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픔 약사·약대생, 내달 5일 쪽방촌서 약속사랑 실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늘픔약사회와 약대생 연합동아리 늘픔은 오는 1월 5일 동대문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2020 쪽방 까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늘픔약사회와 약대생 늘픔 학생들은 매월 두번 쪽방촌 주민들을 방문해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말동무가 되는 등 쪽방연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1월 초에 진행하는 ‘쪽방까치’ 행사는 그간 쪽방촌을 방문하며 유대감을 형성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새해맞이 행사로, 단체는 이날 주민들을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반계탕과 수면양말, 영양제 등 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쪽방까치 행사에는 매년 약 60명의 약대생과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단체 측은 이번 행사에 그간 쪽방을 방문해왔던 약사, 약대생 뿐만 아니라 방문 경험이 없는 약사나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2일부터 행사에 참여하기 원하는 약사, 약대생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쪽방까치 신청서 ‘bit.ly/쪽방까치2020’ 링크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쪽방까치에 참여했던 박은서(이화여대 약대)양은 "추운 날씨에 봉사했었지만 마음은 포근해지는 시간이었다. 영양제와 반계탕을 챙겨드리면 쪽방 주민들이 기뻐하시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같이 찍은 사진도 기념으로 드렸는데 방 한쪽벽에 소중하게 걸어 놓으시기도 했다. 올해 행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12-05 14:07:19김지은
-
약학교육평가원, 임의단체 9년만에 재단법인됐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임의단체 발족 9년만에 보건복지부 승인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정규혁)은 보건복지부에 신청한 재단법인 설립이 심의회를 거쳐 최종 허가가 됐다고 5일 밝혔다. 재단법인 설립이 허가됨에 따라 초대 임원으로 선출된 정규혁 이사장(성균관대 대학원장)과 박영인 원장(고려대 약대 명예교수)은 향후 3년간 약평원을 이끌게 된다. 새 이사진은 약교협 추천이사 6인, 약사회 추천이사 4인, 제약바이오협회 추천이사 2인, 병원약사회 추천이사 2인, 약학회 추천이사 2인, 정부대표, 공익대표 등 총 22인으로 구성된다. 약평원은 올해 7개 약대를 대상으로 예비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본 평가부터 향후 5년 이내에 전국 37개 약대의 평가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규혁 이사장은 "2011년 임의단체로 발족한지 9년여 만에 여러 어려운 과정을 딛고 재단법인이 설립됐다"며 "앞으로 공명정대한 평가인증 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와 목적을 달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약평원은 재단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평가·인증 법제화(약사법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하는 후속조치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에 김승희 국회의원이 발의한 약학교육 평가인증 법제화 관련 법안 중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해 연내에 법률개정이 완료되면 시행 경과 기간 5년 이내에 모든 약학대학이 평가·인증을 받아야만 당해년도 졸업예정자들에게 약사국시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약평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한약사회관에서 재단법인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2019-12-05 14:03:00강신국 -
약국서 시작하는 금연…"패취·껌 병용 전략" 노하우매년 연말, 연초가 되면 금연을 다짐하는 흡연자 대부분 약국 보다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금연 상담을 받는다. 병·의원 중심으로 계획된 정부 제공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 부담금이 무료에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흡연 중단 성공률은 매년 하락세다. 2015년 43.5%였던 수치는 2018년 35%로 단 3년 만에 10%p 떨어졌다. 단일 제형 전문의약품에 집중된 금연 정책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다. WHO는 전문가 금연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바레니클린 또는 부프로피온 성분 경구제 부작용 이슈와 함께 매년 흡연 사망자가 증가하자 WHO에서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환자별 상태를 고려한 껌·캔디 등 니코틴 대체제(Nicotine replacement therapy, NRT) 병행 요법을 중요시하게 보고 있다. 이제 국내에서도 약국 내 금연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연치료제 부작용을 줄이면서 성공률을 높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다. 약사의 적극적인 관리와 경구제, 패치제, 츄잉제 등을 병행하는 NRT 요법이 주목받는다. 