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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조사, 창고형약국 정조준…'기획 면대'에 칼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불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합동 행정조사의 칼날을 마침내 대규모 ‘창고형 약국’으로 겨눴다. 그간 약사 사회에서 유통 질서 왜곡과 법인 자본의 우회 진출 논란을 일으켰던 창고형 약국이 단순한 대형 난매약국을 넘어, 자본과 결탁한 ‘기획형 면허대여(면대) 약국’이라는 의혹이 정부 조사 선상에 오른 것이다. 보건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은 10월 중 불법 개설 및 운영 의혹이 제기된 창고형 약국 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정부 합동 행정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6월 출범 이후 1~3차 조사까지 병·의원에 국한했던 조사 대상을 약국으로 전격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정조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정부가 적시한 창고형 약국의 위법 의혹 유형이다. 복지부는 조사 대상 약국에 대해 '등록된 개설 약사가 아닌 자가 관련 법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설과 운영에 관여하고, 운영 수익을 법인에 귀속하는 등 불법 개설 의혹이 제기된 곳'이라고 명확히 짚었다. 나아가 복지는 "임대업과 의약품도매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명의를 빌려줄 약사를 고용해 불법 개설·운영하는 대표적 유형"이라고 규정했다. 약사법상 약국 개설 자격은 약사 개인에게만 부여돼 있으며, 의약품 도매업소나 유통 자본이 약국을 직접 소유하거나 종속해 운영하는 것은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및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창고형 약국들은 겉으로는 개설 약사의 1인 약국 형태를 띠면서도, 배후에 특정 유통 법인이나 도매업체가 인테리어, 자금 조달, 인력 채용, 의약품 공급까지 일괄 통제하는 '자본 종속형 구조'를 띠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가 이번에 해당 연결고리를 핵심 타깃으로 특정한 셈이다. 그동안 약사 사회가 창고형 약국에 대해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출해 온 배경에는 파괴적인 일반의약품 ‘난매(덤핑 판매)’가 자리 잡고 있었다. 창고형 약국들은 대형 마트를 연상케 하는 수백 평 규모의 매장에 의약품을 대량 진열하고, 유명 일반약과 건기식을 인근 동네약국의 입고가에 준하거나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왔다. 이로 인해 지역 환자들을 흡수하며 반경 수 킬로미터 내 동네약국들의 경영 기반을 급격히 무너뜨렸다. 문제는 이러한 '가격 파괴'가 단순한 규모의 경제나 경영 혁신이 아닌, 도매업 자본과의 불법적 유착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배후 도매업체가 자사 지배하에 있는 창고형 약국에만 비정상적인 공급 단가나 담보 특혜를 몰아주고, 실질적인 약국 마진은 임대료 명목이나 용역 수수료 형태로 법인이 회수해 가는 편법 구조가 유지돼 왔다는 비판이다. 개별 약사들이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통해 경쟁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던 셈이다. 창고형 약국 사태는 약사 사회의 근간인 ‘1약사 1약국’ 원칙과 약사 직능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거대 자본이 고용한 이른바 '바지 약사'들은 복약지도나 안전한 약물 관리보다는 자본 회수를 위한 단순 판매원이나 계산원으로 전락하기 십상이고, 과도한 영양제·일반약 끼워팔기 등 상업적 행태가 만연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복지부의 행정조사가 창고형 약국의 난립을 차단할 결정적 분수령이 될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단과 심평원, 복지부 합동으로 이뤄지는 조사인 만큼 자금 흐름과 계좌 추적, 도매-약국 간 세금계산서 및 이면계약서 확보 등 실질적인 실소유주 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은 단순한 난매 문제를 넘어 비약사 거대 자본이 약국 시장을 잠식하려는 전형적인 변종 면허대여"라며 "정부가 불법 도매-약국 카르텔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내고 환수 처분 및 사법 처리를 통해 법 테두리를 흔드는 편법 행위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역시 "제보된 내용을 면밀히 조사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계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자본력과 불공정 유통 구조를 앞세워 동네약국의 생존권을 위협하던 창고형 약국에 대해 정부의 사정 칼날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전국 약사들의 시선이 10월 조사 현장으로 집중되고 있다.2026-10-02 12:01:01강신국 기자 -
아젤클린·니코레트 등 쏟아지는 신제품…온라인몰 판촉 경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사들이 신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자사몰을 통한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아젤라산 성분의 아젤리아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후발로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아젤클린'과 '아젤라힐'을 출시했으며 대원제약도 환절기를 타깃해 세티리진 성분 '러지톡액'을 신규 출시했다. 일반약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어 약국의 취급 품목 선택지 역시 풍성해질 전망이다. 아젤라산 출시 동시 품절, 러지톡액 틈새 공략 한미HMP몰과 녹십자 프리미온은 아젤라산 성분의 아젤클린과 아젤라힐 마케팅에 나섰다. 여드름균 억제와 각질 용해, 염증 완화, 여드름 후 붉은 자국 및 색소 침착 등 복합적인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중 효과로 인해 아젤리아가 SNS 입소문템으로 입지를 굳히면서 제네릭 제품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HMP몰은 '핫이슈 템'으로 아젤클린을 페이지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현재는 아젤클린과 아젤라힐 모두 품절 상태다. 두 제품 모두 1일 2회 바르고 문지르는 형태로 약 4주 후부터 뚜렷한 치료효과가 나타나 수개월간 규칙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환절기를 맞아 어린이도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 알레르기 치료제 '콜대원러지톡액'을 출시, 온다몰을 통해 할인 이벤트에 돌입했다. 세티리진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콜대원러지톡액은 2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는 액상 제형으로 챔프 알러논의 경쟁 제품으로, 알러논의 품절을 공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 건기식 출시도 잇따라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피슬림 머슬·부스터·스킨을 출시, HMP몰을 통해 유통에 나섰다. 국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신약 '에페'와 유사한 제품명을 사용했으며 머슬과 부스터, 스킨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임팩타임 키즈를 출시,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며 홍보에 돌입했다. 비타민B1과 비타민B2, 나이아신, 비타민B6, 아연, 셀레늄 등을 함유한 임팩타임 키즈는 면역 건강에 초점이 맞춰진 건기식이다. 단독 유통·최저가 할인 플랫폼들도 프로모션 가세 제약사 온라인몰뿐 아니라 바로팜, 플랫팜 등 플랫폼들도 자체 프로모션으로 약국 공략에 나섰다. 바로팜은 니코레트 퀵미스트 단독 유통을 맡아 1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 1일 바로팜은 타임특가 이벤트를 진행, 18개 이상 구매시 16%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폼핏 나노패치도 역시 바로팜을 통해 단독 유통에 나선다. 직거래를 통해 위고비를 최저가에 공급했던 플랫팜은 이달부터 마운자로 판매에 가세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리은행과 삼성월렛머니 등을 사용할 경우 최대 10.8%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또 알레르기·비염, 감기·독감 등이 유행함에 따라 '환절기 시즌 기획전'을 마련, 감기·호흡기부터 인후·목 건강, 눈 건강, 피부·보습 등과 관련된 제품 기획전을 열었다. 환절기 기획전에는 종근당과 동성제약, 일양약품, 신신제약, 삼진제약, 경방, 신일제약, SK케미칼, 옵투스, 한솔신약, 셀로맥스 등이 입점했다.2026-10-02 06:00:50강혜경 기자 -
