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물결약사회 "대의원총회 관련 정관 개정안 비민주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 이하 새물결)는 21일 논평을 통해, 대한약사회 정관개정안 중 대의원총회 관련 내용이 비민주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새물결이 지적한 개정 내용은 ▲의장단 탄핵 근거조항 신설 ▲위임장 의결정족수 산입 ▲서면총회 규정 신설 등이다. 먼저 의장단 탄핵 조항은 집행부가 총회의장을 길들이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새물결은 "집행부처럼 직접 실무를 맡아 한다면 중대한 실책이나 과오를 저지를 수 있고 때로 불신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의원총회를 운영할 뿐인 의장단에게 불신임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은 쉽게 떠올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 고분고분하지 않은 의장을 길들이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마저 있다.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무엇이었는지 의문이다. 총회 반대에 부딪혀 안건통과에 애를 먹었던 전 집행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의도는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또한 대의원 위임장의 폭넓은 허용과 서면총회 규정은 집행부가 원하는 안건 가결을 더욱 손쉬워지도록 하기 위한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새물결은 "대의원은 이미 회원으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은 신분이므로 이를 위임해 의결정족수에 산입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국회 표결에 위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면서 "서면으로 총회를 대신할 수 있는 규정 신설도 이해하기 어렵다. 집행부가 원하는 가결처리를 얻기 위한 편의주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상임이사회가 요청하는 긴급한 사안'에 한정한다고 조건을 달기는 했으나, 현행 정관에 이미 의장은 소집요구로부터 2주일 이내 총회를 열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서면총회는 총회로 결정해야 할 중대한 사안임에도 2주도 기다릴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새물결은 "대의원총회는 집행부에 협력할 필요도 있지만 때로는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기도 해야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관 개정안은 과거 편의점약 판매 허용에 대한 '전향적 협의' 추후승인이 안건으로 올라왔던 임시총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새물결은 "당시 찬성 107명 반대 141명의 표결결과를 반대표가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된 것은 아니라는 웃지 못할 논리로 억지로 가결시켰다. 이번 정관개정안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가 성숙해가는데 대한약사회만 거꾸로 가는 꼴이다. '회원은 그저 집행부가 정한대로 따르면 된다'는 태도마저 느껴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새물결은 현 대의원 구성과 자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새물결은 "위임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정도로 대의원들의 총회 불참율은 높다. 8만 약사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럼에도 참석 태도는 불량하기 짝이 없다"면서 "편의점약 허용을 추후승인하는 안건이 올라왔던 임시총회에서도 회의가 끝나기 전에 집에 가버린 대의원이 30명이나 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새물결은 "약사사회 현안에 어둡고 참석도 어려운 전현직 국회의원과 유관 단체장들에게 대의원 자리를 배정한 것도 문제지만, 전현직 지부장과 전임 회장단을 대의원에 배정해 친집행부 성향을 띠게 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또 선출직 대의원은 각 지부에서 뽑지만 후보를 분회장이 추천하는 관습이 있어 집행부 친화적 인물로 채워지는 것을 심화시킨다. 선출방식에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9-11-21 09:53:53정흥준 -
관악구약, 지부 감사 수감…약물안전사용교육 호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장광옥)는 20일 구약사회관에서 서울시약사회 주재현 감사와 이진순 부회장, 홍순희 부국장의 지도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단은 사업 추진 내역과 일반회계, 특별회계 등 전반을 감사하고 지난 회관 리모델링 과정과 관련 "약사회관 리모델링 시 약사회 정관에 의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단은 또 "주민들에 찾아가서 강의하는 약물안전사용교육은 다른 분회와 비교해 월등히 뛰어나다"며 "각 상임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회원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약사회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감사단은 분회 사무국의 업무처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사무국장의 퇴직적립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 해 볼 것을 조언했다.2019-11-21 09:22:08김지은 -
800원짜리 연탄 한장에 담긴 약대생들의 이웃사랑[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연탄 한 장에 800원.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이웃이 있다. 연탄을 떼는 집이 적어지고 지원마저 줄어들면서 힘겨운 겨울을 버텨야 하는 이들에게 충청지역 4개 대학 약대생들이 나섰다. 추운 겨울 누군가의 방바닥을 따스하게 덥히기 위한 연탄봉사다. 지난 2일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중부지부 고려대, 단국대, 충남대, 충북대 약학대학은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연탄을 나누는 연합봉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대 약대 학생회장 박지수 양(5학년)은 "충청권 학교가 모여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특별히 있지 않아 (지역사회에)도움이 되는 생산적 활동을 생각했다"며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당일에 모여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대생 45명이 찾은 곳은 대전역 옆으로 나있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있는 쪽방촌이다. 