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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약물안전사용교육 단장에 유상현 약사 임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4일 식약처의 ‘2019 약 바로알기 교육 지원사업’ 평가회를 겸한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상일 회장은 “약물안전사용교육단이 약의 전문가로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교육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함으로 약사 직능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교육단 활동이 앞으로 더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시약사회 의약품 안전 사용 강사로 참여했던 약사들과 평가를 진행했고, 강사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시약사회는 또 약물안전사용교육단 허지웅 단장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사퇴함에 따라 차기 단장으로 유상현 약사를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김이항 본부장과 인천시약사회 약물안전사용교육단 안광열 고문위원, 인천시약사회 전영빈 감사, 남동구약 노영균 회장, 계양구약 송영만 회장, 서구약 이좌훈 회장, 강화군약 박현광 회장, 연수구 유상현, 남동구 하진기, 부평구 김영숙, 계양구 이창준 구단장, 제민영, 이현호, 이희강, 김도하, 박종하, 박래경, 황지희 강사가 참석했다. [약물안전사용교육단 강사 수상자] ▲ 대상: 연수구약 제민영 강사 ▲ 최우수상: 연수구약 유상현 강사, 남동구약 이현호 강사 ▲ 우수상: 남동구약 하진기 강사 ▲ 장려상: 부평구약 김영숙 강사, 연수구약 방숙영 강사2019-12-08 23:45:04김지은 -
"방문진료·방문간호는 있는데 방문약료는 왜 없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방문진료, 방문간호라고 하면서 방문약료는 왜 안되나." 정부 부처의 의사 눈치보기와 약사단체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방문약료에 참여하는 약사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 조례 제정 등으로 방문약료 사업에 회세를 집중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가 약사의 방문약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최근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을 통해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제작, 배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보면 의사의 방문진료나 간호사의 방문간호에 대한 내용은 상세히 기술돼 있지만 방문약료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지자체 방문약료사업과 건보공단의 올바른 약물이용지원사업, 지역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방문 약물관리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약사행위와 역할에 대한 기술이 전무하다"며 "행위 주체와 내용이 모호한 약제관리라는 용어로만 기술돼 있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가 실질적인 방문약료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처사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서에 약사의 방문약료 행위가 명확히 기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의사들의 행위는 방문진료하고 간호사도 방문간호하고 명확하게 기술돼 있는데 약사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복지부 자료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면서 "방문진료보다 방문약료를 통한 약사들의 참여가 더 활성화돼 있는데 단순히 약제관리라는 용어로만 기술돼 있어 방문약사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단의 올바른 약물 이용지원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정부나 약사단체 모두 의사들 눈치보기에 급급한 상황이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2019-12-08 23:12:35강신국 -
재난관리 약국·약사 역할 규정한 선언문 만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재난과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계획 및 집행 과정에서 환자, 의료기관, 제약회사, 유통업체 등과 접점을 이루고 있는 약국과 약사의 재난관리 역할을 규정한 선언문이 만들어진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오는 10일 열리는 제15차 상임이사회에서 '재난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약사회 국제위원회는 지난달 3일 제5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서 선언문 초안을 제안했다. 선언문에는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로 ▲재난 예측과 발생 가능성 대비 ▲적절한 재난관리에 대한 매뉴얼 ▲지역 약사회의 신속한 약료서비스 제공 ▲재난관리와 긴급구호를 위한 비상용 의약품 목록 개발 및 의약품 조달과 배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명숙 국제이사는 "선언문 채택 이후 약사를 대상으로 한 재난관리 교육 및 프로그램을 마련함하고 동시에 재난 발생 시 약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가능한 사회적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9-12-08 22:54:27강신국 -