동아제약, 위 건강 건기식 ‘위스트로’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은 위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인 황해쑥추출분말(Gastil®)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위스트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스트로는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외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다양한 식습관 속에서 일상적으로 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핵심 성분인 황해쑥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건강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회사에 따르면 세포·동물실험에서 위 점막 보호와 관련된 작용을 확인했다. 기능성 소화불량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위장관 증상과 소화불량 관련 삶의 질 등을 평가한 4가지 주요 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 제품에는 황해쑥추출분말과 함께 비타민A·B6·E, 아연, 엽산, 셀렌 등을 담았다. 하루 한 번 한 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위스트로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하며 평소 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일상적인 위 건강 관리의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9-30 09:11:28최다은 기자 -
동아쏘시오, 합병 앞두고 정관 개편…통합법인 동아제약 출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과의 합병을 앞두고 정관 개편을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1일 통합법인 동아제약 출범을 앞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과 반려동물, 위수탁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향후 사업 확장 방향도 구체화했다. 2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세부적으로 ▲상호에 관한 정관 변경 ▲목적에 관한 정관 변경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 처분 등에 관한 정관 변경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상호 및 사업목적 변경안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찬성률 100%로 통과됐다. 물적분할 자회사 주식 처분 등에 관한 정관 변경안도 찬성률 99.9%를 기록했다. 이번 정관 개편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합병을 앞두고 이뤄졌다. 양사의 통합법인은 오는 10월 1일 '동아제약'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동아에스티를 인적분할하고 동아제약을 물적분할했다. 이후 약 13년 만에 지주회사와 동아제약이 다시 하나의 법인으로 합쳐진다. 건기식·반려동물 사업목적 추가…사업영역 확대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법인이 영위할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사업목적 변경도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사업목적은 ▲반려동물 사료·용품 등의 제조·수출입 및 판매업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식품·화장품·생활용품 가공의 위수탁업 ▲관련 부대사업 및 투자 등이다. 기존 사업목적도 구체화했다. 의약품 제조·수출입 및 판매업에는 원료의약품을 추가했다. 동물용 의약품 사업은 기존 제조·판매에서 제조·수출입·판매로 범위를 넓혔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제조·수출입·판매업도 사업목적에 명시했다. 회사 측은 피합병법인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목적을 통합법인 정관에 반영하기 위한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목적만 놓고 보면 통합법인 동아제약은 기존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중심에서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위수탁 등으로 사업영역을 보다 폭넓게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 상반기 매출 4162억원…통합법인 현금창출력 강화 합병의 한 축인 동아제약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생활건강 제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24.7% 늘었다. 일반의약품 피부외용제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판매 증가,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의 제품군 확대, 신규 브랜드 출시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사업과 현금창출력이 지주회사에 직접 결합되면서 통합법인의 자금 운용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지주회사 체제에서는 동아제약이 창출한 현금을 배당 등을 통해 지주회사로 이전해야 했다면 합병 이후에는 하나의 법인 안에서 자금 활용이 가능해진다. 통합법인 동아제약은 기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맡았던 그룹 지주 기능도 이어받는다. 비티젠, 용마로지스, 동아에코팩 등 계열사를 관리하는 동시에 동아에스티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 처분 등에 관한 정관 변경안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함께 통과된 것도 향후 지주 기능과 연관된 부분이다. 해당 안건은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99.9%의 찬성을 얻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 이후 필요한 정관 개편에 대한 주주 승인을 확보했다. 동아제약의 현금창출력과 기존 지주사의 자회사 관리 기능을 결합해 신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 지원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2026-09-22 18:29:36최다은 기자 -
CJ웰케어·서흥헬스케어, 글로벌 건기식 공동개발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웰케어는 서흥헬스케어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8일 협약식을 열고 해외 시장 특성에 맞춘 건강기능식품의 공동 개발과 생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CJ웰케어의 상품기획·마케팅 역량과 서흥헬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해 수출형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과 소비자 수요, 제품 트렌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신제품 개발에 활용한다. 국가별 규제 대응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해외 시장의 수입 통관과 허가 기준에 맞춰 원료 규격과 배합비, 제형 사양, 제조 기술 등을 설계하고 수출 특화 제품의 사업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CJ웰케어는 현지 시장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 기획과 브랜드 마케팅, 유통망 확대를 맡는다. 서흥헬스케어는 제조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별 규제 기준에 맞는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생산을 담당한다. 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와 이너비, 한뿌리, 제일건강원, 멜라메이트, 전립소 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 분야 기술을 접목한 웰니스 브랜드 맥플랜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회사는 기존 브랜드 운영과 상품기획 경험을 해외 시장에 적용하고, 서흥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규제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CJ웰케어의 상품 기획·마케팅 노하우와 서흥헬스케어의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화 전략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21 09:16:05황병우 기자 -
유한양행, 6년근 홍삼 건기식 '유한 데일리 홍삼' 출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6년근 홍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유한 데일리 홍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하루 한 포(10mL)씩 섭취하는 액상 스틱 형태로 개발됐다. 1일 섭취량 기준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및 Rg3의 합) 3mg을 함유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5가지 기능성을 인정한 고시형 원료다. 유한 데일리 홍삼은 식약처 기능성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30포(300mL) 한 달 분으로 구성됐다. 개별 포장된 스틱 제형을 적용해 별도의 계량이나 물에 희석하는 과정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유리병 농축액이나 대용량 파우치 형태와 비교해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전통 식물성 원료도 배합했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기반으로 제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홍삼은 대중적인 건강식품인 만큼 원료의 신뢰도와 꾸준히 챙겨 먹을 수 있는 섭취 편의성이 핵심 선택 기준"이라며 "엄선한 6년근 원료와 유한양행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속 활력이 필요한 현대인은 물론 명절·기념일 선물용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2026-09-18 09:03:29차지현 기자 -
