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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발리에서 CaHA 복합시술 교육·임상 사례 공유[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시지바이오는 오는 10월 16~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밋 더 마스터스 인 발리 2026(Meet the Masters in Bali 2026)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중남미 등 15개국 의료진 1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생의 연속성: 과학이 형태를 갖추는 곳을 주제로 라이브 시술 시연과 학술 심포지엄을 연계해 환자 상태와 시술 목적에 따른 복합시술 전략을 공유한다. 교육은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제품 디클래시 CaHA의 특성과 시술 목적별 적용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 제품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디클래시 CaHA, 그 외 해외 시장에서는 페이스템(FACETEM)이라는 이름으로 공급된다. 히알루론산(HA),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실 리프팅 등을 연계하는 복합시술의 주요 고려사항도 다룬다. 첫날인 16일에는 뉴룩(NULOOK) 클리닉에서 홍기웅 샘스킨 성형외과 원장과 국지수 잇츠미의원 원장이 라이브 시연을 진행한다. 두 연자는 CaHA·HA를 활용한 안면부 시술과 실 리프팅 과정을 선보이며 환자 상태 평가와 시술 계획 수립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뉴룩은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이 2023년 발리에 설립한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이다. 환자 진료와 함께 한국 의료진이 참여하는 K-뷰티 데이와 밋 더 마스터스 연계 교육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현지 의료진이 한국 의료진의 지도 아래 복합시술을 실습하고 시술 순서와 조합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교육을 진행했다. 17일에는 르네상스 발리 누사두아 리조트에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주요 주제는 CaHA 적용 프로토콜인 캐스트 코드(CAST Code)다. 국소 리프팅, 구조적 컨투어링, 피부 리주버네이션 등 시술 목적에 따라 CaHA 적용 방법을 정리한 프로토콜로, 연자들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환자별 적용 방법과 EBD·HA 등을 연계한 시술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 마련하는 글로벌 케이스 셰어링 세션에는 몽골, 베트남,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5개국 의료진이 참여한다. 각국 의료진은 실제 임상 사례를 발표하고 환자 특성과 진료 환경에 따른 시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밋 더 마스터스는 시지바이오가 지역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학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중남미 의료진 대상 행사를 개최했으며, 2027년 1월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해외 의료진 교육은 제품 사용법을 전달하는 데서 나아가, 환자별 시술 판단과 임상 경험을 함께 논의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뉴룩을 중심으로 현지 의료진과 글로벌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2026-10-06 09:35:38황병우 기자 -
약사·브랜드 한자리에…바로팜, K-뷰티 밸류업 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AX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내달 15일 K-뷰티 파마시 밸류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약사와 브랜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심포지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약국 시장의 가능성을 공유하고 약사와 K-뷰티 브랜드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바로팜은 지난해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와 '닥터리쥬올' 유통을 시장으로 K-약국 사업을 전개, 현재 쥬베룩, 닥터멜락신, 리투오, 톰 등 20여개 코스메틱 브랜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국 내 K-뷰티 전문공간인 '파마시뷰티존'도 3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른바 'K-약국'이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주목받으면서, 약국 역시 단순한 의약품 판매 공간을 넘어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K-뷰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자 접점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바로팜 역시 K-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약국 채널에 특화된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과 약국 전용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사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하며, K-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와 인플루언서 약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신경도 바로팜 부대표의 개회사와 박영규 비알피커넥트 대표의 'K-뷰티 파마시 밸류업 전략' 발표, ECM·엑소좀 등 화장품 제품 및 성분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다뤄진다. 브랜드 트랙에서는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품 경쟁력과 약국 채널 전략을 소개한다. 특별강연에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사람을 움직이는 공간의 힘: 약국이 만드는 경험과 변화'를 주제로 약국 공간이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바로팜 측은 "약사의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약국이 K-뷰티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마시뷰티존 확대와 다양한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K-약국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상권의 K-약국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10-02 15:44:53강혜경 기자 -
월 임대료 2.5억?…강남대로 핵심상권 대형약국 개설 이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남대로 핵심상권에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대형 뷰티약국이 개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강남역 핵심상권'이라는 상징성과 '높은 월 임대료' 때문으로, 약업계뿐 아니라 비약업계에서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금싸라기 부지라고 불리는 이 자리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100m 남짓한 위치로 2003년부터 13년간 파리바게뜨가 임차해 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뉴발란스가 영업을 이어 왔다. 당초 약국은 1~3층 242평(800㎡) 전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2층으로 규모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통 임대시 약국 월 임대료는 2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며, 2개층을 사용하는 경우 2억원 선에서 조절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랜드마크로 불리는 지리적 요건에 평수가 커지면서 월 임대료만 2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업계 이외 분야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뷰티가 각광받으면서 명동과 성수, 홍대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약국들이 연이어 개설되고 있고 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 등까지 관련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올리브영이 독주하고 있는 시장에 무신사는 홍대에 뷰티 단독 매장인 '무신사 뷰티'를 최근 오픈했으며, 다이소 역시 지난 달 건대입구에 뷰티 특화매장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약국 체인 온누리H&C도 무신사와 협업한 뷰티약국 1호점을 홍대에 선보였으며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뷰티약국에 대한 신규 가맹 문의와 함께 기존 약국들에서도 뷰티약국 전환에 대한 수요가 제기되는 만큼 관련 품목들과 서비스에 특화된 약국을 브랜드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체인 옵티마 역시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을 전국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랜드마크 꿰차는 대형약국…'올리브영 못지 않네' 대형 뷰티약국 개설을 놓고 약업계뿐 아니라 비약업계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운영구조다. 본사가 나서 입지 개발부터 컨설팅, 디스플레이, 인력 채용 등을 책임지는 대기업 중심의 H&B 시장과 달리 약국은 법인약국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개인이 모드 업무를 도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약국이 높은 임대료를 감수하고 CJ 올리브영, 신세계 시코르 등과 경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어떤 수익구조를 예상하고 있고, 가져갈지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역의 약사는 "SNS 등을 중심으로 정상 안착시 예상 월매출은 8~12억원, 관광객·뷰티 특화 성공시 12~15억원 이상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지만 K-뷰티 시장에 대한 기업간 경쟁과 약국간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어 실제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임차료 뿐만 아니라 약사·직원 인건비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기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강남대로에 대형약국이 개설됐다는 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간 강남역 인근 약국의 경우 피부과·성형외과 처방을 받는 10평 내외 약국이 주를 이뤄왔지만 지난해 9월부터 처방·조제가 아닌 일반약과 화장품에 초점을 맞춘 대형 약국들이 개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과 강남레디영약국이 대표적이다. 이 달 개설되는 도레미약국은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130평(428㎡), 강남레디영약국 116평(382㎡) 보다 규모가 크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레미약국은 프랜차이즈형 체인은 아니지만 지난해 4월 도레미약국 샾 성수점을 시작으로 6월 도레미약국 성수점, 8월 명동 도레미약국 등으로 세를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샾 성수점 26평(85㎡), 성수점 18평(60㎡), 명동 100평(330㎡)인 기존 도레미약국들과 비교했을 때도 강남점의 경우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다. 