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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유사상표 소송 승소…브랜드 보호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대표 브랜드 '리쥬란(REJURAN)'의 유사상표를 둘러싼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회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가품과 비공식 유통, 유사제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드 보호체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온라인 가품을 탐지하는 인공지능(AI) 모니터링과 제품 정품인증 시스템을 통한 유통망 관리,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 등 3단계 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쥬란 유사상표를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도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파마리서치가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한방 약침 제조·판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파마리서치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고 측이 사용한 '미주란(MIZURAN·美主爛)' 표장이 파마리서치의 등록상표인 '리쥬란'과 외관과 호칭 측면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두 제품이 피부미용 주사 시술에 사용돼 수요자가 겹치는 데다 한의원 등에서 PN 성분을 내세워 리쥬란과 직접 비교·홍보한 점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제품의 출처를 혼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해당 표장을 제품 용기와 포장에 표시하거나 제품을 양도·전시·광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보관 중인 완제품 포장을 폐기하도록 명령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리쥬란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유사상표 및 모방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전문 보안·단속 기관과 협력해 국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픈마켓, 소셜미디어(SNS)를 대상으로 24시간 AI 데이터 크롤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이미지·텍스트 분석을 활용해 리쥬란의 디자인과 로고, 문구 등을 무단으로 사용한 위조품이나 불법 게시물을 탐지하고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 모조품이나 비정상적인 유통 정황이 확인될 경우 현지 세관과 사법당국 등과 연계한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유통 단계에서는 정품인증 시스템을 활용한다. 파마리서치는 제품 패키지에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한 정품인증 솔루션을 도입해 의료진과 소비자가 모바일을 통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자격자 유통이나 불법 재판매 등 비정상적인 유통이 확인되면 제품 공급 중단과 경고장 발송, 민·형사상 법적 대응 등의 조치를 취한다. 소비자가 시술 전 제품의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품인증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은 정식 허가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은 의료기기"라며 "같은 PN 성분을 표방하더라도 천연물 제제 특성상 원료 출처와 순도, 분자량, 제조방법, 품질관리 수준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제품인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모조품이나 불법 유통 제품은 이상사례가 발생했을 때 추적과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유통 관리와 사후 대응체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소비자와 의료진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6-10-08 10:12:48최다은 기자 -
국민연금 장바구니 재편…파마리서치 사고 리가켐 팔았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제약바이오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파마리서치와 HK이노엔 등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기업의 지분은 늘린 반면 리가켐바이오와 한스바이오메드 등 연구개발 중심 기업 보유 비중은 낮췄다. 국민연금이 미래 성장성에 더해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무게를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총 9개 제약바이오 종목의 보유 비중을 조정했다. 파마리서치와 인바디, HK이노엔, 한미약품 등 4개 종목은 확대하고 리가켐바이오와 한스바이오메드, 에스티팜,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올바이오파마 등 5개 종목은 축소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말 기준 1684조2000억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내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기관투자자다. 이번 지분 조정에서 주목할 점은 국민연금이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의 비중을 높였다는 점이다. 국민연금은 파마리서치 보유주식을 50만9453주에서 82만5365주로 31만5912주 늘렸다. 지분율은 4.41%에서 7.14%로 2.7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에 지분을 늘린 종목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크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의료기기와 화장품, 의약품 사업을 영위 중이다. 대표 제품 스킨부스터 '리쥬란' 국내외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올 상반기 파마리서치 매출은 3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1% 늘어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국민연금은 인바디 지분도 4.74%에서 5.30%로 높였다. 인바디 보유주식은 63만9419주에서 71만4368주로 7만4949주 증가했다. 인바디 역시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인바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0% 증가한 141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87% 늘었다. 주력 체성분분석기 해외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가 향후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국민연금은 HK이노엔에 대한 투자도 확대했다. 국민연금의 HK이노엔 지분율은 4.98%에서 5.03%로 올라 5%선을 넘어섰다. 보유 물량은 141만1265주에서 142만5593주로 1만4328주 늘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HK이노엔 매출은 5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2억원으로 30.39% 늘었다. 국민연금은 한미약품 지분도 다시 늘리며 10%대 지분율을 회복했다. 국민연금의 한미약품 보유주식은 9월 21일 기준 128만6142주로 10%선을 넘어선 데 이어 9월 말 130만405주까지 늘었다. 지분율은 10.04%에서 10.15%로 상승했다. 앞서 8월 초 9%대로 낮아졌던 지분율을 다시 확대하는 흐름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두 건의 대형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연구개발 성과를 가시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일라이 릴리에 지속형 GLP-2 아날로그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HM15912)를 기술이전한 데 이어 8월에는 제넨텍에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을 이전했다. 두 계약의 총 규모는 5조원 수준이다. 해당 계약으로 한미약품이 확보한 선급금은 3758억원에 달한다. 이와 달리 국민연금은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이전 등에 따라 기업가치 변동성이 큰 일부 바이오텍의 보유 비중은 낮췄다. 리가켐바이오가 대표적이다. 국민연금의 리가켐바이오 보유주식은 직전 보고 당시 220만6138주에서 198만4277주로 22만1861주 감소했다. 지분율은 6.03%에서 4.99%로 낮아지면서 5% 아래로 내려갔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원천기술 '콘주올'(ConjuALL)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기업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4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9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50억원에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신규 기술이전 공백 속에 기술이전 수익이 368억원으로 50.08% 감소한 데다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1493억원으로 105.79% 늘어난 영향이다. 한스바이오메드도 국민연금 지분율이 6.18%에서 4.88%로 낮아졌다. 보유주식은 88만1697주에서 69만6038주로 18만5659주 감소했다. 에스티팜은 6.07%에서 5.77%,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0.47%에서 9.45%, 한올바이오파마는 10.84%에서 10.63%로 각각 낮아졌다. 국민연금이 실적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부 바이오텍의 투자 비중은 낮추며 포트폴리오 무게중심을 조정한 셈이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국민연금이 투자 대상을 보다 선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제약바이오주는 국내 증시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로 증시 자금이 쏠린 데다 금리 부담과 일부 기업의 임상 결과, 기술이전 성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코스피·코스닥 제약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제품 매출과 이익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의 지분을 확대하는 한편 실적 변동성이 큰 일부 연구개발 중심 기업의 비중을 낮추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026-10-08 06:00:48차지현 기자 -
