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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핫플 부산 해운대-남포 개원·약국가 매출 기상도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산의 분위기와 관광 경험에 빠진 상태를 뜻하는 '부산병'이라는 인터넷 유행어가 생길 만큼, 여행지로서 부산이 각광받으며 의원과 약국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약국이 개설되는 지역은 해운대와 남포 두 곳이다. 서면 역시 대형 약국이 생기고는 있지만, 고령층 인구가 많았던 남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 유입이 체감될 정도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고전의 관광명소 해운대와 신흥 강자 남포역 반경 1km 내 의원·약국 현황을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확인해 봤다. ◆"내과만 52곳" 해운대 의원·약국수 압도…매출은 비슷 수적인 면에서는 해운대가 남포를 한참 앞섰다. 의원 수는 6배 가량, 약국 수는 3배 가량 많았다. 해운대역 반경 1km 내 의원은 234곳으로 내과 52곳, 피부과 42곳, 정형외과 26곳, 이비인후과 23곳, 소아과 20곳, 안과 19곳, 산부인과 17곳, 성형외과 16곳, 비뇨기과 11곳, 가정의학과 8곳 등 순이었다. 남포역 반경 1km 내 의원은 40곳으로 내과 11곳, 비뇨기과·이비인후과 5곳, 가정의학과·성형외과·안과 4곳, 산부인과·소아과 1곳 순이었다. 약국은 해운대 170곳, 남포 51곳으로 수적 편차가 컸다. 반면 매출액은 엇비슷했다. 해운대 의원 월 평균 매출액은 6612만원, 남포는 6219만원으로 393만원 차이에 불과했다. 약국은 해운대 5515만원, 남포 6712만원으로 남포 지역이 더 높았다. 다만 두 곳 모두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이 부산광역시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월 평균 결제건수는 2416건, 2526건으로 일평균 90여건 수준이었으며 평균 결제 단가는 2만2790원, 2만7885원으로 2만원대로 조사됐다. 운영연수는 남포 의원 15.4년, 약국 11.7년으로 해운대(의원 11.1년, 약국 8.1년) 보다 높았지만 신규 약국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군 5060 압도적…3040 세대 늘어날까 고객군을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5060 세대가 많았다. 해운대와 남포지역 모두 내과 비중이 높은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운대 의원의 경우 50대 여성이 18.2%로 가장 많았고 30대 여성 15.5%, 60대 이상 여성 14.8%, 50대 남성 10.5% 순으로 집계됐다. 남포 역시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50대 여성이 19.8%로 1위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 여성 15.9%, 40대 여성 12.9%, 30대 여성 11.5% 순이었다. 해운대 약국은 40대 남성이 17.8%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 남성 13.1%, 60대 이상 여성 12.5%, 50대 여성 12.2% 등 분포를 보였다. 남포 약국은 60대 이상 남성 17.7%, 60대 이상 여성 15.8%, 50대 남성 15.2%, 50대 여성 14.3% 등 순이었다. 다만 젊은 외국인 관광객층이 분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약국 매출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해운대는 10월(9.1%)이 가장 높았고 4월(8.9%), 12월(8.6%), 남포는 10월(9%), 5월(8.9%), 4월(8.8%)로 환절기 이용자가 집중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 화요일, 금요일 환자 수가 많았으며 이용고객과 매출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가 가장 높았다. 고객별 구분에서는 해운대 유입고객 42.5%, 주거고객 42.2%, 직장고객 15.3% 순이었으며, 남포는 유입고객 53.9%, 직장고객 23.6%, 주거고객 22.5% 등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6-08-28 06:00:54강혜경 기자 -
No.1 약국체인의 승부수? 온누리 메가-프라임 확장 시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등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기존 온누리약국 이외 '메가온누리약국'과 '프라임온누리약국'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메가온누리약국과 프라임온누리약국은 온누리약국이 선보이는 50평 이상 중대형 규모 약국으로, 일각에서는 '온누리약국이 창고형 약국 모델을 선보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실 온누리H&C의 창고형 약국 진출설은 지난해부터 불거졌다. 작년 11월 83평 규모 동탄메가온누리약국이 기존 약국과 새로운 간판과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온누리가 창고형 약국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지만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온누리H&C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메가온누리약국과 프라임온누리약국에 대한 정보공개서 등록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온누리H&C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상징성을 꼽을 수 있다. 온누리의 가맹사업 개시일은 1991년 10월로 타 약국체인들에 비해 역사가 깊다. 가맹약국 수도 2000여개로 옵티마(879개, 2024년 기준), 휴베이스(748개, 2025년 기준), 참약사(432개, 2024년 기준) 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타 체인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를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온누리H&C 측 설명이지만, 창고형 약국이 약국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일부 지역 약사회 차원의 반발과 대응도 예고되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기존 온누리약국과 메가온누리약국, 프라임온누리약국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온누리H&C가 왜 이같은 세컨드·써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는지 풀어봤다. 20평 약국 저문다…50·100평 대형화 추세 '발' 기존 온누리약국과 메가온누리약국, 프라임온누리약국의 가장 큰 차이는 '평수'에 있다. 조제중심 동네약국의 국룰평수는 15~20평이었기 때문에 기존 온누리약국의 기준점포면적은 66㎡(20평)으로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형약국에 대한 약사·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평수에 따라 브랜드를 세분화했다는 설명이다. 