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옴바이오 "유산균 분석 일본 의존도 제로로 낮춘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큐옴바이오가 정부과제에 선정돼 유산균을 쉽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키트 개발에 나선다.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 전문기업 큐옴바이오(대표 김완재)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으로 선정, 유산균 분석키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큐옴바이오는 오는 9월까지 기초 테스트를 완료하고 늦어도 연말까지는 실제 OEM 업체들에서 품질관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큐옴바이오는 "유산균 분석키트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분석키트를 통해 한층 정확도를 높이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유산균을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큐옴바이오가 개발 중인 유산균 분석키트는 PCR과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를 활용한다. 일본의 DAPI법과 비교해 분석 정확 측면에서 크게 개선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큐옴바이오는 "조단위 고농도 유산균 분석이 가능해 DAPI법 취약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당류 성분과 같은 부원료와 배합한 상태에서도 매우 적은 오차로 유산균의 종류와 수를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큐옴바이오는 "특히 유산균 생균에 비해 수배에서 수십배 높은 수준의 균수를 측정해야 하는 유산균 사균체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큐옴바이오 김완재 대표는 "지금까지 유산균 사균체 분석은 대부분 일본 식품분석센터에 의존해 균종과 균수를 파악해왔다"며 "일본 외 지역에서의 의뢰를 잘 받아들이지 않고 검사비 역시 회당 30만원 이상 고액이기에 관련 업체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이었던 게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분석키트 개발이 유산균 분석에 있어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장기적으로 국내 유산균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큐옴바이오는 고농도 유산균 배양과 안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전문기업이다. 유산균 사균체 관련 배양능력과 안정화 능력에 있어 일본 기술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2020-07-21 13:34:35김민건 -
옵티마, 31일까지 리셀키즈 샘플 체험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는 오는 31일까지 ‘밥 안 먹는 아이를 위한 리셀키즈 샘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셀키즈는 아이 성장과 영양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8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한 프리미엄 어린이 실크펩타이드 제품으로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유산균 섭취가 가능하다. 옵티마에 따르면 편식하는 아이, 밥 안 먹는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고 있다. 업체는 이번 샘플 체험 이벤트 진행 배경에 대해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 고객과 아이의 제품 기호성 테스트가 필요한 고객, 자녀의 영양 보충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찾는 부모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자체 설문 결과 샘플 신청자의 대다수는 자녀의 편식, 적은 식사량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리셀키즈 제품 섭취를 통해 자녀의 식사량 증가와 영양보충, 성장발달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샘플 키트는 리셀키즈 10포(5일분), 제품 안내 리플렛, 토끼 모양 투약병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 체험을 원하는 경우 카카오톡 채널 ‘옵티마_고객문의’로 이름과 샘플 신청 메시지를 보낸 후 전달받은 링크로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업체에 따르면 샘플 신청은 1인 1회에 한해 가능하며, 신청한 날로부터 2~3일 내 착불로 택배 발송된다. 옵티마케어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리셀키즈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품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달 31일까지 서둘러서 신청해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티마 제품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셀키즈 샘플 체험 이벤트는 카카오톡 채널 ‘옵티마_고객문의’를 통해 이 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2020-07-21 13:21:26김지은 -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 산자부 ATC+선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이하 ATC+)'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은 21일 최근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석진)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0년 ATC+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해 지정서와 현판을 수령하고 향후 4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518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지원한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의 후속 프로젝트로 ATC+(Advanced Technology Center Plus)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자부가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연구소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ATC+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는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에 따른 개인별 장내 세균 특성을 반영, 비만 개선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포뮬레이션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추진한다. 