파마리서치, 사우디서 리쥬란 공식 론칭…중동 공략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PN(Polynucleotide)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공식 론칭하며 중동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1~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에서 리쥬란 공식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 리야드와 제다에서 이틀간 순차적으로 열렸다. 현지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리쥬란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5월부터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유통을 시작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현지 의료진과 클리닉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과 학술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파마리서치가 중동 사업 확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리야드와 제다를 중심으로 피부과·성형외과와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이 성장하면서 비수술적 미용 시술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앞서 2024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리쥬란을 진출시켰다. UAE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파마리서치의 DOT®PN 기술과 리쥬란의 PN 기반 작용 원리, 임상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눈가 등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부위의 시술 사례와 실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술법도 공유됐다. 한국 의료진은 환자 편의성을 고려한 시술 방법과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를 병용한 복합 시술 사례 등을 발표했다. 파마리서치는 현지 핵심 의료진(KOL)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진 교육과 임상 중심의 학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우디 시장을 거점으로 향후 중동·북아프리카(MENA) 주요국으로 리쥬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에게 리쥬란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 현지 접점을 확대했다"며 "의료진 교육과 학술 활동을 지속해 중동 주요국에서 리쥬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16 09:11:58최다은 기자 -
후계자 넘어 경영자로…제약가 차세대 오너 16인 시험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약업계 차세대 오너들이 지분 승계와 경영 참여를 넘어 성과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글로벌 사업과 신약개발, 투자, 인수기업 정상화 등 담당 분야에 따라 이들에게 주어진 시험지도 구체화되고 있다. 상당수 차세대 오너는 이미 임원과 사내이사, 본부장 등의 직책을 맡아 회사의 핵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시장 개척부터 신약개발 전략, 인수기업 정상화, 투자와 글로벌 허가까지 담당 업무도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과 맞닿아 있다. 평가 기준은 역할에 따라 다르다. 영업과 사업은 매출과 수익성, 투자는 기업가치 제고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신약개발은 임상 진척과 기술이전·상업화 등이 경영능력을 가늠할 잣대가 될 수 있다. 아직 경영 참여 기간이 짧아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운 인물도 적지 않다. 회사 전체 실적을 오너 2·3세 개인의 성과로 단순 연결해서도 안 된다. 담당 기간과 역할, 실제 의사결정 범위를 함께 살펴봐야 차세대 경영자로서 역량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허진훈, 알리글로 미국 최전선…정유진, 리쥬란 미국 진출 중책 GC녹십자에서는 허일섭(72) 회장의 차남 허진훈(35) 알리글로팀장이 미국 사업 최전선에 배치됐다. 허 팀장이 맡은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회사가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핵심 품목이다. 알리글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현지 시장에 출시되면서 처방과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 미국 매출 목표를 1억5000만달러로 잡았다. 담당 제품과 시장, 목표치가 모두 분명한 만큼 다른 차세대 오너들과 비교해 경영 성과를 숫자로 확인하기 용이한 편이다. 허 팀장에게는 미국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가 첫 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이미 개발과 허가가 완료된 제품을 넘겨받은 만큼 FDA 허가 자체보다는 현지 판매망과 처방 확대를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지가 평가의 핵심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에서 처방·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1억5000만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그룹 내에서는 형인 허진성(43) 녹십자홀딩스 경영관리본부장이 재무와 투자 등 지주사 경영을 맡고 있다. 장남은 지주사 경영관리, 차남은 핵심 사업회사의 글로벌 사업으로 역할이 나뉜 셈이다. 지분도 두 형제가 사실상 비슷하다. 올해 6월 말 기준 허진성 본부장의 GC녹십자홀딩스 지분율은 0.87%, 허진훈 팀장은 0.85%로 차이는 0.02%포인트에 불과하다. 어느 한쪽으로 지분 승계의 무게가 뚜렷하게 기울지 않은 상황에서 각자 맡은 영역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도 향후 입지를 가늠할 변수가 될 수 있다. 파마리서치에서는 정상수(68) 의장의 자녀 정유진(35) 사내이사가 글로벌 사업에서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 1991년생인 정 이사는 2020년 파마리서치에 입사한 뒤 개발부 근무를 거쳐 2022년 미국법인 파마리서치USA 법인장, 2023년 사내이사에 오르는 등 비교적 빠른 경영수업 과정을 밟아왔다. 정 이사는 파마리서치USA 법인장을 맡아 북미 지역에서 '리쥬란'을 비롯한 주력 품목의 현지 사업을 이끌어왔다. 파마리서치의 해외 사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서 리쥬란의 미국 시장 진입이라는 중장기 과제도 놓여 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미국 진출 가능 시점을 2031~2032년 전후로 보고 있다. PN(폴리뉴클레오티드) 기반 스킨부스터가 FDA에서 허가된 전례가 없는 만큼 임상 등 추가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정 이사의 성과는 당장의 미국 매출보다는 임상·허가 전략 수립과 규제 장벽 해소, 현지 사업 기반 구축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리쥬란의 미국 진출이라는 핵심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장기적인 성적표가 될 수 있다. 파마리서치의 글로벌 성장세는 이미 가파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248억원, 영업이익은 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23.0% 증가했다. 2분기 수출액은 840억원으로 62%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7%까지 높아졌다. 다만 회사 전체의 해외 성장을 정 이사 개인의 성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유럽 리쥬란 수출과 화장품 해외 판매 등 여러 사업이 동시에 성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정 이사의 경영능력을 판단할 보다 직접적인 지표는 향후 리쥬란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장남 정래승(38) 사내이사는 투자 영역에서 별도의 시험지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경영에 합류해 투자전략과 투자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향후 투자 대상 발굴과 투자 이후 기업가치 제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여부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이주원, 신약개발 전략 전면에…백인영, 상폐 기로 자회사 대표 종근당 이주원(38) 상무는 단기 매출보다 연구개발(R&D)과 미래 파이프라인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차세대 오너다. 이장한(74) 회장의 장남인 이 상무는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그룹에 합류한 뒤 2020년 종근당 본사로 이동했다. 현재 개발전략과 신약사업기획 등을 담당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종근당이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상무의 역할도 주목된다. 자체 후보물질 개발뿐 아니라 외부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R&D 외연을 넓히고 있다. 외부 혁신기술과 후보물질을 확보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보완하고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행보다. 이 상무가 개발전략과 신약사업기획을 맡고 있는 만큼 이 같은 R&D 확대 전략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도 관심 대상이다. 신약개발은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 어렵다. 이후 임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진전시키고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지, 최종적으로 기술이전이나 상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대원제약 백인영(37) 상무는 차세대 오너 가운데 경영 성과를 비교적 분명한 숫자로 평가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신사업을 담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적 부진과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자회사의 대표이사까지 맡았기 때문이다. 백승열(67) 부회장의 장남인 백 상무는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한 이후 신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맡아 비제약 사업을 담당했고 현재는 대원제약 상무와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대원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백 상무의 대표 선임에는 대주주 차원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백 상무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인수 이후 에스디생명공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M&A 이후 경영 정상화는 차세대 오너의 경영능력을 검증하기에 비교적 명확한 시험대다. 