메가온누리약국의 기준점포면적은 330㎡(100평), 프라임온누리약국의 기준점포면적은 165㎡(50평)이다. 기존 약국이 소형 위주였다면, 프라임온누리는 중형, 메가온누리는 대형 위주로 약국을 세분화하겠다는 것이다. 가맹비와 보증금은 모두 550만원과 25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단위면적당 인테리어비용은 기존 192만5000원, 프라임온누리약국 250만원으로 차이가 있다. 계약기간 역시 최초 3년, 연장 3년 보다 긴 최초 5년, 연장 5년을 채택하고 있다. 8월 현재 기준 메가온누리약국은 동탄메가온누리약국, 시흥메가온누리약국, 호반메가온누리약국 등 3곳이며 프라임온누리약국은 동탄프라임온누리약국, 송파프라임온누리약국 등 2곳이다. 평수 기반 브랜드 라인업 이외에도 온누리H&C는 K-파마시 열풍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하반기 중 뷰티온누리약국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무신사, 다이소와 함께 '약국'이 외국인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인식되고, 피부연고·크림류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고공행진하는 상황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약국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트렌드 변화, 대형화 추세 맞춰 브랜드 세분화" 온누리H&C는 일련의 움직임이 브랜드 다각화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대형 약국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이어지면서 기존·신규 가맹에서도 중·대형 평수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 본사 차원에서도 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가맹 사업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는 얘기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온누리약국 역시 시장 수요를 반영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인테리어와 제품 진열 등에 국한됐던 본사 역할도 끌어 올려 대형 매장의 초기 세팅과 공간 운영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밀착 경영 지원 같은 교육·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등 약국체인의 역할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누리H&C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 다각화라고 볼 수 있다"면서 "창고형 약국 등장 이후 약국들의 평균 평수가 대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모델을 대형 약국에 그대로 옮기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본사 역시 브랜드를 다각화하고 가맹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온누리약국에서의 메가·프라임약국 전환도 수요에 따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존 150m 영업지역 보호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150m 거리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상권 분석과 최종 출점 심사 승인 등을 거쳐 신중하게 가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너스 출점 등 사업실적 부진, 사업 다각화로 타개?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부진한 가맹사업과 매출에 따른 요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약국체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 약국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가맹 점포가 침체돼 있고 매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가온누리, 프라임온누리'를 꺼내든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가맹 약국수는 2023년 2082개에서 2024년 2073개, 2025년 2054개로 3년 연속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2023년 614억1269만원에서 2024년 583억3027만원, 2025년 564억159만원으로 역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23년 47억581만원에서 16억664만원으로, 50억7421만원에서 35억8854만원으로 줄었다. 결국 부진한 가맹사업과 매출 등이 사업 다각화로 이어졌다는 반응이다.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 옵티마-옵티마웰니스뮤지엄 '구분' 비단 이같은 움직임이 온누리H&C만의 변화는 아니다. 약국체인 옵티마 운영사인 라이프스타일프로젝트도 대형약국 모델인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학술중심 약국체인에서 K-파마시 위주 약국체인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서울 강남에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1호점을 개설한 이후 불과 1년 여만에 7곳으로 확대됐는데 옵티마웰니스뮤지엄분당서현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이태원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성수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신사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남포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명동약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입지를 중심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역시 기준점포면적이 330㎡(100평)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역시 기존 약국 440만원, 550만원 대비 높은 1억8700만원, 1억1000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일선 약국들 반응은 전통 약국체인이 창고형 약국을 양성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부터 트렌드 변화에 발을 맞추기 위한 경영전략이라는 의견까지 일선 약국들 반응도 극과 극이다. 지역 약국 약사는 "온누리가 창고형 약국을 양성화하는 게 아니냐"면서 "만약 약국체인이 창고형 약국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하는 경우 대한약사회 차원의 제재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메가온누리약국이 개설 준비 작업에 돌입하면서 주변 약국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면서 "지역 약국은 물론 약사사회 성장을 저해하는 경우 약사회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경계했다. 다만 새로운 니즈를 반영한 시도라는 반응도 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약국 규모가 15~20평에서 최소 50평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약국체인 차원의 움직임 역시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새로운 시도가 가맹과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2026-08-05 12:04:50강혜경 기자 -