동일한 건물 내 의원 2곳이 존재하지만 처방·조제 보다는 일반 매출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미약국은 홍대에도 신규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알 낳는 거위? 명동, 성수, 홍대까지 긴장 뷰티약국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강남 역시 제2의 명동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명동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1년간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약국이 29곳 개설됐으며, 이 중 1곳이 폐업해 28곳이 성업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약국의 월 임대료가 점차 인상되고 약국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경쟁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공실로 있던 상가는 물론 기존 화장품·옷·간식 가게 등이 약국으로 잇따라 탈바꿈 하면서 소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약국의 경우 매출 대비 연동형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국 임대료 자체가 2억원까지 형성되면서 우려되는 부분들 또한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소위 투자 형태 자본 개입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일선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역시 뷰티약국의 과밀화를 우려했다. 이 약사는 "레디영약국의 경우 명동에만 3개, 홍대에 2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베리뉴약국 역시 홍대에 2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랜드마크로 확장해 나가려는 움직임일 수 있지만 약국이 과밀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과 제주까지도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뷰티약국이 대기업들과 경쟁할 만한 판로가 될지 지켜볼 부분"이라고 전했다.2026-09-17 11:56:20강혜경 기자 -
제이투케이바이오, K-뷰티 수출 타고 영업익 3배 전망[데일리팜=황병우 기자]K-뷰티 수출 확대가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형 화장품 제조사를 통해 공급한 원료가 해외 판매 증가와 맞물려 주문 확대로 연결되는 가운데 신규 고객사 유입과 기존 거래처의 발주 증가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6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1000만원으로 348.0%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9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90억원이 현실화되면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하게 된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화장품 원료 사업이 있다. 원료 사업이 중심인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23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3%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됐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12.2%에서 올해 상반기 22.3%로 높아졌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2017년 설립돼 202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화장품용 천연소재와 바이오소재 개발·생산이 주력 사업이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서비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천연소재는 식물과 광물 등에서 유효성분을 추출·가공한 원료로 보습과 항산화 기능을 내세운 스킨케어 제품 등에 적용된다. 바이오소재는 미생물 배양과 발효 기술을 활용하며 자체 균주 소재와 PDRN, 펩타이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대형 화장품 제조업체다. 직접 수출 비중은 높지 않지만 고객사가 생산한 화장품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구조여서 K-뷰티 수출 증가가 원료 주문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8월 화장품 수출액은 1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2.1% 증가했다. 9월 1~10일 수출액도 4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1% 늘었다. 북미 중심이던 수출 지역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넓어지는 점도 원료업체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완제품 판매 지역과 브랜드가 다양해질수록 신규 원료와 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실제 발주 고객사는 지난해 333곳에서 올해 상반기 345곳으로 늘었다. 화장품 원료는 제품에 한 번 채택되면 변경 과정에서 별도 검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반복 주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신규 고객 증가와 기존 고객의 주문 확대가 동시에 발생하면 매출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자체 임상센터도 원료 사업의 경쟁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외부 시험기관을 이용할 경우 효능 자료 확보에 통상 4~6주가 필요하지만,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자체 임상센터를 활용해 시험 항목에 따라 약 1~2주 안에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재 개발부터 제형 기획, 임상 검증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을 제품 개발 초기부터 반영하면 자체 원료가 최종 제품에 채택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임상센터는 외부 브랜드와 제조사의 안전성·효능 평가도 수주하고 있다. 현재는 설비 감가상각비와 인력 비용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회사는 외부 수주와 가동률을 높여 2027년 하반기 손익분기점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설비에서 대응 가능한 매출 규모는 연간 약 500억~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 매출이 52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 주문 증가에 대비한 생산 여력 확보가 필요한 구간에 접어들고 있다. 회사는 이미 매입한 인근 건물에 생산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별도로 약 2600평 규모 부지도 확보해 장기적으로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규 부지에 통합 공장을 건설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유 현금과 기존 공장 매각대금, 금융기관 대출 등이 우선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거론되며 신사업 투자가 겹칠 경우 100억원 미만의 전환사채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고객 집중도 역시 향후 실적 안정성을 좌우할 변수다. 올해 상반기 기준 6개 핵심 고객사가 별도 매출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고객사의 판매 부진이나 재고 조정이 원료 주문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329억7000만원보다 57.7%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29억2000만원에서 90억원으로 208.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뷰티 수출 확대와 고객 기반 확장, 원료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향후 성장의 지속성은 생산능력 확충과 고객 다변화, 임상센터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2026-09-17 10:33:02황병우 기자 -
"약사 전문성, 성수 핫플과 만났다"…편한가 팝업스토어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의 전문성과 트렌디한 K-뷰티 플랫폼이 손잡고 MZ세대와 뷰티 소비자를 겨냥한 체험형 팝업 공간을 선보였다. 약사 전문 플랫폼 '편한가'는 K-뷰티 편집숍 '오프뷰티(OFF BEAUTY)'와 협업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가팩토리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공식 오픈하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오는 9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약품 및 건강 관련 제품의 약국 내 유통을 넘어, 약사의 전문적인 큐레이션과 신뢰도를 K-뷰티 트렌드의 중심지인 성수동 상권과 결합해 입점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약사가 만든 PDRN 크림' 등 전문성과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 라인업이 소개되며, 소비자가 직접 제형과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매일 현장 추첨으로 진행되는 '약사를 찾아라' ▲방문 인증 SNS 이벤트 등 소비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끄는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온라인 바이럴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편한가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매대 진열 및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제품 전시·판매 → 소비자 현장 체험 → 약사 전문성 기반 신뢰 구축 → 프로모션 → SNS·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오프뷰티가 지닌 트렌디한 공간 기획력과 유동 인구 유입력에 편한가의 약사·제약 전문가 기반 큐레이션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편한가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단순히 약국에 입점시키는 것만으로는 브랜드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약사의 전문성을 무기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성수 팝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입점 브랜드 특성에 맞춘 다양한 외부 협업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연계 기회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9-11 06:00:38강신국 기자 -