투입된 자금과 인수 이후 매출·영업손익, 기업가치 변화를 숫자로 비교할 수 있어서다. 특정 제품이나 시장보다 회사 전체 운영과 성장전략을 맡은 차세대 오너들도 있다. 알리코제약 이지혜(35) 부사장은 2019년 정식 입사해 B2B팀 등 실무를 거친 뒤 2021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7월 부사장에 올랐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전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특정 사업부가 아닌 회사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만큼 이 부사장의 성과는 개별 제품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비용 효율화,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등 회사 전체 지표를 장기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더스제약 김요섭(36) 상무도 비슷하다. 김좌진(65) 대표의 장남인 김 상무는 2020년 회사에 합류해 현재 기획실장으로 경영기획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하나의 사업 성패보다 회사의 방향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역할에 가깝다. 합류 1~2년 차도…아직 성적표 매기기 이른 후계자들 차세대 오너 모두에게 당장 경영 성과를 요구하기는 어렵다. 경영 참여 기간이 짧거나 아직 실무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인물도 적지 않다. HLB그룹에서는 진양곤(60) 회장의 두 딸이 계열사를 중심으로 경영 경험을 넓히고 있다. 장녀 진유림(32)은 2022년 HLB에 입사해 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현재 HLB 에프앤비 사내이사를 맡아 계열사 경영 경험을 쌓고 있다. 차녀 진인혜(30)는 2021년 HLB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현재 HLB이노베이션 사내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략기획과 사업개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아직 매출과 영업이익 같은 재무지표만으로 개인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계열사 사업 확대와 투자 성과, 신규 사업 진척 등 구체적인 결과가 축적돼야 본격적인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권기범(59) 회장의 외동아들인 동국제약 권병훈(31) 이사는 2024년 경영관리본부 재무기획실에 입사해 본사 재무기획 업무와 인수기업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헬스앤뷰티(H&B)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면서 권병훈 이사도 재무·투자와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휴온스그룹에서는 윤성태(62) 회장의 세 아들이 서로 다른 계열사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장남 윤인상(37) 부사장은 2018년 그룹에 합류해 현재 휴온스 경영관리와 미래전략을 맡고 있다. 차남 윤연상(35)은 2025년 휴메딕스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고 삼남 윤희상(31)은 휴온스메디텍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JW그룹 이기환(29) 부서장도 본격적인 사업회사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2022년 JW홀딩스 경영지원본부 매니저로 입사한 뒤 올해 1월 JW중외제약으로 이동해 개발전략과 사업화 업무를 맡기 시작했다. 대웅 윤석민(33) 팀장은 계열사 이사회 참여를 거쳐 현재 엠서클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담당 사업에서 역할과 결과가 구체화돼야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을 물려받는 것과 경영자로 인정받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차세대 오너들이 담당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투자와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결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향후 승계 과정에서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2026-09-14 06:00:59최다은 기자 -
신약 성과에 K-뷰티 가세…제약바이오 상반기 수출 호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냈다. 상반기 수출실적 100억원 이상인 25곳 가운데 14곳의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은 탁소텔 글로벌 판권 인수 효과로 수출액이 3배 이상 늘었고, 동국제약과 파마리서치는 화장품‧의료기기,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선급금이 큰 폭의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SK바이오팜·대웅제약·HK이노엔 등은 자체개발 신약을 앞세워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 주요 상장제약 25곳 상반기 합산 수출 7.4조원…30% 이상 확대 9곳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합산 수출실적은 7조3930억원이다. 상반기 수출실적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집계대상 25곳 가운데 14곳의 수출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보령이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39억원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 13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 3.3배 늘었다. 이미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만으로 작년 전체 실적(126억원)을 넘어섰다. 동국제약은 362억원에서 691억원으로 1년 새 91%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1116억원에서 1935억원으로 73%, 셀트리온은 1조1415억원에서 1조8434억원으로 61%, 에스티팜은 1137억원에서 1701억원으로 50% 각각 늘었다. 또한 SK바이오팜과 파마리서치는 40% 이상, 휴젤과 대웅제약은 30% 이상, HK이노엔과 유한양행은 10% 이상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동화약품, 메디톡스도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판권 인수부터 ‘K-뷰티’ 공략까지…각양각색 수출 전략 성과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출‧해외사업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주로 글로벌 CDMO 사업이나 바이오시밀러 혹은 제네릭 중심의 수출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글로벌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 화장품‧의료기기로의 사업 영역 확장, 기술수출, 자체개발 신약 수출 등으로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보령이 대표적이다. 보령은 기존 주력 수출품목인 겔포스의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2019년 이후 꾸준히 수출실적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3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연간 수출액이 200억원을 밑돌았다. 올해 수출 반등을 이끈 건 탁소텔이다. 보령은 지난해 9월 사노피와 총 1억7000만유로(약 2796억원) 규모의 탁소텔 글로벌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탁소텔의 국내외 판권과 유통권·허가권·생산권·상표권 등을 확보했다. 보령은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탁소텔 수출액을 68억원으로 집계했다. 탁소텔의 글로벌 판권 인수 절차는 올해 6월 초 마무리됐다. 상반기 수출액으로 인식된 68억원은 사실상 6월 한 달간의 실적만 반영된 셈이다. 인수 절차가 6월 마무리된 만큼 하반기부터는 탁소텔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령은 한국·중국·독일·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탁소텔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해외에서 생산, 공급된 탁소텔 매출이 보령의 수출실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령은 향후 탁소텔의 생산거점을 예산공장으로 옮겨 글로벌 시장에 직접 유통·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과 파마리서치는 'K-뷰티'의 힘을 받았다. 각각 화장품과 의료기기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 동국제약의 경우 품목별 수출실적 중 ‘기타’ 부문의 수출실적은 1년 새 75억원에서 400억원으로 5.4배 급증했다. 전체 수출실적은 362억원에서 691억원으로 91% 늘었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은 더매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이 북미‧일본‧중국‧동남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가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와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사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부문의 수출이 454억원에서 533억원으로 17%, 화장품 부문의 수출이 367억원에서 704억원으로 92% 각각 늘었다. 파마리서치는 안면미용 의료기기 ‘리쥬란’과 화장품 ‘리쥬란 코스메틱’을 보유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회사의 전체 글로벌 매출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미, 기술수출 선급금 효과…SK바팜·대웅·HK이노엔은 자체신약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선급금의 효과를 봤다. 이 회사의 기술수출 관련 매출은 작년 상반기 75억원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 1147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일라이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HM1591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2억6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이 가운데 선급슴은 7500만 달러(약 1100억원)다. 이 선급금이 상반기 기술수출 매출에 반영되면서 전체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과 대웅제약, HK이노엔은 자체개발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수출액은 2986억원에서 4485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뇌전증 치료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실적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0년 5월 엑스코프리를 현지 발매했다. 이후 꾸준히 현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HK이노엔과 대웅제약도 P-CAB 계열 신약인 케이캡(테고프라잔), 펙수클루(펙수프라잔)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전체 수출실적이 286억원에서 333억원으로 17% 늘었다. 이 가운데 케이캡의 수출액은 50억원에서 89억원으로 79% 증가하는 등 전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의 수출실적은 20억원에서 26억원으로 29% 늘었다. 또 다른 수출 효자 품목인 나보타는 983억원에서 136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두 품목을 중심으로 대웅제약의 전체 수출실적은 1148억원에서 1518억원으로 32% 늘었다.2026-09-04 12:06:32김진구 기자 -