골목길 곳곳에 공방과 책방 등을 조성해 밝은 분위기도 났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이 뜸한 쪽방촌 특유의 한산함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박 양은 "80년대 드라마 촬영장 느낌이 나는 공방도 있어 밖에서 보기에 좋아보이게 꾸몄다"면서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잘 다니지 않고 노인이 많아 한산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인간띠를 이어 연탄이 필요한 가정집 3곳에 450개의 연탄을 손에 손으로 전했다. 연탄을 받는 이웃은 집 밖으로 나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몇몇 학생들은 연탄 구매 비용을 내기도 했다. 20~30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넘는 인원이 모여 학생들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다. 이처럼 이날 봉사활동은 약대생들에게도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연탄을 사용한다는 사실도, 집 밖에 있는 창고에 보관하는 것도 처음 보고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연탄봉사와 함께 이웃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됐다. 박 양은 "약을 많이 드시는 노인분들이니 성분이 겹치거나 유통기한을 넘긴 약, 잘못 보관하고 있는 것 등을 공부해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며 단순 연탄봉사 외에도 약대생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박 양은 "집 밖에 연탄 보관 장소가 있어 신기하면서도 추운 겨울에 연탄을 갈려면 나왔다가 들어가야 하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하며 "우리가 전한 연탄으로 겨울을 얼마나 보낼 수 있냐고 물으니 2~3달 정도 쓸 수 있는 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과 아쉬움 등 여러 감정이 섞여 있었다. 박 양은 "처음 (연탄봉사를)했지만 뿌듯하다거나 더 하지 못해 아쉽다는 친구도 있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겠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연탄봉사로 지역사회 이웃까지 챙겨야 한다는 약사의 역할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자주 모이지 못 하지만 연탄봉사와 같은 활동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대전본부'가 함께 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2019-11-20 19:58:52김민건 -
맛·성상·포장까지 변경…업그레이드 의약품 '속속'[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제약사들이 외부 포장과 제품 자체 디자인은 물론 맛까지 바꾸며 소비자를 위해 개선된 의약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일 약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코푸시럽 시리즈와 대웅제약 대웅알벤다졸정은 포장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한국페링제약 데카펩틸-데포주는 제품 자체 디자인이 바뀌었다. 유한양행은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매출 제품 코푸시럽 시리즈 맛을 개선하고 포장 디자인도 바꿨다. 기존 제품과 달리 솔비톨을 줄이고 L-멘톨과 아네톨, 체리향을 삭제하는 변경으로 맛을 개선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코푸시럽에스는 후르츠 믹스향으로 복숭아 요거트 맛이 나도록, 코푸시럽은 기존 딸기 맛에서 베리믹스로 일부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코푸시럽스틱은 지난 8월부터 제품 포장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가 코푸의 연간 실적을 처음 추월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코대원포르테는 올 상반기 113억원을 기록했으며 코푸는 105억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구충제인 대웅알벤다졸정400mg 주문 포장단위와 성상, 패키지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 제품 주문 포장단위는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변경됐다. 특히 성상과 색상이 '타원형 분홍색'에서 '연한 주황색 장방형'으로 달라져 약국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패키지 포장도 주황생에서 노랑색으로 달라졌으며 식별 표시는 기존 'DW'에서 'AD'로 바뀐 부분을 눈여겨 봐야 한다. 이같은 변화는 대웅이 생산하던 것을 한국파비스제약에 위탁하면서 생겼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식별 표시 변경사항 등록이 완료됐다. 한국페링제약은 조기배란억제제 데카펩틸-데포주(트립토렐린아세트산염)의 연결관 디자인을 새로 구성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유리용기(2개)는 서로 유리관으로 연결돼 있는데 이 연결관 디자인을 바꿨다. 이유는 내용물 혼합 시 더욱 안정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페링제약은 "기존 연결관 사용법과 동일하다"며 "디자인 변경사항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기존 품질을 유지한 제품을 계속 공급한다"고 설명했다.2019-11-20 18:31:16김민건 -
'BTS 레모나' 판매…몰려드는 고객에 약사들 어리둥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일선 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20일 BTS를 모델로 한 레모나 스페셜 패키지 중 일부 제품이 경남제약 직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입고됐다. 이날 약국에 유통된 것은 레모나 60포 하트캔으로, BTS를 모델로한 패키지 제품 중 첫타자이다. 