최근 삼양바이오팜에서는 6인의 약사가 참석해 약국 내 금연상담과 복약지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심층 좌담회가 열렸다. 현대인 금연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 성분인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부작용을 줄이면서 NRT 요법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WHO도 주목하는 약국 내 금연상담…"NRT 병용 요법 안전하고 효과적" WHO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600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2030년에는 8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HO는 전문가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세계적 추세도 이에 맞춰 약국을 중점으로 한 NRT 상담이 되고 있다. 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는 "금단 증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냐가 금연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니코틴으로 발생하는 금단 현상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에 맞춘 여러 치료제를 혼합 사용하는 NRT 요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RT 요법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추신경계 도파민 분비 자극을 적절히 조절해 담배 이외의 방법으로 니코틴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는 금단 증상을 완화해 행동적, 심리적 금연을 집중시켜준다. 이 약사는 "생리적 금단 증상은 흡연 중단 후 1~2일 내 시작해 첫 일주일 최고치에 달한 뒤 점차 감소한다"며 "금단 증상에는 패치(지효성)와 껌·캔디(속효성)로 대처하는 게 NRT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NRT 요법 제형의 니코틴 전달 속도는 담배보다 느리고 혈중 니코틴 농도도 담배보다 낮다"며 "혈중 니코틴 농도가 최대치에 도달하는 시간은 흡연이 10분 이내이지만 껌·캔디 등 흡입제는 30~60분, 패치는 3~12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패치는 니코틴 농도가 천천히 올라가는 반면 껌과 같은 경우는 빠르게 충족된다. NRT요법에서는 상황에 따라 패치와 껌, 두 가지 제품을 활용한다. 병용 요법은 1차 금연 프로그램으로 권장되고 있을 만큼 안전성이 입증됐고 성공률 또한 바레니클린 단독 제제와 비슷해 그 효과를 나타냈다. 환자 상태를 살피며 상담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금연 방법인 만큼 이 약사는 "상담 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금연법을 자신있게 권매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통 잠에서 깨어난 직후 강한 흡연욕구를 느끼면 니코틴 중독으로 본다. 이 약사는 "니코틴 껌의 권장 용량은 첫 담배를 피우는 시간(Time to first cigarette, TTFC)으로 정한다"며 "잠에서 깬 후 30분 내에 첫 담배를 피우는 환자는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해 고용량을 권장하고 30분 미만 흡연자는 4mg, 30분 이상은 2mg을 사용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약사는 "하루 20개비 초과 흡연자는 2mg를 실패하였을 때 4mg, 20개비 이하는 2mg을 1~6주(1~2시간마다), 7~9주(2~4시간), 10~12주(4~8시간)씩 1개를 사용토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피제제인 패치는 24시간 동안 피부를 통해 소량의 니코틴을 지속으로 전달한다. 제품별로 이용법이 달라 하루 흡연량 파악이 중요하다. 흡연량이 많은 환자는 고용량 패치 장기 사용을, 부작용을 겪는 환자는 저용량을 권장한다. 이 약사는 "하루 20개비를 넘으면 42mg(4주), 28mg(4주), 14mg(4주)이며 그 이하는 28mg(8주), 14mg(4주)으로 치료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NRT 요법과 동시에 흡연 시 혈중 니코틴 농도가 더 증가해 오심이나 구토, 침분비, 발한, 복통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또한 껌·캔디 등 제형은 충분한 양을 사용하지 않거나 씹다가 멈추는 등 구강점막에 접촉시키는 방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완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 할 수 있다. 이 약사는 "구토, 구강·인후자극, 턱근육 통증 등 부작용은 껌 씹는 방법 교정으로 최소화 또는 예방 가능하다"며 약국에서 복약지도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바레니클린·부프로피온 부작용 심각, 안전한 금연요법 'NRT' 금연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 중 대표 성분은 경구제인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이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소량의 도파민 분비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니코틴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한다. 부프로피온은 금연 이후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그러나 두 치료제의 큰 단점은 부작용이다. 바레니클린은 울렁거림과 두통, 불면증, 이상한 꿈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신경정신과적 증상과 자살경향성, 발작 등도 보고된다. 