파마리서치, 대피모 부산학술대회 참가…에스테틱 라인업 소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부산학술대회에서 리쥬란과 리쥬비엘 등 주요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였다.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30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제53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부산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료진 약 1000명이 참석해 피부·미용 의료 분야의 최신 지견과 학술 정보를 공유했다. 파마리서치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12개 부스 규모의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고 주요 에스테틱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더스트리얼 심포지엄(Industrial Symposium)'을 열고 '리쥬란', '리쥬비엘', '에버클'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심포지엄은 총 3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의 기술적 특징과 임상적 활용 방안을 비롯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술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지역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에스테틱 제품군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료진이 모인 학술대회를 통해 핵심 에스테틱 라인업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9-02 09:34:18최다은 기자 -
리쥬란코스메틱, 싱가포르 세포라 입점…동남아 공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싱가포르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코스메틱이 오는 9월 2일부터 '올리브영 K뷰티에딧(Olive Young K-Beauty Edit)' 참여 브랜드로 싱가포르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리브영 K뷰티에딧은 올리브영이 성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를 선정해 글로벌 세포라 매장 내 전용 공간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성분인 'DOT® c-PDRN'을 적용한 제품 경쟁력과 해외 시장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앞서 미국 세포라에서 진행된 K뷰티에딧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제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게 됐다. 싱가포르 세포라에서는 '리쥬란 듀얼 이펙트 앰플'과 '리쥬란 턴오버 앰플' 등 총 10종을 판매한다. '2025 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어워즈'를 수상한 '리쥬란 스킨 프로텍션 마스크'와 '리쥬란 포어 타이트닝' 라인의 앰플·토너패드·겔 마스크·클렌징밤 등도 포함됐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한다. 오는 10월까지 세포라 입점과 연계한 옥외광고와 팝업스토어 등 현지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9월 2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주요 복합쇼핑몰인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와 비보시티(VivoCity) 세포라 매장에서 열리는 '런치패드(Launchpad)' 팝업스토어에 참여한다. 10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아이온 오차드에서 열리는 큐레이션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제품을 전시하고 피부 고민을 점검할 수 있는 진단 리플릿을 제공한다. 세포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피부 진단과 맞춤형 제품 추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리쥬란코스메틱은 앞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리쥬란 듀얼 이펙트 앰플이 싱가포르 앰플·세럼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 회사는 이번 세포라 입점을 통해 온라인 중심이었던 현지 판매·마케팅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히고 싱가포르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세포라 입점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지 소비자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하고 시장별 소비자 수요와 유통 환경을 고려한 제품·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26-08-24 08:36:23최다은 기자 -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헬스 절반은 적자…R&D 노력의 그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 상반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20곳 가운데 절반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자체 제품과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한 반면 신약개발 바이오텍은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적자전환하거나 손실 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신약개발사 적자 확대…리가켐·보로노이 손실 급증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상위 20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올 상반기 영업흑자를 기록한 곳은 10곳, 영업적자를 낸 곳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본업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셈이다. 리가켐바이오·보로노이·오름테라퓨틱 등 주요 신약개발 기업의 적자 확대가 두드러졌다. 리가켐바이오는 영업손실이 지난해 상반기 50억원에서 올해 118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2억원에서 430억원으로 49.0% 감소했다. 지난해 기술료 수익에 따른 높은 기저와 R&D 증가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로노이도 영업손실이 지난해 상반기 247억원에서 올해 518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 매출은 사실상 발생하지 않았다. R&D 비용 집행이 이어진 가운데 기술료 등 매출 공백이 겹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는 해석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영업손실이 지난해 상반기 217억원에서 올해 352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711만원에서 2411만원으로 238.7% 늘었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 회사 역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R&D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손실 규모가 확대했다. 올릭스 역시 영업손실이 100억원에서 20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억원에서 62억원으로 14.3% 감소했다. 매출 감소와 함께 연구개발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다. HLB와 디앤디파마텍도 적자를 지속했다. HLB는 영업손실이 지난해 상반기 97억원에서 올해 113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도 107억원에서 90억원으로 16.0% 감소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영업손실이 95억원에서 104억원으로 늘었고 매출은 23억원에서 4억원으로 81.6% 줄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도 같은 기간 779억원에서 328억원으로 57.8% 감소했다. 기술이전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 수익 인식 시점에 따라 신약개발 바이오텍의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자체 제품 기반 미용·의료기기사 호실적, 수익성도 껑충 반면 자체 제품과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의 경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파마리서치·씨젠·휴젤·에스티팜 등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파마리서치는 올 상반기 매출 2822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와 23.5% 증가한 수준이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견조한 국내 판매와 유럽 등 해외 수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화장품 사업도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씨젠은 상반기 매출이 1701억원에서 1963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에서 378억원으로 148.4% 급증했다. 조사 대상 흑자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성매개감염(STI)·소화기(GI) 등 비호흡기 진단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휴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은 1386억원에서 1857억원으로 34.0%, 영업이익은 511억원에서 709억원으로 38.6%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의 해외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과 브라질 등 북남미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에스티팜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 회사 상반기 매출은 1045억원에서 1556억원으로 4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7억원에서 292억원으로 86.0% 늘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저분자의약품 사업에서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외형 확대가 이익 성장으로 이어졌다. 