이번 제품은 약국에 유통되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BTS가 레모나 모델로 기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약국으로 제품 유통 일자나 입고 여부를 묻는 소비자 문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20일 첫 패키지 제품이 일선 약국으로 입고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일 오전부터 제품을 들여놓은 약국들로 환자들의 문의가 폭주했고,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인기를 실감한 약사들은 해당 제품을 전진배치하는가 하면 약국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를 통해 제품 입고를 홍보하고 약국으로 문의하거나 주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방탄소년단이 이렇게 핫한줄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레모나 제품을 통해 그 영향력을 실감하게 됐다”며 “제품이 입고되기 전부터 약국으로 문의가 오기 시작하더니 어제 입고와 동시에 여러 고객들이 전화로 문의하고 직접 구매해 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단체로 주문하거나 한분이 여러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며칠 안으로 재고가 바닥날 것 같아 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약국에 전화로 재고를 확인한 후에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해놨다”고 덧붙였다. 약국에 유통되기 전부터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선주문을 받은 일부 약국에서는 벌써부터 물량이 달리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약이 많은 대형 약국 중에는 벌써 제품이 품절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벌써 약국으로 선주문을 한 것도 꽤 되고, 오늘 나간 제품도 많아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문을 더 해야되는데 업체에서 제품을 약국당 한정적으로 유통하고 있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제품의 폭발적 관심과 인기로 바빠진 것은 경남제약이다. 현재 판매처인 약국은 물론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상황이 됐다는게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경남제약 측은 이번 제품을 직거래 약국에만 공급하고 있고, 수요에 맞게 생산량도 일정부분 늘린 상황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BTS 팬으로 추정되는 소비자들로부터 이번 제품을 어디서 살 수 있냐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정도”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초도물량을 기존보다 더 잡았는데도 부족한 상황이다. 영업 현장에서는 물량을 더 달라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생산라인에서 기존 생산량 대비 1.5배 이상 만들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형편”이라고 했다.2019-11-20 18:27:56김지은 -
간호사들, 국회서 피켓시위…"간호법 만들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들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20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간호법 제정과 이를 위한 공청회 개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간협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간호단독법 제정의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당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에 지난 4월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장)이 '간호법안'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은 '간호·조산법안'을 64명의 의원들과 함께 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7개월이 넘도록 공청회조차 열지 못한 채 계류 중인 상황이다. 피켓시위에 참여한 한 간호사는 "간호법은 전문화, 분업화된 현대의 협력적 보건의료체계로 혁신하는데 필수적"이라며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을 보살피고 나아가 국가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법이 반년이 넘도록 심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해당 법안을 아직까지 쌓아두고 있다는 것은 국회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회는 지금이라도 공청회 개최 등 간호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간호법안은 개정입법이 아닌 제정법이기 때문에 공청회 개최가 꼭 필요하다.2019-11-20 18:11:01강신국 -
천안단대병원 약국소송, 약사 6천명 서명 변수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사 약 6000명이 대학병원 부지 내 편법약국 개설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천안 단국대병원이 U도매상에 매각한 건물 내 약국개설을 놓고 진행되는 2심 재판이 오는 28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피고 측은 서면 제출 준비 등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서 변론 종결을 예고했기 때문에 사실상 2심 재판도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에 약사회는 지난 6일부터 약사회 기관지인 약사공론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 단국대병원 복지관 내 약국개설 반대' 서명 운동을 실시했다. 최근까지 약 5800여명의 서명이 이뤄졌고, 천안시 등 피고 측은 이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약사들이 서명한 탄원서에는 병원과 도매상이 배타적 연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해당 부지 내 약국개설을 절대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부지 일부를 분할 변경해 약국 개설을 등록하는 편법적인 방법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편법적 약국개설은 의약분업의 정착과 발전을 저해시킬뿐만 아니라, 원칙을 지키는 선량한 약사들을 고통받게 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2심 재판부터는 병원 인근 약국 4곳이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보조참가인으로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공판이기 때문에 피고 측은 서면 자료 제출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중 하나가 전국 약사들의 서명이었다. 피고 측 관계자는 "약사는 병원에서 과다처방되는 약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도매상의 경우는 약을 많이 사용할수록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병원 의약품을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도매상이 약국을 임대했을 때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논리를 많이 개발했다. 서면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얼마 전 서명운동에 약 열흘만에 5800여명의 약사가 동참을 했다. 지금도 서명운동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다음 공판 전 제출을 위해 중간집계를 했고, 약사들의 목소리가 곧 재판부에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재판부에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면, 추가 공판이 잡힐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2019-11-20 17:54:21정흥준 -