부프로피온은 금연 성공률이 30%대로 높지만 이 또한 불면증, 두통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최용한 부츠약국(하남스타필드점) 대표약사는 "미FDA는 바레니클린 성분에서 우울증, 자살충동 등 정신신경계 부작용과 심혈관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서 매년 예산을 늘리지만 금연 성공률은 하락세이며 부작용 발현 보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약사는 금연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피부에 부착하는 니코틴 패치와 껌·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병용하는 NRT 요법이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최 약사는 "흡연 대상에 따라 금연요법을 달리 권장해야 한다"며 "하루 25개비 이상 피우는 중증 흡연자는 니코틴패치·껌·사탕을 2~3개월 사용하면 위약 대비 금연 효과가 1.84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9년 4월 연구에 따르면 부프로피온 또는 NRT를 이용한 금연 병용요법을 6개월 사용한 결과 니코틴 패치(18~24주)와 필요할 시 껌·사탕 등 니코틴보조제(26~52주)를 병용한 그룹이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고 주장했다. 최 약사는 "2014년 JAMA에 따르면 NRT와 바레니클린 병용치료는 12주 또는 6개월 시점에서 바레니클린 단독요법보다 금연 달성에서 더 효과적"이라며 "병용군에서 유일하게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 건 피부 반응"으로 NRT가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부프로피온 요법을 하는 환자가 심한 가슴통증을 느끼면 중단하고 NRT로 전환하게 돼 있다"며 "작년 발표한 ACC(America college of cardiology) 가이드라인은 1차 권장 약물치료로 바레니클린 단독 또는 NRT 병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독요법이 효과가 없으면 NRT 병용을 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니코틴 패치는 지속 시간에 따라 24시간·16시간형이 있다. 24시간형은 1일 흡연량 20개비 이상 흡연가에게 1단계(4주), 2단계(4주), 3단계(4주)로 사용한다. 보통 흡연가는 2단계(8주)와 3단계(4주)씩 실시하고 있다. 니코틴 껌은 제품별로 2mg, 4mg이 있으며 흡연 충동 시마다 30분간 씹은 후 버리도록 하고 있다. ◆2주·4주단위 구성, 소용량 제품 묶음 판매 효율적 …소비자 욕구 파악해야 NRT 요법을 통한 약국 내 금연 치료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욕구(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소통·분석 노력이 필요하다. 유튜브 '훈약사' 채널을 운영 중인 부천 중앙대성약국 이훈석 약사는 "금연보조제 제품별 차별화 포인트와 환자에게 전할 키메시지(key messade)를 비교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매약을 많이 하는 약국을 방문해보니 금연치료제 중 니코스탑 패취와 엑소덤을 가장 많이 팔고 있었다"며 "니코스탑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얇은 두께, 적은 용량이 소비자에게 이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니코스탑의 니코틴 함량이 적음에도 환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은 니코틴 함량이 높은 금연보조제를 지속 사용할 경우 몸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어서다. 이 약사는 약국경영 측면에서 "낮은 니코틴 함량이 긍정적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며 "니코스탑 패취의 얇은 두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패키징 또는 샘플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도 읽었다. 제품을 4주 또는 2주 단위, 주차별로 묶는 패키징 방법을 추천했다. 소비자 판매가는 낮추면서 약국 마진을 확보할 수 있고 환자의 낮은 재방문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10장에 3000원 하는 파스 1박스를 3박스씩 묶어 패키징하면 소비자는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혜택을 받고, 약국은 인당 판매가가 올라 마진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니코틴 껌의 마케팅 전략도 소개했다. 니코스탑 껌의 경우 껌 베이스가 풍부해 껌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절취선이 있어 분할이 가능해 휴대가 용이하다. 흡연 욕구를 느낄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가격의 제품 대비 개수가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다. 껌은 계속해서 씹기 때문에 제품 용량도 구매에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약사는 "금연을 원하는 환자 뿐만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담배를 피지 말아야 하는 환자에게 껌을 판매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장시간 비행을 앞두고 있거나 고객을 상대로 업무하는 소비자, 아이가 있는 가정의 흡연자, 소개팅이나 중요한 자리를 앞둔 사람 등을 차순위 타겟으로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9-12-05 12:25:17김민건 -