바이오일레븐은 "연구소는 균주와 생체 시료 대사체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건국대 기능 대사체 연구실, 동물효능평가 전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장은 "모든 고객이 동일하게 섭취하는 기존의 보급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지닌 한계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개인별 장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비만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여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연구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는 다년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개발 경험과 장내세균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정상인과 다양한 질환군 환자의 장내세균 DB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분리원에서 균주 분리, 균주 특성분석, 효능평가 등을 통해 수백종 이상의 유용 미생물을 보유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과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2020-07-21 12:08:59김민건 -
관악구약 감사단 "코로나 상황서도 매월 회의, 칭찬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김성대)는 지난 16일 구약사회관에서 2020년 상반기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윤건섭, 이옥준 감사는 분회 사업 추진 내역과 일반회계, 특별회계 등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계획된 사업을 추진하지는 못했지만 한 달에 한번 상임이사회를 열어 회원들을 위한 여러 안건을 내고 회의를 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감사단은 또 "회원 약사들의 고충 민원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그 사례들을 총회 때 설명하라"고 주문하며 "회원들에게 무엇을 해줄까? 회원들이 무엇을 원할까? 연구하는 약사회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단체 카톡방 상황과 공적마스크 평가, 코로나19로 인한 약국 불황의 대안 등의 조언과 함께 "임원들의 단결된 힘이 원동력이 돼 관악구약사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2020-07-21 11:42:09김지은
-
계속되는 전차처방전 논란…이번엔 창원 한마음병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 측이 암암리에 추진을 준비하려던 전자처방전 사업이 또 다시 지역 약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21일 경남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마음병원이 최근 전자처방전 사업 추진을 시도하다 돌연 사업 보류를 결정했다. 이번 사안은 병원과 A전자처방전 업체가 인근 약국 3곳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추진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불거졌다. 병원 측은 사전에 지역 약사회 등을 통해 관련 사안 등을 통보하거나 의견 조회 등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근 약국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설명회에서 병원과 업체 측은 병원 앱을 통해 인근 약국들에 전자처방전을 전송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번 사실이 알려지면서 창원시약사회 측은 즉각 병원 측에 사업 추진의 문제를 지적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약사회는 병원이 특정 문전약국 3곳만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한 것 자체가 병원과 약국 간 담합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전자처방전 추진 자체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고히 했다는 게 약사회 측 입장이다. 시약사회의 공문 발송 직후 병원은 앱을 통한 전자처방전 발송은 수수료가 처방전 바코드 리딩 수준으로 저렴해 약국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주장하고, 기존에 진행한 약국 대상 설명회 범위를 넓혀 원하는 약사는 모두 참여할 수 있겠다는 입장도 전해왔다. 이에 대해 창원시약사회 측이 다시 공문을 발송하려던 중 지난 17일 돌연 병원 측은 전자처방전 사업을 1차적으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약사회 류길수 회장은 “병원이 전자처방전 설명회에 문전약국 3곳만 소집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병원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만 해도 약국이 많이 있다. 이 자체가 담합 소지로 밖에는 볼 수 없는 것이다. 보건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1차적으로 보류하겠단 통보를 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개별 병원들이 전자처방전 사업을 암암리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한약사회 차원의 정책적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2020-07-21 11:14:57김지은 -