대웅제약, 어린이 건기식 '임팩타임 키즈'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은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영양 관리를 위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임팩타임 키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팩타임 키즈는 대웅제약 비타민 브랜드 '임팩타민'이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용 제품이다. 단체생활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성장기 어린이의 기초 영양과 면역 기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비롯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4종(B1·B2·B6·나이아신), 세포 보호에 필요한 셀레늄 등 총 6종의 기능성 성분을 배합했다.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1회 섭취량을 10mL로 구성한 액상 스틱 제형으로 물 없이 하루 1포를 섭취할 수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시중 어린이 액상 제품 대비 섭취 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주요 기능성 성분 함량은 유지했다. 아이들의 기호성을 고려해 배도라지 농축액을 활용했으며 당류 함량을 최소화했다. 색소와 보존제, 인공감미료도 첨가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어린이 면역·영양 관리 수요를 고려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염려하는 자녀 건강 문제 가운데 면역력 증진이 2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는 임팩타임 키즈를 시작으로 기존 성인 중심의 임팩타민 제품군을 연령별 맞춤형 라인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CH본부장은 "자녀의 면역·영양 관리에 필요한 성분뿐 아니라 매일 섭취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원료 구성에도 신경 썼다"며 "임팩타임 키즈 출시를 계기로 연령별 맞춤 제품을 지속 확대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2026-09-16 16:16:44최다은 기자 -
2년 만에 도매업 퇴출선고…닥터나우, 수익모델 향방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야심차게 띄웠던 의약품 유통 사업이 2년 만에 법적 퇴출 선고를 받았다. 닥터나우가 2024년 2월 자회사인 비진약품을 설립해 같은 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약국 대상 도매 사업에 나선 지 2년 만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우회 진입을 차단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15일 공포됨에 따라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9월 16일 본격 시행된다. 아직까지 1년이라는 유예기간이 남아있지만 도매상 운영 자체가 원천 불법화됨에 따라 닥터나우의 사업 축소 및 정리 수순은 불가피해졌다. ◆환자 불편 해소 명분이었지만 '줄세우기 논란' 자초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후 환자들이 약국에 약이 없어 처방 조제를 거부당하는 이른바 '약국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024년 2월 도매법인 비진약품을 설립했다. 주 진료과목 등에 따라 약국이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리스트가 상이한 데서 비롯된 환자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자회사인 비진약품을 설립하게 됐다. 하지만 필수 의약품 패키지와 'NOW 조제확실', '재고확실' 뱃지 부여가 패착이 됐다. 총 29종으로 구성된 100만원 상당의 의약품 패키지를 구매한 약국에 대해서만 앱 화면에 뱃지를 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국에 특정 도매상의 약품 구매를 사실상 강제하고, 구매 여부에 따라 환자를 유인·알선하는 전형적 담합이자 약국 종속화 시도라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었다.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집중포화를 맞기도 했다. 결국 닥터나우는 지난해 비진약품을 본사로 흡수합병했지만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플랫폼 사업자 본인은 물론 특수관계인이나 친족이 운영하는 모대상까지 결합하는 '닥터나우방지법'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동력 상실했지만 저가 공세 마케팅은 진행형 유예기간은 부여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업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의약품 재고를 소진하고 유통 사업 부문을 조기 청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닥터나우는 여전히 저가 공세 마케팅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운자로, 위고비 같은 비급여 다이어트 주사제 품목에 '수량 할인', '무통장 입금 추가 할인' 등을 제시하며 저가 경쟁에 여념없는 모습이다. 가령 마운자로2.5mg의 정가를 27만8066원으로 설정해 두고 ▲2개 이상 구매시 7066원 할인 ▲5개 이상 구매시 7466원 할인 ▲11개 이상 구매시 7666원 할인 등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무통장 입금시 4000원의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는 산식이다. 최근 제휴 약국들을 대상으로 보낸 메시지 역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문 마감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낮은 공급가를 홍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수익 일부 떨어져 나간 플랫폼, 수익화 모델은? 닥터나우는 지난달 20일 닥터나우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약 배송 제도화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약국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나우가 의약품 유통 사업을 시작, 사업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선제적 보완을 해왔으나 이 같은 시도가 좌절된 것은 안타깝지만 의약품 접근성 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대두된 데 대해서는 의미있는 행보였다"며 "닥터나우의 시도가 좌절된 것은 사실이지만 선례가 없고 잠재적 우려가 제기된다는 이유만으로 합법적인 혁신 사업의 순기능과 국민 편익에 대한 기여도까지 객관적으로 평가되지 못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배송 전면 확대 추진에 대해서는 "국민 약 수령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 배송 확대 논의가 시작된 것은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라며 "닥터나우가 제기해 온 비대면 진료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문제가 개별 기업의 사업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의제로 다뤄지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안타깝다'는 말로 일축했지만 사실상 핵심 수익 파이프라인이 봉쇄되면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만큼 닥터나우가 또 다른 수익화 모델을 발굴·선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과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가장 손쉬운 접근이 중개 수수료 유료화 전환이다. 그간 이용자는 물론 의사와 약사에게도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면, 무료로 제공돼 왔지만 의원과 약국 등에 건강 혹은 월정액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의사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면 정기 배송을 해줬던 것과 같이 건기식, 화장품, 의료기기 커머스를 강화하거나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진료 기록과 처방 내역, 약품 수령 데이터 등을 비식별화해 제약사나 보험회사, 헬스케어 연구기업에 제공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이 의약품 유통 마진을 노리다 제동이 걸리자 이제는 수수료나 비급여 커머스로 눈을 돌릴 텐데, 어떤 방식이든 기존 보건의료 체계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찾지 못하고 무리한 영리화만 좇는다면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2026-09-16 12:02:54강혜경 기자 -