명동에서 부산 해운대까지…외국인 타깃 K-약국 '파죽지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의료·뷰티 인프라에 쓰는 소비 규모가 올해 상반기 만에 1조원 고지를 돌파하며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의료소비액이 9423억원으로 1조원을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K-파마시 역시 K-열풍에 힘 입어 붐처럼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곳곳에 '임대문의'만 적혀 있던 서울 중구 명동은 이제 '약(藥)', '약(药)', 'Pharmacy', 'DrugStore' 등 간판으로 도배된 약국거리가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성형 보다는 시술→애프터 케어 '관심' 작년 1~5월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608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일년 새 54.9%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건수도 222만건으로 전년 132만건 대비 68.6% 늘어났습니다. 월별 소비액을 보면 1월 1273억원이던 소비액은 3월 2044억원, 4월 2499억원, 5월 251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연달아 갱신했습니다. 5월 소비액은 전년 동원(1439억원) 대비 74.6% 폭증한 수치로, 관광데이터랩은 K-뷰티 열풍과 원화 약세, 방한 관광객 급증이 맞물리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트렌드도 점차 바뀌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 성형수술 같이 수술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보톡스·필러·레이저 같은 비교적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비수술 피부 시술을 선호하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침습수술 중심에서 레이저·쁘띠시술 등 비침습 영역으로 대세가 바뀌면서 외국인의 '피부과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실제 성형외과 비중은 25.8%에서 20.1%로 5.7%p 하락한 반면 피부과는 52.9%에서 55.5%로 전년 대비 2.6%p 상승했습니다. 약국이 주목받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피부 시술 이후 '애프터 케어'에 대한 니즈가 약국으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전체 의료 소비액 가운데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5.7%에서 올해 11.1%로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약국은 소비 건수 기준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약국 역시 의약품, 화장품에 그치지 않고 울쎄라, 써마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정용 디바이스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높은 의료 수준,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 K-뷰티의 인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이 각광받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국가를 다각화해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피부과 전문의의 높은 기술력, 최신 장비 투자 등으로 피부과 방문을 위한 방안이 늘고 있고, 안과와 치과 등 심미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한 시장별 의료관광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으로 옮겨붙은 명동 K-파마시 랠리 K-파마시에 대한 열풍은 작년 9월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명동 번화가 내 3층 짜리 건물이 약국으로 변신하면서 주변 약국을 중심으로 우려의 시선이 나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기존에 형성된 약국에서 관광사와 손을 잡고, 혹은 자체 POP와 베스트 셀러 상품들을 위주로 영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당시만 해도 약국에서 판매되는 효자상품은 우황청심원, 파스류 같은 품목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드름, 화이트 토닝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 연고류들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이후 시술 후 사용할 수 있는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성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최근에는 의약품과 화장품에 대한 경계 마저 사라지고 있습니다. 약국 개설도 계속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간 서울 중구에 개설된 외국인 타깃 약국 수는 28곳에 달합니다. 작년 9월 2곳, 11월 2곳, 12월 5곳, 1월 5곳, 2월 4곳, 3월 4곳, 4월 2곳, 5월 2곳, 6월 2곳으로 개설이 집중됐던 작년 12월~올해 3월 만큼의 속도는 아니지만 계속해, 꾸준히 약국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동과 인접한 남대문이나 신당동까지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동 랠리가 부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방문이 집중되는 해운대와 남포동을 중심으로 명동의 K-파마시를 본 딴 약국들이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레디영약국이나 베리뉴약국 같이 지역을 확장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올해 3월부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며 6곳의 K-파마시가 개설됐습니다. 3월 블루랩약국에 이어 4월 부산레디영약국, 해운대베리뉴약국이, 5월에는 베러미약국(해운대구)과 빅샤인약국이, 6월에는 베러미약국(중구)이 신규로 개설됐네요.