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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약대 실습 중단…감염우려에 학교 복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이 비상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약학대학 5·6학년 실무실습이 전면 중단됐다. 20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약사회와 협의해 대구·경북 내 약학대학 4곳의 실무실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대학은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이다. 당장 이날 오후부터 대구·경북 3차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병원과 파티마병원(종합병원급), 지역 약국에서 실습 중이던 약대생은 교육 현장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대구 시내 3차 의료기관의 한 약무팀장은 "이보다 앞서 실습을 중단한 병원도 있다"며 "우리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학생들도 오후부터 돌아갔다"고 전했다. 실습 중단 결정은 그동안 방역시스템을 통해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 파악이 가능했지만 전국적으로 104명, 대구·경북에서만 약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지역 약국에서 실습 중인 약대생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내려졌다. 4개 약대는 대구시약사회와 대체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 결손기간을 보충하기로 했다. 대구시약사회 조용일 회장은 "학생들이 실무실습에 나온 동안 행여나 문제가 생기면 위험한 만큼 학교로 돌아가서 과제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약교협 비대위를 통해 전국 35개 약대에 구축된 비상연락망 담당자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로 발송됐다. 비대위는 우선적으로 대구·경북으로 조치 지역으로 한정했지만 타 지역에서 실습을 진행 중인 약대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지금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됐기에 어떤 경로로 감염이 확산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지역 약국에서 실습하는 학생의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약교협은 지난 12일부터 실습 파행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시작했다.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와도 별도 대화 채널을 유지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빠른 대응과 정보 공유를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상황이 생기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기간 중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나 교육기관 폐쇄 등 사안을 주고 받도록 한 것이다. 비상연락망이 이번 실습 중단 결정이 빠르게 전달되는데 역할을 했다. 약교협은 전국 약대와 대한약사회, 대한병원약사회,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약대생이 실습 중인 기관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감염 관리 강화' 협조를 공지하기도 했다. 특히 35개 약대에 비상 시 대응방안과 감염과 안전관리 강화 지침을 내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지침은 실습 예정 또는 진행 중인 학생은 코로나19 감염병 위험국 영행을 자제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으로 실습에 문제가 예상되는 경우 각 학교별 판단으로 학생의 참여를 제한하도록 했다. 특히 이를 어겨 격리되면 교육 불참 책임은 학생 스스로 진다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의료기관, 약국, 제약사, 행정기관에서 실습을 수행하는 학생들의 안전관리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의 경우 실무실습방법과 일정 조정 등을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2020-02-20 19:59:00김민건 -
코로나 확진자 100명 돌파…1차 관문 약국이 위험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대에 진입하면서 일선 약국들도 약사와 직원 안전과 더불어 약국 내부 방역 관리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2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19일, 20일 이틀 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약사는 물론이고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상당하다. 약사들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동선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면서 당장 약국 내 약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약국 약사들은 상황이 더 심각할 수 밖에 없다. 우선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와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 소독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약국을 찾는 환자도 적지 않아 안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수시로 약국 대기 공간이나 투약대를 에탄올이나 소독제로 뿌려 소독하는가 하면 휴대폰으로 결제하려는 환자가 있다면 직접 단말기에 접촉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약사들의 이런 조치가 최소한의 방역 관리인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대구의 한 약사는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워낙 많이 나오다 보니 약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구책으로 환자가 접촉하는 손잡이나 대기 공간의 의자 등은 소독제로 틈만 나면 뿌리고는 있지만 안심이 안 된다. 사실상 약사나 직원은 마스크를 쓰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어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20일 16개 시도지부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약국 행동 수칙을 안내했다. 약사회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검사 대상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며 "약국 출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유사 증상이 의심되면 약국,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즉시 지역 보건소(지역번호+120)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내문과 개인위생 관리 포스터를 부착해 달라"고 안내했다. 