"약국과 뷰티산업 만남...새로운 소비자 선택기준 될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의 전문성과 뷰티 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가 약업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약국 매대 한구석에서 일부 기능성 화장품을 취급하던 수준을 넘어, 약사가 성분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맞는 과학적 가이드를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약리학 박사이자 라이프케어 플랫폼 ‘편한가’의 헬스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인 남윤성 약사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약사의 직능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확장되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남 약사는 “최근 뷰티 시장은 성분과 기능이 고도로 세분화되면서 정보의 양은 방대해졌지만, 정작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며 “약사의 전문지식은 단순히 특정 제품을 일방적으로 권하는 것을 넘어, 성분의 특성과 피부 반응,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데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마다 피부 상태와 고민이 천차만별인 만큼, 소비자가 스스로 자신의 피부와 필요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약사가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와 뷰티의 결합은 물리적 공간인 약국의 패러다임 전환과도 맞물린다. 약국이 조제와 단순 의약품 판매를 넘어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헬스·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남 약사는 이러한 접점의 확장이 국내 K-뷰티 브랜드 생태계에도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더 많은 약사가 뷰티 영역에서 전문적인 목소리를 내고 K-뷰티 브랜드와 협력하게 된다면, 소비자에게는 한층 고도화된 선택 기준이 마련되고 브랜드 역시 진정성 있는 소통 창구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러한 유기적 연결이 활성화되는 것 자체가 국내 뷰티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약사 기반 라이프케어 플랫폼 ‘편한가’ 역시 약사 중심의 전문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소비자의 뷰티·건강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접점을 넓히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남 약사는 “이러한 변화는 특정 플랫폼이나 특정 유통 채널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약사와 브랜드,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구축해 나가는 새로운 시장”이라며 “약사의 전문성이 복잡한 정보를 쉬운 언어로 바꾸고 좋은 제품을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면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직능도 한층 다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윤성 약사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의과대학원에서 약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뇌신경독성연구실 박사후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약사 기반 라이프케어 플랫폼 ‘편한가’의 헬스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약국 공간 변화와 K-뷰티의 결합…"새로운 시장 창출 기대"2026-09-10 06:00:36강신국 기자 -
김필종 유니즈랩 대표 "제약이 화장품 이기는 무기는 DDS"[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성분은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달 경로(DDS)는 살 수 없습니다." 김필종 유니즈랩 대표가 스피큘(Spicule)의 사업 영역을 화장품에서 제약·바이오 분야로 확장한다. 15년째 스피큘 한 소재만 연구해 온 그는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확대하면서 원료와 활용 기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스피큘을 화장품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제약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원료라고 본다"며 "다만 제약사가 성분만으로 경쟁한다면 오랫동안 화장품을 해온 기업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면 배양부터 완제품까지, 세계에서 유일한 수직계열화 김 대표는 유니즈랩을 "스피큘 하나만 연구해 온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화장품을 하다가 스피큘을 만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 소재만 했다. 다른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니즈랩은 해면을 직접 배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정제부터 처방 개발, 완제품 생산까지 네 단계를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김 대표는 "이 네 단계를 모두 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저희뿐"이라며 "현재 전 세계 스피큘 시장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즈랩은 월 2톤, 연 25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ISO 9001과 ISO 22716(화장품 GMP) 인증을 받은 자체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스피큘을 활용한 화장품 처방 50여 종을 개발했고, 전 세계 500여 개 화장품 제조사에 원료를 공급하며 30여 개국에 디스트리뷰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경영학도·IT 사업가가 스피큘에 뛰어든 이유 흥미로운 점은 김 대표가 화학이나 생물학 전공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인생 전반부를 IT 업계에서 보냈다. IT 사업을 하던 중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했고, 15년 전 우연한 계기로 스피큘이 들어간 화장품을 접했다. 김 대표는 "그때 완전히 매료됐다. 바르는 것만으로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후 기록을 찾아봤고, 러시아에서 수백 년 동안 피부 개선 민간요법으로 써 온 소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당시 독일 피부과에서 시술되던 MTS(미세침 시술)나 프락셀 레이저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라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시술실에서만 되던 일을 원료 하나로 옮길 수 있겠다고 봤다. 그래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기술이었다. 관련 지식도, 업계 인맥도 없었다. 결국 화학과 분리·정제, 발효 기술을 독학하기 시작했다.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대량생산 공정으로 옮기는 스케일업 과정까지 직접 시행착오를 거쳤다. 스피큘이란 무엇인가...제약 용어로는 '분말형 마이크로니들' 스피큘은 담수해면의 골격을 이루는 천연 바이오 실리카 침(針)이다. 길이 100~320마이크로미터의 속이 빈 미세한 구조로, 사람이 인위적으로 깎아 만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세포가 효소 작용으로 만들어 낸 천연 물질이다. 김 대표는 "제약 용어로 옮기면 마이크로니들이 분말 형태로 수천만 개 들어 있는 소재라고 보면 된다"며 "200마이크로미터 등급 기준으로 1g당 약 1,640만 개"라고 설명했다. 육안으로는 미세한 분말이지만 현미경으로 확대하면 침과 같은 구조를 띠며, 피부에 도포할 때 느껴지는 특유의 따끔거림도 이 구조에서 비롯된다. 기술력의 핵심은 세 가지...발효 정제·순도 99%·액티브 코팅 유니즈랩의 경쟁력은 스피큘 자체를 처음 발견한 데 있지 않다. 김 대표는 기술력의 핵심을 세 가지로 꼽았다. 먼저 정제 공법이다. 원물인 스펀질리아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발효 공법으로 정제한다. 업계 표준인 강산(强酸) 정제와 달리 미생물의 효소 작용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기물 구조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불순물만 제거하고, 화학 용매를 쓰지 않아 잔류 용매 문제도 없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효소가 쓰인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에서 사용되는 효소 50~60종을 직접 시험해 스피큘 정제에 적합한 효소를 골라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산을 이용한 기존 정제 방법도 직접 시험했으나 위험한 시행착오를 겪은 뒤 보다 안전한 효소 방식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제 순도다. 이 공법으로 순도 99%까지 정제할 수 있다. 이 수준까지 끌어올린 원료 회사는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한 차례 생산 과정에서 약 3톤의 물을 사용해 23 차례 정제 공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생산 경쟁력 중 하나다. 액티브 원료 코팅·함침 기술도 중요하다. 스피큘에 콜라겐이나 PDRN 같은 유효 성분을 코팅하고 함침하는 기술로, 스피큘이 단순히 피부에 통로만 여는 것이 아니라 스피큘 자체가 유효 성분을 싣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제약사와 이야기하고 싶은 지점이 바로 여기"라고 말했다. "성분은 누구나 산다, 전달은 아무나 못한다" 김 대표가 제약업계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그는 "제약사들이 더마코스메틱에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대부분 성분으로 싸우고 있다. 성분 싸움은 이미 레드오션이고, 솔직히 그 싸움에서는 화장품 회사를 이기기 어렵다. 그쪽이 훨씬 오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이 화장품 회사보다 확실히 앞서는 축은 하나, 전달(Drug Delivery System·DDS)이다. 성분은 누구나 살 수 있지만 전달 경로는 살 수 없다. 그리고 전달은 제약의 본업"이라며 "저희는 그 본업을 화장품에서 쓸 수 있게 만드는 소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약사에는 없는 화장품 제조시설...OEM·ODM으로 해결 제약사가 실제로 막히는 지점은 생산이다. 김 대표는 "성분을 정해도 만들 곳이 없다. 화장품 GMP 라인을 새로 짓는 것은 몇 년짜리 투자이고, 외부에 맡기자니 스피큘을 다뤄 본 라인이 아니다. 스피큘은 온도와 전단력에 예민해서 표준 공정에 그냥 넣으면 구조가 손상된다"고 말했다. 유니즈랩은 ISO 9001·ISO 22716 인증을 갖춘 자체 생산시설에서 이미 개발해 둔 처방을 바탕으로 OEM·ODM을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김 대표는 "제약사는 브랜드와 임상과 채널을 가져오시면 된다. 원료 개발부터 생산까지는 저희가 맡겠다"고 말했다. 제약사 진입 로드맵은 3단계 김 대표는 제약사가 스피큘 사업에 진입하는 과정을 3단계로 제시했다. 1단계는 즉시 가능한 단계다. 이미 개발된 50여 종 처방 중에서 골라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조정하면 3~6개월 안에 출시할 수 있고, 별도 설비 투자가 필요 없다. 2단계는 1~2년이 걸리는 단계다. 제약사가 보유한 펩타이드나 성장인자 같은 자사 활성물을 스피큘에 코팅·함침한 전용 원료와 전용 처방을 개발한다. 이 단계부터는 다른 회사가 따라 만들 수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3단계는 국소 적응증 의약품·의약외품 영역으로, 여기서부터는 제약사가 주도하게 된다. 김 대표는 "1단계 매출로 3단계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가 드리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안전성은 어떻게 검증됐나 스피큘은 비결정형(非結晶形) 실리카다. 김 대표는 "폐 질환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결정형 실리카이고, 두 가지는 국제암연구소(IARC) 분류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피부에 48~72시간 머문 뒤 정상적인 각질 탈락 주기와 함께 배출되며, 공인시험기관에서 일차 피부자극 시험 비자극성, 세포독성 시험 음성으로 확인받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만능은 아니다. 