약사회 "회원 신상신고하면 이런점이 좋습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회원 신상신고율 제고를 위해 별도의 신상신고 안내 메뉴를 홈페이지에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도 '회원등록'이라는 형태로 간략하게 회원 신상신고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지만 최근 약대를 졸업한 회원·근무약사와 개국을 준비하는 회원 등 신상신고를 처음 접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가 부족했다는 의견을 반영해 새 메뉴를 신설했다. 최진혜 기획이사는 "신상신고가 자동으로 되는 것으로 아는 약사부터,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신상신고 방법을 찾지 못한 약사들까지 정보 부족으로 신상신고를 하지 못해 회원으로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입 약사들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약사회는 회원을 대표하며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약사회원의 우산으로서 불합리한 약사제도 개선 및 약권신장을 위해 회원들의 신상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약사회는 기획위원회 논의를 거쳐 약사회의 역할, 신상신고의 필요성, 신상신고 방법 등에 대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정리해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특히 ▲약화사고 보험 가입 ▲약사공론 등 간행물 구독 ▲홈페이지를 통한 법률·세무 및 민원상담 ▲Pharm IT3000 사용권 ▲약사회 선거권/피선거권 부여 ▲연수교육 및 행사 안내 등 회원 신상신고 시 혜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신상신고를 담당하는 분회(지부) 연락처 안내 및 신상신고서 다운로드 기능을 탑재해 처음 신상신고를 진행하는 회원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약사회는 회원 신상신고와 관련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2019-12-08 22:46:54강신국 -
해외관광객 대상 화장품 가게서 일반약 불법 판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화장품 도매점에서 일반의약품까지 판매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동아제약 '노스카나겔'과 신일제약 '디펜플라스타' 등을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에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 중구약사회와 보건소에 따르면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동대문구 신당동 패션거리 일대에서 화장품·식품 등을 판매하는 M도매점과 V도매점을 의약품 불법 판매로 각각 경고와 고발조치를 했다. 이번 적발은 A약사가 M도매점에 제품을 구입하러 들렀다가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과 소염진통 파스 디펜플라스타, 질염치료제 카네마졸질정100mg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구약사회에 신고했고, 중구보건소와 서울시 협조로 이뤄졌다. 해당 제품은 모두 일반약으로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적발된 도매점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과 식품을 판매하는 잡화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외국에서 인기있는 제품만 모아 판매하면서도 도매가격(현금)에 팔고, 일부 제품은 면세점보다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다. 1층에는 샴푸와 로션, 마스크 등 화장품이 있고 2층에서는 김, 과자 등 식품을 판매한다. 외국인 대상 화장품 가게가 일반약을 판매하는 이유는 노스카나겔과 디펜플라스타, 카네마졸질정 모두 최근 중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수술, 켈로이드성 흉터 치료용으로 쓰지만 색소침착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명동이나 동대문 약국에는 제품 사진을 캡쳐하거나 이름을 적어 약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디펜플라스타도 한류열풍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된 다음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카네마졸질정은 입소문을 통해 최근 중국 관광객이 많이 구매하는 품목이 됐다. 약업계에서는 일반약을 약국이 아닌 화장품 도매점이 버젓이 진열해놓고 판매하는 상황에 대해 무분별한 사용은 물론 유통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우려가 크다. 무엇보다 약국을 통해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돼 약사사회에 걱정을 더하고 있다. 약국 내 마진 확보가 어려워짐은 물론 신뢰도까지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김인혜 중구약사회장은 "동대문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강남 등지에도 많지 않겠냐"며 이와 동일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회장은 "제약사에 확인한 결과 로트번호로는 물류센터까지만 추적이 가능하다"며 "이 얘기는 약국을 통해 나간 것으로 밖에 추측할 수 없다. 약사 스스로 유통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어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매점에서도 일반약 판매에 경각심을 갖지 못 하고 있다. 이는 처분 수위가 미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M도매점 관계자는 "일반약을 판매한 적이 없는데 누가 그렇게 얘기하냐"며 "증거 있냐"며 오히려 따지고 들었다. 아울러 서울시 사법경찰이 신고를 받고 M도매점을 찾아 판매 여부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해당 제품을 치워놓은 상태였다. A약사가 촬영한 제보 사진을 통해 진열 상태만 확인하고 경고와 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V도매점은 대표자가 중국인으로 돼 있어 고발 조치가 현실적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2019-12-08 21:27:08김민건 -
"처방 30건만 받아도"…3평 잡화점이 약국으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3평 이내의 초소형 규모 약국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약국 밀집지역의 출혈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상가건물 1층에는 약 2~3평 크기의 약국이 이달 입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가구와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이 있던 위치였다. 약국 주변으로는 산부인과와 성형외과가 운영중이었지만, 진료과 특성상 예상되는 일 처방전의 숫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낮은 임대료와 권리금 등으로 인해 서울의 타 지역과 비교해 개설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었다. 서울 A약사는 "예전에는 건물 관리실 자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악세사리점으로 임대해왔고, 이번엔 약국으로 바뀐다. 특정병원 처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인근 병원들의 처방을 조금씩 나눠받는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가 약 140만원으로 저렴하다. 