대표 교체 1년 종근당건강, 영업이익 54%↑…체질개선 속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건강이 대표이사 교체 1년 만에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전략으로 사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26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481억원 대비 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억원에서 222억원으로 54% 늘었다. 매출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5.8%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9.8%로 4.0%p 높아졌다. 외형 축소에도 이익 규모와 이익률이 모두 개선되며 수익성 중심의 실적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단행된 14년 만의 대표이사 교체 이후 추진해온 경영 전략 변화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5월 브랜드마케팅‧이커머스 전문가인 정수철 대표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정 대표 취임 이후 종근당건강은 외부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몰인 '종근당건강몰'을 중심으로 한 D2C 전략을 강화하는 등 유통 효율화에 힘을 싣고 있다. 매출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수익성이 높은 판매 구조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조정한 셈이다. 종근당건강은 과거 '락토핏'을 앞세워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2011년 504억원이었던 매출은 2021년 6155억원까지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억원에서 353억원으로 증가하며 건기식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건기식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 2022년에는 매출 5451억원에 2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흑자 구조가 흔들렸다. 2023년엔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매출은 4701억원 규모로 감소했다. 2024년 들어선 5000억원대 매출을 회복했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을 쪼그라들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수익성 회복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면서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체질 전환에 주력했다. 그 결과 상반기 실적 기준 2년 연속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종근당건강이 수익성 개선이라는 1차 과제를 해결한 가운데 매출 동반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문제는 국내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점이다. 이에 해외시장 공략이 향후 외형 성장을 위한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종근당건강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91억원으로 전년동기 138억원 대비 37.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기식 수출액은 117억원에서 171억원으로 46.2% 늘었다.2026-09-08 06:00:46김진구 기자 -
이번엔 탄핵?…실천약, 권영희 회장 불신임 운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일부 대의원들이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위한 서명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에는 민초 약사들까지 움직임에 가세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정책 대응 실패와 회무 난맥상으로 인해 9만 약사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권영희 회장에 대한 탄핵까지 수위를 높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7일 실천하는약사회(회장 성소민)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탄핵(불신임) 촉구 동의서' 서명 접수에 착수했다. 실천약에 따르면 서명 6시간만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명 인원은 1700명이다. 이들은 불신임이 불가피한 3가지 이유로 ▲약 배송 확대 저지 실패와 말바꾸기식 대응 ▲한약사 문제 퇴보와 반복되는 회무 리스크 방치 ▲리더쉽·신뢰 상실과 회원의 민주적 요구 외면을 꼽았다. 임기 1년차 창고형 약국 확산에 이어 2년차에는 비대면 진료 본사업과 연계된 약 배송 확대도 선제적으로 막지 못했을 뿐더러 대외적으로는 '원천 저지'를 주장하면서도 회원들에게는 '확정된 바 없다'며 하위법령 합의에만 매달리는 이중적 태도로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한약사 전문약 조제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후퇴한 미온적 대응을 성과처럼 홍보하고, 다이소 건기식 공정위 제재 리스크와 약 배송 사태에도 뒤늦게 대응하는 등 현안 관리 능력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는 주장이다. 집회와 투쟁 가능한 권한을 가진 비대위 구성 요구가 이어졌지만 집행부는 이를 외면하다 뒤늦게 집행부 산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책임있는 판단을 회피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다. 이들은 "대관 실패와 회무 리스크를 반복하고 회원의 민주적 요구마저도 외면하는 지도부는 더 이상 9만 약사를 대표할 신뢰와 명분을 갖기 어렵다"며 "이에 권영희 회장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실천약 관계자는 "7일 정오 시작한 서명에 많은 동료 약사들이 동참해 주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서명을 토대로 향후 계획과 대응수위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정관 제10조의 4 '회장에 대한 불신임'에 따르면 ▲면허취소의 처분을 받고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그 면허를 다시 부여받지 못한 경우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침해했을 때 ▲약사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때 불신임할 수 있으며, 회장에 대한 불신임 건의는 선거권이 있는 회원 1/4 또는 재적대의원 1/3 이상의 발의가 있고, 재적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이 있을 때 가능하다.2026-09-08 06:00:43강혜경 기자 -
약국서 소액 생필품·영양제 슬쩍…생계형 좀도둑 극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진열대에서 소액 영양제나 구강청결제 등을 몰래 훔친 이들에게 법원이 잇따라 벌금형을 선고했다. 두 사건 모두 주위의 시선이 소홀한 틈을 노려 약국 내 물품을 훔친 전형적인 '소액 절도' 범행으로, 소규모 개방형 매장 구조를 가진 약국가의 보안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최근 약국에서 영양제를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6년 5월 12일 낮 1시경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 진열돼 있던 시가 2만 3900원 상당의 알부민 영양제를 계산하지 않고 몰래 가지고 나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동종 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를 회복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약국 내 소액 절도 사건으로 서울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국에서 구강청결제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A씨에게 벌금 50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피고인은 2025년 10월 3일 오후 6시 45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약국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시가 3500원 상당의 리스테린 1병을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비닐봉지에 몰래 넣어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절취한 사실이 없으며, 약사가 계산이 안 됐다고 말해 물건을 놓고 나왔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약국 내 CCTV 영상을 근거로 "피고인이 물건을 봉지에 넣기 전 주변을 살핀 사실과 약국을 빠져나간 사실이 인정되며, 물건을 두고 나오는 장면은 촬영되지 않았다"며 절도 고의성을 인정해 피고인의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재판부는 "법정에 이르러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 액수가 적은 편인 점, 피고인이 췌장암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이처럼 의약외품이나 건기식 등을 개방형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는 약국 특성상,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린 소액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약국들의 각별한 주의와 방범 체계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2026-09-07 12:05:30강신국 기자 -