분회장약국 옆에 있었는데…보란듯이 면대약국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분당제생병원 인근 S약국이 도매상 면대약국으로 밝혀지면서 도매 자본의 약국 침투가 또 한번 확인됐다. 면대약국을 적발한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5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피의사실 공표 논란으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해줄 수 없지만 모든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첩보를 통해 수사를 시작했다"며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을 통해 실제 약국수입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를 확인했다. 약사와 업주도 범행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기 때문에, 최종 기소여부와 경찰이 추산한 557억원 규모의 요양급여비 환수 조치도 검찰 수사와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조제건수가 500건에 육박하며 분당제생병원 문전약국 중 가장 잘 나가던 S약국은 현직 분회장이 운영하는 약국과 인접해 있었는데도 보란듯이 불법 운영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분당제생병원 재단이 종단대순진리회였고 S약국이 입주한 점포도 대순진리회 소유였다. 성남시약사회도 그동안 S약국을 예의주시하며 병원과의 담합, 일반약 난매, 호객행위 등을 예의주시했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품목도매상이 실제 약국 주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개설 당시부터 면대아니냐는 말이 많았던 약국이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개설 초기에는 개설약사가 자주 변경됐지만 이번에 적발된 Y약사는 9년 정도 개설자로 신상신고를 했다"고 언급했다. 대순진리회측도 임대차 약사가 면대혐의로 적발되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미 약사출신 변호사를 고용해, 사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순진리회 공식 입장은 "현재 신규임차인을 구하고 있지 않으며 임대차계약의 대가로 부정한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상당기간 신규 임차인을 선정하지 않을 계획으로 공정하고 적절한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약국영업 중단 이유는 잘 모른다"고 전했다.2019-12-05 11:49:57강신국 -
국세청 고액체납자 공개…의사 10명·약사 3명 불명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세청이 의사 10명, 약사 3명 등을 포함한 고액·상습체납자 6838명의 신규 명단을 공개했다. 4일 국세청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2억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들의 성명과 나이, 직업 등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739명, 법인 2099개 업체 등으로 총 6838명이며 합산 체납액은 5조 4073억이었다. 신규 명단을 살펴본 결과, 의사와 한의사 등 10명은 총 107억 4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이들 중 경기도에서 H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모 씨가 55억 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하고 있었다. 고액 체납으로 명단이 공개된 약사는 3명이었다. 이들 3명은 총 14억 9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체납액은 8억 9400만원이었다. 의·약사 13명의 합산 체납액은 122억 4400만원이다. 국세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추적 징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내년부터 전국 세무서에 체납업무를 전담하는 체납징세과를 신설해 통합 관리에 나선다. 신설되는 체납징세과에서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업무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 오천만원 이상 체납자의 친인척까지 금융조회를 허용하는 금융실명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친인척 계좌를 이용한 은닉 재산에 대한 추적 조사에 들어간다. 한편, 명단 공개에 앞서 진행한 추적조사에서 국세청은 산부의과 의사인 재산 은닉을 추적조사해 세금을 추징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이 의사는 배우자 명의로 고급 아파트를 취득하고 외제차 3대를 보유한 것이 확인됐다. 국세청은 배우자의 지갑에서 현금 500만원과 서재에 있는 금고에서 4000만원, 순금열쇠 10돈을 압류했다. 또 자진납부를 포함해 총 4억원 전액을 징수했다.2019-12-05 11:45:44정흥준 -
충북대 약대 연구팀, 최적의 의약품 합성 공정 확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이 신약개발 관련 의약화학 분야에서 피리딘(pyridine) 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의약품 합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합성공정이다. 5일 충북대(총장 김수갑)는 약대 이희순·정재경 교수 연구팀이 피리딘 골격을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금속 촉매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저비용·친환경적 합성법을 연구한 논문이 응용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신테시스 앤 카탈리시스(Advanced Synthesis & Catalysis)'에 VIP, 표지(Cover Page)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VIP(Very Important Publication)란 상위 5%에 해당하는 논문을 뜻한다. 