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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역 지하철약국 결국 유찰…보건소 허가가 쟁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건대입구역 지하철약국 5년 계약의 임대 입찰이 나왔지만, 결국 보건소 허가가 불투명해지자 새 약국장을 찾지 못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3평의 건대역 지하철약국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서울 지역 보건소들이 새로운 지하철약국 허가신청에 대해서는 모두 불허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결국 유찰로 마무리됐다. 건대입구역 지하철약국은 건국대병원의 처방전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고, 유동인구 또한 상당해 서울 지역 지하철약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임대료가 책정돼있다. 입찰 공고가 나온 뒤로 서울교통공사로 약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졌고, 그 중에는 향후 보건소의 입장 변화로 개설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허가의 불안정성으로 입찰에 참여한 약사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타 지역의 지하철약국 개설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산역과 강남구청역 등에서는 보건소의 개설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는 입찰 후 매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정작 약국 운영을 하지 못 하면서 억대 피해를 보는 약사도 있었다. 이들은 ‘건축물대장이 없어서 허가할 수 없다’는 보건소의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 등에서는 지하철역 내 약국을 전면 허용했다. 과거에는 건축물대장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처분이 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국토부와 복지부 등의 의견을 종합검토해 결국엔 개설을 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에 지역별로 상이한 허가 기준을 통일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2019-12-12 11:46:36정흥준 -
트리테이스정 각인 오류, 신규 제조기 도입 후 발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독 트리테이스정(라미프릴) 병포장 제품 각인 오류는 신규 타정기와 펀치를 도입해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10일 트리테이스정 2.5mg 1개 배치에 5mg(배치번호 'TRTX005)' 각인이 잘못된 점과 즉각 회수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각인 오류 제품의 혼입은 새로운 타정기와 펀치를 도입해 운용하기 시작한 지난 8월 트리테이스 2.5mg, 5mg와 5mg 제조 과정에서 발생했다. 한독은 "트리테이스 2.5mg과 5mg 제형을 타정하는 공정을 마치고 펀치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5mg 펀치 1세트'가 2.5mg 펀치 보관장에 혼입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정했다. 이로 인해 제형 한 면에 '5'로 각인된 트리테이스 2.5mg 제품이 시중으로 출하됐다. 혼입 품목은 100개 중 2~3개 정도로 알려졌다. 일선 약국에는 5mg 제품이 잘못 들어간 것으로 와전되기도 하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한독은 "다른 배치에서 각인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안심시키며 "트리테이스 2.5mg은 노란색, 5mg은 분홍색 색상이 명확히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독은 이러한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즉각 보고하고 회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 대상으로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해 "조제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내용을 알렸다.2019-12-12 11:45:51김민건 -
인천공항 약국 4곳 새 주인 찾는다…입찰전쟁 임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천국제공항 약국 4곳이 포함된 전문상점 사업권에 대한 입찰전쟁이 시작됐다. 인천공항에서 약국을 하려면 인천공항공사가 아닌 전문상점 사업권을 획득한 업자와 계약을 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문상점 운영사업권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은 12일 마감된다. 운영권 입찰이 시작된 점포는 총 8개로 이중 4개가 약국자리다. 일반구역 3층 약국 2곳과 면세지역 약국 2곳으로 나뉜다. 인천공항공사는 8개 매장에 대한 최저입찰 예정가격을 46억 7442만원으로 제시했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백화점 사업을 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 입찰에서는 애경유지공업과 신세계가 입찰에 참여해, 43억원의 입찰 시작가격보다 30억원을 더 써낸 애경유지공업이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사업권을 따낸 애경유지공업은 AK프라자와 애경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약국 최소보장액은 여객터미널 3층 동편(22㎡)이 5억9468만원, 여객터미널 3층 서편(22㎡)이 5억766만원 수준이다. 최소보장액을 약국 연간 임대료로 본다면 월 4100만원을 내야 약국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면세지역 3층 약국(17.41㎡)의 최소보장액은 8억6705만원으로 압도적인 임대료를 자랑한다.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7200만원대다. 또 탑승동 3층 약국(17.92㎡)은 최소보장액 7544만원이다. 일단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업체는 약국자리에 대한 입찰을 시작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약국 전대에 대한 조건도 공개했다. 