상처가 있는 피부, 활성 염증 부위, 아토피 급성기, 시술 직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피부에 작용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따르는 제한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의약품 형태로 쓰인 사례도 김 대표가 15년 전 처음 확인했던 해외 사례는 지금도 유효하다. 러시아에서는 같은 소재인 담수해면이 외용 현탁액 조제용 산제로 국가 등록된 일반의약품이다. 등록번호가 있고 약효군까지 분류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Spongilla lacustris가 동종요법약전 수재 물질로 FDA 의약품 목록에 액제·정제·펠릿 형태로 등재돼 있다. 다만 동종요법 제품은 FDA가 유효성을 평가한 것은 아니라는 단서가 붙는다. 학계 연구는 한발 더 나아가 있다. 아시클로버 겔 플라스터, 인슐린을 포함한 친수성 고분자 전달, 리도카인 국소마취, 항균펩타이드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경피 백신까지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최근에는 반대로 피부에서 체액을 뽑아 치료약물농도를 모니터링하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성분을 넣는 것뿐 아니라 빼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해외가 먼저 주목한 소재...한국은 아직 화장품에 머물러 영국 화장품 산업 전문지 코스메틱스 비즈니스(Cosmetics Business)는 올해 3월 발표한 2026년 스킨케어 트렌드 톱5에서 스피큘을 1위로 꼽았다. 해당 기사는 이 흐름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세계가 먼저 알아본 소재인데 정작 한국에서는 아직 화장품 원료로만 쓰고 있다. 이것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제약회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유니즈랩의 주력 사업은 화장품 원료다. 화장품 기준의 인체적용시험과 안전성 시험은 마쳤지만, 의약품 기준의 임상 데이터는 아직 없다. 김 대표는 "그것은 원료 회사가 아니라 제약회사가 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니즈랩은 원료 단계에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시험성적서(COA) 등 기본 자료와 화장품 적용에 필요한 피부 안전성·세포독성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개발하려면 해당 기업이 목적에 맞는 별도의 검증과 개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대표는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원료와 생산이다. 임상은 함께 갈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번 인터뷰의 목적도 사실 그것"이라고 말했다. 3000평 규모 신규 부지로 이전...내년 4~5월 목표 사업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확충도 추진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현재 생산시설은 가동 여력이 빠듯한 상황으로, 약 3000평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 시점은 내년 4~5월께다. 완제품 역시 일본 등 해외로 공급하고 있어, 이전과 함께 대응 여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약사들이 화장품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 다만 성분으로 들어오면 화장품 회사를 이기기 어렵다"며 "제약이 이길 수 있는 자리는 하나, 무엇을 넣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넣느냐다. 그것은 제약이 수십 년 해 온 일이고 화장품 회사는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스피큘을 만든다. 무엇을 실을지는 제약사가 정하면 된다. 그 조합이 K-뷰티의 다음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9-08 12:09:35최다은 기자 -
무신사 뷰티 홍대 '뷰티 온누리약국', 11일 문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외국인 광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뷰티 온누리약국'을 오는 11일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홍대점' 지하 1층에 첫 선을 보이는 뷰티 온누리약국은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약국 전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의약품 등 고객의 고민에 맞춰 제안하는 파머시 뷰티 특화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변화하는 뷰티·웰니스 시장 수요를 반영한 파마시&뷰티 플랫폼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외국인 관광객과 2030 세대의 방문이 많다는 특성을 반영해 ▲모발·두피 케어존 ▲여드름·트러블 케어존 등 주요 고민을 중심으로 한 특화 큐레이션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판매하는 것을 넘어 약사의 상담 전문성을 뷰티 영역까지 확장, 필요한 경우 관련 의약품까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 면세(Tax-Free) 혜택과 다국어 큐레이션 서비스, 외국인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Must-Buy' 전용 매대도 마련됐다. 온누리약국 측은 "이번 매장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연결한 온누리만의 차별화된 파머시 뷰티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홍대라는 글로벌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약국 경험을 제공하고, 온누리약국을 대표하는 파마시&뷰티 플랫폼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07 18:54:42강혜경 기자 -
신약 성과에 K-뷰티 가세…제약바이오 상반기 수출 호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냈다. 상반기 수출실적 100억원 이상인 25곳 가운데 14곳의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은 탁소텔 글로벌 판권 인수 효과로 수출액이 3배 이상 늘었고, 동국제약과 파마리서치는 화장품‧의료기기,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선급금이 큰 폭의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SK바이오팜·대웅제약·HK이노엔 등은 자체개발 신약을 앞세워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 주요 상장제약 25곳 상반기 합산 수출 7.4조원…30% 이상 확대 9곳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합산 수출실적은 7조3930억원이다. 상반기 수출실적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집계대상 25곳 가운데 14곳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보령이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39억원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 13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 3.3배 늘었다. 이미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만으로 작년 전체 실적(126억원)을 넘어섰다. 동국제약은 362억원에서 691억원으로 1년 새 91%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1116억원에서 1935억원으로 73%, 셀트리온은 1조1415억원에서 1조8434억원으로 61%, 에스티팜은 1137억원에서 1701억원으로 50% 각각 늘었다. 또한 SK바이오팜과 파마리서치는 40% 이상, 휴젤과 대웅제약은 30% 이상, HK이노엔과 유한양행은 10% 이상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동화약품, 메디톡스도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판권 인수부터 ‘K-뷰티’ 공략까지…각양각색 수출 전략 성과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출‧해외사업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주로 글로벌 CDMO 사업이나 바이오시밀러 혹은 제네릭 중심의 수출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 화장품‧의료기기로의 사업 영역 확장, 기술수출, 자체개발 신약 수출 등으로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보령이 대표적이다. 보령은 기존 주력 수출품목인 겔포스의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2019년 이후 꾸준히 수출실적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3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연간 수출액이 200억원을 밑돌았다. 올해 수출 반등을 이끈 건 탁소텔이다. 보령은 지난해 9월 사노피와 총 1억7000만유로(약 2796억원) 규모의 탁소텔 글로벌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탁소텔의 국내외 판권과 유통권·허가권·생산권·상표권 등을 확보했다. 보령은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탁소텔 수출액을 68억원으로 집계했다. 탁소텔의 글로벌 판권 인수 절차는 올해 6월 초 마무리됐다. 상반기 수출액으로 인식된 68억원은 사실상 6월 한 달간의 실적만 반영된 셈이다. 인수 절차가 6월 마무리된 만큼 하반기부터는 탁소텔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령은 한국·중국·독일·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탁소텔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해외에서 생산, 공급된 탁소텔 매출이 보령의 수출실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령은 향후 탁소텔의 생산거점을 예산공장으로 옮겨 글로벌 시장에 직접 유통·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과 파마리서치는 'K-뷰티'의 힘을 받았다. 각각 화장품과 의료기기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 동국제약의 경우 품목별 수출실적 중 ‘기타’ 부문의 수출실적은 1년 새 75억원에서 400억원으로 5.4배 급증했다. 전체 수출실적은 362억원에서 691억원으로 91% 늘었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은 더매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이 북미‧일본‧중국‧동남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가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와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사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부문의 수출이 454억원에서 533억원으로 17%, 화장품 부문의 수출이 367억원에서 704억원으로 92% 각각 늘었다. 파마리서치는 안면미용 의료기기 ‘리쥬란’과 화장품 ‘리쥬란 코스메틱’을 보유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회사의 전체 글로벌 매출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미, 기술수출 선급금 효과…SK바팜·대웅·HK이노엔은 자체신약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선급금의 효과를 봤다. 이 회사의 기술수출 관련 매출은 작년 상반기 75억원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 1147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일라이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HM1591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2억6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이 가운데 선급슴은 7500만 달러(약 1100억원)다. 이 선급금이 상반기 기술수출 매출에 반영되면서 전체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과 대웅제약, HK이노엔은 자체개발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수출액은 2986억원에서 4485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뇌전증 치료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실적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0년 5월 엑스코프리를 현지 발매했다. 이후 꾸준히 현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HK이노엔과 대웅제약도 P-CAB 계열 신약인 케이캡(테고프라잔), 펙수클루(펙수프라잔)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전체 수출실적이 286억원에서 333억원으로 17% 늘었다. 이 가운데 케이캡의 수출액은 50억원에서 89억원으로 79% 증가하는 등 전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의 수출실적은 20억원에서 26억원으로 29% 늘었다. 또 다른 수출 효자 품목인 나보타는 983억원에서 136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두 품목을 중심으로 대웅제약의 전체 수출실적은 1148억원에서 1518억원으로 32% 늘었다.2026-09-04 12:06:32김진구 기자 -