코로나19 관련 약국 행동 수칙에서 약사회는 코로나19 의심으로 신고할 대상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먼저 수진자조회, DUR을 통해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S 프로그램 설치, 이용 시 단기 체류자는 여권번호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약사회는 일반약을 상담하거나 판매할 시에는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최근 14일 이내 중국 등 해외 방문 이력, 코로나19 의심환자 접촉 여부 등을 질의해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만약 신고 대상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중국 등 코로나19 발생 지역으로부터 14일 이내 입국한 경우는 즉시 증상(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해 증상이 있다면 KF94 또느 N95 이상의 마스크를 환자에 착용시키고 격리가 가능한 독립된 공간으로 안내해야 한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이어 약국의 다른 근무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감염 예방을 위해 KF94 또는 N95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최초 접촉 약사나 근무자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신고대상자가 약국에 방문했음을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고 대상자에 노출된 약사나 근무자가 있다면 즉각 업무를 중단하고 약국 내에 있던 다른 환자들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시행하게 하는 한편 인적사항을 파악해 추후 보건소에서 연락이 갈 것임을 설명하고 귀가 조치해야 한다. 보건소나 감염거점 병원으로 이동한 대상자가 확진되면 함께 있던 환자들 역시 능동감시자로 등록돼 관리되고, 대상자 확진 여부에 대한 통보는 하루 정도 소요될 것임을 알려야 한다. 약사회는 "약국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을 안내하고, 약국 근무자와 약국 내 위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약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만큼 지역 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관리와 감염 예방을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2020-02-20 18:42:58김지은 -
전남, 공공심야약국 추진…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라남도에서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 제정이 추진된다. 전라남도의회는 20일 오하근(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공심양약국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전남도 시·군 대부분 심야시간대나 공휴일 약국을 열지 않고 있고 고령인구가 많다. 아울러 인근 의료기관도 많지 않아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불만이 높다. 이에 오 의원이 심야시간대나 공휴일 약국을 열지 않아 발생하는 의약품 구입 불편과 약물 오남용으로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는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심야약국 도입 시 의약품 접근성 향상 뿐만 아니라 약사로부터 증상에 맞는 약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다. 도의회는 "병원 응급실 진료 필요성이 적은 비응급·경증환자에게 의료비 절감과 응급실 과포화 상태를 해소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공공심야약국이 심야·공휴 취약시간대 보건의료공백 해소를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민 건강권이 보장되도록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02-20 18:24:33김민건 -
약국전용 제품, 무너진 성역…"결국은 약사가 주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전용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성역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그 경계를 무너뜨리는 주범은 약사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국 전용’으로 구분돼 약국으로만 유통되는 제품들이 최근 약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나 일반 온라인마켓 등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 제조사가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유통한 제품이 일반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약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이들 제품의 온라인 판매 금액이다. 약국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거나 할인가에 판매하다 보니 적정 마진을 책정해 취급 중인 약국은 소비자 가격저항에 직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관련 제품을 판매했던 소비자가 반품을 요구하거나 항의하는 상황까지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보다 값이 싸다보니 인터넷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와서 항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약국 전용이라는 업체 말을 믿고 판매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소비자에 대한 약국의 신뢰만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해당 제품들이 온라인몰로 흘러가게 된 주범이 결국 약사란 점이다. 업체들은 거래 약국에만 제품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공급받은 약사가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판매하거나 일부 도매상 등 유통사에 제품을 빼돌려 온라인에서 판매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 등록이 워낙 쉬운 구조이다 보니 최근 일부 도매상에서는 일종의 부업처럼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국 전용 제품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 ‘약국 전용’ 건기식 제품의 경우 제조사가 자율적으로 정책을 정해 약국가에 유통하는 만큼 약국 이외 장소에서 판매하면 안 된다는 등의 강제적 조치가 따르지 않는다. 한마디로 해당 제품을 약국 이외 장소나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해도 이를 법적으로 제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일선 약사들이나 약사회, 관련 제품 제조업체들도 이런 상황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회원 약사들 사이에서도 약국 전용 제품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볼멘소리도 나오고 민원도 있지만 딱히 이를 제한할 방법이 없다”면서 “또 해당 제품들을 판매하거나 업체에 넘기는 것도 결국 약사라는 점도 문제다. 결국 약사들의 민낯이 드러나는 셈”이라고 했다. 속 타는 약국 전용 제품 업체들…단속에 혈안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들도 속이 타기는 마찬가지다. 약국 전용으로 제품을 만들고, 이를 위해 별도로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담 자료 등을 제작해 배포해도 정작 온라인몰로 유통망이 풀려버리면 제어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기 때문이다. 