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현재도 인테리어 등을 진행 중인 곳들이 있어 점차 약국 수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올해만 신규 약국 9곳이 개설된 성수와 작년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곳이 개설된 마포,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과 옵티마웰니스뮤지엄신사약국이 개설된 강남, 강남레디영약국이 개설된 서초 등까지 더하면 최소 50여곳의 K-파마시가 개설됐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약국 입점하고 싶은데" 업체들 노크 의약품을 넘어 화장품·의료기기 업체들도 약국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올리브영과 함께 K-파마시가 K-뷰티의 한 축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 내 진입을 통한 매출 상승, 약국 판매 화장품이라는 신뢰 확보 크게 두 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PDRN, EGF, PDLLA, HA 같은 대동소이한 성분을 중심으로 효능·효과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판로를 찾다 보니 약국 전용 온라인몰은 물론 바로팜, 모두의약국 같은 플랫폼들까지 K-뷰티 전용관을 만들어 입점 업체 모시기와 약국 영업 등을 일부 대행해 주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영업·마케팅을 대행해 주겠다는 컨설팅 업체들까지도 쏟아지고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어떤 제품이 변별력 있게 다가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비쉬, 유리아쥬 등이 약국 화장품으로 전성기를 누리다 의약분업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25년 여 만에 재연되는 약국 화장품 붐을 약사들이 잘 이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약국이 더마코스메틱의 신뢰 받는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가격을 중심에 둔 약국간 출혈 경쟁이나 전문성이 상품에 가려지는 등의 악순환이 재발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파마브로스 대표를 맡고 있는 임별 약사는 "면허라는 신뢰의 장벽은 타 리테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약국만의 영역으로, 약국은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닌 이해를 파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외국인 광광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 Theads, X(구 Twitter) 같은 SNS관리부터 시작해 보시라"고 조언했습니다.2026-07-24 11:50:24강혜경 기자 -
부산시약, 크레소티와 즉시환급 텍스리펀 서비스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지난 14일 약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편리한 면세 즉시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국 IT 토탈 솔루션 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약사회 회원 약국은 크레소티의 POS 시스템 '캣포스(CatPOS)'와 '팜페이(PharmPay)' 단말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즉시환급 택스리펀 서비스를 별도 장비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약사회가 이번 협약에 나선 이유는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다. 부산은 최근 수년간 외국인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에 달해 한국 전체 증가율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광안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일상화된 가운데, 지역 약국의 외국인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시약사회는 회원 약국 대상 서비스 홍보와 가입 안내를 진행하며, 크레소티는 시스템 설치·운영·A/S를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지원을 책임지게 된다. 업체는 신규 가입 약국에는 캣포스 사용료 일정 기간 무상 제공 등 가입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변정석 회장은 "해운대·남포동·광안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부산 특성상 약국 현장에서의 외국인 수요는 이미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 약국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면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약국 경영 활성화와 외국인 고객 만족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애 대표이사는 "부산은 서울에 이어 외국인 택스리펀 수요가 가장 큰 시장이다. 이번 부산시약사회와의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됐던 택스리펀 서비스를 지방 거점 도시로 본격 확산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약국이 외국인 관광객이 신뢰하는 헬스케어 면세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와 협약을 맺은 크레소티는 약국 IT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팜페이(PharmPay)·캣포스(CatPOS)·스피드팜(SpeedPharm)·팜브릿지(PharmBridge) 등을 운영하며 전국 15,000여 개 약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6-07-21 14:49:39김지은 기자 -
홍대·명동·성수 다음은?…레디영약국 부산으로 영역 확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명동, 강남,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세를 넓히고 있는 레디영약국이 부산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체인 형태 확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확대됨에 따른 움직임으로, K-뷰티 특수를 등에 업은 레디영약국 후발주자들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다.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 중심의 K-드럭스토어의 비수도권 진출은 처음인데, 외국인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명동지역 내 K-드럭스토어 붐의 시초가 됐다는 데서 관심이 모아진다. 명동에서는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새 18곳이 신규 개설 허가를 받는 등 붐이 일었다. 여기에 레디영약국들의 월세가 수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는 수준이다 보니 임대료 수준과 주변 약국에 미칠 영향을 놓고도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 내 레디영약국 개설 예정지는 남포동 국제시장 초입이다.