신약개발과 관련 의약화학 분야에 널리 사용하는 피리딘 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하기 위해 다양한 합성법들이 오랫동안 제시됐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제한점이 있었다. 충북대 연구팀은 'α,β-불포화 니트릴(α,β-unsaturated nitriles)로부터 4-아릴-3-브로모피리딘(4-aryl-2-bromopyridine)의 효율적 합성'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저비용·고효율·친환경 합성 방법을 확인했다. 기존에 쉽게 얻을 수 있는 α,β-불포화 니트릴 출발물질로부터 2단계 반응의 효율적인 과정을 거쳐 의약화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피리딘 골격을 합성할 수 있는 장점을 제시했다. 이는 관련 학계의 기존 방식과는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로 많은 의약품의 합성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연구결과다. 정재경 교수는 "기존 반응성이 매우 높은 출발물질에서만 가능했던 피리딘 골격을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다"며 "금속 촉매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저비용, 친환경적 합성법"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회사의 의약품 합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최적의 합성공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MRC(기초의학연구센터)와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프로그램 지원으로 수행됐다.2019-12-05 11:17:58김민건 -
경기도약 감사단, 업무 메뉴얼 분회 감사들과 공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감사단(감사 최광훈·박선영·김대원)은 3일 지부-분회 감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 감사규정과 감사업무 매뉴얼에 대한 보고와 지부 지도감사에 따른 일정, 올해 감사 착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매년 1월에 열리는 분회 총회를 비롯한 회의와 감사 등 일정이 촉박한 부분, 사무국이 설치돼 있지 않은 소규모 분회에 대한 회계운영 지원, SNS 회의 성원과 의사진행절차 등에 대한 세칙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영달 회장은 "지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한 후 시대변화에 발맞춰 지부나 분회의 회무와 회계운영에 있어 절차와 원칙이 지켜 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있어 감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광훈 감사는 "유연하고 절제 있는 자세로 감사를 진행,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올바르게 회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단 연석회의에는 박영달 회장을 비롯해 최광훈, 박선영, 김대원 감사, 분회 감사단, 조양연 경기도약 부회장, 신경도 총무위원장 등 20명이 참석했다.2019-12-05 09:58:38강신국 -
의협 총선기획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정책제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단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은 4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최도자 의원을 면담하고, 내년 4월 총선 대비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자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자유한국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직접 설명하는 등 의료계 입장 알리기에 진력하고 있다. 이필수 단장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하고자 12가지 아젠다를 담은 제안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환자 쏠림 등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 전공의 수련비용의 국가지원이 절실하다"며 "의협과 바른미래당 간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건설적인 협의를 지속해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의협 제안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의협 총선기획단이 국민을 위한 정책제안서에서 건의해 준 건강보험재정안정화 문제, 대형병원 환자쏠림 문제, 전공의 수련교육비 국고지원 문제 등에 대해 당 국회의원들과 당 정책위원회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2019-12-05 09:17:34강신국 -