유니메드제약, 돼지뇌 유래 기억력 개선 원료 건기식 인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니메드제약이 자체 개발한 돼지뇌 유래 소재로 기억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특허와 해외 6개국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능성 원료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메드제약은 돼지뇌효소가수분해물(Porcine Brain Enzymatic Hydrolysate, PBEH)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인정번호는 제2026-24호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뇌 유래 효소가수분해 조성물이 기억력 개선 기능성으로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식약처의 과학적 심사를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관련 제품 개발과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유니메드제약은 인태반 의약품과 돈태반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소재를 개발해온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에는 돈태반 효소가수분해물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기능성을 실증하고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사업 영역을 뇌 건강과 기억력 개선 소재로 넓혔다. PBEH는 건강한 국내산 돼지의 뇌 조직을 유니메드제약의 독자 기술인 EPCS(Enzymatic Peptide Control System)로 효소 가수분해해 제조한 저분자 기능성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EPCS는 여러 효소를 조합해 유효 펩타이드의 분자량과 조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다. 유니메드제약은 이를 통해 원료의 기능성을 높이고 일정한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비임상·인체시험서 기억력 관련 지표 개선유니메드제약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을 통해 PBEH의 비임상 연구와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했다. 사업 시행기관은 한국식품연구원이다. 회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에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신청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비임상 연구에서는 PBEH 섭취군의 기억력 관련 행동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용기전 연구에서는 기억력과 연관된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AChE) 활성 조절과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관련 바이오마커 변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발현 증가 등이 확인됐다. 신경염증과 관련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와 인터루킨-1베타(IL-1β) 수치는 감소했다. 장내 미생물군 조절을 비롯한 복합적인 작용도 관찰됐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기억력 관련 평가 지표가 개선됐다. 한국판 종합기억연상검사(K-MAS) 결과 전체기억 점수의 표준점수 변화량이 계획서 순응군(PP)과 모든 분석대상군(FAS) 분석에서 모두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증가했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단기기억 점수와 시각기억 점수 변화량도 대조군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APP)을 절단하는 효소인 시크리테이스(Secretase)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회사는 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종합해 PBEH의 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6개국 특허 기반 글로벌 사업 추진유니메드제약은 PBEH 조성물과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약 6개국에서도 특허 출원과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식약처 개별인정을 기반으로 국내 기억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능성 소재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PBEH를 활용한 완제품뿐 아니라 기능성 원료 공급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군도 다변화한다. 시니어층을 위한 기억력 관리 제품과 학생·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 건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기억력 개선 외에 추가적인 뇌 건강 기능성에 관한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는 “이번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은 유니메드제약의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공인받은 성과”라며 “기억력 개선 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원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배근원 유니메드제약 서울연구소장은 “PBEH를 활용해 시니어 기억력 관리 제품과 학생·직장인 대상 인지 건강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억력 개선뿐 아니라 추가적인 뇌 건강 기능성 연구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2026-09-07 06:00:48이석준 기자 -
알피바이오, 비타푸드 아시아 첫 참가…CDMO 직수출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알피바이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알피바이오가 기존 국내 제약사를 통한 간접 수출 중심 구조에서 해외 현지 바이어 대상 직접 수주로 수출 체계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회사는 연질캡슐 제조 역량과 특허 제형 기술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전 세계 650개 이상 기업과 80여개국 1만3000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기능식품 B2B 박람회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OEM·ODM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기획부터 제형 설계, 인허가 컨설팅, 생산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CDMO 플랫폼을 소개한다. 특히 미국 알피쉐러의 원천 기술을 계승한 국내 기업으로서 의약품 KGMP 적격 시설과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 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제조 역량을 부각할 방침이다. 주요 출품 제형은 고온다습한 아시아 기후와 유통 환경을 고려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유통기한 36개월을 확보한 뉴네오젤 연질캡슐을 비롯해 젤 매트릭스 유화 공법과 알루알루 개별 포장 공법을 적용한 블리스터 젤리,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젤리제와 젤리스틱 등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일상적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젤리제 맛 샘플링 존도 운영한다. 알피바이오는 맛 전담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제형의 섭취 편의성과 소비자 수용성을 함께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품질 인증도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으로 내세운다. 알피바이오는 최근 미국 FDA cGMP 현장실사에서 VAI 등급을 받은 마도공장을 비롯해 국제 식품안전규격 FSSC 22000, 국내 최초 연질캡슐 KGMP 적격 승인 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 제형 개발과 생산을 아우르는 직수출형 CDMO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빈 알피바이오 건기식 마케팅 부장은 "이번 박람회 첫 참가는 당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OEM·ODM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허 신제형 경쟁력과 올인원 CDMO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직수출 턴키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2026-09-02 09:27:04황병우 기자 -