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잇는 위치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주로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건물 외벽에는 3월 오픈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부착된 채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 식당으로 운영되던 자리가 약국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건물 내에는 치과와 성형외과가 입점해 있다. 'K-드럭스토어' 모토 레디영약국, 벌써 6번째 현재 운영중인 레디영약국은 서울 마포와 명동, 서초, 성동 등 5곳이다. 부산의 경우 6번째 개설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만 4곳이 잇달아 개설 허가를 받았는데 명동레디영약국(서울 중구 명동), 강남레디영약국(서울 서초), 명동타운 레디영약국(서울 중구 명동), 성수레디영약국(서울 성동) 등이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사이에 개설됐다. 명동레디영약국을 시작으로 서울 중구 명동을 중심으로 10여개에 달하는 약국이 개설돼 성업중이다. 레디영약국 뿐만 아니라 베리뉴약국 역시 명동베리뉴약국, 홍대 베리뉴약국, 성수베리뉴약국 등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체인 형태로 세를 넓히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연구소의 '한국인처럼 살아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약국 쇼핑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 외국인이 약국에서 지출한 금액은 1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2%나 늘었다. K-드럭스토어를 모토로한 레디영·베리뉴약국 등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창고형 약국들과 달리 외국인을 주타깃으로 하다 보니 약값 시비 등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지역 약사회 협조 체제 안에 들며 큰 이견없이 크림·연고류, 화장품류 등을 판매하며 K-약국의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대 지각변동…기존 약국들 주시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약국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네임택부터 설명서까지 부착해 두고 있다. 외국어가 가능한 약사는 물론 직원들도 고용해 응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복수의 지역 약사회 측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약사의 상담이나 복약안내 업무를 비약사가 상당부분 응대한다는 데 대한 문제제기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약국의 임대료 부분 역시 지켜볼 대목 중 하나다. 임대료가 높은 입지에 자리를 하다 보니 통상 임대료 범위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책정이 되기도 하나, 이같은 임대료가 지역 상권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제시장 내 약국 밀집 지역이 분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는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사한 형태의 약국이 개설된다고 가정할 때 해당 약국의 임대료 등이 기준이 될 공산이 크다"며 "365 연중무휴 형태의 셀프매대형 약국이 지난 해 말 자갈치시장 부근에 문을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서 상담을 해 약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셀프구매형 약국으로 소비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내 변화 역시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2026-03-19 06:00:57강혜경 기자 -
최종환 부산 중구약사회장, 추대로 4선 확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중구약사회(회장 최종환)는 8일 저녁 부산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종환 회장의 4선을 확정했다. 최종환 회장은 “작년부터 이어온 불안한 정국과 함께 약업계도 혼란스럽다. 품절약 문제, 비대면진료, 약배달, 편의점약 확대 등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 모두 한마음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전문성을 지켜내도록 많은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약사회는 시약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더 나은 약업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한약사 문제 등 현안 해결과 함께 시약사회만의 세심한 회무, 회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하나 되는 약사회,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최진봉 구청장은 “구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구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온 걸 잘 안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중구의 발전을 위한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주희 구의회의장은 “중구약사회원이었던 분의 자녀로서 구약사회를 향한 마음이 특별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면서 “중구와 중구약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원 50명 중 참석 26명으로 성원 보고된 총회는 임원선출을 통해 최종환 회장 연임을 확정하고, 작년 세입세출결산 1934만3389원과 올해 예산 1900여만원을 승인했다. 이어 올해 사업으로 ▲면대약국 비약사 조제 및 판매행위 근절 ▲연수교육 ▲폐의약품 항시 수거, 의약품 부작용 보고 등 지역사회 위한 약사역할 확대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과시켰다. 또 중구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최진봉 중구청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강주희 구의회의장, 송교필 중구보건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윤태원 시약부회장, 이향란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이영주(중앙약국) 중구약사회 대내표창:박정언(남포메디칼약국) 중구약사회 대외표창:김필근(보건소) 조준영(복산나이스) 중구청장 표창:김정길(부평약국)2025-01-09 18:42: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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