면허증까지 불태운 한약사들 "첩약급여 중단하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사단체의 첩약급여 시범사업 중단 요구에 한약학과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등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4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첩약급여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약학과 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우석대 한약학과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기말고사 기간이지만 예비한약사로서 국민건강이 위협받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학우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복지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집회는 김광모 회장의 집회선언문 발표와 성명서 낭독, 첩약보험 문제점 성토로 이어졌다. 한약사회는 조제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균일성이 담보되지 않은 깜장물은 의약품이 될 수 없다며 복지부의 협의 과정과 정책에 강한 불신을 표출했다. 김광모 회장은 "한방분업에서 한약조제를 전담하기 위해 한약사를 만들어 놓고도 비전문가가 조제하는 깜장물에 정부가 보험급여를 적용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며 "국민건강을 지켜야 하는 복지부가 국민건강을 팔아먹는 것이 매국노와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약사회는 집회에서 '謹弔 국민건강'이 적힌 소각통에 한약사 면허증도 불태웠다. 정부가 한방분업 의지와 약속으로 만들었던 한약사제도를 복지부가 무책임하게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비난하기 위해서였다. 복지부 정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한 한약사회는 "복지부장관과 한의약정책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외치며 재만 남은 면허증 소각통을 전달했다. 이어 한약사회는 "복지부장관은 분명 국정감사에서 첩약 안전성과 유효성, 경제성을 확보해 서두르지 않고 합리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한의약정책관은 첩약보험을 먼저 시작한 뒤 문제점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한약사회는 "해결책을 알고 있음에도 위중한 문제를 방치한 채 시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장관과 국장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약사회는 첩약보험 협의과정에서 정부가 한의사만 원하는 시행안을 만들려 한다며 "지난 20년간 정부 기만에 속아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한약사회는 "첩약보험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공정한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결국 한의사만 원하는 첩약보험 시행 안을 만들려고 한다"며 "의약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성 미확보 문제를 알면서도 해결할 의지 없이 '선시행 후확보' 운운하면서 또 거짓 약속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약사회는 "여러 번 정부에 속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첩약보험 시범사업 강행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고, 해결책 없이 강행한다면 시행기간 내내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투쟁의지를 내보였다.2019-12-05 09:11:57김민건 -
폐업한 분당제생병원 문전약국 실제 주인은 도매사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하루 조제건수만 500건에 달하던 분당제생병원 인근 S약국이 도매상이 운영하던 면대약국으로 밝혀졌다. 개설약사가 경찰에 긴급 구속된 게 약국이 갑작스럽게 폐업했던 이유였던 셈이다. 경기 성남시약사회와 SBS 보도 등에 따르면 분당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자인 Y씨와 약사 Y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10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총 557억원 규모의 요양급여를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대대적인 환수조치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도매상 사무실 압수수색과 금융계좌 추적 끝에 약국 수익 대부분이 약사가 아닌 도매업주에게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고, 구속된 약사와 도매업주도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성남시약사회는 S약국을 면대 의심약국으로 분류하고 있었지만, 증거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가 신상신고도 잘하고, 약국 운영에 크게 문제도 없었다"며 "그러나 면대약국 의혹은 계속 있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회 입장에서 증거도 없이 약국을 고발하기는 힘들다"며 "약사가 경찰에 긴급 구속됐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면대약국 조사였는지는 SBS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경찰 조사가 약국내부자 고발이었는지 아니면 S약국 입주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종단대순진리회 관계자의 공익신고로 시작됐는지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이미 대순진리회는 "분당에 소재한 S약국 점포를 소유하고 있다"며 "약국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종단은 아직까지 영업중단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종단은 "현재 신규임차인을 구하고 있지 않으며 임대차계약의 대가로 부정한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상당기간 신규 임차인을 선정하지 않을 계획으로 공정하고 적절한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12-04 23:41:10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