낙찰에 성공한 업체는 약국 매장의 고가 임대료 소비자 전가 방지와 의약품 가격안정화를 위해 약국 전대사업자와 계약 시 임대료 등 계약조건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낙찰자는 약국 전대 사업자가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국내 약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가입해 상품, 서비스 품질 균일화를 통해 가격안정화, 고객만족도를 높여여 한다. 약국 프랜차이즈는 입찰공고일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 및 회원약국을 20개 이상 보유해야 한다. 현재 인천 공항에 약국을 입점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W-스토어, 리드팜, 옵티마, 메디팜 등이다. 낙찰자는 약국 매장의 간판(사이니지)에 해당 약국 프랜차이즈의 상호명(브랜드)를 반드시 기재하고, 약봉투, 포장지, 영수증 등에도 프랜차이즈 상호명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약국의 전대사업자가 모든 판매의약품을 POS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도록 해야 하며, 해당 POS를 통해 약국 매출내역 확인도 필수다. 의약품 가격관리를 위해 서울, 인천 등 시내에 위치한 동일 프랜차이즈 약국과 유사한 가격으로 약국 전대사업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공항공사에서 관련자료 요청 시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판매의약품의 정보와 가격확인이 용이하도록 의약품명,제약사, 판매단위,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항공사가 지정하는 위치에 공항공사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게시해야 한다.2019-12-12 11:14:09강신국 -
강릉시약, 회원약사들과 송년모임…화합·결속 다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 강릉시약사회(회장 김동민)는 10일 저녁 7시 한 식당에서 회원약사들과 함께 2019년 송년회를 열고 화합과 결속을 다짐했다. 김동민 회장은 "올해 회장으로 취임 후 회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회원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로 많은 행사들을 무탈하게 치를 수 있었다"며 "특히 임상약학 학술강좌,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시범사업, 약국 클린 환경 지원사업, 약사가족 바둑대회, 강릉시 착한약국 운영, 굿네이버스 사랑의 저금통 모금사업 등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업들이 회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해에도 약사직능향상에 더욱 힘쓰고 시민 건강 지킴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약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년행사는 38년생 원로약사부터 84년생 청년약사까지 릴레이 건배사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아울러 힘찬 새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사랑해요, 내일 더'라는 메시지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송년회를 마무리했다.2019-12-12 10:07:39강신국 -
의협, 치과의사 예방접종 대책 마련 강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의사의 예방접종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 '치과의사 예방접종행위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의협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의정부시 등의 치과의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민원을 접수받아, 해당지역 보건소로 치과의원의 무면허 의료행위와 불법 예방접종 시행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복지부는 치과의사 예방접종행위와 관련해 의학적 자문을 의협에 요청한 상황이다. TF에는 성종호 의협 정책이사, 민양기 의무이사, 정찬우 기획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황지환 의무자문위원이 참여한다.2019-12-12 09:58:20강신국 -
"아산·삼성병원 문전, 동네약국보다 월 1억 더 번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주요 대형병원 상권의 일일 평균 유동인구가 8~18만명에 달하고, 이들 병원 문전약국은 지역 약국들보다 월평균 1억이 넘는 매출을 더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바탕으로 서울 대표 대형병원인 서울 아산병원, 삼성병원 상권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아산병원 인근 상권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8만 5249명이었고, 서울 삼성병원 인근 상권 유동인구는 8만 495명이었다. 아산병원의 상권은 한달에 약 555만 7470명이, 삼성병원 상권은 한달에 평균 241만 4850명이 찾는 셈이라는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서울 아산병원 상권 내 약국 매출은 올해 10월 기준 평균 1억 8545만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소 측은 해당 매출은 서울 아산병원이 속한 송파구 약국 월 평균 매출 3542만원 대비 1억 5003만원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삼성병원 상권 내 약국 매출은 아산병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삼성병원 상권 내 약국 평균 매출은 1억 9182만원이었다. 병원이 위치한 강남구 약국 월 평균 매출 4831만원 대비 1억 4351만원 높은 수치다. 연구소는 또 두 곳의 상권 시간 별 약국 추정 매출은 병원 진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까지가 가장 높았고 연령별 매출 비율은 50~60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대형 병원 인근 상권은 계절, 시기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상권이고 상권 내 꾸준한 유동인구가 있어 분위기가 좋다"며 "다만 유동인구 대부분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어서 상권 내 업종 선택에 한계가 있고 매출 시간대도 병원 진료시간에 편중돼 있어 매출이 타 상권에 비해 한정적"이라고 설명했다.2019-12-12 09:41:07김지은 -