복지부·식약처 산하 11개 공공기관 통폐합…"기능개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한 대규모 구조 개편에 착수한다. 공공기관 기능개혁이 목표인데, 복지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 11곳이 통폐합·지정 해제될 전망이다. 3일 정부는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양 부처는 분산된 유사·중복 기능을 일원화해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임원을 제외한 소속 직원의 고용승계와 처우 유지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전체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는 대형 개편의 일환이다. 보건의료·식품안전 분야도 조직 간소화와 기능 고도화에 초점을 뒀다. 복지부, 8개 감축…노인복지·생명나눔·첨단의료 통합 복지부는 개편 대상 산하 기관 12곳 중 10곳을 4개 기관으로 통합·재편하고, 2곳은 지정을 해제해 총 8개 기관을 줄인다. 먼저 한국노인복지개발원(가칭)을 신설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을 합쳐 생애 후기 복지 전반을 아우른다. 국가생명나눔원(가칭)도 만든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공공조직은행,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등 3곳을 하나로 묶어 장기·조직 기증 및 생명윤리 정책을 통합 관리한다.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은 대구경북과 오송으로 나뉘어 있던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단일 법인으로 재편하는 작업이다. 지역별로 분산됐던 R&D, 실증, 기업지원 인프라를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능 확대를 위해 재생의료진흥재단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첨단재생의료와 K-뷰티 산업 육성까지 담당 범위를 넓힌다. 통합 물망에 올랐던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독립성을 인정받아 최종 개편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공기관 지정 해제도 추진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2곳은 지정 요건을 해소해 공공기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식약처, 5개→2개 통합…의약품·식품 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식약처는 개편 대상 5개 기관을 2개로 압축해 3개 기관을 감축한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합해 백신·의약품 안전관리와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 체계를 한곳에 모은다. 아울러 식생활안전관리원과 식품안전정보원을 합친다. 급식 위생·영양 현장 데이터와 식품안전 정보분석 기능을 직접 연계해 정책 실효성을 끌어올린다. 정부는 통합 기관 직원에 대해 임원을 제외하고 전원 고용승계를 보장할 방침이다. 통합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기존 보수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복리후생 차이를 메우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통합 시기와 조직 재편안은 복지부와 식약처가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과 관련 법률 제·개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행된다.2026-09-04 09:36:52이정환 기자 -
무신사-온누리 협업?…외국인 타깃 뷰티온누리약국 문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의 대형약국 모델인 메가온누리약국에 대한 반발이 채 가시기 전에 뷰티온누리약국이 선을 보이면서 약국가가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뷰티온누리약국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모델로 온누리가 선보인 메가온누리약국, 프라임온누리약국과 궤를 같이 한다. 뷰티온누리약국은 1호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된 서울 마포구 홍대를 선택했다. 문제는 1호점이 '무신사 뷰티 홍대점'에 입점하면서, 무신사와 온누리가 콜라보 해 약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약국은 무신사 뷰티 지하 1층으로, 상호는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홍대점'이다. 약국 면적은 53평(176㎡) 규모로, 1층부터 3층까지는 무신사 뷰티가 사용할 전망이다. 약국은 내주 중 오픈할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 약국들도 예민하게 바라보는 모습이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홍대 역시 명동처럼 신규 개설 붐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설된 홍대입구역 인근 약국이 홍대미미약국, 홍대베리뉴약국, 홍대입구역약국, 오프약국 4곳에 불과했던 데 반해 올해는 홍대레드로드베리뉴약국, 홍대로즈미약국, 샤인업약국, 레드힐약국, 베이지약국, 홍대스트리트레디영약국 등 6곳이 신규로 개설됐다.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홍대점까지 더하면 8개월간 7곳이 신규로 개설된 셈이다. 실제 레디영약국과 베리뉴약국, 레드힐약국 등이 뷰티온누리약국과 인접해 있다. 온누리 측은 "뷰티온누리약국은 외국인 관광객 타깃 약국"이라며 "약국의 경우 임대차 방식으로, 무신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본사의 경우 지원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뷰티에 관심을 가진 관광객 등이 한 번에 약국을 방문해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짠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의 약사는 "K-뷰티가 각광 받으면서 약국뿐 아니라 CJ올리브영, 무신사, 다이소 등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며 "K-뷰티 시장 점유를 위한 각축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신사뷰티는 올해 4월 성수동 대형 복합매장에 첫 상설 뷰티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홍대와 성수에 별도 매장을 열 방침이며, CJ올리브영 역시 홍대와 성수에 신규 매장 개점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다이소 역시 건대입구역에 첫 뷰티특화매장을 오픈, 시범 운영 이후 출점 전략을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2026-09-02 12:06:59강혜경 기자 -
"약국, 화장품 몇 개 놓는다고 경쟁력 생기지 않아…결국 상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화장품 시장은 이미 열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약사들이 이 기회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입니다." 최근 약국을 바라보는 화장품 업계의 시선이 달라졌다. 제약사들이 앞다퉈 더마코스메틱과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있고 제품 광고에서도 '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기 시작했다. 약국 역시 변하고 있다. 일부 대형 약국에서는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하고 있으며 동네약국에서도 화장품을 새로운 경영 품목으로 바라보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양덕숙 한국약국화장품학회 초대 회장(62, 중앙대)은 시장 확대 자체보다 누가 이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인지에 주목했다. 화장품이 약국에서 많이 팔리는 것과 '약국 화장품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약사의 전문 상담이 빠진 채 제품과 가격만으로 경쟁한다면 결국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할 수 없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양 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K-뷰티가 성장하고 제약사들도 약국으로 눈을 돌리는 지금이 약사들에게는 중요한 기회"라며 "시장이 열렸을 때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상담하면서 약국의 영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약국화장품학회가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학회는 단순히 화장품을 잘 판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직이 아닌 임상약사와 학계, 산업계를 연결하고 약국 현장에서 축적되는 피부·화장품 상담 경험을 학술적으로 체계화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양 회장은 올해 안에 학회의 사단법인화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는 "정관 등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약사들이 화장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몇 개 놓는다고 경쟁력 생기지 않아…결국 상담" 양 회장이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한 단어는 '상담'이었다. 최근 약국가는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창고형약국 등장으로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약국별 가격까지 비교하면서 동네 약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양 회장은 이런 환경에서 가격 경쟁을 외면할 수도 없지만 가격만으로 경쟁하는 것은 동네 약국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봤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똑같아 보이는 제품을 훨씬 비싸게 살 이유가 없다"면서 "약국이 그 차이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결국 상담"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은 오히려 약사가 이러한 차이를 보여주기 좋은 영역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약국에는 피부 문제만 갖고 오는 소비자가 드물다.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피부 건조나 색소침착 등을 호소하기도 하고, 만성질환이나 노화에 따른 피부 변화를 함께 겪는 경우도 있다. 