전용 제품의 경우 거래 대상이 약국인데 관련 제품이 온라인몰로 풀릴 경우 결국 거래처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고, 심지어 제품의 존폐까지 좌우하게 되는 상황이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제품이 온라인몰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만들거나 흘러들어갔다면 원인을 추적하는 등의 일이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됐다는 게 관련 업체들의 전언이다. 일부 업체는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약국과 거래를 시작하기 전 온라인몰에 유통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확약서를 작성하거나 유통 경로 파악을 위해 제품 하나하나에 QR코드를 심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약국 전용 건기식 업체 DRS 한 관계자는 “온라인몰로 제품이 풀리면 약국 항의와 반품 요구 등 업체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결국은 업체가 거래 약국들과 신뢰가 무너지는 것인데 이를 막는게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에 QR코드를 붙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인데도 온라인몰로 흘러들어가 확인하니 그것을 떼어내고 유통하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제품 포장 안쪽에 심었는데 그것조차 떼어내고 판매하고 있더라. 추적하니 결국 우리와 거래하던 약국에서 제품이 나간 것이었다. 해당 약국과 거래를 끊는 것 밖에 업체에서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2020-02-20 17:40:58김지은 -
벼룩시장 수입으로 손소독제 직접 만든 약대생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확산하는 비상 상황에서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생들이 손수 손독제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경상대(총장 이상경)는 약대 학생회가 자선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손소독제를 제작,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95통을 무료 배포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경상대 약대생들은 매년 자선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안 쓰는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32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약대 학생들은 수익금은 손소독제 제작 사업에 사용했다. 95% 에탄올 18ℓ 2통 구매에 11만원, 알로에수딩젤 구매에 5만 7500원, 500㎖ 펌프용기 구매에 13만8000원이 들었다. 약대 학생들은 부피비로 에탄올 70% 정도가 되도록 처방을 짜고, 에탄올과 알로에수딩젤을 교반기와 인력으로 섞은 후 펌프용기에 담았다. 이렇게 총 95통의 손소독제를 만들어 학교 직원과 다른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현재 시중에서 500㎖ 손소독제가 약 1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학생회는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 약대 학생들은 "올초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졸업식·입학식이 취소되고 개강까지 연기되는 상황"이라며 "학생회 또한 준비하던 행사를 취소하는 데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대 학생들은 "전국적으로 손소독제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손소독제를 만들어 기부하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대 학생들은 "다행스럽게도 아직 경남지역에는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다"며 "모든 사람이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기본 행동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2-20 14:33:26김민건 -
단국대·목포대 6년 연속 약사국시 전원 합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단국대학교와 목포대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들이 6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썼다. 20일 단국대와 목포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 71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약대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올해 약시에 합격했다. 이 소식을 들은 단국대 김수복 총장은 "우리 대학이 꾸준히 추진해 온 생명과학특성화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가 보건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교수와 학업에 정진한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전원 합격을 축하했다. 목포대도 응시생 32명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목포대는 첫 약대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6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을 자축했다. 목포대 문홍섭 약대학장은 "약대 학생과 교수 간 쌍방향 소통으로 교육 성취도를 확대했다"며 "약사국시에서 재학생 전원이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 약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학장은 "앞으로도 국민 보건 향상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2-20 11:57:49김민건 -
"확진자 왔었으면 어쩌죠"…대구 약국가 코로나 공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3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으로 급증한 대구 지역 약국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확진자 동선 발표에 따라 휴업& 8231;격리로 인한 피해 약국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현재 관내 2개 약국이 휴업에 들어갔다. 역학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확진자 동선발표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휴업소식이 먼저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오늘 오전 9시에 총 34명의 확진자 증가를 발표하고, 이와 연관된 병의원 등의 정보를 아주 간략하게만 공개했다. 짧은 시간 확진자가 급증한 탓에 역학조사가 미처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앞선 확진자들처럼 동선 공개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지역 약사들은 약국에 대해 자진 소독소치를 취하고 있었으며, 확진자 동선 및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었다. 대구 지역의 A약사는 "지금 대구는 전시상황과 유사하다. 코스트코에 마스크가 공급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햇반과 라면 등을 대량 구입해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A약사는 "눈씻고 찾아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약사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만약 확진자가 방문해서 역학조사라도 나온다면 약국문을 닫거나 격리조치가 이뤄진다. 