의협, 3개월 단위 정책협의체 운영 여당에 제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단장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안신당 측과 면담을 갖고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의료계와 정부 여당이 보다 더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필수 단장은 "정기적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의협과 여당 간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기 바란다"면서 3개월에 한번씩 정책협의체 개최를 정례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 단장은 총선 대비 보건의료정책 제안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의료계 이익보다는 국민 건강에 초점을 두고, 가장 시급하면서도 보편타당성 있는 12개 사안들을 선정했다"며 "여당 측에서 충분한 이해와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정책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10일 통과된 예산안에 의료계가 요구하던 건보 국고지원 1조 1000억원 증액 건을 반영, 관철했다"며 "동네의원 살리기 등 일차의료 개선을 위해 고심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케어와 관련해서는 중증 및 필수의료 위주의 보장성 방향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자율징계권 강화를 통해 사무장병원 척결 등 의료계 자정기능 효과도 기대한다. 의료기관 폭력 근절 또한 중요한 문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의협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여당의 정책방향성과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에 힘쓰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소통을 통해 조정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의협과 간담회 등 다양한 접촉이 활성화되면 정책협의체 구성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기획단은 이어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도 만나 국민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 의료전달체계 문제를 비롯해 건보재정 지속 가능 문제, 의료인 폭력문제, 전공의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13만 의사들이 총선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전통적으로 국회는 언론과 약자 편에 선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며 "의협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잘 살펴보겠다.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에게도 국민건강을 위한 좋은 제안들을 널리 알리고, 공감을 얻어나가는 노력을 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 총선기획단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올바른 의료정책들이 총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안신당측과의 면담을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제도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2019-12-12 09:33:03강신국 -
전주지역 약사 46명, 멘티학생 53명에 장학금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전주시약사회(회장 백경한)는 최근 풍남관광호텔에서 2019년도 2차 이사회와 제7회 멘토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2차 이사회에서 일반, 특별회계 가결산 보고와 2020년도 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올해 공공기관 협력사업이었던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과 커뮤니티케어 돌봄 사업에 대한 설명과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멘토장학금 전달식에는 멘토약사회원, 멘티학생과 가족 80여명이 참석했다.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약사 46명은 멘티학생 53명에게 15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7년간 누적 장학금액 1억 1790만원을 달성했다. 백경한 회장은 이날 모인 회원, 학생, 가족들에게 장학금 지급 취지를 설명하고 흔쾌히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올해로 35년째 후원중인 '혼자 먹는 밥상' 사업에 312만원도 기탁했다. 문정훈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은 해마다 전주시 약사회원들이 뜻 깊은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2019-12-12 09:15: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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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내년 분업 20년...대체조제 사후통보 개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물밑에서 논의됐던 화상투약기 도입 문제를 정리하고, 다양한 협의체를 통한 현안해결에 집중한 시기였다고 지난 9개월간의 회무를 자평했다. 아울러 2020년 분업 20주년을 맞아, 비정상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새로운 수가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대업 회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제 출범 9개월이다. 