속으로 명단에 올랐다. 작년 말 기준 상시근로자 372명 중 11명을 고용해야 함에도, 1명만 고용하는 데 그쳤다.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인 기업 중에는 일동제약이 포함됐다. 일동제약의 경우 장애인 46명을 고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0명을 고용했다.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 가운데 ▲메드트로닉코리아 ▲한국아이큐비아 ▲한국애보트진단 ▲삼진제약 ▲종근당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바이오니아 ▲이연제약 ▲대한약품공업 ▲백제약품 ▲녹십자의료재단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한국아이큐비아의 경우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 500명 미만 기업 중 ▲한국로슈진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파머수티컬리서치 소이에이츠코리아 ▲코오롱제약 ▲녹십자이엠 ▲써모피셔사이언티픽솔루션스 ▲오상헬스케어 ▲한국존슨앤드존슨 ▲씨엔알리서치 ▲한국팜비오 ▲삼천당제약 ▲한국얀센 ▲신신제약 ▲서울바이오시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명인제약 ▲네오바이오텍 ▲동광제약 등이 포함됐다.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장애인 고용 인원이 0명이었다. 고용노동부는 4월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업을 사전 공표하고, 이들에게 6개월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설명회·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 3477명이 신규로 채용됐다. 임영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내년도에도 정부는 적합 직무 개발, 고용저조 대기업 컨설팅을 지속하겠다”며 “더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개선, 정부부문 연계고용 허용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2023-12-20 15:06:41김진구 -
"강직척추염, 초기치료 중요...코센틱스 활용도 높아질 것"[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강직척추염에서 생물학적제제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의 보험급여가 1차치료로 확대됐다. 초기 강직척추염 치료에서 기존 휴미라, 레미케이드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외 신약의 급여가 성사된 만큼 현장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노바티스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인터루킨(IL)-17A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 코센틱스 관련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IL-17은 조골세포의 감소를 유발해 각종 염증 질환을 발생한다. 코센틱스는 질환 초기에 발생하는 부착부염부터 척추 변형을 유발하는 IL-17을 직접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코센틱스는 이달 1일 강직척추염 치료서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1종 이상 TNF-α 억제제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된 바 있다. 코센틱스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혹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b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부족하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급여 인정 기준이 확대됐다. 코센틱스는 MEASURE1 4년 장기 연구에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80%에서 4년 간 mSASSS(방사선학적 척추변형지표)가 2 미만으로 척추변형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코센틱스는 모든 용량과 제형에서 연령과 질병 기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 MEASURE2 연구에서는 코센틱스 투여로 조조강직, 척추 통증, 피로감, 야간 요통 등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5년까지 장기간 지속됨을 입증했다. 이상헌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TNF-α 억제제의 치료 유지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기존 치료권고의 한계점과 새로운 치료옵션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TNF-α 억제제 간에서 치료제를 바꾸고 있지만 효과는 떨어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15.4%가 치료에 실패한다"라며 "효과가 없는 약제를 계속 쓰는 것도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코센틱스 등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투여하는 게 의학적으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강직척추염, 초기 진단·치료 필요성 대두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척추 마디가 굳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강직척추염은 다양한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강직척추염의 질환은 천천히 진행돼 환자가 초기 증상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질환을 인식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는 40~50대 여성이 많은 반면, 척추관절염은 10~30대 남성 환자가 많다. 사회적인 활동이 활발한 환자들에게 강직척추염이 발생하며 삶의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강직척추염은 둔부통증이 가장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되면 발병을 의심할 만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직척추염은 단순 척추질환이 아닌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어렵다. 아침에 뻣뻣하고 오후 동안 활동하게 되면 뻣뻣함의 증상이 나아져 환자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병원에 늦게 방문한다”라며 “강직척추염 초기 증상을 잘 인지하고 초기 약제를 투여하면 잘 회복된다. 초기에 질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2023-12-20 14:58:02손형민 -