셀트리온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28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었다. 케미컬·바이오·위수탁 생산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 물량 확대와 주요 바이오시밀러 처방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모든 신약개발 바이오텍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삼천당제약은 상반기 매출이 751억원에서 952억원으로 26.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20억원 적자에서 3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에임드바이오도 올 상반기 매출 287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면서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알테오젠 상반기 매출은 959억원에서 1217억원으로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2억원에서 669억원으로 4.2% 늘었다.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테사로와 바이오젠 등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기술수출하면서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로열티 등 상업화 수익도 더해지며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2026-08-20 12:02:04차지현 기자 -
파마리서치, 진천선수촌에 1억4천만원 상당 의료물품 전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컨디션 회복을 지원한다. 파마리서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1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와 경기력 유지를 돕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전문의약품 '플라센텍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리안점안액'과 '리쥬비넥스크림', 의료기기 '콘드로타이드'와 '리쥬더마 아토크림 MD', 리쥬란코스메틱의 '리쥬란 워터 캡슐 선세럼' 등 총 10종이다. 파마리서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자사가 보유한 제품을 활용해 선수들의 치료와 회복, 컨디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엄격한 약물 사용 규정을 준수하며 부상 위험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이번 지원이 안전한 치료와 빠른 회복,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유 역량을 활용해 대한민국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의료물품을 기증해준 파마리서치에 감사하다"며 "파마리서치는 지난 10년간 태릉선수촌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기업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전했다.2026-08-19 09:43:44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호주 ‘Aesthetics 2026’ 리쥬란 학술 교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 미용의학 심포지엄 ‘Aesthetics 2026’에 참가해 ‘리쥬란’을 중심으로 학술 강연과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Aesthetics 2026은 호주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호주를 비롯해 글로벌 미용성형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티븐 리우(Steven Liew) 박사가 주최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행사에서 PN(Polynucleotide) 기반 의료기기 리쥬란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학술 강연과 ‘리쥬란 클리니컬 마스터클래스(REJURAN Clinical Masterclass)’를 운영했다. 실제 임상 사례와 시술 데이터를 소개하고 환자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른 시술 계획 및 테크닉을 현지 의료진과 공유했다. 학술 강연에는 청담 리더스피부과 노낙경 원장과 리을피부과의원 최호성 원장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피부 장벽과 색소, 눈가 피부 개선 등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임상 사례를 토대로 환자별 치료 계획과 시술 접근법을 소개했다. 리쥬란 클리니컬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기반으로 리쥬란의 원료 제조 기술과 임상 근거를 소개했다. 이어 환자 선정과 상담부터 사례별 치료 계획,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단계별로 다뤘다. 별도로 마련된 ‘K-Session’에서는 K-에스테틱의 최신 임상 동향과 국내 의료진이 축적한 시술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치료 설계와 시술 접근법을 소개하며 한국과 호주 의료진 간 학술 교류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스티븐 리우 박사는 리쥬란의 임상 근거와 파마리서치의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냈다. 파마리서치는 호주 환자 특성과 현지 진료 환경에 맞는 학술 콘텐츠 개발 및 의료진 트레이닝 등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리쥬란은 2023년 PN 제제 최초로 호주 연방 의료제품청(TGA)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파마리서치는 허가 이후 호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 교육과 학술 교류를 이어가며 현지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리쥬란이 아시아를 넘어 호주를 포함한 글로벌 미용의학 시장에서 학술성과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글로벌 KOL과의 학술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8-13 09:15:35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하반기 리쥬란 교육·학술 프로그램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의료진과 병원 구성원을 대상으로 리쥬란 교육·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연간 20회 이상의 교육·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000명 이상의 의료진과 병원 구성원에게 대상별 교육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의료진 대상 'ART(Aesthetic Reference of Top User) 심포지엄', 상담실장과 코디네이터 등 병원 구성원 대상 'ACE(Aesthetic Counselling Expert) 세미나',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전반을 다루는 'AA CENTER(Academy of Aesthetics Center)' 등이다. 하반기에는 부산 ACE 세미나를 시작으로 부산·대전·대구·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RT 심포지엄'은 의료진이 리쥬란을 비롯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임상 경험과 학술적 견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료진 강연과 패널 토론을 통해 다양한 임상 접근과 현장 경험을 논의하고 학술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서울과 여수, 부산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대전과 서울에서 심포지엄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ACE 세미나'는 상담실장과 코디네이터 등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병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리쥬란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상담과 커뮤니케이션, 현장 VOC 대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부산·대구·서울에서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과 근무 여건에 따른 참여 제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AA CENTER'는 병원 구성원을 대상으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흐름과 최신 동향, 병원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전문 교육 네트워크다. 특정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파마리서치는 하반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 방식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역별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육을 함께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과 병원 구성원의 역할과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브랜드 '리쥬란'을 중심으로 축적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 영역까지 확대해 병원 현장의 전문성과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의료진의 임상·학술 교류부터 고객 상담과 현장 실무, 산업 동향 교육까지 참여 대상의 역할과 직무 범위에 맞춰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지역의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인사이트가 보다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확인한 수요와 참여자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대상별 교육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리쥬란을 보유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제품 공급을 넘어 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교육·학술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8-11 10:37:58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상반기 매출 3248억·영업익 1238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유럽 의료기기 수출과 글로벌 화장품 사업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와 2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안정적인 국내 에스테틱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성장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3248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8.1%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19.