혹시나 우리 약국에 찾아왔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2주간의 격리조치와 휴업을 마치고 와서도 주민들의 발길은 끊겨버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공포감이 극도로 고조됐기 때문에 환자들의 기피는 다른 지역의 상황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다른 대구 B약사는 "약사들이 자진해서 약국 출입문을 알코올로 소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개 약국이 문을 닫았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면서 "분회별로 SNS 소통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만전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방역조치로 폐쇄된다면 재오픈 후 회복하는 시간도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구시약사회도 현재 지역 약국의 피해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었다. 다만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는 확진자와 확인되지 않는 동선 등으로 인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0일 오전 기준 방역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2명이다.2020-02-20 11:33:18정흥준 -
의협, 제약사와 협력…우한 재외국민 의약품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제약사들과 손잡고 중국 우안 재외국민을 위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9일 주우한총영사관 내에 설치된 무료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국적 의사 A원장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외교부에서 운항하는 화물기를 통해 의약품을 보냈다고 밝혔다. A원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우한 재외국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노부모의 귀국 호소에도 불구하고 2차에 이어 3차 전세기에도 탑승하지 않고 잔류했다. 그러나 의료인력 부족은 물론 설상가상으로 의약품까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자 A원장은 의협에 SOS를 보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의협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A원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의협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들과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 3곳의 제약사가 보내온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을 우한 현지에 지원할 수 있었다. 박종혁 대변인은 "확진환자수 1600명을 넘어선 위험지역 우한에서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하고 인술을 펼치고 있는 A원장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촉박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및 재외국민의 외국국적 가족)을 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의약품을 흔쾌히 보내준 제약사측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2020-02-20 10:53:26강신국 -
펜스로 약국 출입구 막은 병원…법원 "교통방해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환자 안전을 이유로 인근 약국 출입구 쪽에 펜스를 설치한 병원 직원들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은 19일 병원 정문에 장애물을 설치해 교통을 방해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 A대학병원 총무팀장 B씨와 건축팀장 C씨에게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B, C씨는 2018년 9월경 A병원 정문에서 특정 약국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경계에 높이 1.2m의 철제 펜스와 차단봉을 설치해 차량 흐름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직원들의 시도는 한 시민이 설치하려던 차단봉을 제거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B, C씨는 재판 과정에서 "병원 인근의 다른 약국들이 병원에서 특정 약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손님들이 몰려 사고 위험이 높다는 등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된 교통방해물을 설치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B, C씨는 재판에서 해당 도로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공성을 가진 도로로 보기 어려워 일반교통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해당 도로는 일반교통방해죄에서 정한 불특정 다수인을 위한 공공성을 가진 도로로 보기 어렵다"며 "실제 통행이 방해되거나 제한된 바도 없어서 일반교통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해당 도로가 공공성을 지닌 장소인 만큼 피고인들의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봤다. 법원은 "해당 병원이나 의과대학 등에 출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 사건 도로를 이용한 점 등을 종합하면 문제의 도로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공공성을 지닌 장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A병원과 병원 정문 쪽 약국 한곳은 출입구 쪽 펜스, 차단봉을 설치하고 제거하는 등을 반복하며 수개월 간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병원 측은 자신들이 설치한 차단봉을 임의로 제거했단 이유로 약국이 위치한 건물의 건물주를 고소했고, 건물주와 약사는 해당 병원을 교통, 통행,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2020-02-20 10:45:22김지은 -
성남시약, 지역보건소에 드링크·손세정제 등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COVID-19와 관련해 관내 보건소에 찾아 격려품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18일 수정, 중원, 분당구보건소를 방문해 드링크류와 손세정제 등을 전달하고,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동원 회장은 "현재 긴박한 상황 속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물품을 마련했다"며 "약국 현장도 위기 극복을 위해 약사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각 구별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상황)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2020-02-20 10:10: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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