유한양행, 액상형 건기식 ‘유한콘드로이친1200’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관절·연골 건강기능식품 ‘유한콘드로이친1200’을 9월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콘드로이친황산염(제2025-63호)을 사용했다. 한 포에 하루 섭취량인 1200mg을 담았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해당 원료는 무릎 관절 통증이 있는 성인 150명을 대상으로 90일간 진행한 국내 인체적용시험에서 기능성을 확인했다. 섭취 30일 시점부터 관절 통증과 뻣뻣함, 보행 기능 지표가 위약군보다 개선됐으며 시험제품과 관련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제품은 하루 한 포(10g)를 섭취하는 액상 스틱 형태로 개발했다. 여러 알을 나눠 복용해야 하는 정제·캡슐 제형과 달리 한 포로 섭취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중장년층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 포당 열량은 10kcal다. 쌍화·영지 농축액을 첨가해 한방 음료와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주원료인 콘드로이친황산염과 함께 히알루론산, 보스웰리아 추출물, 생선 콜라겐, 비타민·무기질 등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관절 건강기능식품은 원료 종류가 많아 소비자가 근거와 함량을 비교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유한콘드로이친1200은 일일섭취량을 그대로 담고 섭취 편의성도 높인 제품”이라고 말했다.2026-08-31 17:12:20이석준 기자 -
건기식협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미국 등 5개사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K-Health Conference 2026과 함께 개최한 '2026 건강기능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바이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25개 회원사와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폴란드 등 주요 해외 시장 바이어 5개사가 함께 했다. 상담회는 트릿지의 데이터 기반 바이어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건기식의 실제 수입·거래 이력을 보유한 바이어를 선별·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제품 특성, 진출 희망 지역, 바이어의 소싱 품목 및 유통채널 등을 고려한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총 50회의 1:1 비즈니즈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기업의 제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제품 샘플 발송도 진행,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참가 기업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후속 일정도 연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건기식 기업과 해외 유통·수입 바이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8-31 09:18:30강혜경 기자 -
급여 퇴출 '빌베리건조엑스', 허가 목록서도 줄이탈[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당뇨병성 망막변성 및 눈 혈관장애 치료제로 한때 300억원대 처방 시장을 형성했던 '빌베리건조엑스' 제제가 건강보험 급여 시장에서 완전 퇴출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목록에서도 잇따라 이탈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6개 품목이 자진 취하하거나 품목허가 유효기간 만료로 시장에서 사라진 가운데, 처방용 병포장 위주였던 '정제'는 사실상 전멸 수순을 밟고 있으며 PTP 포장 기반의 '연질캡슐'만 OTC 시장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빌베리건조엑스 제제의 허가 목록 삭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성분 제제는 지난 2021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급여 적정성 없음' 판정을 받은 지 급여 삭제 취소 소송 끝에 대법원 패소로 작년 5월 최종 급여목록에서 퇴출됐다. 빌베리건조엑스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302억 원, 309억 원의 외래 처방액을 기록하며 주요 제약사들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제약사들은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통해 3년여동안 약 500억원 규모의 처방 실적을 방어했으나, 약효 논란과 급여 삭제 여파로 처방 시장은 급격히 붕괴됐다. 처방 시장이 소멸 단계에 접어들자 제약사들의 품목 허가 유지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식약처 품목 허가 현황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허가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은 11개 품목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에만 6개 품목이 허가 목록에서 삭제됐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아겐에프연질캡슐'과 '아겐에프정'이 자진 취하를 택했고, 삼천당제약의 '바로본에프정', 국제약품의 '타겐에프정', 마더스제약의 '아이눈정',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오큐베리정' 등 4개 정제 품목은 5년 주기 품목허가 갱신을 포기하면서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사라졌다. 앞서 태극제약 '모아트론연질캡슐'과 삼성제약의 '아이텍에프정' 역시 만료로 정리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정제' 제형의 대거 이탈을 필연적인 수순으로 보고 있다. 정제 품목들은 처방 조제 편의를 위해 병당 30정, 90정 등 병포장 형태로 유통되어 왔다. 제제 특성상 병포장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관하기도 까다로워 급여재평가 탈락으로 신뢰도가 하락한 상황에서 갱신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질캡슐' 제형은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마지막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국제약품의 대표 품목인 '타겐에프연질캡슐'을 비롯해 삼천당제약 '바로본에프연질캡슐', 종근당 '레티벨라연질캡슐', 한미약품 '안토시안연질캡슐', 영일제약 '알코딘연질캡슐' 등은 정상 허가를 유지하며 약국 유통망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를 유지·타진 중이다. 연질캡슐제는 대부분 PTP(블리스터) 개별 포장 형태로 생산돼 약국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기에 적합한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약 시장에서의 안착 여부도 녹록지는 않다. 시중에 루테인, 아스타잔틴, 빌베리 추출물 등을 함유한 눈 건강기능식품이 대거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한 데다,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탈락으로 불거진 약효 불신을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생존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건기식 빌베리에 대한 재평가도 식약처가 올해 착수함에 따라 결과에 따라 신뢰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처방 시장에서 빌베리건조엑스의 수명이 끝나다 보니 정제는 시장에서 자연 도태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일부 연질캡슐 제품만이 약국 OTC 시장에서 제한적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2026-08-29 06:00:48이탁순 기자 -
원료 넘어 AI·CRO까지…CPHI서 넓어진 새 사업 승부처[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원료의약품과 제조설비 중심이던 제약 전시회 부스가 인공지능(AI) 문서 자동화와 동물대체시험,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CPHI Korea 2026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졌다. 원료의약품(API)과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알리는 전통적인 부스 사이로 제약사의 규제 문서 업무와 비임상 연구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전면에 등장했다. 국전에프앤디는 제약 문서에 특화된 AI 플랫폼 AXGMP를 처음 공개했고, 바이오솔루션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3차원(3D) 인체조직모델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과정을 구현했다. 삼오제약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포트폴리오를 앞세웠으며, 이니스트에스티는 기존 파트너와 API·CDMO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데 무게를 뒀다. 제약 문서에 AI 접목…국전, AXGMP 첫 시연 전시장 2층에 마련된 국전에프앤디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노트북 화면 앞에 모여 AI 챗봇의 답변을 확인하고 있었다.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연결한 시스템에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조항과 참고할 문서를 추려주는 시연이었다. 현장에서 관심이 집중된 부분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단순 문서 작성보다 사내에 흩어진 문서와 규정을 찾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느냐는 점이었다. 부스를 찾은 제약사 관계자들은 회사 내부에 쌓인 표준작업지침서(SOP)와 기준서 등 방대한 문서를 AXGMP에 연결할 수 있는지 물었다. 