그 이점에 개설을 하는 것이다. 기존 악세사리점 임차인은 3000~4000만원의 권리금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약국이 아니었다면 누가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겠냐. 기존 임차인만 수혜를 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주변 약국들은 처방을 나눠받으며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A약사는 "아무래도 없던 위치에 약국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길목을 따라 흘러오던 처방전 중 일부가 그쪽으로 나눠질 것이다. 당장 그 숫자가 얼마되지 않는다고해도 인근의 약국들은 운영에 타격을 받게 된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경기 B약사는 출점거리 제한 등을 주장하며, 약국의 과밀집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약사는 "약국 바로 옆에 약국이 들어오는 건 태반이고, 약국들이 점점 더 촘촘한 간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다른 업종에서는 출점거리를 제한하기도 한다. 약국의 과밀집 현상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약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양수 매물은 적고, 신규 입점을 할 만한 위치가 마땅치않아 발생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로커나 일부 약사들은 권리금 장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문가는 "워낙 자리가 없기 때문에 월세가 적다고 하면 2~3평 약국으로라도 비집고 들어가지만, 예상했던 것보다처방전이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일부는 약국이 아니었던 점포에 약국을 개설하고 약 1년 정도 운영한 뒤에 권리금을 키워서 팔고 나가려는 곳들도 있다"고 했다. 브로커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무리한 위치에 약국을 개설하지만, 오픈 후에는 예상 흡수율에 못 미처 경영난을 겪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 중 일부 약사는 권리금을 부풀려 준다는 브로커에게 또다시 약국을 맡겨 양도양수를 하는 방식으로 폭탄돌리기식 권리금 장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전문가는 "결국엔 신규 개설 약사가 모두 떠안게 되는 것이다. 병원의 직접적 처방 없이 주변 약국의 처방을 나눠가지는 자리라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2019-12-08 19:22:21정흥준 -
동의한방체인 "약국, 한방제제 활용 가치 찾아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동의한방체인(대표 임교환)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회원 약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치험사례 발표회 겸 송년회를 열고, 한방제제를 활용해 약국의 가치를 찾아나가자고 다짐했다. 치험사례 발표회에서는 양약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약국 내 한방 제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회원 약사들은 발표 내용을 책자에 적으며 집중했다. 이날 치험사례는 강재우(비개국) 약사를 비롯해 노형석(큰사랑약국), 박경진(한마음온누리약국), 이범호(범약국), 고경실(경희한약국) 등 5명이 발표했다. 강재우 약사는 최근 야뇨증 소아 환자와의 복약지도 이야기를 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체구가 작았고 불면증, 코피, 밤에 자주 깨는 증상을 보였다며 강 약사는 "야뇨증 환자는 열과 관련된 증상을 모두 호소하고 있어 '열'을 잡는 방향으로 처방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형석 약사는 결혼 5년차 난임부부에게 한방 제제 처방을 통해 도움을 준 사례를 밝혔다. 이 부부는 자연임신 대신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여성만 복용하기로 했다. 노 약사는 여성이 평소 손발이 차고 하복냉증에 생리통이 심하며 변비도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는 많지 않았지만 평소 운동도 잘 하지 않았던 터라 자궁이 뜨거워 정자 착상이 어려울 것 같았다는 게 노 약사 판단이었다. 그는 "정자가 착상하기에 좋은 자궁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화보음, 신대호고, 신수정원을 1달 처방했다"며 "시험관 시술 후 한 번에 착상돼 지금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박경진·이범호 약사는 환자와의 소통이 그 어떤 처방보다 중요하다며 본인들의 '소소한 상담' 노하우를 전했다. 먼저 박경진 약사는 작년 10월 중증 편두통 환자와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환자는 10년 이상 1일 3~4회 편두통을 느껴 직장까지 관두고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고통받았다. 어느날 이 환자는 머리가 아파 응급실을 가던 중 불이 켜진 약국을 들어간다. 바로 박 약사의 약국이다. 여기서 박 약사는 자신있게 "편두통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편두통 치료가 쉽다고 자신있게 얘기한 약사는 처음이었다. 그는 박 약사를 믿고 2일분을 복용 한 뒤 효과를 경험한 뒤 1년 2개월 동안 복용 중이다. 박 약사는 "우리 약국은 어느 부분에서 차이를 둘지 고민했다"며 "간단한 말이라도 머리로 말하는 것과 가슴으로 하는 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들어와서 인사를 할 때까지 몇 초 밖에 되지 않지만 환자 가슴에 와 닿게 인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호 약사도 "중요한 건 환자와 마음이 오가는 상황"이라며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약은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가 경험한 사례는 ADHD를 겪던 7살 아동 환자(여)였다. ADHD증상으로 누나는 동생을 괴롭히기도 했다. 부부는 이로 인해 불화를 겪었다. 이 약사는 6개월 동안 이틀에 한 번은 부모와 통화를 하며 아이 상태를 점검했다. 그의 전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려 있었다. 