의협, 심상정 정의당 대표 면담...총선행보 본격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자유한국당에 이어 정의당에도 12개 의제 담긴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총선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은 20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경기 고양시갑 국회의원)를 만났다. 이필수 단장은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한 재원 마련, 의료전달체계 정립,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 등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고심해 마련한 제안서"라며 "무엇보다 의협과 정의당 간 정례적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보건의료정책 관련 협의를 지속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단장은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료 수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고지원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국고지원 미지급금 문제가 있는데,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서 국고지원 정상화는 물론, 기존의 저부담-저급여 체계에서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로의 이행을 위해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 함께 참석한 의협 이상운 부회장은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도 심각한 문제다. 환자와 의료인력, 기자재 등 쏠림현상으로 인력 재배치가 시급하다"며 "지방에는 인력이 없어 치료받아야 할 환자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은 의료계가 지적한 시스템 개선을 고민하는 정당이다. 특히,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건강보험료 국고지원을 늘려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문제제기 사항에 대해서는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이 제안한 12가지 보건의료정책은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및 건강보험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 관련 위원회 개선 ▲안전한 환자 진료를 위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및 자율징계권 확보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진료환경 보호법 제정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원격의료 규제자유특구 사업 중단 및 대면진료 보완 수단 지원 강화 ▲국민 조제선택제도 시행 등 이다.2019-11-20 17:29:44강신국 -
은평구약, 관내 모범 학생 6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19일 구약사회관에서 2019년도 은평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인순 여약사회장은 여약사위원회 주관 자선다과회를 통한 성금 모금 과정과 관내 인보사업, 장학사업, 기타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우경아 회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격언을 기억하고 힘들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며 "약사회는 항상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은평소방서,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은평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추천된 모범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총300만원)을 전달했다.2019-11-20 17:23:56김지은 -
서초구약, 서초에듀팜 18기 종강…127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 약학부회장 임연옥, 위원장 이승아 이정희)는 19일 지난 9월 3일부터 시작한 서초에듀팜 18기 '임상약학의 정석-위장관계 및 호흡기계' 12회차 강의를 종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강의는‘면역력 영양요법-장누수’를 주제로 오재훈 약사가 진행했다. 이번 서초에듀팜 18기는 위장관계와 호흡기계를 중심으로 이화여대 약대 곽혜선 교수, 중앙대 정경혜 교수, 가톨릭대 이화영 교수와 더불어 일반약과 한약제제에 대해 오성곤 박사가, 약국에서 응용할 수 있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요법 강의를 오재훈 약사가 맡아 다양한 임상사례와 약국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등 전달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18기는 약사 339명이 수강신청을 하고, 총12회 강의 중 10회(80%) 이상 수강한 약사가 127명이었다. 이은경 회장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인 오늘 종강식을 하게됐다"며 "마지막까지 수업에 참석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2020년에도 서초구약사회는 약학부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전문지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약국경영에도 응용할 수 있는 좋은 강의를 선별해 서초에듀팜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늦은 시간까지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강의에 참석하신 회원 여러분의 열성이 약사회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격려했다.2019-11-20 17:18:17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