약사는 약물과 피부 상태, 화장품 성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화장품 판매채널과 다른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약국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약물 부작용에 따른 색소침착, 만성질환과 관련된 피부 이상, 노화에 따른 가려움이나 건조증 등 다양한 문제를 접한다"며 "약사는 생리적 기전을 이해하고 화학·바이오 성분을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복용 중인 약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약사의 강점으로 꼽았다. 광과민성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레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자외선 차단이나 화장품 성분 선택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피부 타입만 보고 제품을 권하는 것과 다른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화장품만 봐서는 안 됩니다. 이 사람이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어떤 피부 상태인지 같이 봐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바로 이런 상담이 일반 판매자와 약사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SNS 보고 제품명부터 찾는 소비자…'상담법' 만든다 문제는 모든 약사가 화장품 상담에 익숙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제품은 갖춰놨지만 어떤 소비자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성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몰라 적극적으로 상담하지 못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는 게 양 회장의 판단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백 관련 제품이다. 소비자는 광고나 SNS를 통해 특정 제품이나 성분은 잘 알고 있지만 정확한 사용 범위나 주의사항까지 알고 약국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학회는 이런 약국 현장의 실제 사례를 모아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양 회장은 "약사가 제품을 갖고 있어도 어떻게 설명하고 상담해야 하는지 모르면 판매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대표적인 성분과 사례부터 약국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인터뷰에서도 성분별로 짧고 실용적인 상담법을 정리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학회 교육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성분 이해부터 제형 특성, 피부 생리기전, 상담 실무, 부작용 대응, 관련 규제까지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올 가을 첫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약국 화장품 상담이 약사 교육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약학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단순 제품을 소개하는 교육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 PDRN, EGF, 엑소좀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성분도 세포·동물실험 수준의 근거인지, 인체 임상자료가 있는지, 규제기관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따져 근거 수준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대형·화장품 전문약국도 "시장 키우는 역할"…관건은 약사 전문성 학회가 추진하는 또 하나의 사업은 약국 내 '팜뷰티존(Pharm Beauty Zone)'이다. 양 회장은 약국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려면 약사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약국에서도 화장품을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만드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봤다. "소비자는 약국에 화장품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약국에 몇 개 가져다 놓고 안 팔린다고 하면 안 됩니다. 소비자가 들어왔을 때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보여줘야 합니다." 학회는 약국 유통 화장품 업체들과 연계해 약국 내 별도의 팜뷰티존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진열대를 넘어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약사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학회 측이 살펴보고 있는 관련 업체는 30여곳이다. 다만 모든 제품을 일률적으로 입점시키기보다 약국 규모와 상권, 약사의 관심 분야 등에 따라 취급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대형 상권과 동네약국은 당연히 필요한 제품과 진열 방식이 다르다"며 "각 약국이 자기 지역과 고객에 맞게 선택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것은 양 회장이 최근 등장하고 있는 대형 화장품 전문약국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화장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약국이 등장하면 가격 경쟁에 대한 우려는 생길 수 있지만, 한편으로 소비자와 화장품 업체의 시선을 약국으로 끌어오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그런 약국들이 시장을 넓혀주는 측면도 있다"며 "결국 약국 안에서 시장을 키우는 것이고, 운영자가 약사인 만큼 약사의 역할을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동네 약국까지 똑같은 방식으로 가격과 물량 경쟁에 뛰어들어서는 승산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소비자가 특정 제품의 가격만 묻고 나가는 약국이 아니라 피부 상태와 복용약 등을 함께 상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약국을 만드는 것이 차별화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양 회장이 학회 설립과 동시에 교육을 가장 먼저 꺼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K-뷰티 커지는데 약사가 빠질 이유 없어…이번에는 놓치지 말아야" 양 회장은 지금을 약국 화장품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과거 약국에서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은 일부 외국 브랜드나 제한된 제품군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가격대와 성분, 제형이 다양해졌고 제약사들의 시장 진입도 활발해졌다. 무엇보다 광고에서 '약국 판매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 그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다. 양 회장은 이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약사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기업 역시 결국 다른 유통채널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이 생겼을 때 잡아야 합니다. 업체에도 약국에서 제품이 판매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약사들도 공부하고 상담하면서 적극적으로 취급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결국 시장은 다른 곳으로 갑니다." 학회는 이를 위해 임상·교육·검증·대외협력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갖추고 향후 약국에서 축적되는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이상반응 사례도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과 연구소가 기초 연구를, 제약·화장품사가 제품화를, 약사가 현장 검증과 상담을 맡고 학회가 이들을 연결하는 구조가 궁극적인 모델이다. 양 회장이 그리고 있는 최종 그림은 단순한 '화장품 잘 파는 약국'이 아니다. 약사가 성분을 이해하고 근거를 평가하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피부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소비자에게 필요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한국형 약국 화장품 모델이다. 그는 이를 'K-파마코스메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프랑스의 더마코스메틱이나 일본 드럭스토어 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국내 약국 유통구조와 소비자 특성에 맞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화장품은 이제 약국에서 덤으로 취급하는 품목이 아닙니다. 약사가 가진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어요. K-뷰티 시장이 이렇게 커지고 기업들도 약국을 바라보는 지금, 약사들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2026-09-02 06:00:42김지은 기자 -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비중 33%로 늘어…누적 구매액 1조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의 영향으로 올해 8월 기준 오프라인 매장 외국인 누적 구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3개월 빠른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 누적 결제 건수는 1101만건으로, 매장 영업시간으로 환산하면 0.9초당 1건 꼴로 구매가 이뤄진 셈이다. 오프라인 매장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2년 2%에서 올해 8월 기준 33%까지 확대됐다. 글로벌텍스프리(GTF) 세금 환급 데이터에 따른 구매 외국인 고객의 국적 수는 192개국으로, 미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이 구매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이들은 평균 6개 상품을 구입했으며, 3명 중 1명(35%)은 한 번에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액 구매자로 집계됐으며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헤어케어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강원 외국인 매출 105% 급증…경주·대전·전주도 큰 폭 증가 비수도권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1~8월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는데 같은 기간 강원 매장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105%에 달했고, 경주(88%), 대전(80%), 전주(62%)처럼 내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던 지역에서도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국적 수도 증가했다. 