"복지부 직무유기에 사생아 된 한약사"...한약사회장 삭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나왔습니다. 먼저 한의사 여러분께 감정이 있어 나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93년도 한약사제도를 만들 당시 복지부 장관은 '국민 보호 차원의 미래 의약제도 원칙'은 의약분업이며, 한의약도 분업을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의약분업은 이뤄지지 않고 한약사는 사생아가 돼 버렸습니다." 임채윤 한약사회장이 삭발을 했다. 임 회장은 20일 열린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장을 찾아 복지부의 직무유기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한약사 제도가 만들어진 지 30년, 한약학과 신입생이 처음 입학한 지 27년, 한약사가 사회에 처음 배출된 지 23년이 지나 3500여명의 한약사가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의약은 분업할 생각이 없다"며 "오히려 한의사만을 위한 첩약건강보험적용시범사업이 2020년 시작됐으며 한의사들에게 더 많은 당근을 던져주는 확대안이 오늘 건정심을 통해 논의되는 데 대해 개탄한 마음으로 섰다"고 밝혔다. 한약사회가 그간 분업을 요구하면서도 당장 분업이 어렵다면 첩약시범사업에서 한약사의 역할을 만들어 주고, 이것이 분업의 준비단계가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한약제제분업 논의는 중단된 채로 재개할 계획이 없으며, 3년간 한약사 약국으로 한의사 처방전은 딱 1장 나온 데 그쳤다는 것. 또한 3년 전 건정심 당시 결정됐던 사항인 원외탕전실 내 한약사 1일 조제건수 제한도 3년간 국회입법, 연구용역 등 노력 없이 진행하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 회장은 "이는 복지부가 한약사를 의도적으로, 정책적으로 외면해 오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한약사 제도는 이미 100%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생의 절반을 한약사로 살아왔지만 더는 한약사로 살고 싶지 않다"며 "복지부는 실패한 한약사제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무자격자 탕돌이, 탕순이가 어떻게 조제했을지 모르는 한약을 국민들이 먹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원외탕전실 한약사 조제건수 기준을 마련하고, 한약사를 상근고용한 한방병원만 첩약보험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의 한약사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임채윤 회장은 삭발식 이후 면허증 격파 퍼포먼스도 진행했다.2023-12-20 14:36:17강혜경 -
한의협 "국민 위한 첩약 시범사업, 양의계 훼방 멈춰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단체가 첩약 시법사업과 관련한 양의계가 황당무계한 궤변으로 악의적 폄훼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0일 "3만 한의사 일동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에 맹목적으로 반대하며 어깃장을 놓고 있는 무지몽매한 양의계 행태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한의사들은 국민의 이익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해당 시범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0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기간 연장과 관련한 한의사회 입장으로, 시범사업 대상자의 95.6%가 만족했으며 90%이상은 시범사업의 계속적인 시행에 찬성했다는 설문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한의사협회는 "조인스정과 스티렌정, 신바로정과 시네츄라시럽 등 천연물 신약이라는 미명 아래 지금 이 순간에도 양의사들이 처방하고 있는 전문의약품들이 '한약'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양의계가 과연 첩약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며 "국민에게 안전성과 유효성, 효과성이 검증된 첩약을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경제적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 눈과 귀를 막고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가 스스로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어 "한의사 일동은 국민 이익과 건강을 위한 한의계 헌신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양의계의 경거망동을 규탄하며, 양의계가 국민들이 신뢰하고 선호하는 첩약을 억지로 트집 잡아 흠집 내려는 행동을 중단하고 본인들의 본업에나 충실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총파업을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 양의사들의 향정신성 의약품 무분별 처방, 대리수술, 전공의 환자 성폭행 등 내부 문제 등 내부 문제 해결에 전력투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2023-12-20 14:20:46강혜경 -