그는 "6개월 동안 복약하면서 누나는 증상이 나았지만 특별히 처방한 것은 없었다"며 "나는 든든한 동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는 눈빛을 보고 약사가 진심을 말하는지 다 안다"며 "환자의 말을 절대 끊지 말고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다른 약국에서는 특정 약을 지명하면 권유하거나 추천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환자가 원하는 대로 해주면 그 다음에는 먼저 와서 부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담을 할 때도 다른 직원과 구별될 수 있는 복장을 갖추고 상담 장소는 반드시 독립된 공간이나 칸막이라도 쳐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환자가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송년회는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시간이 진행됐고 임교환 대표가 직접 2곡의 노래를 불러 회원 약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임교환 대표는 20여년간 이어오고 있는 송년회 겸 치험사례 발표를 맞아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정통 동양의학을 계승 발전하고 이를 통해 주류 의학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2019-12-08 18:38:04김민건 -
한약사단체 "복지부 첩약시범 강행, 한의사 위한 것"[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행동하는 한약사들의 모임이라는 한약사단체가 보건복지부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첩약급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 핑계는 복지부가 졸속행정 비난을 피하는 동시에 한의사를 위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한약사단체는 7일 성명서를 내어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의 최근 발언은 모두 한의사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며 졸속행정 결과에 면죄부를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 한약정책관은 최근 "한약사들이 (시범사업에 반대해)고용문제로 면허증을 불태웠으며, 사업을 먼저 시작한 이후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한의사와 한약사 역할설정을 고려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단체는 이를 지적하는 반박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지난 10월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장 모두 첩약보험 적용은 안전성과 유효성, 경제성 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며 "국민과 약속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납득할 수 없는 핑계를 대며 시범사업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지난 10월 국회에서 장관 약속대로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한의약정책관이 급하다는 핑계로 얼렁뚱땅 강행하는 의도가 '한의사정책관'이기 때문이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시범사업을)강행하면 한약 조제과정에서 안전성, 유효성, 균일성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한의약정책관은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단체는 "한의약정책관이 '한약사들이 주장하는 건 고용문제 때문'이라며 엉뚱한 논점을 꺼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단체는 "25년 전에 의약분업을 전제로 국회와 합의해 한의사는 한방의료 역할, 한약사는 한약조제 역할로 설정해 한약사제도를 만들었다"며 "한의약정책관이 첩약보험 사업을 강행하면서 약사법에 만든 역할 설정을 다시 하겠다고 하는 건 한의약정책관 자질과 의도가 의심스러울 ㅅ ㅜ밖에 없다"고 밝혔다. 단체는 "정부와 국회, 당사자 합의가 전제된 발언이냐"며 "한약사와 국회를 배제하고 한의약정책관 혼자서 어떻게 한약사 역할을 재설정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2019-12-08 13:13: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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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약, 2019년 하반기 최종감사·이사회 준비 논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는 5일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한 식당에서 제 9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하반기 최종 감사와 이사회 진행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용산구약 하반기 최종 감사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며 최종 이사회는 내년 1월 4일 개최된다. 구약사회와 회장단,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2020년도 정기총회와 상반기 약사연수교육 실시 관련해서도 상의했다. 정기총회 시 신상신고를 필한 개국회원과 근무약사에게 약사 가운을 제공하기로 했다.2019-12-08 12:32:00김민건 -
강릉시약, 지적장애인 복지단체 사랑의 손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 강릉시약사회(회장 김동민)는 5일 강릉시 사천면 소재 '애지람'을 방문해 원생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애지람은 만 18세 이상 성인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 프란체스코 수도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또한 5년 전부터 장애-비장애 구분없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체험생활홈’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김동민 회장은 "지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아직 부족하고,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 같다"며 "애지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적장애인들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와 격리된 시설집단에서 벗어나 일반인들과 더불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고 있어 매우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2019-12-07 05:56:4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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