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7.2%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었으며, 2분기 당기순이익은 562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해외 사업 확대가 이끌었다. 상반기 수출은 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에서 44%로 확대됐다. 2분기 수출은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했다.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2분기 의료기기 매출은 967억원으로 내수 645억원, 수출 322억원을 기록했다. 리쥬란의 안정적인 국내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Laboratoires VIVACY)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럽 수출이 확대됐다. 일본, 튀르키예, 호주, 홍콩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부문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화장품 매출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내수는 166억원으로 47% 늘었고, 수출은 436억원으로 124% 급증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올리브영 판매 확대, 약국 채널의 리쥬비 브랜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쇼피와 틱톡샵 등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미국 아마존, 세포라 등 주요 유통채널 판매가 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의료기기 매출이 전체의 54.1%(967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장품은 33.7%(602억원), 의약품은 10.3%(184억원), 기타는 2.1%(35억원)였다. 파마리서치는 하반기에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현지 거점을 통해 파트너 지원과 유통망 관리를 강화하고, 미국에서는 최근 인수한 CG USA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화장품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2분기에는 국내 리쥬란의 견조한 수요와 함께 유럽 의료기기 수출, 글로벌 화장품 사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8-07 14:18:27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미용서 검증한 PN·DOT…치료 영역으로 확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피부 미용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만든 PN(Polynucleotide)과 DOT 기술의 적용 범위를 치료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리쥬란을 통해 상업성을 확보한 PN은 산부인과와 피부질환으로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DOT 기술은 항암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순히 에스테틱 사업에서 확보한 자금을 신약 개발에 투입하는 것을 넘어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치료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골다공증 치료제와 외부 신약 후보물질까지 더하면서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다. PN 기술의 적용 범위는 기존 피부 미용에서 여성의학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대한여성성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산부인과 첫 진출 제품인 '자이너(Gyner)'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이너는 DOT PN 기반 2등급 창상피복재로 여성 회음부의 미세 손상과 질 건조 등에 따른 상처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 회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련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쥬란으로 쌓아온 PN 기술과 사업 경험을 피부과·성형외과 밖으로 넓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리쥬란 근거 축적…항암 신약까지 확장 대표 제품인 리쥬란에서도 PN의 치료 활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임상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 올해 중앙대학교병원 연구팀은 PN 성분이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안면 홍반과 피부 장벽 회복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SCI 학술지 Dermatologic Therapy에 발표했다. 피부 수분 증가와 경피수분손실 감소, 홍반 개선 등이 확인되면서 PN이 단순 피부 미용 소재를 넘어 치료 보조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도 확대되고 있다. 자회사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멘트주'를 출시했다. 테리파라타이드 성분 바이오시밀러인 테리멘트주는 골형성 촉진제 계열 치료제로, 기존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인체유래 콜라겐 주사제 '세시엠L'에 이어 근골격계 치료 영역을 넓히는 제품이다. PN과 직접 연결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기존 에스테틱 중심 사업구조에서 전문의약품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DOT 기술은 항암제로…PRD-101 미국 임상 진입 또 다른 플랫폼인 DOT 기술은 신약 개발로 확장되고 있다. 차세대 나노 항암제 'PRD-101'은 DOT 기술을 활용해 독소루비신을 DNA 기반 나노입자로 전달하는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암제의 독성과 이상반응을 줄이고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PRD-101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확보했으며, 일본 특허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도 획득하며 글로벌 임상 개발에 착수했다. 리쥬란 등 에스테틱 제품이 이미 시장에 안착한 PN과 달리 DOT는 PRD-101을 통해 신약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검증받는 단계다. 향후 미국 임상 결과가 DOT 기술의 치료제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외부 파이프라인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코넥스트와 신약 후보물질 'CNT201'의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해 셀룰라이트와 듀피트렌 구축, 페이로니병 등 콜라겐 섬유조직 질환 치료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PN·DOT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전문의약품 출시와 외부 후보물질 도입을 병행하면서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강하는 구조다. 미용 사업이 만든 현금…치료 투자 선순환 이 같은 확장은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뒷받침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63억원, 영업이익 21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28.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에스테틱 사업의 수익성이 PN·DOT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신약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투자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사업 구조는 여전히 에스테틱 중심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의료기기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체의 54.5%, 화장품은 422억원으로 29.0%를 차지했다. 두 사업을 합하면 전체 매출의 83.5%에 달한다. 의약품 비중은 14.5% 수준이다. 결국 파마리서치의 치료 영역 확대는 에스테틱과 별개의 신사업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사업에서 검증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새로운 적응증과 의약품으로 연결하는 과정에 가깝다. PN은 산부인과와 피부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고, DOT는 항암신약으로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파마리서치의 행보는 단순히 품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PN과 DOT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치료제 사업은 임상 성공과 허가, 보험급여, 병원 시장 진입까지 넘어야 할 장벽이 높은 만큼 향후 PRD-101의 글로벌 임상 성과와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탈 미용 전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8-07 06:04:35최다은 기자 -