지역의사제, 정부여당 반대 속 통과…조규홍 "혼란 키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10년 간 지역의료 근무를 의무화하는 지역의사제도 도입 법안이 표결 절차를 거쳐 20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필수·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른 통과가 필요하다며 표결을 통해 의결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의원 22명 중 찬성 13인, 반대 2인, 기권 7인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지역의사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받게 됐다. 지역의사제는 지난 28일 열린 법안1소위에서 국민의힘이 반대했지만, 민주당 표결로 의결되면서 여야 갈등이 촉발된 바 있다. 20일 전체회의에서는 복지부가 법안에 반대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대정원 증원 규모와 방식을 확정하지 않고 지역의사제도를 법제화 하면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2025학년도 부터 적용할 의대정원 확대 방식을 전국 의대, 의료계와 협의중인 상황에서 10년 간 지역의료 근무를 의무화하는 지역의사제 입법을 추진하면 쟁점 사안들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는 우려다. 이날 복지위는 법안소위 의결된 지역의사제도 제정안을 안건에 포함하는 동시에 공공의대 설립 제정안을 거수 표결 절차를 통해 의안변경 상정했다. 지역의사제 법안은 소위 단계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 표결로 의결되면서 국민의힘의 반발이 있었다. 공공의대 법안 역시 전체회의 당일 갑작스레 민주당 요구로 심사 안건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두 법안에 대해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며 속도조절을 요구했다. 특히 지역의사제는 의사인력 증원 규모, 의무 복무기간 10년, 전공의 수련기간 제한 등 쟁점이 많아 더 숙의가 필요하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 조 장관은 "지역의사제는 의사인력이 부족한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의사인력 부족 기준을 어떻게 정의할지, 의무 복무기간 10년이 중요한지 등 쟁점이 많다"며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조 장관은 "법률 시행 시기도 공포 후 6개월이며 지역의사 선발 시기는 의대학장이 정하게 돼있다"며 "의대가 없는 지자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규모를 논의중으로 2025년 의대정원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의사 선발 비율을 대통령령으로 법제화 하면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의대정원 확정 후 다시 심의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23-12-20 12:12:10이정환 -
경기마퇴, 마약류 중독예방 강사 역량강화 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19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 15명을 대상으로 3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강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미나는 이민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독팀장이 '청소년 알코올 예방교육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됐고 알코올 예방교육 필수내용, 고위험군 청소년 개입 방법,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민 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알코올 예방교육을 위해서는 대상층에 대한 이해와 전달력이 핵심"이라며 청소년기 음주가 뇌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정확한 이해, 성장기에 술에 대한 직, 간접적인 노출이 아이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일상 속 약물 노출 상황에서 거절 방법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청소년기 음주는 게이트약물로 작용해 마약류 중독이나 범죄로 확대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 선별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대상층 맞춤별 중독 상담의 개입과 현장에서의 전문성 강화를 중점으로 기획된 올해 세미나가 강사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마지막 3차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내년에도 강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2023-12-20 12:09:36강신국 -
세토펜현탁액 17원에서 26원으로…수급난 해소될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어린이 해열제 세토펜현탁액의 상한금액이 17원에서 26원으로 오른다. 같은 성분(아세트아미노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은 18원에서 28원으로 인상된다. 두 약제는 최근 호흡기 환자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어 수급불안정 민관협의체에서 약가조정을 요청했었다. 두 제품은 지난 7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제약사가 신청한 상한금액 조정신청이 수용돼 건보공단과 협상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약가가 인상된다.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은 17원에서 26원으로 9원 오른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은 18원에서 28원으로 10원 인상된다. 약가가 50% 이상 인상되면서 제약사의 원료 구매 확대로 이어져 증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약과 함께 세프디토렌피복실 성분의 소아 항생제 2품목도 약가가 오른다. 보령의 보령메이액트세립은 762원에서 769원으로 7원 오른다. 표면적으로는 7원 인상에 그쳤지만, 가산이 유지되면서 186원의 인상 효과를 보게 됐다. 이 약은 원래 가산 종료로 583원으로 약가인하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조정신청이 수용되면서 가산도 계속 유지된다. 같은 성분인 국제약품 디토렌세립도 647원에서 684원으로 약가가 인상된다. 디토렌세립도 가산이 유지된다. 디토렌세립도 가산 종료로 647원에서 583원으로 떨어질 예정이었다. 상한금액 조정신청 품목 뿐만 아니라 퇴장방지의약품과 생산원가 보전 품목도 상한금액이 인상된다.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삼진제약 삼진디아제팜주는 200원에서 289원으로 오른다. 또 생산원가 보전 품목인 환인제약 환인클로나제팜정0.5mg은 30원에서 36원으로, 종근당 리보트릴정도 30원에서 36원으로 인상된다. 환인제약 환인탄산리튬정은 58원에서 74원으로, 삼진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0.5%주사는 145원에서 562원으로 무려 3배 이상 인상된다. 삼천당제약 삼천당산화마그네??50mg은 36원에서 49원, 신일제약 신일폴산정은 13원에서 15원으로 오른다.2023-12-20 12:04:58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