앞으로 할 회무를 준비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시간이었다"며 "결과들이 결실로 나타난 것도 있고 내년에 결실들을 걷어야 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슈화하지 않고 물밑에서 해결한 화상투약기 문제와 건기식 소분 판매 논란 등도 잘 정리를 했다"고 평가했다. 화상투약기는 규제샌드박스에 포함해 추진하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공론화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아울러 다양한 협의체를 통한 현안해결 시도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먼저 약교협, 약평원, 약학회 등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 약평원 법인화를 완성했고, 한약, 바이오, 동물약 등이 약학교육 커리큘럼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약학교육은 다른 교육과 다르다"며 "국가자격인 약사를 양성하는 교육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제약협회-도매협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재난 관련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며 "반품문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복지부와 구성한 약정협의체를 통해 약사 관련 제도들을 점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면허신고제, 전문약사제도, 약학교육인증평가 관련 법안을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편법약국 근절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아쉽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사유재산에 대한 과도한 침해 부분이 문제인데 단체나 부처 이견이 있는 것 같다. 자구 수정 등을 통해 다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온라인 판매 근절법안도 20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20년은 분업 도입 20주년인데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했다. 김 회장은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대체조제가 잘 안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사후통보 정상화 등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엘리베이터 공사를 시작으로 한 약사회관 보수공사와 새로운 수가체계를 만드는 것도 내년 과제로 지목했다. 즉 지금까지 약사의 역할이 의약품 판매, 조제, 복약지도로 국한돼 있었는데 이제는 환자가 약을 잘 복용하고 있는지, 잘 관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잘 폐기되고 있는지까지 확인하는 것도 약사 역할이라는 것이다. 방문약료, 커뉴니티케어, 올약사업 등에 대한 내용이다.2019-12-12 06:09:57강신국 -
건식 매장의 약국 베끼기…타이레놀도 불법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기능식품 매장을 약국과 유사한 인테리어로 꾸며놓고, 건기식 외에도 일반의약품인 타이레놀 이알서방정을 판매하는 불법이 행해지고 있다. 12일 데일리팜이 서울 강동구 소재의 I매장을 찾아가 본 결과, 일반 약국으로 혼동이 될 만큼 유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취급하고 있는 건기식과 제품 진열이 약국과 유사하다며 우려감을 내비친 A약사의 제보를 직접 확인하고자 찾은 I매장이었다. A약사는 "건기식 판매동향을 살펴보려고 온라인으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됐다. 처음에는 약국인줄 알았는데 건기식 매장이었다. 취급하는 건기식도 약국과 많이 겹쳤다. 일부는 약국에만 유통되는 제품도 있어서 업체에 문의를 했더니, 약국 거래 전에 몇 곳과 거래를 해왔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건기식 판매업 등록 후 온오프라인 판매를 하는 것에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일반인들에겐 자칫 약국으로 오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었다. 약국의 모습을 벤치마킹했다는 점에서 기존 백화점과 마트 등의 건기식 매장과는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A약사는 "거점약국이라고 얘기해 거래를 시작한 건기식 업체에는 배신감을 느낀다. 이대로라면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과 약사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정부의 건기식 산업 규제 완화 등과 맞물려 일선 약사가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불안감은 크게 느껴졌다. 실제로 I매장을 찾아가보니 상호명만 약국이 아니었을뿐, 일반인이 보기엔 누구라도 약국으로 오인하기에 충분했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의약외품과 혼합음료 등이 매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한쪽에는 마스크 진열장이 세워져있고, 건기식 진열장 곳곳에는 혈관관리, 장건강, 혈당관리 등 약국과 유사한 POP들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I매장의 문제는 약국과 유사한 인테리어와 동일한 건기식 품목 등이 전부는 아니었다. 따로 진열이 되지는 않았지만 지명구매자들에겐 일반의약품을 불법 판매하고 있었다. I매장을 찾아가 타이레놀을 달라고 하자 계산대 아래에서 꺼내 건넨 제품은 타이레놀 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었다. 타이레놀 판매에 경계심이나 의심이 없었던 것을 보면, 지역 주민들에겐 빈번하게 판매가 이뤄져왔던 것으로 보였다. 판매자는 약국 30년 경험이 있다고 말했고, 약사냐고 묻는 질문엔 아니라고 답했다. 타이레놀을 구매하고 나오는데까지는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또한 I매장을 나와 50m를 걸어가자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약국의 모습을 한 건기식 매장이 약국 옆에서 노골적인 영업을 이어가는 중이었다.2019-12-11 22:13:5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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