제약 잇단 참전…더마코스메틱 시장, 성분 넘어 '제품력' 승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경쟁 구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 국내외 전통 화장품 기업들이 주도했던 시장에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더마 브랜드와 국내 전문 화장품 기업, 약국을 주력 채널로 삼는 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국면을 맞았다. 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달라진 소비자가 있다. 과거 소비자는 약사나 판매자가 권하는 제품을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제품과 성분을 직접 검색하고 비교한 뒤 약국을 찾는 분위기다. 다만 제품과 브랜드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선택은 오히려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약국 꿀템’, ‘한국 약국에서 꼭 사야 할 제품’이라는 이름을 내건 제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시장의 경쟁 기준은 새로운 브랜드나 유행 성분을 먼저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결국 소비자가 선택하는 기준은 얼마나 확실한 제품력과 근거를 갖추고 있는 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약품 기술력을 더마코스메틱으로 옮겨오다?" 최근 제약사들의 더마코스메틱 진출은 단순히 화장품 사업 하나를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다. 의약품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원료와 기술,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먼저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핵심 원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앞세운 센텔리안24를 국내 대표 더마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대웅 계열 이지듀는 자체 개발한 EGF 기술을 기반으로 기미·탄력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리쥬란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PN·PDRN 기반 홈케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을 통해 트러블 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 유한양행, 안국약품도 각각 피부장벽과 PDRN, 엑소좀 등 의약학 기반 성분을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섰다. 과거에는 ‘제약사가 화장품도 만든다’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제약사가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 자체가 더마코스메틱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경쟁 상대가 다른 제약사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 네오팜의 제로이드와 아토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휴젤의 웰라쥬를 비롯해 라로슈포제, 아벤느, 바이오더마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미 강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피부장벽과 민감성 피부, 트러블 케어 등 특정 영역에서 오랜 연구개발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축적하며 시장을 키워왔다. 판매 채널도 달라졌다. 과거 약국화장품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의미가 강했지만 현재 센텔리안24와 파티온, 이지듀, 리쥬란 코스메틱 등 주요 브랜드는 홈쇼핑과 온라인, H&B스토어, 면세점, 해외시장까지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약국이 브랜드의 전문성과 신뢰를 구축하는 출발점 역할을 하는 반면, 성장의 무대는 일반 유통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구조다. ODM 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과거에는 보습이나 민감성 피부 중심의 제품 개발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PDRN과 EGF, 엑소좀, 펩타이드 등 바이오 기반 성분을 적용한 제품 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품 넘쳐나는 시장…성분 경쟁 넘어 ‘제품력·근거 경쟁’으로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진 것은 시장 성장의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브랜드와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제품 간 차이를 판단하기는 오히려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는 PDRN과 EGF, 엑소좀, 펩타이드 등을 앞세운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같은 성분을 표방하더라도 원료의 출처와 제조공정, 함량, 제형, 적용 기술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소비자가 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정수진 팜에이스 대표는 “과거에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의 폭 자체가 좁았다면 지금은 약국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며 “너도나도 ‘약국 꿀템’, ‘한국 약국에서 사야 할 제품’이라고 소개하다 보니 소비자가 제품을 선별하기는 오히려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K-뷰티 확산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시장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지만, K-뷰티 자체가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만큼 비슷한 콘셉트와 성분을 내세운 제품이 빠르게 양산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할 대목이다. 정 대표는 “결국 중요한 것은 진짜 제품력”이라며 “제품 콘셉트와 콘텐츠는 유사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실제 제품력과 브랜드가 제품을 만든 이유, 고유한 방향성은 쉽게 모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약국 제품에 기대하는 것은 일반 화장품 매장보다 나은 효과와 자신의 고민에 맞는 해결책”이라며 “높은 기대와 비용을 감수하고 구매하는 만큼 제품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약사의 설명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경쟁력이 새로운 성분을 먼저 사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성분의 효능과 안전성을 얼마나 객관적인 자료로 제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한다. 임별 약사(파마브로스 대표)는 최근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SNS와 논문, 인공지능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정보를 찾으면서 질문도 ‘어느 브랜드인가’에서 ‘어떤 성분인가’, ‘왜 사용해야 하는가’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약사는 “예전에는 브랜드가 시장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좋은 성분과 이를 설명하는 전문가, 그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이 함께 움직일 때 시장이 만들어진다”며 “좋은 제품은 설명될 때 비로소 시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SNS에서는 PDRN 화장품을 일반의약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소개하거나 ‘약국 판매 1위’, ‘약국 전용’ 등을 과도하게 강조해 소비자 혼란을 일으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은 개발 목적과 허가 체계, 적용 법령이 근본적으로 다른 만큼 성분의 특징과 제품의 한계를 명확히 구분해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확대되는 시장을 겨냥해 약사 중심의 전문 학회가 출범한 것도 같은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시장 성장과 함께 성분·효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약사 전문교육,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정수진 대표는 “약국에서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은 일반 화장품 매장에서보다 나은 효과와 자신의 문제에 맞는 해결책”이라며 “높은 기대와 비용을 감수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만큼 브랜드의 제품력과 약사의 전문적인 설명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2026-07-30 12:02:07김지은 기자 -
리쥬란코스메틱, 부산 해운대서 ‘글로우나이트’ 캠페인[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브랜드 캠페인 '리쥬란코스메틱 글로우나이트(REJURAN Cosmetics Glow Night)'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해운대를 거점으로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 브랜딩과 옥외광고, 비치 파라솔 브랜딩,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해운대 주요 동선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고객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리쥬란코스메틱의 주요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경험했다. 행사 기간 동안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외부와 라운지 등은 리쥬란코스메틱 브랜드 공간으로 운영됐으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는 대형 옥외광고와 비치 파라솔 브랜딩을 통해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모닝 레이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러닝 코스를 함께 달리며 브랜드가 제안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여름 시즌과 해운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지역과 시즌 특성을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7-22 10:31:43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 어워드 투어 진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2026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에 선정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워드 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은 파마리서치의 대표 스킨부스터 브랜드 '리쥬란'의 시술 경험과 임상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의료기관에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25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리쥬란은 2014년 국내 최초 PN(Polynucleotide) 기반 스킨부스터로 출시된 이후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의료진의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다이아 멤버십 운영을 통해 풍부한 시술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술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학술 교류와 임상 협력도 지속 확대해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 다이아 멤버십은 리쥬란의 임상적 가치와 의료 현장의 경험을 