성중기 서울시의원 "지하철역 약국개설 허용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미래통합당)이 감사원이 지하철 역사 내 약국 개설을 사실상 허용하는 쪽으로 판단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인 성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감사원이 지하철역 내 약국 개설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며 “시민편의를 우선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감사원은 ‘건축물대장 미등재 등의 약사법에 규정되지 않는 사유로 지하철 약국 개설등록 신청을 거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으며, 서울시는 해당 의견을 각 자치구 보건소에 통보했다. 현행 약사법에는 약국 개설에 대한 장소적 제한이 없는 반면, 건축법과 동법 시행령 등에서는 약국을 비롯한 주민치료시설을 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철도역사는 건축법에 따른 절차 및 시설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고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시설 기준을 준용한다. 도시철도법은 제2조 부대사업범위 중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의료기관이나 약국개설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그간 관련법 중 건축법을 우선 적용해 ‘약국의 개설을 위해서는 건축물 관리대장이 기본요건이며,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면서 지하철 약국 개설을 두고 적지 않은 논란이 있어 왔다. 성 의원은 건축법과 도시철도법, 약사법 등 관련법의 충돌로 갈팡질팡하던 지하철 역사 내 약국 개설 논란에 감사원이 사실상 적법하다고 결론내리면서 지하철 역사 내 시민편의형 약국 개설이 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 측은 그는 지난해 제28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하철 약국 개설을 둘러싼 문제를 지적한 후 일관되고 합리적인 행정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면서 이번 감사원 결정에 대해 ‘시민의 눈에서 결정한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성 의원은 “지하철 약국 개설로 지하철을 이용하여 병·의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되는 것은 물론, 직장인들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하철 약국 개설을 위해 부단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시민들과 서울교통공사에 감사하다”고말했다.2020-07-21 10:44:10김지은 -
고양시약 감사단 "코로나 상황서 집행부 고생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지난 17일 회무-회계 상반기 감사를 수감했다. 김은진 회장은 "올해 초부터 유래없는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 최전방에서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준비했던 사업이 감염병으로 순연 내지 대거 취소되면서 집행부 임직원 모두가 비상체제로 돌입해 한마음으로 진력해온 지난 상반기의 열정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일혁 감사는 "감염병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준 집행부와 반회 단톡방에서 빛을 발한 지역이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회원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최근 11개 분회 동영상 연수교육을 기획해 환경의 변화에 빠른 회무대응을 해준 학술팀과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최 감사는 감염병 환경에서의 사업비의 적정한 집행 방안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 감사는 약국내 환불 사기 등에 빠른 대응을 해달라는 주문에 김은진 회장은 문자공지로 빠른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회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화연 감사는 "차병원 원내약국 개설과 일산병원의 전자처방전 임의 추진 등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 같다"며 2인 이내 여약사의 탄력 순찰강화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2020-07-21 10:36:34강신국 -
덕성약대 총동문회, 내달 30일 정총열고 안건 심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안혜란)는 19일 약대 동문회관에서 2020년도 최종 이사회를 개최해 2020년도 사업보고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정기총회 개최 일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동문회 자문위원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동문회는 지난 회기 회무와 사업보고,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정기총회에서 상정하기로 했다. 김선영 사무총장은 오는 8월 30일 마포동문회관에서 정기총회 개최 결정 사실을 알렸다. 한편 안혜란 회장은 "힘들게 이 자리에 나와준 선후배 동문에게 감사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아 동문회 회무 대부분 서면으로 대체됐다"고 전했다. 정인재 덕성약대 학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이자 약대 개설 67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모교를 위해 힘쓰고 있는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2020-07-21 09:12:13김민건 -