강원 지역은 지난해 65개국에서 올해 85개국, 경주 지역은 지난해 88개국에서 올해 100개국까지 늘어나는 등 방한관광객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현상은 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지역에도 평균 면적이 200평 이상인 대형 '타운'매장이나 지역색이 반영된 특화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등 상권에만 머물지 않고 여행 동선에 따라 전국의 올리브영 거점 매장을 찾는 쇼핑 트렌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매장에서 모든 쇼핑을 마치기 보다, 스탬프 투어를 하듯 여러 지역의 매장을 방문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올해 5월 한 달 간 글로벌관광상권 내 매장을 찾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을 진행한 결과 1인당 평균 2.8개 매장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을 경쟁력 있는 K-뷰티와 K-웰니스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과 만나는 쇼케이스로 개발,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을 설정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매장 내 다국어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색 살린 매장 지속 출점…쇼핑 편의성 제고 올리브영은 앞으로 수도권 지역에 고유의 매력과 차별화된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벗어나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들르고 싶은 'K-뷰티 랜드마크'를 구축, 방문하는 매장 마다 각기 다른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 특히 부산, 제주 등 주요 거점 도시에는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대형 리뉴얼 및 지역 특화 매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쇼핑 편의성 역시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서울 일부 매장에 도입한 AI쇼핑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경우 음성으로 이용 가능한 언어가 8개국어(한·영·일·중·독·러·태·인니어)에 달하며, 연말까지 상권별로 외국인 고객의 구성과 구매 특성을 분석해 연령대, 취향, 방한 목적에 따라 최적의 쇼핑이 가능하도록 매장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브영 측은 "방한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맞아 서울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대형매장과 지역색을 살린 특화매장을 활용해 'K-관광산업의 인프라스트럭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미국에서는 현지 소비자에게 K-뷰티와 K-웰니스를 소개하고 신진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산업 잘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2026-08-31 11:04:10강혜경 기자 -
휴젤 웰라쥬, 미국 세포라 공식 입점…북미 시장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의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하며 북미 스킨케어 시장 접점을 넓힌다. 올리브영과의 협업을 통해 대표 수분 라인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체험 마케팅도 병행한다. 휴젤은 웰라쥬가 올리브영과 협업해 글로벌 뷰티 유통 체인 세포라에 공식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웰라쥬는 20일 현지시간부터 미국 세포라 매장 내 올리브영 K-뷰티에딧 매대에서 리얼 히알루로닉 라인 대표 제품 5종을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원데이 키트, 앰플, 토너, 크림, 마스크 등이다. 이번 입점은 웰라쥬가 북미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과정의 하나다. 웰라쥬는 앞서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과 센추리시티점에 입점했으며, 미국 아마존·코스트코와 캐나다 코스트코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려 왔다. 휴젤은 세포라 입점과 함께 올리브영과 미국 세포라가 공동 기획한 팝업스토어 트럭에도 참여한다. 팝업은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주요 도시 세포라 매장 앞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10ml 미니어처를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2025 올리브영 어워즈 에센스·세럼 부문 위너를 수상한 웰라쥬 대표 제품이다. 휴젤은 이번 세포라 입점을 계기로 웰라쥬의 글로벌 스킨케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분 앰플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유통 채널인 세포라에 공식 입점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분 앰플 시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입지와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8-20 09:49:06황병우 기자 -
의약품 주문에서 헬스케어 AX로…바로팜, 코스닥 상장 수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주문통합 플랫폼으로 시작한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면서 남은 절차 등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이 '약국 B2B 플랫폼이 독립된 기업가치와 수익성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12일부로 바로팜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4월 30일 심사청구서 제출 이후 100여일만이다. 상장 주식수는 1193만7520주로 이 가운데 178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최종 공모가액 확정과 공모주 청약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슬기 대표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단위 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바로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약·뷰티·데이터·AI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코스닥 상장이 어떤 의미를 갖고, 약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코로나19가 부채질한 통합 주문 플랫폼의 성장 바로팜은 약국의 의약품 주문·재고 관리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현직 약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여러 도매상의 재고와 가격을 일일이 비교해 발주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여러 도매상의 의약품 재고와 가격을 비교하고 통합 주문하는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을 2019년 선보였다.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해열진통제를 비롯한 감기약 전반에 걸쳐 수급 불안정이 빚어지면서 여러 도매상 재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바로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에도 의약품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개별 몰을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가격을 비교·주문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차별성이 약국의 사용을 늘렸다. 카카오톡 기반 단체 채팅방과 커뮤니티 역시 약사들을 모으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현재는 전국 약국의 90% 이상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7조원, 재주문율은 86%에 달한다. 매출액 역시 2021년 3억원에서 2025년 967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3년 116억원에서 2024년 455억원, 2025년 967억원으로 2년 새 외형이 8배 이상 커졌다. 상장시 공시 등 수반되는 제약이 많아지지만 상장법인으로서의 직접 자금 조달과 신사업 진행, 우수IT·바이오 인재 확보 등이 용이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바로팜은 약국 전용 의약품 주문·발주 통합 플랫폼이라는 핵심 정체성을 '헬스케어 AX, K-뷰티, AI 등을 아우르는 토탈 밸류체인 기업'으로 확장하고 수익모델 역시 주문 중개 수수료에서 BMS(Baropharm Management System) 직매입, 자사 브랜드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주문 플랫폼→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전환 바로팜은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축적된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국 업무 환경을 스마트화(Pharmacy AX) 하는 한편 K-뷰티 브랜드 육성,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클라우드·데이터 등 헬스케어 인프라 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바로팜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약국 화장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국 내 K-뷰티 전문 공간인 '파마시뷰티존'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가 다양한 화장품을 한곳에서 비교·구입할 수 있고, 약국은 전문 상담과 함께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안하도록 하는 콘셉트로 연내 파마시뷰티존 약국을 100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의약품 주문 서비스 'BAROi 주문'과 일반약 정보 통합 서비스 'OTC플러스(OTC+)' 등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BAROi 주문과 OTC플러스에 이어 AI를 통해 가격·마진 분석, 품절·공급·대체품 분석, 추천·상담·신상품 가이드, 가격 변동 분석 등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부분은 업계는 물론 스타트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최종 공모가와 공모주 청약 등이 향후 과제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매 개시까지 통상 2~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관련한 절차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2026-08-14 11:56:34강혜경 기자 -
참약사, '가히'와 손잡고 약국 뷰티 카테고리 고도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뷰티 브랜드와 약국 체인이 손을 잡고 있다. 약국체인 플랫폼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뷰티 브랜드 가히(운영사 코리아테크, 대표 이동열)와 손을 잡고 약국 뷰티 카테고리 고도화에 나선다. 양사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리아테크 본사에서 '공동 R&D 및 유통·마케팅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식을 개최하고, 뷰티 전문 연구개발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더마 뷰티 시장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가히는 코스맥스와 6년간 연구해 출시한 '캐비아 PDRN EGF 앰플'을 전국 700개 참약사 약국 체인에 입점시킨다. 캐비아 PDRN EGF 앰플은 캐비아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을 핵심으로 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나아가 약국 전용 뷰티 라인업도 공동 개발한다. 가히의 약국 채널 진출은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으로, 자사몰과 홈쇼핑, 북촌·광장동 오프라인 스토어, 글로벌 라이브커머스에 이어 약국 유통망까지 확보하며 옴니 채널 전략을 완성했다. 참약사도 최근 늘어나는 더마 화장품 수요와 약국 방문 고객들의 뷰티 선호도 증가에 맞춰, 이번 협업을 통해 약국 내 뷰티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대표 K-뷰티 브랜드인 가히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참약사 체인의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약국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도 "신뢰높은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참약사와의 협업은 가히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사의 R&D 노하우와 참약사의 유통 파워를 결합해 소비자가 약국에서도 고기능성 뷰티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8-14 11:00:11강혜경 기자 -