특정 업무에 필요한 사내 문서와 규정을 빠르게 찾아주는 내부 검색·업무지원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AXGMP는 제조와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밸리데이션, 허가·규제(RA) 업무에서 만들어지는 문서를 구조화하고 필요한 결과물 작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부스에서는 연간품질평가(PQR)를 비롯한 제약 문서의 작성과 규정 검토 과정을 시연했다. 핵심은 AI 모델을 제약사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회사의 문서 체계와 업무 절차를 먼저 정리하는 데 있다. 제약사마다 다른 SOP와 기준서, 제조·품질 기록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꾼 뒤 필요한 업무별 기능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문서 관리부터 기존 시스템 연계, 규정 검토와 보고서 작성까지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정 업무만 적용하거나 기존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도 가능해 제약사별 디지털 전환 수준과 수요에 맞춰 적용 범위를 정할 수 있다. 국전에프앤디는 2023년 9월 국전에서 분리돼 설립됐다. 구성원 다수가 모기업에서 QA·QC와 RA 실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제약 문서의 형식과 규제기관 대응 절차를 이해하는 인력에 AI 기술을 결합한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국전에프앤디 관계자는 "식약처 규정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결과가 나오지만 AXGMP는 질문과 관련해 어떤 부분을 참고해야 하는지 빠르게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도 회사 내부의 SOP와 기준서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겠다는 문의가 나왔다"고 말했다. 건기식 원료부터 API·CDMO까지…기존 사업도 접점 확대 삼오제약은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원료를 담당하는 H&B 원료사업부를 중심으로 세 번째 CPHI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 공간에는 활성형 엽산과 비타민 K2, 아티초크 추출물 등 주요 원료와 이를 활용한 완제품을 함께 배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활성형 엽산과 비타민 K2를 비롯해 숙취 해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원료 자체의 특성과 함께 실제 완제품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약사와 화장품 기업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원료 공급사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두 곳의 완제품 업체에 공급을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고객사가 원료를 활용하도록 해 거래처를 다변화하려는 전략도 반영됐다. 삼오제약 관계자는 "제약과 화장품 분야 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쪽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활성형 엽산과 비타민 K2 등 주력 원료를 계속 알리고 여러 업체가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트에스티는 부스 전면에 API와 CDMO 솔루션을 내걸었다. 특정 신제품을 부각하기보다 기존 협력사와 신제품 개발 자료를 공유하고 후속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데 무게를 뒀다. 매년 전시에 참여해온 만큼 신규 업체 발굴과 함께 기존 파트너와 관계를 유지하는 창구로 CPHI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현장에서도 다수의 관계자가 부스에 머물며 원료 공급과 위탁개발·생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니스트에스티 관계자는 "새로운 업체를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협력업체들과의 논의 비중이 크다"며 "신제품 관련 자료를 지원하고 협의를 이어가면서 프로젝트를 하나씩 더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체조직모델과 분석 장비 연결…동물대체시험 확대 바이오솔루션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3D 인체조직모델부터 분석과 결과 해석까지 이어지는 동물대체시험 과정을 선보였다. 바이오솔루션의 피부모델 케라스킨과 각막모델 MCTT HCE 등 인체 유래 조직모델에 시험물질을 처리한 뒤 머크의 분석 장비로 조직 장벽 기능과 면역·염증 관련 생체지표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 목적에 맞는 조직모델 선정과 시험 설계, 분석을 연결해 하나의 연구 흐름으로 제시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자체 인체조직모델을 활용한 시험수탁(CRO) 서비스도 소개했다. 피부자극과 안자극, 광독성 등 안전성 평가뿐 아니라 피부투과와 장벽 기능, 상처 치유, 항염 등 유효성 평가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케라스킨을 이용한 광독성 시험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가이드라인 TG 498에 채택됐다. MCTT HCE를 활용한 안자극 시험법도 OECD TG 492에 등재돼 규제기관 제출용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현장에서는 제제와 펩타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취급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동물대체시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신약 후보물질과 화장품 원료를 사람 조직과 유사한 모델에서 평가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인체조직모델의 활용 방법과 동물대체시험 CRO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제제와 펩타이드 등 소재를 다루는 고객사들의 문의가 비교적 많았다"고 설명했다.2026-08-26 12:10:37황병우 기자 -
750평 규모 수원 광교 메가팩토리약국 3호점 가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가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며 약국을 누비는 창고형 약국을 선보인 메가팩토리약국은 '국내 최초'라는 점을 부각했다.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 광교점이 24일 가오픈을 통해 공개됐다. 본격 오픈은 26일이다. 메가팩토리약국 3호점인 메가팩토리약국 광교점은 이마트 광교점 2층으로, 홈플러스에 이어 이번에도 대형마트를 택했다. 약국 면적은 750평(2474㎡)으로 금천구 서울메가팩토리약국(790평, 2608㎡)과 유사한 규모다. 처음 선보였던 성남메가팩토리약국(167평, 552㎡) 보다 4.5배 가량 넓다. 개설자는 성남메가팩토리약국과 서울메가팩토리약국을 개설했던 정두선 약사다. "경기 최대 규모" 메가팩토리약국 3호점 가보니 마트 곳곳에는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 '경기 최대 규모' 등의 수식어가 붙은 약국 플래카드와 배너가 놓여 있었다. 마트 새단장 차원에서 약국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샵인 모던하우스, 신발 판매점인 슈마커 등이 26일 동시 오픈하는 방식이다. 약국 앞 카트를 일렬로 진열해 놨던 2호점과 달리 3호점은 매장 내에 카트와 바구니를 진열했다. 공장을 떠올리게 하는 톱니바퀴와 대형마트식 진열 방식은 고수했다. 하지만 진열장 꼭대기까지 약을 진열하던 방식은 3호점에는 도입하지 않았다. 대신 눈길이 상대적으로 닿지 않은 하단부에 바구니 형태로 재고를 구비하는 방식을 차용해 '머리 끝까지 약이 쌓인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차단했다. 비의약품 존을 줄이고 의약품 존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마스크팩·클렌징·뷰티기기·선케어·수딩케어 등 비의약품 존이 별도로 구성돼 있지만 2호점 대비 일반의약품 영역을 넓혔다. 역매품존이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그간 코너별로 진행해 오던 건기식 할인이나 주력 일반약 코너를 '이벤트 프로덕트' 코너를 통해 별도로 분리해 '동일주성분 다른가격, 동일 주성분 2배 함량' 등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알레르기 치료제'인 지르텍과 쎄르텍은 세티리진염산염1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이지만 지르텍은 10정이 4500원(정당 가격 450원), 쎄르텍은 30정이 2000원(정당 가격 67원)이라고 홍보하는 식이다. 가격은 기존 성남점·금천점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2호점에서 시도됐던 탈모약과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 주사제 조제도 가능하다. 일반약 판매를 넘어 비대면 진료 등 처방전을 가져오는 경우에 한해 조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약국 내 유휴 공간이 넓은 만큼 요양용품, 의료기기, 기저귀 등도 진열돼 있었다. 계산대 부근에서는 오픈 기념 건강기능식품 1+1 행사도 마련됐다. 계산을 마치면 소비자가 주차할인은 적용하는 방식으로 약국에서 상품 구매시 2시간 무료, 이마트 영수증 합산시 최대 5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라이브러리로 불리던 휴식 공간은 입구 쪽에 마련됐다. 