함께 축적해 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선정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와 임상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DOT® PDRN과 DOT® PN 플랫폼을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2026-07-02 09:19:17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미국 화장품 제조사 인수…리쥬란코스메틱 공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Cosmetic Group USA(CG USA)'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내 리쥬란코스메틱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화장품 OEM·ODM 기업인 CG USA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CG USA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제품 기획과 포뮬러 개발, 제조, 충진, 패키징, 품질관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시설과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일반의약품(OTC) 생산도 가능하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세포라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리쥬란코스메틱 판매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해 왔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생산과 물류, 유통을 아우르는 공급망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시장과 향후 남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재생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핵심 성분인 DOT® c-PDRN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세포라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캐나다 시장 진출도 예정돼 있다. 이번 인수는 화장품 사업뿐 아니라 향후 생산사업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CG USA가 FDA 등록 시설과 OTC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CG USA 인수는 북미 시장 내 공급 안정성과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ODM 사업과 일반의약품 생산 분야까지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G USA 관계자는 "리쥬란코스메틱의 성장에 맞춰 파마리서치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01 14:31:02최다은 기자 -
리쥬란코스메틱, 모공 탄력 관리 '포어 타이트닝 크림'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의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모공 탄력과 피부 결 관리를 위한 신제품 '리쥬란 포어 타이트닝 크림'을 출시했다. 리쥬란코스메틱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 오후 8시 올리브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심톨이 출연해 제품 특징과 사용법을 소개하며 다양한 론칭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리쥬란 포어 타이트닝 크림은 파마리서치의 PDRN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독자 성분인 c-PDRN과 엑소좀, 히알루론산 등을 배합해 모공 탄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에는 파마리서치의 특허 성분인 c-PDRN과 나노 사이즈 펩타이드 ExoPep을 결합한 '콜라겐 듀얼 부스터'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2종과 폴리글루타믹애씨드를 함유해 보습력을 강화했다. 제형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겔 크림 타입으로 설계했다. 끈적임을 줄이면서 산뜻한 사용감을 구현했으며,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는 물론 메이크업 전 단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쥬란코스메틱 관계자는 "포어 타이트닝 크림은 리쥬란의 스킨부스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공 탄력 관리에 특화된 성분을 담은 제품"이라며 "가벼운 사용감의 겔 크림 제형으로 여름철 데일리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전 단계까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술인 DOT c-PDRN을 기반으로 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듀얼 이펙트 앰플, 리쥬란 턴오버 앰플, 리쥬란 턴오버 크림 등이 있다.2026-06-24 09:11:52최다은 기자 -
제약, PDRN 일반약 시장 쟁탈전…동아 가세하며 5파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제약이 연어 유래 성분의 PDRN 재생크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년간 이어지던 1강 독점 체제가 깨진 이후, 최근 동국제약에 이어 동아제약까지 가세하면서 ‘일반의약품 재생크림’ 시장을 둘러싼 제약업계의 주도권 경쟁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PDRN) 성분의 동아제약 신제품 ‘피디알리뉴크림’을 허가했다. 이로써 피디알리뉴크림은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연고·크림제 형태로 출시되는 다섯 번째 동일 제형 제품이 됐다. 이번에 허가받은 피디알리뉴크림의 주성분인 PDRN은 세포 재생과 조직 수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이다. 식약처로부터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 ▲영양부족으로 인한 궤양이 생기기 쉬운 질환의 상처 치료 및 영양 보급 등의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 엄격한 임상 기준을 통과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전국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PDRN 일반약 크림 시장의 원조는 지난 2014년 허가를 받은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다. 리쥬비넥스크림은 유명 피부과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인지도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종근당의 ‘더마그램피디알앤크림’과 제론셀베인의 ‘리쥬메디크림’이 잇따라 허가를 받으며 균열이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달 ‘상처치유 명가’ 동국제약이 ‘센스알엔크림’의 허가를 받아 4파전 구도를 형성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동아제약까지 가세하며 시장은 완벽한 ‘5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현재 일반의약품 PDRN 크림 시장 규모는 약 2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상처치유 및 피부 케어 시장에서 이미 메가 히트작을 보유한 대형 제약사들의 참전을 가장 위협적인 변수로 꼽는다. 앞서 진입한 동국제약이 국민 연고 ‘마데카솔’과 화장품 ‘마데카크림’의 인프라를 가졌다면, 이번에 가세한 동아제약은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등을 성공시키며 약국 기반의 피부 케어 시장에서 막강한 마케팅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의 피부미용 트렌드를 따라 국내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 재생크림을 대량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점도 시장 확대의 호재다. PDRN 크림이 단순한 상처 치료 목적을 넘어 ‘피부 장벽 강화와 재생’이라는 뷰티 목적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에 이어 코스메슈티컬 브랜딩 인프라를 이미 완벽하게 갖춘 동국제약과 동아제약이 잇따라 진입함에 따라, 기존 오리지널 제품 중심의 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며 "약국 매대 선점을 위한 제약사 간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26-06-20 06:00:56이탁순 기자 -
리쥬란코스메틱, 마스크팩 온라인 검색량 5배 이상 증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예능 프로그램 노출 효과에 힘입어 신제품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다. 리쥬란코스메틱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신제품 '듀얼 이펙트 앰플 인 마스크 퍼밍 앤 래디언스'가 소개된 이후 관련 온라인 검색량이 6월 평균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리쥬란코스메틱 브랜드 앰버서더인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그룹 아이오아이(I.O.I)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김세정은 무대에 오르기 전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부 컨디션 관리를 위해 듀얼 이펙트 앰플 인 마스크를 사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브랜드 앰버서더가 실제 일상 속 피부 관리 루틴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관심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 이후 해당 마스크팩 관련 검색량은 6월 평균 대비 5.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얼 이펙트 앰플 인 마스크는 리쥬란코스메틱의 대표 제품인 듀얼 이펙트 앰플의 핵심 성분을 담은 마스크팩이다. 고순도 c-PDRN과 슬로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는 NMN을 함유해 피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겔 타입과 일반 시트의 장점을 결합한 플럼핑 겔핏 시트를 적용해 얼굴 굴곡에 밀착되도록 했다. 유효 성분이 피부에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크란 성분을 더해 보습과 수분 관리 효과를 강화하고 메이크업 전 피부결 정돈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김세정이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피부를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리쥬란코스메틱이 추구하는 건강한 피부 자신감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피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15 15:04:14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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