제이투케이바이오, K-뷰티 소재 수요에 2분기 최대매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이투케이바이오가 K-뷰티 시장 성장과 화장품 원료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다변화와 고부가 소재 확대가 맞물리며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이익 개선 흐름도 확인됐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5.6%, 당기순이익은 201.9% 늘었다. 외형 확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3%, 영업이익은 4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2%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분기 17.2%였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17.3%로 소폭 상승했다.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구간에서도 17%대 수익성을 지킨 것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하거나 넘어섰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7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81% 수준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158%, 159%를 넘어섰다. 하반기 실적을 더하기 전부터 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연간 성과를 이미 웃돈 구조다. 실적 성장 배경으로는 고객사 다변화가 꼽힌다. 기존 대형 고객사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신규 브랜드와 중소형 고객사 확보가 이어지면서 고객 포트폴리오가 넓어졌다. 회사 측은 특정 고객 의존이 아니라 거래처 전반에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고객 기반이 넓어질수록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성장 지속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도 소재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면서 원료와 기능성 소재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흐름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특히 PDRN과 펩타이드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있다. 범용 원료보다 수익성이 높은 소재 비중이 늘어나면 향후 이익률 방어와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피부임상센터 사업과 소재 사업 간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소재 개발부터 효능 검증, 임상까지 사내에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사와의 협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 같은 사업 구조가 신규 소재 개발과 고객 확보의 접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원료 공급을 넘어 개발·검증·임상 연계 역량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기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고객사의 해외 수출 확대와 신규 브랜드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고기능성 소재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실적 성장의 구조적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DRN, 펩타이드 등 고부가 소재 비중 확대가 하반기 수익성 유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 매출 확대뿐 아니라 신규 및 기존 거래처 전반에서 고른 성장이 확인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사의 소재 개발 문의와 협업이 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2026-08-13 09:31:34황병우 기자 -
바로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IPO 절차 본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통합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의약품 주문·재고 관리 등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9년 출발한 서비스가 7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게 된 것이다. 바로팜 측은 "약사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여러 도매상의 재고와 가격을 일일이 비교해 발주해야 하는 불편함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도매상의 의약품 재고와 가격을 비교하는 통합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게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의 시작이었고, 현재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한 전국단위 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누적 거래액은 7조원, 재주문율은 86%에 달한다. 또 바로팜은 이를 기반으로 바로팜몰, 타겟광고, BMS 직매입, 자사브랜드 등으로 수익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매출액 역시 2021년 3억원에서 2025년 967억원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약국 네트워크와 축적된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Pharmacy AX 구축 ▲K-뷰티 브랜드 육성 ▲자사 브랜드 강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클라우드·데이터 등 헬스케어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슬기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단위 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바로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약·뷰티·데이터·AI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문통합과 브랜드 커머스, 헬스케어 인프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8-13 08:51:03강혜경 기자 -
바로팜 '파마시뷰티존' 100호점 구축…약국화장품 사업 속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K-뷰티가 각광받으면서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약국 화장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바로팜은 약국 내 K-뷰티 전문 공간인 '파마시뷰티존(Pharmacy Beauty Zone)' 100호점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마시뷰티존은 약국 내 별도 공간에 K-뷰티와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모아 운영하는 숍인숍 형태 전문 공간으로, 소비자는 다양한 화장품을 한곳에서 비교·구입할 수 있고 약국은 전문 상담과 함께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팜은 연내 1000개 약국 구축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바로팜이 리쥬올, 리쥬비넥스 등 다양한 제품을 약국 채널에 공급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과 전국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약국별 상권과 고객 특성, 상품 구성, 매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약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뷰티 유통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파마시뷰티존에는 12개 브랜드가 입점됐으며 바로팜 플랫폼 내 K-뷰티 브랜드관에는 19개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바임(VAIM), TV, 닥터멜락신 등 주요 브랜드의 약국 채널 단독 유통 제품군을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바로팜은 "파마시뷰티존은 약국과 K-뷰티 브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약국 전용 상품을 지속 확대해 약국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8-10 13:42:55강혜경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미국 코스트코·얼타 뷰티·노드스트롬 입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미국 주요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Costco), 얼타 뷰티(Ulta Beauty), 노드스트롬(Nordstrom)에 대표 제품을 잇달아 입점시키며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이 K-뷰티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센텔리안24는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센텔리안24는 지난 7월 7일부터 미국 내 약 200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100mL'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 소비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대용량 제품으로 구성했다. 얼타 뷰티에서는 지난 5월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9일부터 PDRN, 마데카 말차, 멜라 캡처, 선케어 라인과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까지 판매 품목을 확대했다. 특히 약 760개 매장의 계산대 인근 진열 공간에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노드스트롬에는 지난 6월 초 약 89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현재 마데카 크림과 PDRN, 마데카 말차, 멜라 캡처 라인을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과 틱톡샵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확대해 왔으며,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360도 샷 PDRN 리프팅 아이크림'이 아이크림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0% 이상 증가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미국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거둔 성과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로 연결하며 현지 시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널별 특성에 맞춘 제품과 유통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센텔리안24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8-10 09:27:09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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