수원, 일반약 격전지 되나…지역 약국들 우려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에 이어 최근 점포수를 급격히 늘리고 있는 메가타운약국 등 경기 수원에 창고형 약국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지역 약국들의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수원 남문지역을 중심으로 약국간 경쟁이 치열한 데다 창고형 약국들까지 개설되거나, 개설될 예정이다 보니 판매 가격 책정 등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메가팩토리약국 이외 영통구 내 메가타운약국 수원판타지움점이 9월 9일 오픈할 예정이며 6월에는 104평 규모 케이약국이 문을 열었다. 150평 규모 수원대형약국도 영업중이다. 인접한 용인에도 메디박스약국과 플렉스팜약국이 개설돼 앞다퉈 경쟁중이다. 지역의 약사는 "차량으로 5~10분 내 도달할 거리 내 창고형 약국이 잇따라 생기면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메가팩토리약국의 경우 이마트 광교점 리뉴얼과 함께 세팅된 창고형 약국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까 예상된다"면서 "약국들의 판매가를 점검해 통약을 중심으로라도 약값을 낮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이 한 풀 꺾인 상황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약국과 창고형 약국을 넘어 창고형 약국간 출혈 경쟁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2026-08-25 06:00:58강혜경 기자 -
공정위 제재 이후 약국 전용 건기식 가격관리 '딜레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의 판매가격을 둘러싼 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처스팜의 판매가격 지정·강제 행위를 문제 삼아 시정명령을 내린 이후 약국 현장에서는 일부 대표 제품의 판매가격이 크게 낮아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판매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약국의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는 공정위 판단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동안 가격질서를 관리해 온 업체의 개입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약국 전용 제품의 가격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 같은 고민은 네이처스팜에 국한되지 않는다. 약국 전용 제품을 공급하면서 일정한 유통·가격질서를 경쟁력으로 삼아왔던 건강기능식품 업체들도 공정위 결정 이후 가격 문제에 섣불리 개입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현장 전언이다. 9만원 제품이 6만원대로…"가격 무너지는데 손쓸 방법 없어"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네이처스팜의 대표 제품인 마이타민의 약국별 판매가격 편차를 두고 일부 거래 약국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일선 약사들에 따르면 기존 9만원 선에서 판매되던 제품이 최근 일부 약국에서 6만3000원 수준에 판매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과거와 달리 업체가 이러한 가격 문제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5월 네이처스팜이 2017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소비자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거래 약국에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당시 네이처스팜은 할인판매나 사은품 증정, 온라인 할인판매 등을 '비정상 판매'로 규정하고 제보가 접수되면 미스터리 쇼퍼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고나 공급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독립된 사업자인 약국의 자율적인 가격 결정권을 통제하고 유통단계의 가격경쟁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결정 이후 두 달여가 지난 현재 약국 현장에서는 당시 우려했던 가격경쟁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과거에는 가격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업체가 확인을 거쳐 경고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관리했지만 공정위에서 이 부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에는 사실상 업체가 가격 문제에 손을 대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타민처럼 인지도가 높은 대표 제품의 가격이 일부 약국에서 크게 낮아지면 다른 거래 약국들의 항의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업체가 판매가격을 이유로 해당 약국에 제재를 가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딜레마가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 가격 자율성은 당연하지만"…전용 제품 시장은 고심 약국가에서는 이번 문제가 네이처스팜 한 업체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약국의 판매가격 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과 별개로 '약국 전용'을 내세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특성상 극단적인 가격경쟁이 확산될 경우 제품을 취급하는 다수 약국의 경쟁력이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 공정위 결정 당시에도 약국가에서는 약국 전용 건기식이 온라인에서 할인 판매되고, 일부 판매자가 제품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식별정보를 훼손하는 사례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가격 통제가 사라질 경우 할인 판매나 끼워팔기 등이 더욱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이 문제는 네이처스팜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특정 판매처에서 가격을 크게 낮추더라도 이를 제지하기가 쉽지 않아진 만큼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두 곳에서 가격을 크게 낮추고 그 정보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 다른 약국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업체가 직접 제재할 경우 다시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대응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국 전용 제품은 일반적인 건기식과 달리 약사의 상담과 제품 추천, 제한된 유통채널 등을 경쟁력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가격경쟁 심화가 시장 자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5월 공정위 결정 직후 약사들은 가격경쟁이 심화될 경우 단순히 제품 가격이 내려가는 데 그치지 않고 약사의 상담과 제품 선택에 대한 전문적 가치까지 함께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결국 공정위 제재 이후 약국 전용 건기식 시장에는 새로운 숙제가 남게 됐다. 독립된 사업자인 약국의 자율적인 가격 결정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온라인 유출이나 과도한 저가판매로부터 '약국 전용'이라는 유통채널의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의 판매가격을 업체가 통제하는 방식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극단적인 가격경쟁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결국 약국 전용 제품을 취급하는 약국과 업체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시장 스스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26-08-24 11:59:54김지은 기자 -
경동제약, 한일전기 지역상생 프로젝트 동참…건기식 후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한일전기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후원 활동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지난 21일 제주 구좌읍 종달리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지역상생 프로젝트 제10호’ 협약식에 참석해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했다. 협약식에는 강재성 한일전기 대표와 임재성 경동제약 이사, 안석봉 구좌읍장,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한일전기가 전국 각 지역과 추진하는 지역 상생협약과 연계해 마련됐다. 경동제약은 지금까지 해남과 남해, 평창 등 협약 지역에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으며 향후 신규 협약 지역에도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회적 가치”라며 “한일전기와 협력해 더 많은 지역에 건강과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동제약은 이외에도 지역사회 나눔과 임직원 봉사활동, 친환경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2026-08-24 08:30:35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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