요양시설 환자 원외처방, 약국 조제시 '위임장'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리 조제가 빈발하자, 약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요양시설 입소자(환자) 본인 또는 환자의 가족이 약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요양시설 종사자가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처방조제에 대한 위임사실을 명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임장'을 수령해야 한다. 요양시설 입소자인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이 아닌 요양시설 종사자가 원외처방전을 소지한 경우 위임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위임장'이 있으면 되지만 요양시설 종사자가 아닌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의 종사자(의사, 간호사, 직원 등)는 상기 업무의 대리인이 될 수 없다. 요양시설 직원이 아닌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자칫 대리조제를 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구 고령화 및 인지증 환자 증가 등에 따라 요양시설 입소자가 급증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요양시설 입소자의 특성상 대부분의 시설 입소자의 경우 촉탁의가 요양시설을 방문해 진료한 후 원외처방전을 발급한 후 시설 종사자 등이 약국을 방문하여 처방조제를 받는다. 또는 환자의 보호자(요양시설 종사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처방전을 대리로 수령한 후 약국을 방문하여 처방조제를 받고 있다. 약사회는 "이 과정에서 요양시설 입소자(환자) 본인 또는 환자의 가족이 약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요양시설 종사자가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처방조제에 대한 위임사실을 명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임장을 수령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양시설 입소 환자의 경우 요양원 직원이 외부 약국에서 조제된 약제를 수령하는 구조이다보니 약사의 복약지도가 직접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늘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치매, 요양시설 입소, 독거노인이 대부분인인 평균 고령 인구에 비해 약 복용 비용이 높고 복용 약 개수도 많은 상황에서 대리조제가 이뤄지다 보니 제대로 된 약사의 약료 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2020-07-20 22:56:20강신국 -
서울이대병원 천막 철거…정문 방향 약국들 '숨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천막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죠. 철거한 뒤로 당장 큰 변화는 없지만 신규 환자들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숨통이 조금 트이네요." 20일 서울시 강서구 발산역 서울이대병원 정문 앞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국장은 병원 출입통제로 경영난을 겪어오다 최근 환자가 다시 약국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병원이 환자 동선을 관리하던 출입구 천막을 철거하면서다. 병원 측은 지난 2월 발생한 코로나19 이후로 원내 감염 예방 목적으로 출입구 앞에 점검대를 마련, 모든 출입자의 발열 검사를 진행해왔다. A약국장에게 스트레스를 준 건 출입구 앞에 별도로 설치한 천막이었다. 천막은 환자가 들어가는 입구와 나가는 출구를 각각 마련해 동선을 갈랐다. A약국장은 천막이 가른 환자 동선으로 처방전 유입량이 기존 대비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고 했다. 주변 약국도 경영난이 심화하자 볼멘 소리가 적지 않았다. 출구용 천막은 북문을 향한 반면 입구용 천막이 정문 방향 시야를 가려 환자들이 약국을 찾다가 포기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정문 약국들은 출입구가 북문 방향으로만 나있는 탓에 처방전 유입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병원 측이 천막을 철거하고 점검대를 건물 내부로 옮기면서 정문 약국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A약사는 "조제를 예약하고도 천막 때문에 길을 못 찾아오던 환자가 많이 줄었다. 60대 한 환자는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약국에서 처방을 받아가다가 천막이 없어진 뒤로 다시 약국으로 왔다"며 "중요한 것은 그동안 약국을 못 찾던 환자들이 다시 되돌아 온 부분이다"고 말했다. A약사는 "일단 환자들 눈에 약국이 보이니 그 전에는 아예 없던 신규 환자도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접 약국을 운영하는 B약국장도 "환자 동선과 시야를 막고 있던 천막이 없어지면서 특정 방향 약국만 보이게 되는 게 없어졌다. 병원이 출입통제로 정문만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환자들이 북문과 정문 방향 약국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B약국장은 처방전 유입도 늘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처방 자체가 줄긴 했지만 천막 설치 당시와 비교해 60%까지 회복했다. B약국장은 "천막이 설치된 그 자체로 환자들이 정문 방향 약국을 이용하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철거된 것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천막 설치는 감염병 관리 수칙과 기준에 따라 설치했을 뿐 특정 약국을 위한 의도는 절대 아니다며 의혹을 경계했다. 천막 철거와 관련해서도 "여름철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내부로 옮겨 온도 측정을 하기 위한 것일 뿐 약국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이대병원 약국은 정문에 4곳, 북문과 남문에 각각 2곳씩 총 8개가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통제용 출입구를 북문에 마련하고 정문과 남문을 폐쇄했다. 정문과 남문쪽 약국들은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가 종결되고 출입구 폐쇄가 풀려야 정상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2020-07-20 19:23:49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수수료 낮춰드려요" PG사 은밀한 영업…타깃은 창고형 약국
- 2허리띠 졸라맨다…풀타임 약사 대신 '시간제' 채용 확산
- 3"'각각의 면허범위'가 핵심…한약사회 약사법 자의적 해석"
- 4콜린 첫 임상재평가, 목표 미충족에도 인지기능 개선 확인
- 5매출 늘었는데 조제료는 감소…올해 종합소득세 이슈는?
- 6신규 기전 치료제 등장...저항성 고혈압 공략 본격화
- 7약사 71% "정찰제 찬성"…구로구약, 창고형약국 인식 조사
- 8피타·에제 저용량 각축전...JW중외, 리바로젯 급여 등판
- 9KBIOHealth, 아미코젠과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MOU
- 10CNS 강자 명인제약, 환인 '아고틴정' 제네릭 개발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